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84 여덟 다리여서 거친 땅도 손쉬운 모게모게 군 1호2021-04-30 15:07:06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91/ ※ 모게모게는 'Modeling Gateway system by Modified Genom' 의 약자다. 철컹, 철컹, 철컹. 이곳에 있는 것은, 직경 10비트 정도의 둥글고 검은 구슬에서 여덟 다리가 거미처럼 나와있는 물건. 아연실색한 에리스, 레베, 후라우, 캐티. 제일 먼저 정신차린 에리스가 클레어에게 물어보았다. "저기 클레어, 이 기분 나쁜 물건은 뭐야." "기분 나쁘다니 실례라고. 이 아이는 나의 골렘 제 1호기, '여덟 다리여서 거친 땅도 손쉬운 모게모게 군 1호' 야." 레베가 뒤이어 물어보았다. "그래서, 그 괴물은 뭘 할 수 있는데?" "여덟 다리의 운동으로, 습지와 거친 땅도 손쉬워!" 후라우도 뒤이어 물어보았다. "습지와..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83 호모 vs 게이2021-04-29 15:50:39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89/ ※ 레베가 도박으로 장밋빛 악마를 이긴 편은 통편집. 여기는 주인님의 은신처. 신사와 숙녀의 만남의 장소. 그런데 최근, 성가신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손님과 손님 사이나, 손님과 점원 사이에서 트러블이 일어나게 되었던 것이다. 남녀 문제나 게임 관련의 문제라면, 보디가드나 마르게리타, 아니면 도적길드의 마스터의 등장으로 어떻게든 된다. 그런데 이번 트러블은, 그럴 수가 없었다. "에리스 아가씨, 있어?" 에리스 일행의 자택을 방문한 마르게리타 언니. 마침 에리스 일행도 점심식사를 끝내고 이제부터 뭐하며 놀까 생각하기 시작한 무렵. "어라, 웬일이래요, 마르게리타 언니. 가게 쪽은 괜찮아요?" 에리스가 마르게리타를 맞이하여 거실로 안내하면서..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82 마왕vs용자2021-04-29 09:05:39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88/ 오늘도 아침식사 후에는 제각각의 일을 한다. 클레어는 다세대주택의 도면을 갖고 공방길드로. 아무래도 클레어는 요즘 공방길드에 자주 간다. 아마 뭔가를 꾸미고 있는 모양이다. 후라우와 캐티는, 크로스타운의 각 점포를 돌면서 메뉴 등의 상담을 받는다. 최근에는 까페에서의 상담도 늘어났다. 세탁이 끝난 레베는 삐땅과 일광욕. 햇살이 따스하다. 에리스는 거실에서 뭔가를 쓰고 있다. 일광욕하다가 눈을 뜬 레베. 에리스가 뭔가에 열중하는 것이 신경쓰여서 그만 물어보고 말았다. "아가씨, 뭘 쓰고 있지?" "격투예능 경기의 각본이야." "각본?" "시합개시 전까지의 빌드업와, 대략적인 시합의 흐름, 그리고 시합결과야." 레베는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아가..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81 흥행소녀 에리스2021-04-28 22:49:05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87/ 우웩. "아가씨...... 이제.....한계.......다, 돌아가게.....해줘..... 우엑." 레베가 새파래진 표정으로 에리스에게 애원한다. "어머머 큰일났네, 제가 데리고 돌아갈게요." 아무 흥미도 보이지 않던 후라우가, 레베의 등을 쓸어주면서 그녀를 끌어안았다. "예상 이상으로 거부반응이 빨리 나왔네." 라는 에리스. 여기는 라이브하우스. 오늘은 사전오픈 이벤트로서, 격투가들이 링 위에서 격투를 하고 있다. 관객들은, 대부분 호모들. "노브히고~!!!" "마자가스~!!!" 커다란 응원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비틀거리는 레베를 지탱하는 후라우가 대회장에서 나가버렸다. 한편 다른 두 사람은. "우와~! 그래플이다냐!..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80 스팀 키친2021-04-27 21:14:40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86/ "그런데, 마르게리타 씨의 예약은 하셨습니까?" 기스라고 하는 견습도적으로 위장한 용자가, 베루루데우스라고 하는 농부로 위장한 마왕에게 물어보았다. "그래, 당연하지. 3일 후의 오후 첫 타임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기우네요. 저도 마리린 씨의 예약, 3일 후의 오후 첫 타임인데." 용자는 마왕에게 대답했다. "기대되는군." "네, 기대됩니다." 이렇게 용자와 마왕은, 곧바로 귀가할 셈이었지만 바의 카운터 자리에서 2시간을 보내버리고 만 것이었다. "어라, 너, 이런 곳에서 뭐하고 있어?" 돌아갈 때 가게의 입구 부근에서 베루루데우스를 발견한 것은 마왕. 용자와 헤어지고서, 마르게리타에게 미소의 배웅을 받은 후의 일. "마왕님의 뒤를 쫓아왔..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79 베루루데우스 씨2021-04-26 23:57:05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84/ 여기는 와란의 마을. 베루루데우스는 마왕을 쫓아서 여기까지 찾아왔다. "여기에서는 이 모습 쪽이 좋아보이네요." 