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24 이세계의 주민, 첫 지아이성 방문2021-03-04 15:03:55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25/ 점점 하늘에서 내려오는 각양각색의 인종. 정말 현실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그 광경에, 나 뿐만이 아니라 기사단장과 일반기삳, 떨어진 장소에서 우리들을 보고 있던 문지기까지, 누구든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호와레이가 얼굴의 표정이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장소에 내려오는 사람들을 향해 화를 내었다. "네놈들, 무슨 짓이냐! 여기는 비리아즈 백작님이 계신다! 무례한 것들!" 네가 바보다! "호와레이 남작! 조금 조용히 해라!" 내가 호와레이를 타이르자, 호와레이는 놀라면서도 아부하는 표정을 지으며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였다. 렌브란드 왕국 멸망의 과정을 머리 속으로 떠올리며 식은땀을 흘리고 있자, 하늘에서 내려오는 집단의 마지막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23 렌렌의 능동적 하루. (백작의 수동적인 하루)2021-03-04 08:42:15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24/ 렌렌의 아침은 느리다. 왜냐하면 한밤중까지 쥐어짜일 확률이 66퍼센트에 달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렌렌은 하이포션을 영양드링크 대신 쭉 들이키고서 얼굴을 찌푸린다. "크 쓰다, 한 잔 더." 렌렌은 그렇게 말하며 상쾌한 미소를... "뭘 하고 계신가요?" 갑자기 그런 말을 들어서, 난 현실로 돌아오고 말았다. 얼굴을 돌리자, 얼어붙는 듯한 눈으로 날 보고 있는 프라우디아가 서 있었다. 나와 프라우디아가 있는 곳은 알현실 뒤에 있는, 지아이 성 안의 유일한 다다미방이다. 엘레노아가 일시적으로 모든 길드멤버를 모으고 있는 사이, 현실회피를 하려고 다다미방으로 피난을 온 것이었다. "주인님, 피곤하신 모양네요. 오늘 밤은 외람되지만 저희들 메이드..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22 평화로운 아침 (이세계 4일째)2021-03-03 22:11:03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23/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했다. 이렇게 느긋하게 보낸 시간은 얼마만일까. 실내엔 나 혼자. 혼자의 시간이란 소중하구나. 자, 오늘은 얼마나 즐거운 하루가 될까? 진짜 방에서 나가고 싶지 않네. 나는 방에서 나온 후 곧장 엘레노아에게 재촉당해 옥좌까지 왔다. 알현실에 들어서자, 고참 부하들이 모두 모여 정렬해있는 모습이 보였다. 안 좋은 예감만 든다. 나는 얼굴이 경직되는 걸 참으면서 옥좌로 향하였고, 조용히 허리를 내렸다. 그러자, 모두가 일제히 한쪽 무릎을 지면에 대고 고개를 숙였다. "주인님." "뭐, 뭔가요?" 엘레노아의 부름에, 난 무심코 존댓말로 대답했다. "주인님. 저희들은 모두, 주인님께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하였고, 몸도 마음도 전부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21 긴급! 지아이성 내 길드회의!2021-03-03 12:36:46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22/ "주인님께선 주무시러 가셨습니다." 프라우디아가 그렇게 말하며 회의실에 입실하자, 무대 위에 올라와 있던 엘레노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객석 쪽을 보았다. 모든 의자에 사람이 앉아있고, 통로 쪽에도 사람들이 둥글게 서 있다. 거점 내외를 경계, 경호하는 자들 이외의 모든 길드멤버가 이곳으로 집합하였다. "유례없는 사태입니다." 엘레노아가 그 한 마디를 내뱉자, 조용했던 회의실 안이 더욱 깊은 정숙에 휩싸였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사이노스, 세디아, 서니가 주인님의 호위로서 모험가가 되었습니다. 세 명은 주인님께서 쉬라는 지령을 내렸기 때문에 이제 잠들라고 말해두었지만, 저희들은 이 의제를 어떻게 해야만 합니다." 엘레노아가 짐짓 젠 체하면..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20 모두 화났다.2021-03-02 13:05:49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21/ 방에는 답답한 공기가 흐르고 있었다. 어째서인가. 최종적으로는 내가 화났기 때문이다. 난 모두를 말리기 위해 처음으로 진심을 내었다. 누구도 알 수 없도록 스킬을 써서 호와레이 남작을 망자로 만들려던 세 사람을 순식간에 뒷쪽에서 구속하였고, 영창을 중단시켰다. 우리들 이외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설명을 요구하는 백작과 남작을 "조용히 해." 라는 한 마디로 일축하고, 폭주하려던 세 명을 방의 한 쪽에 정좌시켰다. "세디아, 서니....그리고 사이노스." 내가 이름을 부르자, 세 사람은 고개를 숙인 채 찔끔 튀어올랐다. "내가 움직이라고 말하지 않았는데, 멋대로 일을 벌이려 했겠다?" 