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7부 335화 가을의 온천투어 WITH(2)2023-04-18 03:04:45"쿠로라면 ......." "아카로 부르면 헷갈리잖아?" "그럼 저는 킨으로?" "오, 좋았어! 그럼 여기 있는 동안은 서로 쿠로, 킨이라고 부르는 걸로 잘 부탁해!" 뭐랄까, 킨 씨라고 하면 좀 멋있게 들리지만, 킨이라고 하면 마냥 반갑지는 않은 소리로 들리는 건 왜일까. 말이란 참 신기하다. "나는 어떻게 해? 네가 킨, 저 녀석이 쿠로라면 나는 오렌지, 아니면 귤일까?" "풋!" 크레슨이 귤 ...... 귀엽기는 귀엽지만. "그냥 크레 씨로 해도 되지 않을까?" 그런 식으로, 절대 들키면 안 되는 온천 료칸 24시간은 시작되었다! 우선 체크인 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모두 함께 점심을 먹자. 이곳은 줄 서는 시간을 고려해 적당히 비어있는 식당이 좋을 것 같다! 아니, 안 된다. 모처럼 여행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7부 335화 가을의 온천투어 WITH(1)2023-04-18 03:04:18온천. 그것은 일본인의 마음의 고향. 쟈파존인에게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쟈파존 각지에 온천 마을이 산재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아마 그럴 것이다. 그보다, 카가치히코 선생님이 넓은 목욕탕을 좋아하는 할아버지고. 목욕은 좋다. 하루의 피로와 더러움을 깨끗하고 뜨거운 물로 씻어내고 몸도 마음도 상쾌하게 씻어낼 수 있는 넓은 목욕탕은 최고다. 그래서 나는, 우리는 온천을 좋아한다. 그래서 [온천 여행 가자!]라고 권유하면 1도 2도 없이 흔쾌히 승낙하고 만다. 설령 그것이 명탐정(사신)의 권유라 할지라도 말이다. "오!" "멋진데!" "절경이구나!" 마우젤 온천. 그것은 쟈파존에서도 손꼽히는 명탕이라고 한다. 산속 깊숙이 숨어 있는, 아는 사람만 아는 그 비밀의 온천은 '마우젤 폭포'라고 불리는 거대한 폭포가..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7부 334화 애프터 팻(2)2023-04-17 16:35:19"목숨을 걸고 사건 해결에 힘써준 아브라미 꼬마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서라고 하므니다." "와~...... 그 마음만은 기쁜 것 같지만 귀찮은 것 같기도 하고........." 대통령 관저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을 잊지 않기 위해, 희생된 사람들의 위령을 위해, 지금은 고인이 된 쾌걸 아브라미 꼬마를 추모하기 위해, 혹은 교훈으로 삼기 위해 대통령 관저 정원의 일부에 세워진다는 그 위령비에는, 쾌걸 아브라미 꼬마의 이름이 맨 위에 새겨질 예정이라고 한다. 아무튼, 이제 아브라미 꼬마가 공개적으로 죽었다고 하면 이번 소동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흑천구당 잔당이니 동조자니 하는 사람들이 아브라미 꼬마를 눈엣가시로 여기지 않게 될 것이다. 나로서는 쓸데없는 골칫거리가 줄어들어 일거양득이라는 것이다. "뭐랄..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7부 334화 애프터 팻(1)2023-04-17 16:34:48'으악! 큭, 괴로워? 우오오오, 이 세상 것 같지 않은 지옥의 고통이~~~!" "어, 왜 그러는 건가!?" "뭐야 갑자기!" "모두 가까이 오지 마! 아무래도 전투 도중에 흑천구의 저주를 받은 것 같다! 큭, 괴로워~!!! 죽는다~~~!!!" 갑자기 양손으로 목을 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아브라미 꼬마의 모습에, 이제 사건이 해결된 줄 알고 안도하던 정치인들이 술렁거린다. 