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09 성의 주변 조사 완료 (마물 처리 끝)2021-02-25 09:31:54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10/ 내가 성의 설비 안에서 가장 시간을 보냈던 곳은 어디인가. 대답은 세 곳 있는 대욕탕이다. 첫째는 지하에 지어진, 왜 그런지 파도가 치는 해양 리조트형 온천. 근처에는 바다의 집과 여름 노점이 늘어서 있다. 게임회사 측이 준비한 시설 안에 파도가 나는 온천이 있던 것이 나쁘다. 둘째는 성의 가장 안쪽에 있는 그냥 널찍한 세 종류의 온천. 물론, 주변의 벽과 의자, 선반, 천장과 기둥의 조명 등, 호화로우면서도 기분 나쁠 정도의 최고급 품질의 장식이 걸려져 있다. 그리고 셋째는 가장 고집했던, 성의 옥상 서쪽을 사용하여 만든 노천탕이다. 주변에는 벚꽃나무와 커다란 바위, 석도 벤치와 테이블 등이 있다. 설마라고 생각했지만, 부하들 사이에 어떻게..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08 촌장 깜짝 놀라다2021-02-25 05:31:50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9/ 세계의 끝에서 하늘을 날아간 그들을 배웅하고, 우리들은 이제야 제정신을 되찾았다. "지, 지금 건, 하늘을 나는 마술 아닌가!?" "바, 바보같은 말 마! 하늘을 나는 마술은 분명 궁정마술사나 마술길드의 간부 클래스가 쓰는 이동마술이라고! 아마 매직아이템인가 뭔가로....." "그거야말로 말도 안 되지! 애들이 보는 영웅의 동화도 아니고, 그런 매직아이템이 이런 데에 있겠냐!" "그럼, 조금 전에는 모두가 마술로 난 건가?" "아, 아니....그렇게는 말 못하겠지만..." 흥분하여 날뛰는 마을 사람들을 보고, 난 문득 조금 전의 일을 떠올렸다. 그들의 대표같은 청년이, 뭔가 약같은 것을 그 애, 셰리에게 건네준 것이다. 용병단을 겨우 10명 정..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07 내려온 기적, 그리고 전설로2021-02-24 20:10:35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8/ 울어서 퉁퉁 부은 눈을 한 채 그대로 날 부르러 온 소녀를 보고, 우리들은 말한대로 소녀의 집으로 향했다. 소녀의 모습을 보고 심각한 사태로 확신했는지, 촌장과 주변 마을사람까지 무슨 일인가 하고 모여들었다. 소녀의 자택은 두 방 밖에 없는 방의 안에 있었는데, 짚을 쌓아올린 천을 휘감은 듯한 침대가 있었다. 그 침대의 위에 소녀의 아버지에게 부축되면서, 소녀의 어머니가 입에서 대량의 피를 토하며 몸을 이완시키고 있었다. 핏기가 빠지고 눈꺼풀도 닫은 얼굴을 보고, 무심코 죽었나 하고 생각하고 말았다. "어머니가, 어머니! 제가, 제 탓에!" 소녀는 어머니의 손을 가슴에 끌어안으며 두서없는 말을 나에게 외쳤다. 소녀의 흘러도 흘러도 그치지 않는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06 이세계의 정보 초급편2021-02-24 11:20:16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7/ 촌장의 집을 방문해보니, 의외로 꽤 넓고 예쁜 가옥이었다. 나무 판을 늘어세워 만든 마룻바닥이 있었고, 테이블과 등받이의자 뿐만 아니라, 가구도 있었다. "저기, 그래서, 여러분은 모험가 분들이십니까? 만일 그렇다면 랭크를 말씀해주신다면, 그 랭크에 맞춘 긴급의뢰와 같은 정도의 사례를 지불해 드리겠습니다만....." 촌장은 죄송하다는 듯 그렇게 잘라말했다. 우리들이 거액의 보수를 요구하는 걸 꽤 경계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아, 우리들은 모험가가 아냐. 꽤 먼 곳에서 온 참이라서, 보수는 필요없으니 정보를 주지 않겠어?" 내가 그렇게 말하자, 촌장은 안심한 듯 곤란한 듯 어려운 표정으로 눈을 깜빡거렸다. "저, 정보말입니까? 비축한 게 없는..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05 첫 대화2021-02-24 08:04:13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6/ 혼란해 하는 소녀와 부상이 나아 놀라는 두 남자. 그리고, 멀리에서는 마지막 갑옷이 하늘을 날았다. 역시나 이세계. 판타지적인 광경이다. 하지만, 설마 엘레노아가 맨손으로 갈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적당히 지시를 하긴 했지만, 설마 갑옷을 입은 남자들을 맨손으로 찢어발기고 던져버리고 던져..... "저, 저기..." 멍하게 제행무상에 대해 생각하고 있자, 소녀가 이쪽으로 와서 말을 걸어왔다. 소녀는 누구를 보면 좋을지 모르겠는지, 시선은 방황시키면서 입을 열었다. 나의 질문에 대답할 정도로 정신적 동요를 회복한 것일까. 소녀의 모습을 다시 본 나는, 소녀의 모습이 약간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응? 몸이 나쁜가? 하지만 다친 것처럼 보이지는..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04 이세계의 소녀2021-02-24 00:08:53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5/ 어떤 소녀의 경악 땅끝 마을. 