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84 메아스의 협력2021-05-11 18:28:09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89/ 로몬트가 고개를 숙인 와중에, 핑클은 나의 상담의 유용성을 깨닫고서 감탄의 목소리를 자아내었다. "혁신적이다! 비상마술을 사용하는 자가 많이 필요하다는 전제조건은 있지만...이런 방법이 있을 줄이야...! 역시나 렌 국왕폐하! 누구도 떠올리지 못했던 일대사업입니다!" "...그래, 고맙다." 아니, 지구의 시스템을 통채로 베낀 것일 뿐인데. "...뭐 상관없나. 구상으로서는, 먼저 각국의 수도에 지점을 설치하고, 노예 안에서 마력이 높은 자를 골라서 나의 성에서 연수를 시키고, 마력이 없는 자는 각 지점에서 일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세계 유일의 항공운송을 성공시킨다면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보다도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83 로몬트의 사과2021-05-11 14:24:56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88/ "정말 죄송했습니다!" 로몬트는 고개를 깊이 숙이며 그렇게 사과하였다. 여기는 로몬트의 저택이다. 날아가버린 모험가들은 기절했기 때문에, 저택 안의 방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설마, 정말로 신의 대행자님에게 선택된 영웅들이었을 줄이야...!" "그래서, 그렇게 보고했었는데..." 핑클이 그렇게 중얼거리자, 로몬트는 몸을 경직시키며 식은땀을 흘렸다. "뭐, 그런 말 마라. 이제부터 로몬트는 속죄의 뜻으로 총력을 기울여 가란 황국에서 노예를 회수해줄 거다. 그리고, 그 노예 중에서 범죄노예 이외의 노예는 가란 황국과 결판이 난 후에 우리 나라가 받겠다." 내가 그렇게 고하자, 로몬트는 안색이 핼쭉해지며 날 보았다. 핑클은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82 S랭크 모험가의 실력 (웃음)2021-05-11 13:50:00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87/ "허세부리기는!" 노호성과 함께, 크롬웰의 검은 로브가 둥실 떠올랐다. 나와 사이노스의 대화가 크롬웰의 이성을 완전히 날려버린 모양이다. 공격마술의 영창을 시작한 크롬웰을 보고, 근처에 서 있던 로몬트와 호위 2명은 서둘러 거리를 벌렸다. "자, 잠깐! 주, 죽이지 않도록 조절을....!" 로몬트는 뭔가를 외치면서 우리들에게서 벗어났지만, 크롬웰의 얼굴을 보면서 봐주라고 말한 느낌이 든다. "서니, 조금 봐줘." "봐줘? 어째서?" 내가 지시를 내리자, 서니는 불만스럽게 되물었다. "이번엔 실력을 보고 싶은 모양이니까. 순살시키면 뭐가 뭔지 모를 거잖아?" "무시하기는! 이제 와서 영창을 해도 제때에 맞을까보냐! 인테리페리!" 혼자서 흥분한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81 메아스의 실력자2021-05-09 22:50:36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84/ 로몬트에게 실력을 보이라는 말을 듣고서, 우리들은 마을 바깥으로 나왔다. "...죄송합니다. 아버지는, 차남이셔서....본래는 메아스의 대표가 될 예정은 없었습니다. 다만, 큰아버지께서 병세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대신하여 아버지가 후계자가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가족을 소중히 하는 좋은 아버지여서 좋았습니다만...." "누구에게나 가족은 소중하다. 떨쳐내기 쉬운 것이 아냐." 난 그렇게 말하고서, 마을 쪽으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이 나라를 이끄는 자들 중 한 명이다. 어느 정도의 비정함도 필요하겠지." 그렇게 입에 담고서 난 핑클을 보았다. "네 친형이라고 해도, 나의 적으로 나타난다면 주저없이 베어버리겠다." "......그렇게 되지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80 놀라는 로몬트2021-05-09 21:29:33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83/ 내가 오늘 저녁은 카레야, 같은 분위기로 다음번 전쟁에 대해 논하자, 로몬트는 회의적인 시선을 내게 던졌다. "폐하께서는, 렌브란트 왕국의 비리아즈 백작과 협력하여 국경상주군과 용병단을 합해 5만의 병력을 이끌고 가란 황국을 타도하였다고 들었습니다만....그리고, 가란 황국군에 정보를 흘려서, 군이 지나가는 루트를 한정시키는 책사이기도 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뭐냐, 그 정보는. 그리고 정보가 아니라 소문이잖아. "누구의 정보지?" 내가 그렇게 묻자, 로몬트는 핑클을 ㅗ았다. "...핑클의 정보였습니다." "앗,,,,,저, 제 정보...? 그런 바보같은!" 로몬트의 말에, 핑클은 소파에서 무심코 일어나며 소리쳤다. "저는, 스스로의 의견..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79 메아스대표, 로몬트2021-05-09 20:25:42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82/ 메아스의 대표이며 핑클의 아버지인 로몬트. 