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7 마리 누나와 제1회 공식 이벤트 (백과 주홍의 충격)2022-03-12 07:49: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8/ 쿠거를 부른 나는 그 등에 타고는 곧장 [실 조종]으로 안장을 두 개 만들었다. "마레우스 씨! 칸나 씨!" 내 부름에 응한 2명이 안장에 탄 것을 확인하고, 육포를 먹어서 요리 버프에 의해 AGI를 올린 뒤 쿠거한테 고했다. "가자, 쿠거!" "크우!" 그 자리에서 한번 울고는, 쿠거가 폭발하는 듯한 기세로 달려 나갔다. 급격한 가속 때문에 몸이 젖혀질 것 같았지만, [라이드] 스킬이 오른 덕분인지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다. 주변의 경치가 맹렬히 떠나가는 와중, 네임드의 기습에 어떻게 반응해야 좋을지 몰라 멈춰 섰던 모험가들이 우리를 보고 잠시 경악의 표정을 짓는 것이 흘끗 보였다. 그러고 보니 아직 탈것이 없으니까, 기승한 ..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6 마리 누나와 제1회 공식 이벤트 (기습)2022-03-11 23:44:0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7/ 나타난 몬스터의 수는, 언뜻 보아도 우리들 모험가의 여러 배. 하지만 앞사람들이 시야를 가려서 상황이 안 보이기 때문에, 지금도 문에서 계속 나타나고 있다면 어디까지 나타날지 계산도 안 된다. 몬스터의 종류는 내가 아는 보아나 블랙울프, 그리고 처음 보는 곤충형 몬스터도 섞여 있다. 루레트 씨의 말로는 제2구역의 몬스터라고 한다. 주변에서는 "잔챙이 러시냐." 라며 야유하는 소리가 빗발쳤고, 그 수를 앞에 두고서도 딱히 긴장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나도 너무 경계한 걸까? 그렇게 생각한 순간, 몬스터들의 선두를 향해 모험가들이 원거리 공격을 시작했다. 전쟁영화에서 봤던 탄막처럼 날아가는 마법과 화살비에, 몬스터의 선두는 순식..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5 마리 누나와 제1회 공식 이벤트 개시2022-03-11 22:34:0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6/ 드디어 맞이한 제1회 공식 이벤트 당일. MWO에 로그인한 나는, 교회의 앞에서 생산연맹의 3명과 파티를 짜고 이벤트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벤트가 시작되면, 참가를 희망하는 모험가는 자동적으로 이벤트장으로 전이된다고 통보받았다. 구체적인 장소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에덴의 마을에 내려오는 재앙을 막아라]라는 이벤트 타이틀로 보면 장소가 에덴 부근인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내 뒤에서는 에스텔 씨와 아이들이 불안한 얼굴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나는 에스텔 씨에게 다가가서, 떨고 있는 그 손을 양손으로 감싸 쥐었다. "갔다 올게요. 아이들과 함께 기다리세요." "...... 부디 무사하시기를, 마리아 씨." 그 ..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4 마리 누나와 육포 중독자(쟈키 저키)2022-03-11 20:01:2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5/ 3명한테서 들은 것은, 현재의 MWO에서 [요리] 스킬의 취급. 만복도가 줄어들면 곤란하기 때문에, 만든 요리는 모두에게 수요가 있다. 하지만 휴대용 식량으로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없어도 곤란하지 않다. 버프를 부여하는 요리는 귀중하지만, 그걸 위해서는 [요리] 스킬을 중급까지 올릴 필요가 있다. 하지만 [요리] 스킬을 중급으로 올리려면 수고와 시간과 근성이 필요해서, 특히 다른 생산 스킬과 다르게 강해지는 것이 아닌, 이른바 기호품 같은 취급이기 때문에 요리를 배워도 팔리지 않고, 벌리지 않는다. 또한 다른 게임과 다르게, 모험가가 만든 것은 노점상에서의 매매나 직접 건네주는 것밖에 교환이 안 되어서, 그냥도 팔리지 않는 요리..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3 마리 누나와 이벤트의 고찰2022-03-11 17:18:2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4/ 나의 새로운 파트너의 이름을 쿠거로 정하고 탑승에도 성공한 다음. 모처럼 모였으니, 우리들은 이벤트 전날의 정보교환을 하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전에 루레트를 통해 전부터 전해 들었던 검은 붕대의 가면에 대해서 말인데, 제2의 도시 부근의 다른 플레이어들도 목격했다더만. 게시판의 상태로 보면 그 목격 빈도는 이벤트가 다가옴에 따라 늘어나는 모양이더라." 마레우스 씨의 말에, 나는 안 좋은 예감이 맞아 들었다고 생각했다. "흑가면이 나타나고 나서 제2의 마을의 상태는 어떤가요?" "흑가면이라니 딱 걸맞은 표현이네~ 내가 주민들한테 물어보니~ 그 흑가면이 나타나면 주민들이 사라진다는 소문이 돌았어~ 이쪽도 사라지는 빈도가 올라갔을..