그래, 이게 바로 내가 생각한 완벽한 작전이다! '아브라미 꼬마, 흑천구와 목숨을 건 격투를 벌인 끝에 서로 맞붙어 죽어버리기 대작전'이다! 설명하겠다! 아니, 설명할 필요도 없나. "빨리 의사를 데려와!" "아니, 해주술사를 불러야겠어! 우리의 생명의 은인을 죽게 해서는 안 된다! "모두들, 진정해! 이 저주는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강..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7부 333화 아브라미 꼬마vs흑천구(3)2023-04-17 15:58:37대통령 집무실 안에 거세게 몰아치는, 검은 안개의 형태로 누구의 눈에도 선명하게 보이게 된 망령들의 원한과 일체화된 폭풍. 본능적으로 만지지 말라고 경종을 울리는 검은 바람의 칼날은, 아마도 스치기만 해도 저주받아 죽을 것 같은 강력한 원한의 덩어리 그 자체일 것이다. "죽어라! 더러운 정치가들! 그리고 내 딸 가오루코의 원수, 아브라미 꼬마!" "딸이 소중하다면 그 딸에게 테러의 한 축을 맡기지 말라고 키익~!!!" "크악?" 승부는 한순간이었다. 반군에게 직접 전수받은 마법 분해 기술을 체득한 나에게 마법 공격은 기본적으로 통하지 않는다. 저주도 어둠 속성 마법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이상한 수법에 의해 지워졌다는 거지! 붉은 융단을 걷어차고 총알처럼 튀어 오른 내 드롭킥을 날렵한 배에 맞고 쓰러지는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7부 333화 아브라미 꼬마vs흑천구(2)2023-04-17 15:58:05그리고 그런 인질들을 대신해 대통령 집무실에 앉아 있던 것은, 검은색 소복(모순이잖아)을 입고 흑천구의 탈을 쓴, 깡마르고 마른 키가 큰 남자였다. 참고로 정말 의자가 아닌 책상 위에 앉아 있다. 예의가 없네. "내가 흑천구당의 당수, 흑천구다!" "내 제16대 쟈파존국 대통령, 미치 오다이니라! 빨리 도와달라!" "닥쳐라! 이 지경이 되었는데도 자기 보호에만 급급한 쓰레기들!" 짜증스럽게 손에 든 단발 권총으로 바닥을 쏘는 흑천구의 모습에, 인질들은 숨을 죽인다. "...... 아아......... 내가 실수를. 정신이 팔려서 실례했군. 자, 이제 문명인답게 이야기를 나누자꾸나. 먼저 나부터 이야기하지, 아브라미 꼬마." "흔히 볼 수 있는 불쌍한 과거 회상 파트를 시작할 거면, 시간 낭비니까 생략할게..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7부 333화 아브라미 꼬마vs흑천구(1)2023-04-17 15:57:01"뭐 하는 거야! 얼른 베어 죽여라!" "저런 꼬맹이 한 명에게 뭘 끙끙대고 있는 거야!" "죽여라! 수적으로 우세하다! 포위해서 죽여라!" "네네, 잠깐 지나갈게요~" 호크 골드라는 사람의 성격을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겠지만, 나는 꽤나 낯을 가리는 사람이다. 상인의 아들이라고는 하지만 사람 사귀는 것을 그다지 잘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넓어지면 기쁨보다 번거로움이 먼저 앞선다. 게다가 아주 특징적인 상대가 아니라면 남의 얼굴이나 이름을 기억하는 데는 비교적 서툴다. 그래서 사교계에서는 항상 셰리나 올리브, 버질 등이 아무렇지도 않게 어디 누구누구라고 귀띔을 해주고 도움을 주는 것에만 의존하고 있다. 그런 내가 쟈파존국 대통령을 필두로 낯선 정치인, 즉 대단해 보이는 어른들로 가득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7부 332화 셰리vs사천왕D(2)2023-04-17 15:08:13"그 후 제대로 일할 곳도 없이 구걸을 하면서 남자들에게 당할 뻔한 것을 피해 도망치고 또 도망쳐서 어느 마을의 골목길에서 굶어죽을 뻔한 것을 발견해 주신 분이 바로 흑천구님이셨습니다!" "정말 고생이 많으셨군요" "네! 그래서 저는 맹세했습니다! 이 은혜는 평생에 걸쳐서라도 반드시 갚겠다고!" 