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0부 185화「렉스...... 칼리버!!」(2)2023-03-05 13:22:54◆◇◆◇◇◆ ◆◇◇◆ "우와아아아아! ...... 아?" "사, 살았나??" "......" 물린다. 입에서 뱉어낸 불길에 타버린다. 날카로운 발톱에 찢어진다. 고열을 띤 온몸에 부딪혀 화상을 입는다. 그렇게 살라만더의 공격을 받아 죽을 뻔했던 병사들의 당황하는 목소리가 전장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그 원인은 바로 올리브다. 초장거리에서 마탄에 의한 저격. 마법으로 강화된 시력과 청력으로 전장을 둘러보고, 적에게 당할 것 같은 아군에게 적절히 지원사격을 가한다. 그 결과, 왕국군 측의 희생자는 놀라울 정도로 적다. "크하하하하하!! 좋았어! 더 달려와라!!! 더 많이!!! 더 나를 즐겁게 해 줘라!!!" 일격. 단 한 번의 일격, 자전(紫電)을 띤 주먹으로 머리를 내리친 것만으로 살라만더의 목이 쉽게 꺾여..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0부 185화「렉스...... 칼리버!!」(1)2023-03-05 13:21:11여기서 이야기는 처음으로 돌아간다. 모래 먼지가 소용돌이치는 사막의 대지. 밀려오는 것은 빨강, 빨강, 빨강.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한 무리의 살라만더 무리가 아지랑이를 내뿜으며 진군해 온다. 그 선두에 서 있는 것은 주변의 살라만더들보다 훨씬 더 거대한 무리의 보스다. 일반 살라만다가 대형 오토바이 정도 크기라면, 보스는 대형 트럭 정도의 크기를 가진 비정상적인 개체다. 그런 살라만다의 무리가 대략 삼천 마리 이상이다. 맞서는 건 나와 네 명의 호위. 그리고 세토 신 강림과 성검의 효과로 사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대군을 이끄는 로건 님. "제군!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에게는 세토 신의 가호가 있다! 자, 그 신께서 하사하신 성검의 힘을 보아라!!!" 모래언덕에 정렬한 수천 명의 병사..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0부 184화 긴급지령! 부러진 전설의 검을 복구하라!(2)2023-03-05 12:45:06"오, 도련님, 잘 오셨습니다요. 성검이라는 건 어땠습니까요?" "사흘이면 고쳐질 거라고 하더라. 그러니 그때까지 입 다물고 있어. 부러진 걸 고쳤다거나 사실 내가 부러뜨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또 소란스러워질 것 같으니까. 세토 신의 주가를 올리기 위해서라, 어디까지나 세토 님이 이 나라의 절체절명의 곤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 하사해 주신 신의 무기라는 명목으로 통과시킬 예정이니 잘 부탁해." "그래. 이제 나도 이제 신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줘야겠어! 왜냐하면 요즘은 먹고 자고 놀기만 하는 못난 여신 같은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거든. 시선이 너무 따갑게 느껴지기도 하고, 은근히 아프기도 해. 여기서 척! 하고 위엄을 보여주지 않으면 내 입지가 위태로워!" "하하하. 도련님도 아가씨도 참 못된 분들입니다요...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0부 184화 긴급지령! 부러진 전설의 검을 복구하라!(1)2023-03-05 12:44:17"아~ 이건 제대로 부러졌네요~. 그래도 단면이 깨끗하니 일단 응급처치만 해 두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수리를 하려면 오늘 가져가서 사흘 정도 보관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 4일 만에 고쳐지는 건가요?" "네, 그렇죠. 