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44 마리 누나와 제1회 공식 이벤트 (임종에 도달하는 계단)2022-03-13 03:10:2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45/ 시작은 잔챙이 러시와 마찬가지로, 원거리 공격이 특기인 사람들에 의한 일제사격. 다만 그 공격은 화살이 주체고, 마법은 쓰이지 않는다. 지휘를 맡은 자는 그레암 씨. 그 지휘는 정말 훌륭해서, 원래 '점의 공격'일 터일 화살을 쏘는 타이밍과 스킬의 타이밍을 컨트롤하여 '면의 공격'으로 성립시키고 있다. 그 결과, 거점에 달라붙어 있던 오우거들은 쏟아지는 화살에 밀리는 형태로 하는 수 없이 조금씩 후퇴하게 되었다. 그 거리가 5미터, 10미터로 멀어지다가 15미터가 되었을 때, 스킬의 유지시간의 영향인지, 화살의 압력이 약해졌다. 즉시 오거 판도라가 회복을 하고 다른 오거들이 전진을 시작하려는 그 찰나. 그보다 전에 달려 나온 여..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43 마리 누나와 제1회 공식 이벤트 (반격의 봉화)2022-03-13 00:47:0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44/ 마레우스 씨한테서 대임을 맡게 된 나는, 거점 후방으로 물러나서 지면에 앉아 [명상] 스킬을 써서 MP의 회복을 하였다. 이벤트 시간은 아마 절반 남았다. 이대로 가면 아마 끝나지 않는다. 그런 예감이 든다. 그럼 무엇이 일어날 것인가. 생각해보아도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5분이 지나 MP를 모두 회복하고서 고개를 들자, 어둠 속에서 절반이 안 되는 달이 떠 있었다. 하현달과, 그믐달의 사이 정도일까. 달이 기울어진 탓인지, 이벤트 시작 전에 비해 한층 더 어두워져 있다. 실제로, 마법이나 도구로 조명을 마련하던가 [밤눈] 스킬이 없으면 거리에 따라서는 눈으로 보기에 어려워져 있다. ......음? 왜 달이 절반보다 많이 기울어..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42 마리 누나와 제1회 공식 이벤트 (현재 상황과 타개책)2022-03-12 21:45:2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43/ "여어 괜찮냐...... 뭐야 너, 그렇게 피곤한 표정 하고는." 마레우스 씨가 찾아온 것은, 육포를 모두 나눠준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칸나 씨는 루레트 씨의 상태를 보러 갔고, 그레암 씨는 단원들한테 육포를 나눠주러 간다고 말했다. ....... 제대로 건네주겠지요? 나중에 확인해보자고 마음속으로 맹세하고 있자, 마레우스 씨가 상황을 설명해줬다. "일단 나랑 칸나가 돕던 녀석들과, 원래부터 경계해서 남았던 녀석들, 그리고 네가 데리고 온 녀석들로 수비를 굳히고 있다. 특히 네가 데려온 녀석들, 땅 계통의 마법을 쓰는 녀석이 좀 많아서 도움이 되었다고." "땅 계통의 마법은 뭐가 가능한가요?" "MWO에서는 특별한 오브젝..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41 마리 누나와 제1회 공식 이벤트 (이완)2022-03-12 19:49:5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42/ ………………………………………………………… …………………………………… …………………… …………… ………… ……… …… …… … … 눈을 떴을 때, 나는 분명 죽어서 되돌아갔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 치고는 주변이 이상하게 소란스럽다. 보아하니 이곳은 마을 안이 아닌 시작의 평원인 모양이다. 일어서자, 조금 전까지의 나쁜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 "...... 여기는, 어디?" 평원임에는 틀림없지만, 모험가들이 거점 같은 것을 구축하고 있는 한가운데였다. 기억상실을 당한 주인공같은 말을 중얼거린 나에게, 칸나 씨가 그 담담하고 낮은 음성을 높여 말해주었다. "여기는 에덴의 서문에서 바로 옆에 세워진 간이방어진지야. 그보다 마리아..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40 마리 누나와 제1회 공식 이벤트 (혼돈)2022-03-12 15:47:4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41/ 여태까지와는 일선을 달리하는 몬스터의 출현에, 저항을 시도하는 사람, 도망치는 사람, 그 자리에서 오도카니 서 있는 사람이 뒤섞여 혼란의 도가니가 되었다. 참고로 저항을 시도한 사람의 대부분이 조금 전의 사람들과 같은 결말을 맞이했다. 그런 와중, 공략조라고 불리는 강한 사람들은 오우거들한테서 신중히 거리를 벌리고 있었다. 루레트 씨의 상태를 엿보자, 진정한 모양이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지 내게 체중을 기대고 있었다. "루레트 씨, 일단 마레우스 씨와 합류하러 갈래요?" "...그래~...부탁해~......" 드문 거리고 어조도 연약했지만, 의식은 확실한 모양이다. "하지만, 그전에." 나는 루레트 씨의 허가를 얻어 소용돌..