내가 그렇게 말하자, 세 사람은..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19 비리아즈 백작의 의도2021-03-01 15:24:49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20/ "네가 렌이라는 모험가인가." 눈 앞에서 화려한 등받이 의자에 앉은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날 보았다. 나는 그 비리아즈 백작의 정면, 3미터 정도 떨어진 위치에 서 있었다. "처음 봅니다." 내가 짧은 인사로 대답하자, 옆에 서 있던 남자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어째선지 제일 끝에 선 버드는 미소를 필사적으로 억누르고 있었다. "머리를 숙이지 못할까, 네노옴!" 그리고, 가장 이 자리에서 분노를 내고 있는 자는 호와레이 남작이다. 난 호와레이 남작을 잠깐 보고 난 후, 방의 구조를 보았다. 나름대로 넓은 실내였지만, 백작과 나 이외에도 한쪽 벽에 다섯 명 씩, 그리고 백작을 사이로 좌우로 기사같은 갑옷의 남자가 두 명 서 있었다. 참고로 세..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18 영주, 비리아즈 변경백2021-03-01 09:41:59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19/ "이야기 정도 들어줘도 상관없지 않은가." "교섭의 방식이 너무 조잡해. 먼저 인사부터 시작해서, 상대가 이야기를 들을 자세가 된 후부러 용건을 말하라고." "...렌 군은 나이 많은 자에게 엄격하군." 버드는 경직될 얼굴로 어떻게든 미소를 지으며 날 보았다. 렌 경에서 렌 군으로 된 것이 그나마 반격인가. 그대로 돌아가려던 우리들을, 복도로 나와서까지 나온 버드가 나의 이름을 불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길드장의 방 안에 있는 소파에 앉았다. 버드는 겉모습 그대로 전 모험가일 것이다. 귀와 턱에도 베인 것같은 상흔이 약간 남아있다. 그래서, 무례한 젊은이에게도 익숙한 분위기다. "정중하게 이야기하면 상대는 긍정적으로 들어주고, 고압적이거나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17 이세계 3일째2021-02-28 22:53:25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18/ 아침이 왔다. 그래, 이제야 아침이왔다 어른에게만 존재하는 스테이터스, 밤의 체력. HENTAI_point 줄여서 HP。 이 HP는 회복 마술을 받으면 쌩쌩해진다. 바보냐, 나는. "안녕히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정리가 안되는 머리를 써서 정말 쓸데없는 일을 떠올리고 있자, 이미 메이드복을 착용한 지옥의 메이드들이 일렬로 늘어서서 고개를 숙였다. 모두, 얼굴이 윤기있게 보이는데, 아침 햇살을 받아서 기운이 난 것인가. 식물이냐, 너희들. 아침부터 어둠 속으로 추락하고 있자, 프라우디아가 날 차갑게 내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전투력에 문제는 없습니다. 회복력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무슨 이야기냐." "주인님치고는 괜찮네요. 그럼, 바로..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16 이틀 차의 밤은 파티 나이트2021-02-28 13:27:04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17/ 지아이 성 내의 대식당에서, 난 와인잔을 들었다. "모두, 수고했어. 바깥으로 나가지 않은 자가 많았기 때문에, 적어도 이 세계의 먹을 것만이라도 먹게 해주었으면 해. 사온 식재는 한도가 있지만, 주변에서 채집한 동물과 과일도 늘어났으니 함께 즐겨줘. 그럼, 건배!" 내가 그렇게 말하고 손에 든 와인잔을 조금 위로 들어올렸다. 와인잔 안에는 약간 황색인 액체가 흔들리고 있었다. 란브라스에서 통채로 사온 술이다. 맛을 위스키에 가깝다.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난 와인잔을 입에 대었다. 그러자, 다른 자들도 점점 술을 입으로 옮겼다.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주인님." "그래, 엘레노아도. 오늘의 보고회의는 문제 없었어?" "예, 막힘없었..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15 이세계의 정보 중급편2021-02-28 05:28:14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16/ "그건 또 화려한 데뷔로구만. B클래스라며?" 월프는 그렇게 말하며 징그러운 얼굴로 내가 산 술을 흔들었다. "1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추월당했구만, 나는." 월프는 그렇게 말하고 길드 안을 둘러보았다. 연회 자리였던 대중식당은 사체가 늘어져 있는 꼴이 되어버려서, 우리들은 길드 안에서 다시 마시고 있었다. "이 마을의 길드는 비교적 규모가 작아. 여긴 왕도에서 제일 떨어진 도시지. 마차로 하루 정도의 걸리는 장소에 백작님이 사는 세렌니아도 있지만 말야. 이 마을에는 A클래스의 모험가는 없고, B클래스도 몇 명 정도만 사는 둥 마는 둥 하지." "의뢰가 너무 적은 건가? 