흑천구당은 잘못된 이 나라의 희생양이 된 모든 국민을 구하고, 어리석은 정치인들의 손에 의해 썩어가는 이 나라를 반드시 갱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동지들을 모아 쟈파존 대통령 관저를 습격할 수 있을 만큼의 큰 조직이 되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힘없는 소녀였던 오치요 자신도, 칼을 배우고 스스로를 단련하여 선대 겐부인 큰뱀의 겐부를 꺾고 도검의 겐부라는 칭호를 얻었다고 한다. 여신교 때도 그랬지만, 상층부는 그렇다 치더..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7부 332화 셰리vs사천왕D(1)2023-04-17 13:13:47전편까지의 줄거리. 대통령 관저 옥상에 하강한 후 해산한 호크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흑천구당 사천왕을 자칭하는 4명의 검객들이었다. 무슨 일인지 인질로 잡힌 정치인들이 감금되어 있는 가장 안쪽의 쟈파존국 대통령 집무실 문을 열려면 흑천구당 사천왕이 각각 가지고 있는 봉인의 열쇠 4개를 맞춰야 한다고 한다. 솔직히 인질 따위는 상관없으니 빨리 흑천구만 때려잡고 가자며 노골적으로 로우 텐션이 되는 아브라미 꼬마였지만, 생존자가 잔당을 이끌고 다시 일어나도 사후 처리가 귀찮으니 일단 모두 때려잡기로 결정... ...했지만. 상대는 사천왕. 낙하산을 타고 들어온 것은 4명이었다. 순서대로 말하자면 다음은 호크가 마지막 사천왕과 싸울 차례인데, 여기서 오리지널 치트가 발동! 나노머신 기술이라는 금단의 방식으..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7부 331화 카가치히코vs사천왕C2023-04-17 12:42:04"쏴라, 쏴라, 쏴라~!" "젠장! 왜 안 맞아!?" "끄아~!?" "말은 필요 없스므니다." 전회까지의 줄거리. 대통령 관저 옥상에 하강한 후 해산한 호크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흑천구당 사천왕을 자칭하는 4명의 검객들이었다. 무슨 일인지 인질로 잡힌 정치인들이 감금되어 있는 가장 안쪽의 쟈파존 국 대통령 집무실 문을 열려면, 흑천구당 사천왕이 각각 가지고 있는 봉인의 열쇠 4개를 맞춰야 한다고 한다. 솔직히 인질 따위는 상관없으니 빨리 흑천구만 쓰러뜨리고 가자며 노골적으로 로우 텐션이 되는 아브라미 소년이었지만, 생존자가 잔당을 이끌고 다시 결의를 해도 사후 처리가 번거롭기 때문에 일단은 모두 쓰러뜨리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해서 카가치히코는 복도에 몰려든 흑천구당의 검객들을 차례로 베어버리고 사천..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7부 330화 올리브vs사천왕B2023-04-17 06:36:01"어이...... 왠지 아무도 안 오는데?" "정말 침입자 같은 게 온 거야?" "너희들! 방심하지 마라! 적들은 언제 어디서 공격해 올지 모른 크악!?" "우왁!" "꾸에!" "...... 숙련도가 낮군." 전회까지의 줄거리. 대통령 관저 옥상에 하강한 후 해산한 호크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흑천구당 사천왕을 자칭하는 4명의 검객들이었다. 무슨 일인지 인질로 잡힌 정치인들이 감금되어 있는 가장 안쪽의 쟈파존국 대통령 집무실 문을 열려면, 흑천구당 사천왕이 각각 가지고 있는 봉인의 열쇠 4개를 맞춰야 한다고 한다. 솔직히 인질 따위는 상관없으니까 얼른 흑천구만 쓰러뜨리고 가자고 노골적으로 로우 텐션이 되어버린 아브라미 꼬마였지만, 생존자가 잔당을 이끌고 다시 결의를 해도 사후 처리가 번거롭기 때문에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7부 329화 크레슨 vs 사천왕A2023-04-17 04:13:03"좋아! 다음!" 인간의 몸에서 내뿜어서는 안 되는 소리를 크게 울리면서, 천구 가면을 쓴 적의 복부에 새빨간 번개를 담은 주먹을 날려 벽으로 날려버리는 꿩의 탈을 쓴 크레슨. 