그 남자가 지금, 자리에서 일어나서 단을 보고 고개를 숙였다. "메아스의 대표인, 로몬트입니다. 핑클이 신세를 진 모양입니다." 로몬트가 그리 말하자, 단은 투구를 벗고 날 보았다.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곤란해하고 있다. "아버지, 그는 용기사님의 부하 중 한 사람입니다. 용기사님이면서, 새로운 나라 에인헤랴르의 렌 국왕폐하는 이 분으로..." 핑클은 멋쩍은 듯 나에게 손바닥을 올리며 가리켰다. "이런, 그랬는가. 아니, 너무 멋진 모습이어서 그만....실례했습니다. 렌 국왕폐하. 제가 로몬드입니다." "그래, 신경쓰지 마." "...아버지. 오늘은 조금 중요한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시간..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78 핑클의 친가로 GO!2021-05-09 16:32:43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81/ 메아스의 수도에 도착한 우리들은, 일반인같은 태도로 거리 안에 섞여들었다. 메아스의 수도는 상거래가 제일 활발한 경제대국인 만큼, 지금까지 보았던 도시들 중에서 제일 번화한 모습이었다. 여러 상품이 늘어서 있고, 노점같은 판잣집에서는 노예도 팔고 있다. 이거라면 눈에 띄지 않고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폐하, 너무 눈에 띄지 않겠습니까." 핑클이 내게 그렇게 말하며, 시선을 뒤로 돌렸다. 따라서 돌아보니 그곳에는 백은의 중기사가 서 있었다. 미스릴 장비를 몸을 두른 단이다. 누구냐, 이 녀석을 데리고 온 사람. "....뭐, 어쩔 수 없지. 남몰래 메아스의 대표와 접촉하려고 생각했지만, 당당하게 뛰쳐들어가기로 하자." "뛰쳐들지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77 처음으로 가는 메아스2021-05-08 18:38:33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80/ 우리들은 일단 렌브란트 왕도 앞의 큰길에 내려섰다. 크레이비스의 귀환을 모르는 왕도의 주민과 병사가 패닉을 일으키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다. 역시 난 배려할 줄 아는 남자다. 참고로 지상에 내려오자 병사들은 지면에 철퍼덕 주저앉았고, 국왕은 선 채로 눈물을 흘렸으며, 재상은 피로가 역력한 표정으로 왕도를 바라보고 있었다. 렌브란트 왕도. 대국이며 역사도 긴 만큼 거대한 마을이었다. 성벽도 아름답게 보인다. 조금 전 위에서 보았을 때 마을은 오각형인가 육각형과 비슷한 모양이었을 것이다. 지형에 맞춰서 증축하지 않았을까. "처음으로 렌브란트 왕국의 왕도를 보았는데, 꽤 커다랗군." 내가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중얼거리자, 핑클이 날 돌아보았다. 그 표..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76 핑클의 의리2021-05-08 16:25:58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79/ 우리들은 번화가 안에서 아직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에다 재웠던 렌브란트 왕국의 병사들을 모아서, 번화가 바깥에 줄지어 세웠다. 어젯밤에 꽤 맛난 식사를 해서 그런지, 병사들은 모두 생기있는 표정으로 정렬하고 있었다. 자, 이 인원수라면 조금 힘든가. 분명, 2천 명은 된다고 말했을 터다. 난 아이템박스에서 오리하르콘제 지팡이를 꺼내들었다. 현자의 지팡이. 제작에 시간과 손길이 많이 드는데 더해, 재료도 과금하지 않고 모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최상급 아이템이다. 하지만 그 능력은 파격적이어서, 다른 지팡이와 반지와는 다르게 위력의 향상이 없는 대신 외친 마술을 중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시 말해, 여러 마술을 동시에 행사할 수 있다는 뜻이..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75 아침, 크레이비스 귀가의 날2021-05-08 14:41:34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78/ 아침이 되었다. 나는 서니, 사이노스, 라그레이트와 그라드 촌락 출신의 부하인 단을 데리고 발・발하라 성으로 왔다. 단을 데리고 온 이유는, 전투를 할 때가 있다면 단의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오, 안녕하십니까! 렌 국왕폐하!" 아침부터 기운찬 크레이비스는 빠릿빠릿한 모습으로 내게 제대로 인사를 하였다. 난 기합이 들어간 신입사원을 보는 기분으로 크레이비스를 보고는, 뒤에 서 있던 유타와 비교하면서 입을 열었다. "안녕, 크레이비스 왕. 오늘은 왕도에 돌아가지? 내가 배웅해줄까 생각해서 말야." 내가 그렇게 말하자, 크레이비스는 울 것 같은 표정이 되었다. "도,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어째선지 크레이비스는 귀국을 거부하며 도리질을..