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9 마리 누나와 제1회 공식 이벤트 (결말에 도달하는 계단)2022-03-12 13:42:3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40/ "기습을 받았다고 듣고 와보았지만...... 과연, 네가 있어서 피해가 이 정도로 끝났구나." 이미 주변에는 전선에 있던 모험가들에 의한 네임드의 청소가 시작되는 상황이어서, 레온은 내게 말을 걸어주었다. "내 기억으로 MWO에서는 기승 시스템을 보지 못했는데. 그거,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 괜찮다면 가르쳐 줄 수 있을까? 아니면 그걸 그대로 줘도 돼. 물론 상응하는 대가는 제시하겠지만." 단정한 이목구비와 끄트머리가 올라간 입술. 키는 180cm 정도는 되어보인다. 그 몸은 장비 위에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건장해 보인다.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은 이름과 맞췄는지 금색이라서, 아마 미남이라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다. "거절할게요."..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8 마리 누나와 제1회 공식 이벤트 (몰살녀)2022-03-12 09:50:4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9/ "주홍 눈의 몰살녀......" 주홍 눈의 몰살녀라는 이름은 예전의 마사토가 입에 담았던 대사와 비슷한 냄새가 났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한 가지. 그것은 말의, 이름이 가진 힘. 마사토의 말이 연기에서 비롯된 가벼운 것이었다면, 루레트 씨의 그것은 아마 만들어 낸 중후한 것. 이명이 본래의 이름을 희미하게 할 정도의 대단함을 갖고 있었다. "뭘 멍하니 있어! 빨리 도망치지 않으면 나와는 다른 진짜 '오니'한테 먹힌다고!!" "힘내 마리아. 저런게 되면 루레트는 피아 구분을 못하게 되고, 파티원들끼리의 대미지 무효제한에서도 벗어나버리니까." "그런 건 먼저 말해주세요!!!" 이명에 반응했는지 속도가 조금 느려진 루레트 씨가 ..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7 마리 누나와 제1회 공식 이벤트 (백과 주홍의 충격)2022-03-12 07:49: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8/ 쿠거를 부른 나는 그 등에 타고는 곧장 [실 조종]으로 안장을 두 개 만들었다. "마레우스 씨! 칸나 씨!" 내 부름에 응한 2명이 안장에 탄 것을 확인하고, 육포를 먹어서 요리 버프에 의해 AGI를 올린 뒤 쿠거한테 고했다. "가자, 쿠거!" "크우!" 그 자리에서 한번 울고는, 쿠거가 폭발하는 듯한 기세로 달려 나갔다. 급격한 가속 때문에 몸이 젖혀질 것 같았지만, [라이드] 스킬이 오른 덕분인지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다. 주변의 경치가 맹렬히 떠나가는 와중, 네임드의 기습에 어떻게 반응해야 좋을지 몰라 멈춰 섰던 모험가들이 우리를 보고 잠시 경악의 표정을 짓는 것이 흘끗 보였다. 그러고 보니 아직 탈것이 없으니까, 기승한 ..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6 마리 누나와 제1회 공식 이벤트 (기습)2022-03-11 23:44:0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7/ 나타난 몬스터의 수는, 언뜻 보아도 우리들 모험가의 여러 배. 하지만 앞사람들이 시야를 가려서 상황이 안 보이기 때문에, 지금도 문에서 계속 나타나고 있다면 어디까지 나타날지 계산도 안 된다. 몬스터의 종류는 내가 아는 보아나 블랙울프, 그리고 처음 보는 곤충형 몬스터도 섞여 있다. 루레트 씨의 말로는 제2구역의 몬스터라고 한다. 주변에서는 "잔챙이 러시냐." 라며 야유하는 소리가 빗발쳤고, 그 수를 앞에 두고서도 딱히 긴장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나도 너무 경계한 걸까? 그렇게 생각한 순간, 몬스터들의 선두를 향해 모험가들이 원거리 공격을 시작했다. 전쟁영화에서 봤던 탄막처럼 날아가는 마법과 화살비에, 몬스터의 선두는 순식..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5 마리 누나와 제1회 공식 이벤트 개시2022-03-11 22:34:0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6/ 드디어 맞이한 제1회 공식 이벤트 당일. MWO에 로그인한 나는, 교회의 앞에서 생산연맹의 3명과 파티를 짜고 이벤트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벤트가 시작되면, 참가를 희망하는 모험가는 자동적으로 이벤트장으로 전이된다고 통보받았다. 구체적인 장소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에덴의 마을에 내려오는 재앙을 막아라]라는 이벤트 타이틀로 보면 장소가 에덴 부근인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내 뒤에서는 에스텔 씨와 아이들이 불안한 얼굴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나는 에스텔 씨에게 다가가서, 떨고 있는 그 손을 양손으로 감싸 쥐었다. "갔다 올게요. 아이들과 함께 기다리세요." "...... 