평소의 자전(紫電)이 아닌 것은 신분 노출을 막기 위해서다. '왜 색깔이 바뀌는 거야? 라는 호크의 질문에는 '기합? 이라는 간단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래서인지 연이어 다가오는 텐구 가면을 쓴 적들을 폭풍처럼 쓰러뜨리면서도, 그 쾌속 질주는 멈추지 않고 기세가 꺾일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저 녀석은 뭐야!? 괴물인가!?" "겁먹지 마라! 베어 버려!" "우리의 대의를 위해!" "대의인지 정의인지 모르겠지만! 강한 놈부터 우선적으로 덤비라고!!" 이전까지의 줄거리. 대통령 관저 옥상에 하강 후 해산한 호크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7부 328화 쾌걸 아브라미 꼬마의 귀환(2)2023-04-17 03:48:57아니, 색깔 바꿀 수 있었냐고. 확실히 자전의 크레슨이라고 길드 내에서 별명이 붙을 정도라서, 그가 내는 전격이 왜 보라색인지는 꽤 수수께끼였지만, 설마 임의로 변색시킬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언젠가는 일곱 가지 색으로 발광하는 번개를 날리는 게이밍 크레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좋아! 지난번의 웜은 너무 불만족이었으니까! 이번에야말로!" 쟈파존국을 향해 전속력으로 전진하고 있는, 스텔스 위장 중인 빅투루유호의 선실. 감색의 아동용 검도복을 입고 돼지 귀가 달린 삼도 갓을 깊게 쓴 나와, 똑같이 검도복을 입고 원숭이 가면을 쓴 카가치히코 선생님, 멀미약을 먹고 개 가면을 비스듬히 쓴 올리브, 꿩 가면을 쓴 크레슨이 모니터를 올려다보며 작전회의를 한다. 인공위성의 항공 촬영과 투과 분석으로 대통령 관저..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7부 328화 쾌걸 아브라미 꼬마의 귀환(1)2023-04-17 03:48:30"이게 뭐야~?" 주공에게 보여드릴 물건이 있다며 카가치히코 선생님이 아침 식사 자리에서 나를 불러서, 선생님의 무릎에 앉아 선생님이 읽고 있는 신문을 들여다보니 거기에는 '흑천구당의 폭거! 아브라미 꼬마에게 선전포고!' 라는 제목이 큼지막하게 적혀 있었다. 흑천구당을 기억하는가? 나는 완전히 잊고 있었어. 작년 말 카가치히코 선생님과 함께 쟈파존 서쪽에 있는 대도시 유니리바 마을까지 성탄절 선물인 칼을 받으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열차 강도를 저지른 성가신 집단이 바로 흑천구당이다. 열차 강도의 실행범인 당수의 딸과 그 동료들은 나와 카가치히코 선생님이 모두 베어버렸고, 열차 승객을 인질로 잡고 일본 정부에 어떤 요구를 할 예정이었던 흑천구당 당수는 도주한 사건이 있었던 것 같다며 작년 말의 기억을 되..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6부 327화 전부 엿먹어라(3)2023-04-16 12:51:12◆◇◆◇◆ "여러분, 이번에 제 남편이 큰 불편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헤허하히하." 개그 만화처럼 두들겨 맞아 부어오른 얼굴로 엎드려 있는 이 세상의 나와, 그런 그의 모습에 심히 깊은 한숨을 내쉬며 깊이 고개를 숙이는 이 세상의 로리에. "어이, 괜찮아? 그냥 이혼하는 게 낫지 않을까?" "네, 한번 진지하게 검토해 봐야 할 것 같네요" "그, 그런!" "...... 뭐, 독선적인 성급함과 병적인 착각의 깊이와 강도로 생각이 이상한 방향으로 비약하는 것은 예전부터 이 사람의 단점이니까요...... 다음은 없을 테니까요?" "그러고 보니 옛날에 있었지. 마왕이 있는데 마왕의 딸이었나 마왕의 부인이 나오더니 뭐 하는 거냐며 마왕의 귀를 잡아당기는 스토리."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