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2 마리 누나와 작명 두번째2022-03-11 09:35:1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3/ 정신을 차리자 평원의 끝까지 도달해서, 방향을 돌려 3명의 앞으로 돌아왔다. "............... 다녀왔어요." 커다란 등에서 내렸지만, 평소의 감각이 돌아올 때까지는 약간 시간이 필요했다. "어, 어서 와. 엄청난 속도가 나오네. 잠깐 루레트, 마레우스, 당신들 뭐 하고 있어?" "아니~ 생각보다 빨라서~ 네로의 특성을 참고해서 이 아이의 눈에 [스톰호스]의 바람의 마석을 썼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네~" "자연스럽게 제2구역의 난적 네임드의 이름을 꺼내기는...... 나도 했던 건 이빨과 발톱과 머리, 관절에도 부하가 큰 부분에 [마강]을 썼기는 했지만, 저런 괴물 같은 속도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1 마리 누나와 새로운 파트너2022-03-11 01:36:2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2/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서, 이벤트는 이제 다음날로 임박했다. 나는 레벨을 올리면서 교회에서 에스텔 씨와 아이들과 지냈고, 때때로 바넷사 씨한테 납치되었다. ...... 마지막 것은 이제 좀 봐줬으면 해. 나는 어떤 약속을 위해서 현실의 오후 9시 정각에 MWO에 로그인하여 에덴의 마을 서쪽에 있는 '시작의 평원'으로 갔다. 그 약속이란, 어떤 성과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약속 장소에는 이미 3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마리아 씨 안녕~ 괜찮아~ 기대한 우리가 너무 빨리 와버렸을 뿐이니까~" 내 안에서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있는 소용돌이 안경을 쓴 루레트 씨가, 안정되는 느긋한 목소리로 대답해 ..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30 마리 누나와 포레스트디아의 행방 (후편)2022-03-10 22:58:25원문: https://ncode.syosetu.com/n5539fz/31/ 나의 기나긴 전투는, 설마 하던 감자의 재고가 다 떨어졌다는 형태로 막을 내렸다. 그로부터 몇 시간이 지났는지는 그다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이야~ 마리아 덕분에 살았어." "너무해요, 바넷사 씨. 애초에 수락 이외의 선택지가 없었잖아요." "미안미안. 나 역시 의외였지 뭐여. 그 후에 시험 삼아 가게에 내놨더니 순식간에 소문이 퍼져버려서, 정신이 들자 우리 가게는 마치 포테이토 칩 가게가 되었다고." 포테이토 칩 가게라니...... "이정도까지 손님이 밀고 들어오면, 역시 만드는 방식이나 판매 방식을 생각해야겠네. 마리아의 조언으로 접시에 내놓는 걸 그만두고 양피지를 깔때기형으로 말은 것으로 바꾼 건 정답이었지 뭐여. 덕분에 ..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29 마리 누나와 포레스트디아의 행방 (전편)2022-03-10 20:26:4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30/ 생각지 못하게 [독약]의 아이템을 손에 넣고 말았지만, 무사히 고블린과 관계된 아이템을 아이템박스에서 치울 수 있었다. 그때 신경쓰인 것이, [포레스트디아의 고깃덩이]의 존재. "이건 다음 요리의 메인 재료에 안성맞춤이겠어." 바로 외부사이트에 접속해서 레시피를 검색한다. "번거롭고 시간도 걸리겠지만, 훈제로 만드는 건 처음이네." 별난 조리법이라서, 포레스트디아의 고기와도 상성이 좋아 보인다. 그리고 훈제에 쓰는 나무 칩에 호두나무도 사용된다고 쓰여 있다. 나의 아이템박스에는 마침 [워킹우드]가 드랍한 [호두나무 목재]가 있다. 이건 만들지 않고는 못 배기지. "따로 필요한 식재는 살 거니까 됐고, 문제는 훈제에 쓸 도구네."..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28 <제2장> 마리 누나와 고블린의 뒷처리2022-03-10 17:42:5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29/ ※ 026, 027은 마리가 안 나와서 패스. 어젯밤 심야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시끄러웠던 나머지 마사토한테 단단히 설교해줬던 나는, 끝내 체력의 한계를 맞이하려 설교하는 도중 의식을 잃은 모양이다. 눈을 떴을 때 드물게도 마사토가 아닌 마키가 와줘서 이상하게 생각했더니, 그 사정을 들은 나는 기절했다. 더욱 물어보니, 의식을 잃은 나를 침대까지 옮겨다 준 사람이 마사토였고 걱정해서 아침까지 계속 옆에서 있어줬다고 했다. 솔직히 구멍이 있으면 들어가서 당분간 숨어 지내고 싶어...... 그 결과 그날 아침은 평소보다 늦은 아침이 되었지만, 거실로 이동하기 위해 나를 안아 든 마사토의 모습은 평소와 다름없었다. 