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7부 165화 165화만에 드디어 데이트냐!(1)2023-02-26 10:20:33"야호~ 포크! 기다렸지~!" "아뇨, 저도 방금 온 참입니다." 자, 전생을 포함해서 인생 첫 데이트다. 상대는 바로 해변학교에서 친해진 C반의 멜티 양이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교외로 나갈 때는 교복을 입어야 한다는 규칙이 있는데, 그녀는 외모만큼이나 놀기에도 익숙한 모양인지 사복 차림에 제법 큰 가방을 메고 있다. 아마도 오는 중에 교복에서 사복으로 갈아입은 모양이다. 옆에서 보면 11살 꼬마 돼지와 16살 소녀가 분수대 앞에서 만나고 있는 구도는 데이트라기보다는 남매 같은 느낌이지만, 그녀는 신경 쓰는 기색 없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오늘도 제대로 화장을 하고 있다. "그래서? 어디 갈래?" "먼저 제가 추천하는 카페에서 차 한 잔 어때요?" "좋아! 에스코트는 남자애한테 맡길게!" 밝고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7부 164화 일방적인 선행(2)2023-02-26 09:48:54내 존재를 알아차린 모양이다.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를 내며 미노타우로스가 일어서려 하지만, 반군 혹은 피클스 왕자에게 힘줄을 잘린 것 같은 한쪽 다리로는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고, 위협적인 소리를 지르려는 듯이 분노의 소리를 지르려고 하는 입 안이 너무도 고통스러워 보인다. 아, 기분 나빠. 나는 어둠의 마법에 의한 세뇌를 해제해 주었다. 순간, 난동을 부리려던 미노타우로스는 자아를 되찾자마자 갑자기 온몸이 엉망진창이 된 것을 깨닫고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소리 없는 신음소리만 내었고, 필사적으로 땅을 짚으며 나에게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며 기어 다녔다. 마물이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건 너무 잔인하다. 이 괴물이 왜 이 괴물의 눈에 들어왔는지는 알 수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7부 164화 일방적인 선행(1)2023-02-26 09:48:09세상에는 말의 좋고 나쁨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입이 화근이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가 화근이 되는 것은 일상에서나 정치에서나 SNS에서나 마찬가지다. 하지 말았어야 할 말, 하지 말았어야 할 말들. 한 번 내뱉은 말은 되돌릴 수 없다. 사람이 인간관계를 크게 망가뜨리는 요인. 그것이 바로 말. 하지만 말이다. "에~, 아~, 음~, 오늘이 해변학교도 마지막 날이니까. 다들 쓰레기 등을 남기지 않도록 잘 치우자." "그, 그래! 우리 학생들의 행동이 캠프장 관리자 분들의 평가와 직결되는 만큼, 폐를 끼치거나 심기가 불편해지면 내년도 이후의 해변학교 개최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말하고 싶다. 정말 말하고 싶다. 어젯밤은 즐거웠죠? 라고. 결국 새벽에 모두가 잠든 틈을 타서..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7부 163화 바비큐&캠프파이어(2)2023-02-26 09:29:31바비큐 후에는 모닥불을 피웠다. 포크 댄스는 역시나 없었지만, 레코드판처럼 생긴 마도구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불타오르는 모닥불 주변에서 학생들이 하나둘씩 청춘을 만끽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 해변학교를 통해 꽤 많은 남녀가 친분을 쌓은 모양인지, 조별로 뭉쳐있는 사람이나 동성끼리 수다를 떠는 사람들 사이로 여기저기서 풋풋한 남녀가 앉거나 몸을 껴안거나 손을 잡거나 어깨와 허리를 껴안고 있거나, 그런 커플을 부러워하거나 원망하는 듯이 쳐다보는 독신자들도 있는 등, 청춘이 한창인 광경이 불빛에 비쳐서 눈부시다 "포크야! 