저희 회사의 담당자가, 아내와 불륜으로 이혼한 이후 초절정 네거티브&여성불신에 빠진 은둔형 대장장이 신을 설득하는 데 사흘 밤낮이 걸리거든요. 수리 자체는 5분 정도면 금방 해 주실 수 있습니다." "와~...... 일단 4일이면 수리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알겠습니다. 의뢰인이 여성, 기혼자, 여자친구/양녀가 없다는 것을 알면 설득에 걸리는 시간이 더 줄어들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호크님의 사진이라도 찍어드리면 한 방에 해결될 것 같은데요?" "그럼 그렇게.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0부 183화 과거의 업보가 지금 돌아온다2023-03-05 09:09:52모래먼지가 소용돌이치는 사막의 대지. 밀려오는 것은 빨강, 빨강, 빨강.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한 무리의 살라만더 무리가 아지랑이와 함께 진군하고 있다. 그 선두에 서 있는 것은 주변의 살라만더들보다 훨씬 더 거대한 무리의 보스다. 일반 살라만더가 1톤 트럭 정도 크기라면, 보스는 2.5톤 트럭 정도 크기다. 그런 살라만다의 무리가 대략 삼천 마리 이상. "오오오, 장관이네!" "감탄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크레슨." "그렇습니다요, 도련님! 도망쳐야 합니다요! 역시 저 숫자는 무리입니다요!" "안타깝게도, 그렇게 말할 수는 없스므니다." "그래, 맞아. 우리가 여기서 도망치면 그 무리는 바스코다가마 왕국 시가지로 쳐들어올 테니까. 나라와 백성을 지키기 위해 여기서 물러설 수는 없어." 즐겁게 주먹을..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9부 182화 이국의 땅에 내리는 비는(2)2023-03-04 00:51:49"이거, 제가 필요했습니까요?" "혹시나 해서." 미리 돈을 지불해 두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초를 부탁했던 버질과 크레슨이 돌아온다. 올리브와 로리에도 합류하여 여섯 명이 모여 어둠 속에서 세 사람을 위해 묵념을 ...... "이봐! 방심하지 말라고!!!!" 크레슨의 호통과 함께 모두가 그의 시선 끝을 바라본다. 그곳에 있는 땅에 쓰러져 있는 어머니의 머리와 몸통의 양쪽 절단면에서, 뽀글뽀글하고 붉은 검은 어둠이 거품을 내며 슬라임처럼 형태를 이루며 순식간에 부풀어 오르고 있지 않은가.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용서치 않겠다 용서치 않겠다 용서치 않겠다 절대로!!! 너만은, 너만은 아아아아아아!!!" 귀를 막는 듯한, 무시무시한 원한의 절규가 울려 퍼지고, 원귀가 된 어머니의 망령이 붉은색 슬라..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9부 182화 이국의 땅에 내리는 비는(1)2023-03-04 00:50:59날이 완전히 어두워질 무렵. 세 명의 자객을 유인한 곳은 빈민가에 있는 폐가였다. 이 일대는 기사단의 순찰도 잘 오지 않고, 하층민과 부랑자, 부랑아들이 많이 살고 있어 도주범의 은신처로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이곳의 주민들은 소란이 일어나도 먼저 도망쳐서 남의 눈에 띄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은밀하게 난동을 부리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게다가 날씨는 연일 비가 내리고 있다. 귀에 거슬릴 정도로 강한 빗소리가 울려 퍼지는 차가운 폭우가 소리를 가리기 때문에 전투 소리나 비명소리는 외부로 잘 새어 나가지 않는다. 아무도 모르게 누군가를 묻어버리기에 딱 좋은 밤인 셈이다. "키누사다 호오즈키마루 공으로 보인다만." "글쎄, 착각한 거 아니므니까?"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그 얼굴, 그 검기! 착..