부디 무사하시기를, 마리아 씨." 그 ..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4 마리 누나와 육포 중독자(쟈키 저키)2022-03-11 20:01:2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5/ 3명한테서 들은 것은, 현재의 MWO에서 [요리] 스킬의 취급. 만복도가 줄어들면 곤란하기 때문에, 만든 요리는 모두에게 수요가 있다. 하지만 휴대용 식량으로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없어도 곤란하지 않다. 버프를 부여하는 요리는 귀중하지만, 그걸 위해서는 [요리] 스킬을 중급까지 올릴 필요가 있다. 하지만 [요리] 스킬을 중급으로 올리려면 수고와 시간과 근성이 필요해서, 특히 다른 생산 스킬과 다르게 강해지는 것이 아닌, 이른바 기호품 같은 취급이기 때문에 요리를 배워도 팔리지 않고, 벌리지 않는다. 또한 다른 게임과 다르게, 모험가가 만든 것은 노점상에서의 매매나 직접 건네주는 것밖에 교환이 안 되어서, 그냥도 팔리지 않는 요리..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3 마리 누나와 이벤트의 고찰2022-03-11 17:18:2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4/ 나의 새로운 파트너의 이름을 쿠거로 정하고 탑승에도 성공한 다음. 모처럼 모였으니, 우리들은 이벤트 전날의 정보교환을 하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전에 루레트를 통해 전부터 전해 들었던 검은 붕대의 가면에 대해서 말인데, 제2의 도시 부근의 다른 플레이어들도 목격했다더만. 게시판의 상태로 보면 그 목격 빈도는 이벤트가 다가옴에 따라 늘어나는 모양이더라." 마레우스 씨의 말에, 나는 안 좋은 예감이 맞아 들었다고 생각했다. "흑가면이 나타나고 나서 제2의 마을의 상태는 어떤가요?" "흑가면이라니 딱 걸맞은 표현이네~ 내가 주민들한테 물어보니~ 그 흑가면이 나타나면 주민들이 사라진다는 소문이 돌았어~ 이쪽도 사라지는 빈도가 올라갔을..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2 마리 누나와 작명 두번째2022-03-11 09:35:1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3/ 정신을 차리자 평원의 끝까지 도달해서, 방향을 돌려 3명의 앞으로 돌아왔다. "............... 다녀왔어요." 커다란 등에서 내렸지만, 평소의 감각이 돌아올 때까지는 약간 시간이 필요했다. "어, 어서 와. 엄청난 속도가 나오네. 잠깐 루레트, 마레우스, 당신들 뭐 하고 있어?" "아니~ 생각보다 빨라서~ 네로의 특성을 참고해서 이 아이의 눈에 [스톰호스]의 바람의 마석을 썼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네~" "자연스럽게 제2구역의 난적 네임드의 이름을 꺼내기는...... 나도 했던 건 이빨과 발톱과 머리, 관절에도 부하가 큰 부분에 [마강]을 썼기는 했지만, 저런 괴물 같은 속도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1 마리 누나와 새로운 파트너2022-03-11 01:36:2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2/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서, 이벤트는 이제 다음날로 임박했다. 나는 레벨을 올리면서 교회에서 에스텔 씨와 아이들과 지냈고, 때때로 바넷사 씨한테 납치되었다. ...... 마지막 것은 이제 좀 봐줬으면 해. 나는 어떤 약속을 위해서 현실의 오후 9시 정각에 MWO에 로그인하여 에덴의 마을 서쪽에 있는 '시작의 평원'으로 갔다. 그 약속이란, 어떤 성과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약속 장소에는 이미 3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마리아 씨 안녕~ 괜찮아~ 기대한 우리가 너무 빨리 와버렸을 뿐이니까~" 내 안에서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있는 소용돌이 안경을 쓴 루레트 씨가, 안정되는 느긋한 목소리로 대답해 ..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0 마리 누나와 포레스트디아의 행방 (후편)2022-03-10 22:58:25원문: https://ncode.syosetu.com/n5539fz/31/ 나의 기나긴 전투는, 설마 하던 감자의 재고가 다 떨어졌다는 형태로 막을 내렸다. 그로부터 몇 시간이 지났는지는 그다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이야~ 마리아 덕분에 살았어." "너무해요, 바넷사 씨. 애초에 수락 이외의 선택지가 없었잖아요." "미안미안. 나 역시 의외였지 뭐여. 그 후에 시험 삼아 가게에 내놨더니 순식간에 소문이 퍼져버려서, 정신이 들자 우리 가게는 마치 포테이토 칩 가게가 되었다고." 포테이토 칩 가게라니...... "이정도까지 손님이 밀고 들어오면, 역시 만드는 방식이나 판매 방식을 생각해야겠네. 마리아의 조언으로 접시에 내놓는 걸 그만두고 양피지를 깔때기형으로 말은 것으로 바꾼 건 정답이었지 뭐여. 덕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