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76 마리 누나와 외곽의 남매와 문지기와2022-06-06 12:32:3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77/ 여자아이는 체격이 반보다 작으니, 6살 정도 같다. 남자아이는 3살 정도로 보인다. 양쪽 다 머리가 푸석푸석하고, 신발을 신지 않아서 차갑고 검은 돌바닥 위에 있는 다리가 시리게 보인다. 사과를 주운 쪽은 여자아이. 그 시선은 주문 사과에 못박혔다. 꿀꺽 침을 삼키고서, 옆의 남자아이를 보면서 미간에 주름을 지으며 고민했지만, 이윽고 내쪽으로 다가와서는 주운 사과를 내밀었다. 그 다리는 문의 앞, 도심에 발을 들이기 바로 전에 딱 멈춰 있다. 문의 옆에는 키가 2미터는 될 법한 거구의 남자가 문지기를 서면서 가만히 여자아이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여자아이한테 다가간 나는, 몸을 웅크리면서 시선을 맞춘 다음 그 사과를 받아들었다..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75 마리 누나와 레이티아 무쌍2022-06-05 21:02:3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76/ 레이티아 씨와 라일을 데리고, 나는 카술레를 만들기 위한 식재를 사기 위해 찾아가던 도심의 시장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처음으로 향한 곳은 카술레용 식자재를 취급하는 가게를 가르쳐줬던, 주로 청과를 파는 할아버지의 가게. "안녕하세요." "오, 전에 허브를 많이 사갔던 아가씨네? 또 심부름이여?" "심부름은 아니지만 또 향초를 사러 왔어요. 카술레용으로, 전과 마찬가지로 가능한 많이 향초를 사고 싶은데요." "뭐야, 그런 일이라면 쉬운 일....." 왤까, 말하던 할아버지의 얼굴에 긴장감이 서렸다. 크게 부릅뜬 눈이 향하는 곳, 그곳에는 레이티아 씨가 서 있었다. "앗, 당신, 왜 여기에....." "마리아 씨의 장을 보는 ..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74 마리 누나와 어느 모자와의 만남2022-06-05 18:04:4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75/ 카술레가 완판되자 이제야 손님도 돌아가서 진정된 홈 내부. 나는 카운터에 엎어졌고, 루레트 씨와 칸나 씨는 벤치 위에 몸을 눕히고 있었으며, 마레우스 씨는 지불된 금색의 반짝이는 G의 산더미를 보며 [도민인 만큼 돈이 많구나]라며 중얼거렸다. 본의는 아니지만 식당으로 알려지고 만 이상, 어떻게 할지 생각해야겠어. 분담해서 식기를 치우고 돌아가는 3명을 배웅한 나는, 혼자서 다시 시장으로 향했다. 도심의 연녹색 돌바닥을 걸어가면서 생각하는 것은, 식당의 취급에 대해. "정말, 어떻게 하나......" 고민으로 머릿속이 어질어질한 상태로 있다가, 정면에서 이쪽을 향해 달려오는 어린이의 모습을 발견했다. 무슨 급한 일이라도 있나? 하..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73 마리 누나와 착각한 할아버지2022-06-05 16:39:1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74/ 사와 씨와 만났던 날의 밤. 나는 이제야 Mebius의 세계로 로그인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재활훈련의 휴식 삼아 시작했던 거지만, 왤까, 요즘은 폭주하는 듯한 동생들한테서의 벗어남이라는 측면이 스멀스멀 고개를 내미는 느낌은, 기분 탓일까? 로그인하자, 눈을 뜬 곳은 홈의 2층에 있는 내 방이었다.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 왠지 밑이 시끄럽다는 것을 깨달았다. "세 명의 말다툼 치고는 들려오는 소리가 많은걸?" 1층으로 내려가자, 홈의 문 앞에서 뭔가를 상담하고 있는 루레트 씨, 칸나 씨, 마레우스 씨. "안녕하세요. 셋이 문앞에 모여서 뭐 하고 있나요?" 내가 말을 걸자, 세 사람의 얼굴이 홱 하고 이쪽을 향했다. """이제야 ..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72 마리 누나와 산책과 믿음직한 동생들2022-06-05 14:28:5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73/ 다음날 아침, 나는 마사토가 깨워서 거실로 옮겨졌다. 요즘은 푹 자게 된 탓인지, 일어난 뒤에 권태감을 느끼는 일도 사라졌다. 하루의 시작으로서는 정말 좋은 느낌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이제부터 오우거들 사이를 강행돌파합니다!! 따라오고 싶은 사람은 뒤에 서고, 여력이 남은 사람은 대미지 입은 사람을 보살펴주세요!!] 벽에 달라붙어있는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비친 마리아의 목소리와 모습에, 그런 마음은 말끔히 날아갔다. "마지막의 전원 참가하는 역전극도 좋지만, 난 오우거를 상대로 돌파구를 만드는 언니가 최고야!" "아니, 그건 아무리 쓰러져도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서는 부분이지." "그것도 버리기 아깝지만, 대사를 날리며 적..