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9부 181화 브로큰 패밀리2023-03-04 00:27:59허기진 얼굴로 저녁을 먹은 후,. 나, 선생, 크레슨, 올리브, 버질, 로리에 등 여섯 명은 내 방에 모여 로리에가 수집해 온 정보를 바탕으로 왕도의 지도를 펼쳐놓고 작전 회의를 시작했다. "알았지? 쟈파존에서 단체로 온 추격자는 세 명. 그중 암살자는 두 명이고, 한 명은 아마추어인데, 아마 이 아마추어가 가장 위험할 거야. 어쨌든 그 사건의 피해자의 어머니니까." "뭐였더라? 할아범이 일하던 높은 분의 ......" "쟈파존의 시골 영주 ...... 실례, 다이묘인 카구라자카 가문의 장녀 키리사메의 약혼남이었던 카키츠바타 가문의 장남 츠바키노스케가 임신시킨 불륜 상대의 어머니다." "잘도 기억하고 있네~" "적의 기본 정보 정도는 머릿속에 박아 두어라. 기본이다." "오~, 알았어~알았다고~" 크레슨..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9부 180화 비의 방문자2023-03-04 00:10:25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장마로 인한 습기와 흐린 날씨, 그리고 약간의 무더위가 본래는 불쾌감을 줄 법도 한데, 이미 에어컨 마도구가 풀가동 중인 골드 저택 안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은 뽀송뽀송한 공기가 저택 전체를 차갑게 감싸고 있었다. "핫!" "음!" 챙 하는 금속 소리와 함께 내가 휘두른 소태도가 튕겨나고, 반격의 칼날이 날아온다. 하지만 이미 오른쪽 뺨을 찢는 것을 목을 비틀어 피하고, 그대로 간격을 좁혀 카가치히코 선생의 품에 뛰어들려다가 즉시 세워진 칼자루의 타격으로 튕겨 나갔다. "우왓!" "아직은 미약하므니다. 하지만 이전보다 훨씬 나아졌스므니다. 특히, 검격에 일말의 흔들림이 없어진 것은 좋은 경향이므니다." 그야 뭐, 우주에서 죽을 고비를 넘겼으니까요. 여러 가지로 다..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9부 179화 Evolution-Revolution(3)2023-03-03 23:53:44이렇게 해서 괴물과의 1차 우주전쟁은 막을 내렸다. 내용이 내용인 만큼 이번 사건의 전모를 전 세계에 알릴 수도 없고, 아무도 모르게 지구와 그곳에 사는 모든 생명을 구한 우리의 활약과 공로는 누구의 평가도 감사도 받지 못한 채 어두운 우주의 어둠 속에 묻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주에는 이런 녀석들이 있구나~라는 걸 모르고 살 수 있다면 그쪽이 훨씬 낫지 않겠어, 정말... SAN 체크나 하는 수준이 아니니까. 진짜 우주적 공포에 미쳐서 지구 전체가 대공황!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그건 정말 큰일이야. "오, 도련님, 잘 다녀오셨나요. ...... 많이 피곤해 보이시는데, 무슨 일 있으세요?" "아, 돌아왔어, 로리에. 아무 일도 아니야, 응, 아무것도." "어서 오렴, 호..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9부 179화 Evolution-Revolution(2)2023-03-03 01:06:19"덕분에 살았습니다, 스승님. 감사합니다!!" "뭐, 고맙다는 말은 필요 없네. 제자를 지키는 것도 스승의 의무이니." 햇살을 반사해 빛나는 것이 아니라, 평소와 같은 낡은 비늘이 아닌, 눈부시게 황금빛으로 스스로 빛나는 싱싱한 비늘에서 반짝이는 황금빛 입자를 흩날리며 생동감 넘치는 황금룡이 우주를 날아다닌다. 그 바로 옆에는 스승의 몸집의 서너 배쯤 되는 거대한 황금 덩어리가 떠 있다. 원래는 스타 드링커였던 것이다. 황금 브레스를 맞을 때 등을 돌린 탓에 어딘가 브랜드 로고 같은 모양의 황금상이 되어 버렸지만, 중요한 것은 형태보다 재질일 것이다. 대단하다, 이 정도 금덩어리가 있으면 평생 놀면서 살 수 있을 것 같다. "호크! 무사해서 다행이다!" "어서 오십시오, 도련님, 하인츠 님" "너희들!"..