그렇게 불리는 렌브란트 왕국과 가란 황국의 사이에 있는 변두리 마을, 그라드. 그곳이 나의 고향이다. 나는 우연하게도 상당한 마술사의 재능이 있는 모양이어서, 철이 들 무렵에는 간단한 마나를 조작할 수 있었다. 그에 기뻐한 부모님은 마을의 유일한 마술사 할아버지에게 부탁하여, 나에게 마술의 기초적인 지식과 연습방법을 가르쳤다. 11세 생일에는 할아버지의 힘을 뛰어넘고 말아서, 부모님은 날 일류 마법학교에 입학시키기로 결의했다. 그라드는 일단 렌브란트 왕국의 영내다. 그러니, 내가 가는 곳도 렌브란트 왕국의 왕도에 있는 국립 마술학교로 정해졌다. 렌브란트 왕국은 마술적으로는 외국과 비교하면 조금 뒤떨어진다. 그래서,..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03 제 1 마을사람 발견2021-02-23 13:15:43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4/ 꽤 강한 바람소리가 들려왔는데도, 난 머리카락조차 흔들리는 일 없이 땅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발 밑에는 날개를 편 10m정도 크기의 검은 용이 있다. 수인 중에서 최강종족인 용인 라그레이드다. 용의 모습이 될 수 있는 종족임에도 불구하고, 라그레이드가 사람의 모습이 되면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자그마한 미소년이 된다. 라그레이드는 날면서 등에 탄 우리들의 주변에만 바람을 막는 마법을 써주고 있다. 난 공기를 가르는 듯 하늘을 나는 라그레이드의 위에서, 눈 밑에 펼쳐진 삼림이 끊어진 것을 확인했다. ".....초원은 있지만, 마을은 보이지 않는구나." 내가 그렇게 혼잣말을 하자, 나누어서 주변을 보고 있던 멤버 중 한 명이 다가왔다. "이쪽도 아무..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02 첫 외출, 의 준비2021-02-23 05:19:13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3/ 거의 앉지 않는 옥좌에 앉아서, 나는 끌어안고 싶어지는 머리를 강제로 들고서 알현실을 바라보았다. 눈 앞에는 엘레노아, 미라, 카르타스, 로자를 포함한 고참 부하 10명이 옆으로 정렬해있다. 그리고, 그 10명의 등 뒤에는 19명의 부하들이 늘어서 있다. 내가 만든 길드의 모든 멤버다. 여태까지 전원을 세워 본 일은 없었지만, 이렇게 모두의 시선을 똑바로 받으면 역시 긴장된다. 나는 한번 깊게 숨을 내뱉고는,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 내가 시작하지 않으면 누구도 말하지 않으니 어쩔 수 없다. "이미 들은 자도 있겠지만, 우리들은 길드의 거점인 지아이 성이 통채로, 어딘가 다른 땅으로 이동한 모양이야." 내가 그렇게 말하자, 희미하게 동요하는 기..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01 이세계 전이2021-02-22 23:23:00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2/ 가까이에 누가 있는 느낌이 든다. 반쯤 잠든 상태에서도 왠지 그런 기척을 느꼈다. "저기, 주인님...?" 약간의 두려움이 담긴, 낮고 청아한 여자의 목소리가 났다. "예....? 응? 어, 뭐지?" 잠이 덜 깬 채로 대답을 해줬지만, 문득 자기가 혼자 살고 있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고개를 들었다. "아, 다행이다." 그런 목소리가 고막을 진동시켰지만, 내 머리에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눈앞에는 내가 만들어 낸 캐릭터인 엘레노아가 있었다. 문제는 그게 아니다. 내가 절규하는 이유는, 엘레노아가 표정 가득히, 마치 진짜 인간인 것처럼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무셨나보네요. 일어나게 해서, 죄송해요." 놀라서 눈을 꿈뻑거리는 날 보고..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프롤로그2021-02-22 13:46:56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1/ 작가 : 井上みつる/乳酸菌 번역공방 : https://viorate.tistory.com/ ※ 작품의 설명: blog.naver.com/junho0104/221839447183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jstjdals777&logNo=221247368849&targetKeyword=&targetRecommendationCode=1 ......검과 마법의 왕도 판타지 액션 게임 '에인헤랴르'.... 미려한 영상과 자유도 높은 캐릭터메이킹에 끌려서 시작한 온라인 VR게임이었지만, 그다지 과금을 하지 않아도 메인스토리와 풍부한 즐길 요소 덕분에 예상 외로 빠져버렸다. 에인헤랴르와 다른 온라인게임과의 커다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