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022 고양이와 강아지와 의논을
    2021년 02월 26일 12시 22분 2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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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27/

     

     

     

     "우리들임다."

     "맞아~"

     

     너희들이었냐~!

     꽤 심각한 이야기여서, 최악의 사태를 생각하고 말았잖아!

     

     "둘 다, 괜찮았나요?"

     "예~ 우리들도 전기계의 마법이라서~, 내성이 있었는지 별일 없었어요~"

     "하지만, 어떻게 반응했는지 큰일로 번져서, 헛간 하나가 날아가 버렸슴다! 소리도, 팡 하고 울려서 진짜 대단했슴다!"

     "큰 소란이었지~. 우리들 완전 괜찮았었는데~"

     

     어이어이어이, 두 사람의 안에선 좋은 추억이 되었잖아.

     

     "그 덕분에 우리들 두 사람 모두 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임다. 일단은 감시역이라는 걸로 되었지만."

     "같이 놀 것 같은 사람은~ 원래 감시역은 안 되는 건데~. 위자료 같은 것이려나~?"

     "우리 집에선 입막음 대신이라고 말했슴다."

     "그거~ 말하면 안 되잖아~?"

     "아......"

     

     이르마, 허스키의 얼굴인데 그렇게 치와와처럼 이쪽을 보지 마.

     

     "이이, 이 일은! 비밀로 부탁드림다!!"

     "그렇네요. 그러면......전 아무것도 듣지 않았어요. 두 사람은 이 방에 오지 않았어요. 라는 걸로 될까요?"

     "살았슴다!"

     "잘 됐네~"

     "하지만 실제로, 글로리아 아직도 그거 신경쓰고 있을까?"

     "신경쓰고 있으니까 만지는거~ 싫어하잖아~?"

     "아니, 글로리아, 혹시 감전체질 아님까. 따닥 하고 오는거. 겨울철 손잡이를 잡으면 100퍼임다. 100퍼. 그래서 만지게 하지 않는 걸지도 모름다."

     "나 그건 관계없다고 생각하는걸~"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뭐, 그런 이유로. 레티시아를 싫어하는 건 아님다."

     "그래그래~. 아달벨트님의 일도~ 전혀 신경쓸 필요 없으까요~"

     "후후. 글로리아는, 정말 오빠를 좋아하나보네요."

     "이야~ 남매 사이는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서순임다."

     "서순?"

     

     뭐의 서순이지?

     

     "아~ 베로네제 가문은 관습이 오래되어서~ 요즘 시대에~ 형제는 위부터 순서대로 결혼하는 거~ 지키고 있어요~"

     "그래서, 아달벨트님이 결혼하면, 자 다음이다. 글로리아 결혼해라. 라고 불려올 우려가 있슴다."

     "어머!"

     

     뭐라고!?

     그런 강제적인 결혼 따위, 하늘이 용서해도 내가 용서 못 해!!

     

     "가능하면 학교는 졸업하고 싶다며~. 혼자서 할 수 있는 만큼의 공부를 하면~ 집에서 나가는 것도 꿈이 아니구요~"

     "적어도 첫사랑 정도는 하고 싶다. 라는거, 자주 있는 일임다."

     "당연해!"

     

     그래!! 첫사랑 정도는 해야 한다!!

     

     "안심해요. 저도 졸업할 때까지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니까요!"

     "아, 그렇슴까! 글로리아도 기뻐할검다!"

     "그래도~ 우리들 오늘 여기에 오지 않았잖아~? 가르쳐 줄 수 없잖아~?"

     "아......"

     

     이르마, 다시 치와와처럼 보아도 이건 나로선 어떻게 할 수 없어.

     어떻게든 사이좋아져서, 자연스러운 대화로 전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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