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9부 179화 Evolution-Revolution(1)2023-03-03 01:04:57[...... 호크...... 호크......] 누군가 나를 부르고 있다. 누구일까. 어둠 속에서 내가 묵직한 손발로 발버둥 치려 하지만, 몸이 납처럼 무겁고 잘 되지 않는다. 주변은 온통 어둠이다. 내 손발조차 보이지 않는다. 나는 죽은 것일까. 아니면 우주에 던져져 영원한 방랑자가 되어버린 것일까? [호크...... 호크......] 나를 부르는 것은 누구인가. 온통 암흑이었던 어둠 속에 희미한 불길이 희미하게 피어오른다. 그것은 방금 전까지 적대적이었던 강하고 거대한 우주 마수의 괴물 같은 위협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을 것 같은, 바람 앞의 등불. 불꽃에 짙고 옅은 개념이 있는 줄 몰랐을 정도로 존재감이 희미해진 창백한 불꽃이 내 손바닥 안에 수렴되어 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사과 정도로 작아진 것이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9부 178화 별을 마셔버리는 것(2)2023-03-03 00:06:05촉수에서 벗어난 폐하의 기체도 적의 체표면을 고속으로 비행하면서 즉시 융단폭격을 시작하며 점점 적의 체적을 줄여나갔다. 하지만 아무리 몸을 깎아도 다른 부분이 새롭게 얇고 평평하게 뻗어 나와 깎아낸 부분을 막아버린다. 정말 슬라임과 싸우고 있는 것 같다. "주포 재충전 완료. 알파, 브라보 양 기종에 신속한 이탈 명령 통보." "발사 타이밍은 셰리에게 일임한다! 적당한 때 쏴! 이탈하겠습니다, 폐하! "라져." "좋았! 코스가 마련되었다!!! 마음껏 디저트를 먹어라!!!" 적의 몸체 표면을 미끄러지듯 날아다니던 폐하의 기체가 최대한 깨끗한 핵폭격을 우주마수의 몸체에 박아 넣고, 연쇄적 대폭발 폭발을 이용해 급상승하며 그대로 사선에서 벗어난다. 싫어하는 듯 머리처럼 생긴 부분을 좌우로 크게 흔들며, 스타드..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9부 178화 별을 마셔버리는 것(1)2023-03-03 00:05:23"해치웠나!!" 폐하, 그것 플래그!!! 라는 말을 할 겨를도 없이 빅투르유호 바로 근처까지 귀환한 우리의 모니터 너머로, 빅투르유호의 주포에 몸의 20% 정도를 관통당해 증발해 버린 스타드링커의 처참한 모습이 보인다. 불쌍하지만 어쩔 수 없다. "스타드링커의 생명 반응 소실 없음. 핵의 소멸을 미확인. 경계 지속과 추격의 주포 공격을 제안." "승인한다! 젠장! 지금 것으로 핵을 쏘지 못한 건가!!!" 고대인들이 남겨준 데이터베이스의 정보에 따르면, 스타드링커는 항상 일정한 형태를 갖지 않는 비정형 생물인 것 같고, 전신 젤 형태의 끈적끈적한 청백색으로 불타는 점성체 자체는 아무리 공격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재생되기 때문에, 시간 벌기는 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다고 한다. 그 증거로 모니터 속에서는..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9부 177화 우주 저편에서 온 것은(3)2023-03-02 19:23:12아틱워커 1호기인 알파, 그리고 2호기 브라보에서 조종사를 보조하는 서브 관리 AI, 현재 본함에서 자동조종을 담당하고 있는 셰리에서 복사한 셰리 알파, 셰리 베타가 보조를 해준 덕분에, 우주선 따위는 전혀 조종해 본 적 없는 나나 폐하도 조종간과 저기 에 붙어있는 버튼을 만지작거리는 간단한 조작으로 쉽게 조종할 수 있다. 이미 시험비행과 우주공간에서의 실전 조작을 통해 생전 처음 탄 소형 전투기로 거대 운석 주위를 화려하게 비행하며 맹렬한 공격을 퍼붓는 폐하. 오늘도 역시 절정의 컨디션이군요, 당신은. 참고로 왜 이 두 사람이 함께 온 것이냐면, 우주를 관측하는 업무도 일상 업무에 포함되어 있다는 셸리로부터 우주마수 습격예보의 비상 연락을 받은 내가 급히 스승님께 상담하러 갔더니, '뭔가 불길한 기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