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71 마리 누나와 카술레와 아이들2022-06-05 13:08:3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72/ 홈으로 돌아온 나는, 볕이 잘 드는 카운터에서 휴대용 생산키트를 전개했다. 피자 화덕같은 특수한 것은 없지만, 요리하기에는 충분한 설비가 주욱 늘어섰다. "아, 모처럼 홈의 안이니, 둘도 부르자." 내가 [모이라의 가호사]로 네로와 쿠거를 부르자, 기쁘다는 듯 달라붙었다. 털의 푹신함을 만끽하면서, 열심히 쓰다듬는다. "이제부터 요리할 텐데, 둘도 도와줄 수 있겠니?" "냥." "크오.' 두 사람이 함께 손을 올리는 모습이 흐뭇해. 네로한테는 야채를 볶게 하고, 쿠거한테는 양손을 깨끗한 천으로 가린 다음, 커다란 그릇에 들어간 토마토에 펀치를 날려 으깨게 하였다. 썰어도 좋지만, 이쪽이 훨씬 퓌레 같아서 맛있어질 것 같은 느낌이..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70 마리 누나와 알아버린 그것2022-06-05 10:25:1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71/ 건네받은 열쇠로 홈의 문을 열자, 왼쪽 안에는 약장이 있고, 조합한 약을 내놓거나 약을 사러 온 손님한테 대화하기 위한 카운터도 보였다. 카운터 앞에는 대기용의 긴 의자가 여럿 늘어서 있는데, 특징적인 커다란 유리창에서 밝은 빛이 들어오고 있다. 카운터의 안쪽에는 진찰용으로 보이는 작은 방이 있다. 문의 오른쪽에도 카운터가 있었지만, 이쪽은 폭이 넓은 걸 보면 주로 약을 만들기 전의 준비용 장소로 보인다. 더욱 안쪽에는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과 문이 하나. 2층은 아마 각자의 방이 있을 거라고 해서 문을 열어보니, 별장으로 이어져 있었다. 별장은 본관과는 다르게 벽돌제 건물인데, 불을 다뤄도 괜찮아 보인다. 굴뚝도 있으니, 안에..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69 마리 누나와 맡겨진 홈2022-06-05 09:42:0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70/ 클랜의 이름이 [루나・마・리・아] 로 정해지고 만 다음, 우리들은 바로 클랜의 등록을 하러 모험가길드로 갔다. 등록의 수속을 칸나 씨가 하는 동안, 문득 우리 주위가 평소보다 조용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고 보니, 그레암 씨 일행은 뭐하고 있나요?" 자의식과잉같아서 싫지만, 내가 클랜에 들어간다고 말하면 그 사람들이 조용히 있을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 "듣기로는 독자적인 이념에 따라~ 그들끼리 클랜을 만든대~ 분명 이름은....." "아뇨, 거기부터는 말씀 안 하셔도 돼요." 루레트 씨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멈추게 했다. 분명 내가 몰라도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그 후, 클랜의 마스터를 결정지을 때 약간의 다툼이 있..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특무 미귀환2022-05-27 10:54:31원문 :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922720099/episodes/16816927862486399587 서문 카드 세계와 이어지는 사족도 사족이니 주의해주세요. ◆ 이름 없는 강화병 비보, 특무가 돌아오지 않는다. 이름 없는 강화병 죽었다고. M.I.A라고 공식발표났다고(코쓱). 지금쯤 클래식 카를 파는 곳이나 찾고 있겠지. 이름 없는 강화병 아니 모순되었습니다만!? 이름 없는 강화병 M.I.A는 전투중 행방불명이고, 애초에 죽었다면 클래식 카를 찾으러 갈 리가 없는데~ 이름 없는 강화병 대통령 "특무는 돌아온다!" 이름 없는 강화병 시민 "마자마자!" 이름 없는 강화병 (ヾノ・∀・`) 응 아냐 이름 없는 강화병 시민 "특무 죽었나......" 이름 없는 강화병 ..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68 마리 누나와 클랜과 이름의 행방2022-05-26 23:33:1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69/ 왕과의 대화를 끝낸 나는, 돌아오자마자 칸나 씨한테 붙잡혔다. 그리고 왕과 어떤 대화를 했는가, 왕이 했던 말을 "한마디 한마디 제대로 떠올렷!" 이라며 좀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 신탁의 내용 등이 부끄러워서 적당히 넘어가고 싶었지만, 루레트 씨와는 다른 의미로 뭔가의 스위치가 들어간 칸나 씨를 멈추기란 어려워서 루레트 씨와 마레우스 씨한테 눈짓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무시당했다. ......후후후, 어때요 임금님, 멋진 동료죠? 결국 칸나 씨가 만족해서 날 풀어준 것은 그로부터 30분이나 뒤의 일이었다. 칸나 씨의 추궁 때문에 축 늘어진 날 배려해줬는지, 루레트 씨가 찻집 같은 가게를 찾아준 덕분에 거기서 이후의 일에 대해 대화..