모험가가 거의 없다면 마물의 피해가 늘어나서 의뢰도 늘어날 것 같다만."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14 모험가 시작했습니다2021-02-27 13:17:27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15/ 보통, B랭크 모험가파티라면 오크 10마리는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아종의 경우라면 이야기가 크게 바뀐다. 아종의 오크는 B랭크의 경우 파티로 5마리가 적당할까. 문제는 무리의 통솔자인데, 아종의 오크나이트와 제네럴은 A클래스의 파티가 적합하다. 솔로라면 설령 A클래스의 모험가라 해도 만의 하나의 경우가 생긴다. 라는 것이 접수원 미리아가 제공한 정보다. 그런 위험한 일을 면허시험중인 모험가 파티가 달성하고 말았다. 그 탓에 길드의 접수원 이외의 길드 직원은 회의를 하게 되었고, 내가 오크 아종의 사체를 제공한 모험가들은 길드의 근처의 대중식당에서 연회를 벌이게 되었다. "새로운 A클래스 탄생을 축하하며 건배다, 건배!"..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13 모험가길드와의 분쟁2021-02-27 03:22:39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14/ 모든 오크를 쓰러트리고, 주눅든 사이노스를 달랜 우리들은 오크의 사체를 매직박스에 수납했다. 그리고 고블린만 사냥하자는 생각으로 발걸음도 가볍게 숲을 나서자, 마을 쪽에서 흙먼지을 올리며 여러 마차가 나타났다. 그러고 보니, 그 모험가들이 응원을 부른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마차의 도착을 기다리자, 곧장 앞에서 정지한 마차에서 완전무장을 한 8명의 모험가가 나타났다. 그리고, 꼬리를 물고 추가로 나오는 모험가. 합계 마차 5대와 모험가 43인이 도착하고 말았다. 꽤 큰일이 났다고 생각하며 얼굴을 당기는 나의 앞에, 한두시간 전에 만났던 월프가 모습을 드러냈다. "괜찮은가, 너희들! 도중에 머리가 없는 오크의 사체가 다섯 마리 굴..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12 뭐냐, 이 모험가는!?2021-02-26 15:41:01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13/ 녹색 머리의 접수원에게서 임시 모험가증명서를 받고서, 우리들은 일단 마을에서 나와서 초원을 걸어나갔다. 녹색 머리의 접수원은 란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고생하는 듯 하다. "경. 먼 곳의 풀이 부자연스럽게 흔들렸소." "대단하네. 나도 아직 기척감지는 못 할 거리인데." 사이노스의 대사에 순순히 감탄하는 세디아. "오크인가. 일단 긴급의뢰에 나올 만한 오크 아종으로 생각하고 가자." "오크 제네럴이나 오크로드 정도라는 말인가." "좀이 쑤시는구려, 경!" "내가 첫째~" 내가 전투개시를 선언하자, 세디아, 사이노스가 아이템박스에서 단검과 칼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평탄한 목소리로 즐거운 듯한 코멘트를 남긴 서니가 아이템박스에서 미스릴 스틱을 꺼..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11 되자, 모험가가!2021-02-26 11:57:13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12/ 진귀하다는 엘프와 수인이 길을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라서, 모험가가 될 방법을 알기 위해 시설이 어디있는지 물어보는 건 나 스스로가 하였다. 아마, 이 마을 사람이 볼 때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장비를 착용했는데도 모험가는 어떻게 되냐, 고 묻는 것이다. 완전히 벼락부자의 바보같은 아들 놈이 재미로 모험가가 되려는 건가 하고 생각할 것이 틀림없다. 내가 피해망상을 가속시키고 있자, 어느새 우리들은 목적의 장소로 도착했다. 마을의 중앙에 있는 교차점의 한쪽을 점유한, 2층 건물의 커다란 석조 건물, 모험가길드다. 외벽에도 일부 의뢰같은 양피지와, 현상금같은 수배서가 붙여져 있다. 난 양문을 열고, 바로 길드의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무..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10 이세계 두번째 도시 란브라스2021-02-25 21:32:41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11/ 아침에 일어나 옆을 보니 미녀의 알몸이 -렌렌- "잘 주무셨나요." 내가 옷을 갈아입고 있자, 등 뒤에서 엘레노아의 인사가 들려왔다. 고개를 돌아보니, 어느 사이엔가 속옷을 대신하는 하얀 원피스로 갈아입은 엘레노아가 일어나서, 나에게 고개를 숙였다. "왜, 그렇게 언짢아하는 표정을 짓고 있어." 내가 눈을 반쯤 뜨고서 약간 불만스러워하는 기색의 엘레노아에게 추궁하자, 엘레노아는 입술을 삐죽였다. "이불을 덮어줄 때 조금 기대했단 말이에요. 언짢은 것은 아니에요." "일어나 있었나....." 난 아침부터 머리를 감싸며 한숨을 쉬었다. "마스터, 피곤해?" 하늘을 천천히 비행하고 있자, 서니가 갑자기 그런 말을 해왔다. "아니, 뭐, 체력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