잠깐만! 큰일 났어 큰일!" "뭔데요, 멜티 씨, 그런 작은 소리로 당황해서는." "됐으니까, 이리 와!" 지나치게 하이텐션인 멜티 씨에게 끌려간 곳은 조금 떨어진 숲 속이었다. 모닥..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7부 163화 바비큐&캠프파이어(1)2023-02-26 09:28:47해변학교 둘째 날 밤. 오전에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중 A급 마물이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해 소란이 일어나 오후에는 대기령이 내려졌지만, 궁정 마법사단의 전이 마법으로 인해 온 왕국 기사단과 학자 길드의 합동 조사가 끝난 뒤 학원장의 판단에 따라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되어, 우리는 저녁 식사로서 바비큐를 즐기게 되었다. 이번 사건으로 마물을 불러들인 범인이 있을 거라는 것은 린도 덕분에 알게 되었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을 거다. 애초에 피클스 왕자나 교장 등 당사자들이 알아차리고 대책을 세우고 있다면, 논의에 불려가지도 않은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고, 부탁받지도 않았는데 괜히 나서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고, 도움을 요청받았을 때 그때 필..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7부 162화 엉덩이를 걷어차주는 고마움2023-02-25 17:46:05해변학교 둘째 날 아침은 체조로 시작했다. "저기, 미안하지만 포크 군. 괜찮은가?" "예, 어떻게든요." 고릴라 선배의 코골이가 너무 심해 잠을 못 자게 된 우리 다섯 명에 더해, 잠버릇이 좋지 않은 것이 발각된 선배의 피해를 입은 나까지. 주위를 둘러보면 비슷한 표정을 짓고 있는 학생들이 몇 명 있다. 어느 텐트에서나 코를 고는 조원들의 피해는 비슷비슷했을 것이다. "아침이 되어서야 깨달았는데, 방음 마법을 걸었으면 좋았을 걸 그랬어요. 오늘 밤은 확실하게 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미안하지만 잘 부탁한다..." 어젯밤의 수제 카레와는 달리 아침에는 도시락이 지급되어 그걸로 아침을 먹고, 오전에는 몇 조로 나뉘어 캠핑장 주변 숲 속에서 하이킹을 한다. 그 도중에 이 근처에는 서식할 수 없는 위험한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7부 161화 러브코미디 태그를 붙여야할까2023-02-25 17:27:44해변학교 첫날밤. 설마 남녀가 뒤섞인 그룹 뿐만 아니라, 한 텐트에서 모두 함께 잠을 잔다는 이 이세계 환생물이나 학원 판타지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기문란한 전개에 놀랐지만, 나와 고리우스 선배는 텐트 가장자리에서, 여성 4명은 그 반대편에서 잠을 잔다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뭔가 잘못되면 어떡해! 이 학교의 도덕성은 어떻게 된 거야! 등등 여러 가지 말이 나올 것 같은 제도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열다섯 살이면 성인이 되는 이 나라에서 왕립학원은 기본적으로 배움터인 동시에 미래를 향한 만남의 장이며, 이미 열여섯 살에서 열여덟 살이 된 고등부 학생들에게 하룻밤의 실수는 오히려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래도 목욕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역시 사흘 동안 목욕을 하지 않으면 비위생적이니까..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7부 160화 캠프라고 한다면 카레2023-02-25 17:14:01"포크야, 저 두 사람 무슨 일 있었니?" "달콤 쌉싸름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새겼습니다" 해 질 녘. 