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67 마리 누나와 카르디아 내부 사람들 (후편)2022-03-16 19:00:2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68/ "네놈, 재밌는 말을 하지 않았나? 천한 평민한테 돈을 베푸는 것도 귀족의 의무라고. 실로, 실로 좋은 마음가짐 아닌가." 세련된 동작으로 레온 Jr의 아버지한테 다가가는 왕. "그럼 즉시 네놈의 재산을 몰수한 뒤, 평민에게 베풀어주기로 하마. 뭐, 걱정 마라. 짐은 네놈처럼 백성의 혈세를 빨아들이려는 짓은 안 할 것이니. 애당초 빨아봤자 쓸 틈이 없는 거다." "재, 재산 몰수!?" "그래, 그리고 귀족의 신분도 박탈이다. 네놈 같은 자가 귀족으로서 짐의 나라에 있으면, 신물이 나지 않겠느냐." "그런! 아무리 왕이라 해도, 그건 너무 폭거가 지나치지 않소!!" 레온 Jr의 아버지는 여전히 왕한테 따진다. 그건 안 좋을 텐데...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66 마리 누나와 카르디아 내부 사람들 (중편)2022-03-16 13:46:2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67/ "왜 그래 평민! 빨리 그 녀석을 내게 넘겨라!!" 레온 Jr이라고 이름 붙인 소년은, 내 반응이 없는 것을 기회로 쿠거를 만지기 위해 손을 뻗었다. "크오오오오오오!!" 레온 Jr을 향하여 이를 드러낸 쿠거가 이벤트에서 드러내지 않았던 분노를 표출하면서, 주변의 떠들썩함을 없애버릴 정도로 큰 포효를 하였다. 그러자 손을 뻗은 상태 그대로, 너무 놀란 나머지 엉덩방아를 찧으며 레온 Jr이 쓰러진다. "뭐, 뭐뭣, 무슨......" "네가 누구인지 난 몰라. 하지만 네 가족이 물건처럼 취급받고 일방적으로 빼앗기려 한다면, 어떤 기분이 될 거라 생각해?" 레온 Jr은 아직도 이를 드러낸 쿠거를 보며 그럴 때가 아니라는 모습이었지만,..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65 마리 누나와 카르디아 내부 사람들 (전편)2022-03-16 07:42:0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66/ 눈앞에 펼쳐진 왕도 카르디아.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현실에 무리하게 대입해서 표현하자면 육지에 떠 있는 몽생미셸이라는 느낌이려나. 몽생미셸이란, 프랑스의 서쪽 해안가에 떠 있는 작은 섬과 그 위에 지어진 수도원을 가리키는 이름. 수도원은 마치 성과 같은 구조인데, 그 주변에는 마을이 생겨나 있고 파도를 막기 위해서 외곽에 제방이 지어진 것을 책에서 본 일이 있다. 처음 보았을 때는 바다에 떠오른 그 이상한 모습에 놀랐지만, 왜 수고스럽게 바다에 지었지? 라는 소박한 질문을 품었던 것은 지금 와서는 그리운 추억이다. 길 끝에 있는 것은, 벽과 어울리는 훌륭한 문. 문 앞에는 검문을 받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있다..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64 마리 누나와 왕도 카르디아2022-03-16 06:10:5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65/ 순식간에 며칠이 지나서, 대규모 업데이트 당일. 업데이트 작업은 아침부터 밤 8시까지 걸린다고 고지했기 때문에, 나는 평소처럼 재활훈련과 공부 및 독서를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 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자, 공식 사이트에 표시되었던 『점검 중』의 글자가 밤 8시가 되자마자 사라졌다. 나는 곧바로 블라인드 서클릿을 쓰고는 Mebius의 세계로 로그인했다. ……… …… … 눈을 뜨자, 그곳에는 로그아웃할 때에 있었던 교회의 방이 아니라 이벤트 마지막에 전이되었던 그 장소였다. 그럼 분명 그 사람이 있다는 뜻인데. "오랜만입니다, 마리아 씨. 이전 이벤트에서의 활약, 저희들 AI를 대표......" 나는 자그레우스 씨의..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63 마리 누나와 대규모 업데이트의 대응2022-03-16 02:53:3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64/ 훈련용 광장에서 나온 나는, 루레트 씨한테서 긴급호출을 받고 다시 그 가게로 돌아갔다. 그곳에는 몇시간 전에 헤어진 3명 외에도 그레암 씨까지 있었다. "왔나 마리아.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의 내용이 장난 아니라서, 그레암도 오게 했다." 마레우스 씨가 그렇게 말하자, 그레암 씨가 일어서서는 정중히 인사한다. "실례하겠습니다, 마리아 씨." "그레암 씨, 오늘은 마중 오시느라 고마웠어요." 이쪽에서도 감사를 표하자, 시간이 아깝다는 듯 마레우스 씨가 외부 사이트와 연결된 화면을 확대했다. 거기에 비친 것은, 나도 보았던 제2진 모집의 알림과 대규모 업데이트의 내용. "개요는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식의 공유와 놓친 점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