오히려 불만이라도 말..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25 마리 누나와 제2의 마을의 소년2022-03-10 15:49:4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26/ 산간 지역이라서, 소리가 메아리치는 바람에 방향을 특정하기 어려웠다. 대략적인 방향을 잡아서 네로한테 찾아보게 하며, 나는 나는 나무 위로 올라가 높은 위치에서의 탐색을 시도했다. "목소리의 크기로 보면 그렇게 멀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각강화를 살려서 근처부터 찾아보자, 짐승길 같은 것이 보였다. 그걸 거슬러 올라가자, 가느다란 길과 맞닥뜨렸다. 거기서 더욱 앞에, 몇 명의 모험가들이 모여있다. 아무것도 없는 길의 가장자리에서, 딱히 모여드는 이유도 없을 테니 아마 그런 곳일 것이다. 나무에서 내려와 네로를 선두로 삼고, 만일을 위해 우회하여 접근하였다. 그러자 청각강화 덕분인지 아이의 비명, 아니 외침 소리가 들렸다. "엄마..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24 마리 누나와 새 장비의 성능2022-03-10 12:34:4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25/ "성과를 시험하는 김에 새로운 곳으로 가보자. 분명 '시험의 숲'의 안쪽이었나." 분명 나올 상대의 레벨도 높을 테니, 평범한 포션 외에도 비싸지만 조금 고급진 포션도 하나 구입. VIT가 낮은 나는 평범한 포션으로도 7할은 회복되니 충분하지만, 만일을 위해서. 그리고 출발 전에, 루레트 씨가 만들어준 장비를 다시 확인...... 처음 무기로 선택한 것은 [큰 거미의 점사]. 그럼, 가볼까. '시험의 숲'의 안을 빠져나갈 때까지, 당연하게도 보아나 포레스트디아가 공격해 왔지만 이제 전혀 상대도 안 되었다. '시험의 숲'을 빠져나오자, 눈앞에 펼쳐진 것은 첩첩산중이었다. 그 산에는 여러 활엽수와 침엽수가 잡다하게 나 있어서, 인공..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23 마리 누나와 검은 모피의 사용처2022-03-10 10:02:0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24/ 교회로 돌아가자, 에스텔 씨가 아이들과 함께 청소를 하고 있었다. 다만 그 청소는 일상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도 총동원된, 마치 대청소 같은 것이었다. "안녕하세요 에스텔 씨. 모두가 청소한다니 무슨 일인가요?" "마리아 씨! 어라? 새 옷으로 갈아입으셨네요. 마리아 씨의 분위기와 맞아서 정말 잘 어울려요." "감사해요. 전에 여기에 왔던 친구인 루레트 씨가 만들어줬답니다. 네로를 만든 부모이기도 하고요." "그렇구나, 네로를 만든 분이라면 납득이 가네요. 정말 섬세한, 배려심에 가득한 만듦새였으니까요." 그 시선에는 약간의 동경이 기색이 비쳤다. 에스텔 씨도 여자이니, 다음에 루레트 씨한테 상담해볼까. "저기, 그래서 ..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22 마리 누나와 새 장비2022-03-10 01:31:2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23/ 클래스 체인지하여 목표 중 하나를 클리어한 달성감을 품고 바로 로그아웃한 나는, 블라인드 서클릿을 쓴 채로 잠에 들고 말았다. 다음날 침대 위에서 눈을 떴는데도 어째선지 어둡다고 생각해서 얼굴에 손을 갖다 대고서야 그걸 깨달았지만, 그때에는 이미 우뚝 서 있는 마사코가 있었고 "잘 거면 제대로 자." 라면서 혼나고 말았다. 솔직하게 사과하고서, 반성. 게임을 즐길 때도, 동생들을 걱정시키면 안 되겠네. 세수, 아침식사, 휴식 뒤의 재활훈련. 재활훈련 뒤에는 침대 위에서 MWO에 로그인했다. MWO에서는 시간이 오후가 되었는데, 에스텔 씨와 아이들한테 인사한 나는 세정을 의뢰했던 대량의 블랙울프의 모피를 받으러 모험가길드를 방문했..
- [ SF, VR/게임 초보자 마리 누나랑 가는 VRMMO 한가로운? 체험기 ]021 마리 누나와 클래스 체인지2022-03-09 22:16:3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539fz/22/ 밤도 깊어지고 해서, 레벨이 오른 나는 마을로 돌아간 다음 곧장 교회로 향하여 에스텔 씨가 정돈해 준 침대에 드러누우며 로그아웃했다. 눈을 뜨자, 현실에서는 저녁 6시였다. 마사토가 이미 저녁식사 거리를 사놓은 모양인지, 좋은 냄새가 방 안에 풍기고 있다. "참기름과 생강과 마늘 향기. 저녁식사는 중식이구나." 마키는 마사토의 요리가 나보다 못한다고 말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훨씬 이전에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 "내 동생들은 이상한 곳에서 다툰단 말이야." 이상해져서 웃고 있자, 당사자 중 한 명이 다가왔다. "언니 즐거워보이네!?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후후, 아무일도 아냐." "에엥, 분명 나 아니면 마사 오빠 관련으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