캠프장 조리실에 모인 학생들이 저녁식사로 카레를 만들기 위해 여기저기서 분주하게 요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당근처럼 새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묵묵히 채소의 껍질을 벗기고 있는 와셔 선배와 감자처럼 울퉁불퉁한 머리에 새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채소를 자르고 있는 골리우스 선배의 러브라인이 느껴지는 달달한 분위기를 눈치챈 멜티가, 쌀을 씻으며 슬며시 말을 건넨다. "와우! 학생회장이라서 딱딱한 이미지밖에 없었는데, 잘하고 있네!" "거기! 칼을 다룰 때는 조심해서 해!" "찬성~!" 와셔 선배에게 협박을 당했지만 완전히 부끄러워하고 있냐는 눈빛으로 혀를 내밀고 있는 멜티 씨는 쿨한 표정이다. 처음엔 태도가 노골..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7부 159화 너와 파도에 타면(2)2023-02-25 16:42:31그렇게 해서 생애 첫 서핑을 하게 되었다. 피클스 왕자는 의외로 어렸을 때부터 꽤 파도를 탔던 모양인지, 화려한 서핑을 선보이는 모습에 여기저기서 노란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흠, 반짝반짝 왕자의 의외의 스포츠맨십에 소녀들의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거구나. 물보라까지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정말 볼만해. 고리우스 선배와 와셔 선배도 역시 기사 지망생답게 운동신경이 좋아서 한 시간이 지날 무렵에는 셋째 왕자님 못지않게 물살을 잘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 한 시간이 지나도 전혀 실력이 늘지 않았는데 뭐지? 보다 못한 왕자나 고리우스 선배가 옆에서 지도해 준다는 여성향 게임의 히로인 같은 이벤트가 끼어들었지만, 마법으로 신체 능력을 강화했음에도 놀랄 정도로 안 됐다. 정말 전생에서도 현생에서도 운동에 소질..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7부 159화 너와 파도에 타면(1)2023-02-25 16:39:44"피카타 군! 언니들이랑 함께 놀자~!" "저쪽에서 보트를 탈 수 있다던데! 함께 어때?" "모처럼이니까 같은 조끼리 친목을 다져보자!" "목마르지 않아? 이거, 아직 조금밖에 안 마셨으니까 줄게!" 이후에도 뭔가 어수선하면서도 그다지 즐겁지 않은 캠프는 계속되었다. 텐트를 치고 난 뒤에는 레크리에이션과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지고서 첫날 오후는 바다에서 자유시간이 되었는데, 함께 수영하자! 또는 비치발리볼을 하자! 라고 끊임없이 말을 걸었고, 피곤해서 텐트로 돌아가려고 해도 뒤에서 쫓아오는 바람에 쉴 틈도 없었다. 상대방의 마음을 무시하고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친하게 해줄 테니 너도 자신들과 친하게 지내라고 강요하는 것은 명백히 성가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그녀들은 알고 있는 것일까. 완전히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7부 158화 해변학교에서 임계점돌파!?2023-02-24 15:31:18"이제 돌아가도 될까요?" "아니 아니, 이제 시작한 참이 아닌가." "하지만 설마 이 정도까지라고는 생각을 못해서요." 해변학교 당일. 교장의 집단이동마법으로 학교의 교정에서 해변의 캠프장까지 순간이동된 우리들은, 바로 사전에 나누어놓은 조로 나뉘어 즐거운 2박 3일의 캠프를 시작하게 된 것인데. "포크 군은 사귀는 여자아이 있어?" "연상이나 연하 어느쪽이 좋아?" "없고, 필요없고, 어느 쪽도 상관없고, 애초에 제국에 약혼자가 있어서요." "뭐~ 진짜루?" "아쉽당." "하지만 여기 있는 동안은 조금 쉬어도 되지 않겠어?" 방금 떠올린 거짓말이지만, 약혼자가 있다고 말해두지 않으면 정말 성가신 일이 벌어질 것 같다. 어째서 이렇게 되었는가. 상급생의 미소녀 두 명한테 둘러싸여서 질문공세를 받는 것은..