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74 모험가파티 백은의 바람 집합2021-05-08 13:08:30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76/ 밤이 되어, 또 대화하고 싶어하는 렌브란트 국왕을 위해 연회를 열기로 했다. 뭐, 처음부터 그럴 셈이었지만. 지금은 식당에서 나와 엘레노아, 크레이비스, 유타가 같은 자리에 둘러앉아있다. 즐거운 연회라고 생각했지만, 어째선지 크레이비스가 눈물을 주르륵 흘리면서 악어 얼굴의 낙타고기를 먹고 있었다. "이건....이게 신화의 맛이군요...!" 뭐냐, 이 맛은. 단순한 악어 얼굴의 낙타고기라고. "폐하, 확실히 감탄할만한 맛이지만, 울면 국왕으로서의 위엄이...." 아니, 이미 무너져서 조각까지도 풍화되었다고, 그 위엄. "그래, 이 술도 대단하군. 어떤 술입니까?" "촌장죽이기다." "촌장죽이기...이것도 그야말로 신화의 맛..." 안 되겠다.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73 가란 황국의 움직임2021-05-06 23:35:07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75/ 가란 황국 황도에 있는 알현실. 그 화려하고 현란하면서도 어딘가 투박한 분위기와 중압감이 팽배한 공간 안에서, 가란 황국황인 하칸이 손으로 턱을 괴면서 엎드린 남녀를 보고 있었다. 밝은 갈색로브를 입은 남자와, 흰 로브를 입은 여자다. 하칸은 두 사람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래서, 남은 상품은 언제쯤 마련되는 거냐?" 하칸이 그렇게 말하자, 남자 쪽이 고개를 들었다. "전투에도 버틸 수 있는 노예는 인기가 높아서 좀체로 수가 모이지 않습니다. 약 1주일 있으면 2천에서 3천명 정도는 마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심으로 모으려고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냐." "....글쎄요, 저희들로서도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72 크레이비스의 순종2021-05-06 08:22:00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74/ 난 상상을 벗어난 사태를 맞이해 갑자기 머리가 아파졌다. "...난 동맹이라고 말했는데." 속국이라고 해도 어떻게 다뤄야 좋을지 모르겠다구요. 내가 그런 생각으로 머리를 숙이고 있는 크레이비스를 내려다보고 있자, 옆에서 허리를 굽혀 크레이비스를 일으켜 세우려던 초로의 남자가 날 보았다. "도, 동맹으로도 문제없습니다! 폐, 폐하는 조금 피곤해지셔서! 하, 하하! 얼마 전 술에 거나하게 취하셨던 바람에..." "피곤한 상태에서 술을? 괜찮은가, 크레이비스 왕."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유타! 봐라! 용기사님이다! 그 신성한 자태를 눈에 새겨두거라!" "폐하야말로 얼굴을 들어 렌 왕을 봐주십시오!" "얼굴을 들다니, 그런 황송한 일을 할 수 있..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71 렌브란트 국왕 크레이비스2021-05-05 22:30:57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73/ 난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마음으로 변경백령으로 향했다. 유타는 모험가 파티인 백은의 바람이 관여했을 것으로 의심했지만, 설령 S랭크 모험가라 해도 용서할 수 없다. 아마 비리아즈가 독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말한 망언이겠지만, 그 경우엔 비리아즈에게 선전포고하고서 돌아오겠다. 난 그런 생각으로 비리아즈와 대면하였다. 그리고, 나와 마주친 비리아즈 녀석이 내뱉은 대사가.... "용기사님은 국왕으로서 성에 계십니다. 며칠 안으로는 직접 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라고 한다. 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선전포고하려 했으니 유타에게 저지당했다. 그렇다. 용기사라고 자칭하는 사기꾼이 있는 것이다. 먼저 그 녀석을 죽여야만 한다. 난 냉정하게 판단하..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70 국왕 방문2021-05-05 13:37:10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72/ 난 가란 황국의 침공에 대비하여 정기적으로 세디아와 로자 등의 척후대에게 정찰하게 하였다. 물론, 렌브란트 왕국 측에도 정찰을 보내고 있다. 비약마술을 쓸 수 있는 마술사와 함께 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먼 정찰도 당일에 보고가 올라온다. 그리고, 그 날이 왔다. 난 자신이 찡그린 표정을 짓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계단 아래에 한쪽 무릎을 꿇고 있는 로자를 보았다. "미안한데, 다시 한 번만." "예. 란브라스에서 국왕의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국왕이라는 이름의 몬스터는 아니겠지?" "아뇨, 렌브란트 왕국의 왕인데요..." "....관광인가?" "아뇨, 2천 명 정도의 병사도 있었습니다. 마술사의 수도 50은 되었구요." 로자는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