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7부 157화 두근두근! 해변학교!2023-02-24 13:28:273학년 합동의 해변학교가 열린다고 하니 너도 오라는 말을 들은 것은 초여름에 접어들 무렵의 일이었다. "이번 해변학교에서는 각 학년마다 2명씩 제비뽑기로 정해진 총 6명의 멤버와 함께 힘을 합하여 2박 3일 동안의 합동생활을 보내는 것으로, 사교성과 협조성을 기르는 것이다." "오. 그럼 친한 친구와 조를 짜서 함께 지내는 방법은 못 쓰는 건가요." "명목상으로는 첫대면의 상대와 잘 지내기 위한 학교행사니까. 아는 상대하고만 만나면 사교성이 안 늘겠지?" 그렇구나, 이런 식으로 상급생 캐릭과 하급생 캐릭과도 문제없이 인연을 다질 수 있도록 배려된 이벤트라는 건가. 그야말로 러브코미디에 나올법한 설정이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반 군이 책상 위에 펼쳐놓은 해변학교의 안내문을 바라보았다. 방과후의 교실. 이제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6부 156화 작별의 헌화를2023-02-24 11:09:34드디어 바스코다가마 왕국을 떠나는 날이 다가왔다. 하지만 나의 전이마법으로 돌아가면 되니 순식간이다. 일부러 비싼 승선료를 지불하면서 비공정을 쓸 것도 아니라는 아버지와, 운치가 없다며 한숨을 쉬는 어머니 사이에 의견이 갈렸지만 다툴 정도의 일도 아니었기 때문에 바로 결론이 났다. 그리고 돌아가기 전에 혼자 가고 싶은 곳이 있다는 아버지의 말에, 올리브한테 호위를 부탁했다. 이 나라의 나쁜 치안을 잘 알고 있을 아버지는 그것을 승낙하여 이른 아침부터 둘이서 호텔을 나왔다. 스위트 룸까지 카트로 날라준 아침식사를 끝낸 나는, 다시 잔다고 말하고서 침대 안에서 데굴거리고 있다. 체크아웃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버질과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던 어머니였지만, 딴 사람이 보면 완전히 [이제야 방해되는 남..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6부 155화 사과와 성의는 몸으로(2)2023-02-24 01:21:32오후에는 소화를 위해 큰 시장에서 아이쇼핑을 하게 되었다. 대부분 노점이었다. "예쁘네. 하나 정도 사볼까?" "괜찮은데. 여행의 기념품이 되겠어." 바스코다가마 왕국은 직물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양탄자나 매트나 하늘하늘한 민족의상 등, 브랜스턴 왕국에는 없는 오리엔탈한 아름다움이 듬뿍 배어 나온다. "아빠, 왜 그래?" "음, 아아, 아무것도 아니야 호크. 아무것도." 옛날 일을 떠올린 걸까. 그러고 보니 분명 어린 시절의 아버지와 부딪혔던 것도 이 시장 어딘가였던 느낌이 든다. 어머니를 잃고 자신도 죽을뻔하다가, 지나가던 타인으로 위장한 내가 도와줘서 이렇게 이 나라에서 도망쳐 브랜스턴 왕국으로 흘러든 아버지. 이렇게 결과적으로 귀성하는 형태가 되자, 그 가슴속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16부 155화 사과와 성의는 몸으로(1)2023-02-24 01:20:52"안녕하십니까 도련님. 오전 7시를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바스스코다가마 왕국 주변은 구름 조금에다가 약간 강한 바람이 부는 날이 될 듯합니다." "음, 안녕 셰리." 핸드폰의 진동음과 함께 노집사의 합성음성으로 눈을 뜬 나는, 바스코다가마 왕국 내에서도 굴지의 고급 호텔인 패티즈의 스위트룸 안에서 눈을 떴다. 같은 방에서 자고 있는 부모님을 되도록 깨우지 않도록 부탁했던 니즈를 제대로 이루어준 셰리, 유능. 이대로 잠들고 싶은 눈으로 호화로운 화장실로 향하여 얼굴을 씻고 양치질을 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입안이 건조해서 조금 기분 나빠. 냉동고 안의 서비스 음료로 목을 축이면서 베란다로 나오자, 이미 아침의 거리에는 활기가 돌고 있으며 멀찍이 시장도 보인다. 그러고 보니 아버지는 이 나라 출신이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