베루루데우스는 천사의 능력인 '체인지 스타일' 로, 남녀의 모습을 아무거나 취할 수 있다. 평소엔 남성형. 애초에 집사복을 입고 있기 때문에, 그 모습은 인간이라고 해도 위화감이 없었다. 참고로 우반신을 남성, 좌반신을 여성으로 할 수도 있지만, 고간의 절단면을 보고 기분 나빠진 이후로는 하지 않았다. "자, 미행을 해볼까요." 베루루데우스도 주인님의 은신처로 향했다. "어서옵쇼." 건장한 남자 두 명의 인사를 받자, 약간은 기분 좋은 베루루데우스. 이 녀석은, 천사 중에서도 성별이 둘 다 있는 쪽. 남자도 여자도 가능하다. 가게 ..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78 기스 씨2021-04-26 17:28:56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83/ 용자파티의 도적인 기스는, 부모를 존경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이 부모의 사랑의 결정체라는 것이 그의 긍지였다. 그 때문에, 그는 성욕 그 자체에 흥미는 없었다. 그런 것은 오른손 하나로 충분. 그에게는 피치도 쓸데없이 유방과 엉덩이가 큰 바보로만 보였다. 그리고 그런 바보에게 빠져버린 그레이도, 기스의 기준으로는 바보. 하지만 그 바보는 용자. 그렇다면, 바보는 바보 나름대로 파티의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그걸로 좋다. 그래서 기스는 그레이가 풍속점에 다닌다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만일을 위해, 그도 시험삼아 풍속점에 가보았다. "어서오세요." 접수에 있는 사람은 귀여운 여자아이였다. 메이드복이라고 들었지만, 이 소녀는 평..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77 신・주인님의 은신처2021-04-25 22:15:19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82/ "여기서 내딛는 것과 동시에 검을 앞으로 찌르면, 상대는 검끝의 예측을 잘못하게 됩니다." 그레이가 학생들에게 찌르기의 타이밍을 가르쳐주고 있다. "덫을 감지하려면, 오감과 경험이 필요하다. 덫을 교묘히 숨겨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반드시 어딘가에 부자연스러움을 남긴다. 그리고 어떻게 눈치채느냐다." 기스가 학생들에게 덫의 발견에 대해 가르쳐주고 있다. 여긴 마도도시 위즈덤. 엉겁결에 에리스 일행의 사부가 된 다무즈, 피치, 클리프 세 바보가, 뒷일은 생각치 않고 '모험강의' 의 개설을 선언하며 학생들에게서 돈을 받고 말았다. 그런데 이 세 사람, 클리프가 초보 감정술과 초보 치료술을 익힌 정도여서,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76 개점전야2021-04-25 16:59:57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81/ 오늘은 신생 '주인님의 은신처' 의 오픈 전날. 신사의 거리에서는, 먼저 주인님의 은신처와 건강천국을 개점시키고, 3일 후에 멋쟁이의 낙원을 개점시킬 예정이다. 이것은, 주인님의 은신처와 멋쟁이의 낙원에서 일하게 되는 여성들에게, 먼저 은신처에서의 일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다. 그리고, 오픈하고 며칠 동안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예약' 을 사전에 받아놓는 것으로, 낙원의 첫날 흥행도 노리고 있다. 오늘은 최종 체크를 겸한 사전 이벤트로서, 평의회 회원과 각 길드의 간부들이 주인님의 은신처에 모인다. 에리스 일행도 모습이 같은 드레스로 갈아입고서 켄이 마부를 맡은 마차로 주인님의 은신처로 향했다. "어서오십시오." 입구에 선 자..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75 선전은 확실하게2021-04-25 00:22:58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80/ "마리린 씨, 오늘도 훌륭했어." 기스의 이름을 사칭한 용자 그레이가 마리린의 가슴에서 응석부린다. 마리린은 그레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을 걸었다. "기스 님도 기운을 되찾은 모양이네요." "응, 마리린 씨 덕택이야." "그런데 기스 님, 남성가의 리모델링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요. 열흘 후에는 나이트클럽에서 오픈이벤트가 있으니, 괜찮으시면 발걸음을 해주세요." "그런 이벤트에서는 어떤 복장을 입어야 좋을지." "일반적으로 턱시도면 괜찮을 거에요." 곤란해하는 그레이. 돈은 있지만 턱시도라는 것을 어디서 사야하는지 모른다. "저기, 턱시도라는 것은, 어디서 살 수 있을까?" "괜찮으시면 안내해드릴까요?" "괜찮을까." "네, 저도 오늘..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74 용의주도하게2021-04-24 14:22:58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79/ ※ 나이트클럽에서 마셰리와 부하들에게 도박을 가르치고 연습하는 편은 패스함. "여어, 왔다." 에리스 일행의 집을 방문한 사람은, 페르디난드 할아버지. 상인길드가 크로스타운에 오픈하는 라이브하우스에서의 개최 내용에 대해 조언을 해주려고, 일부러 위트그레이스에서 온 것이었다. "페르 할아버지, 일부러 미안해요." "뭐, 귀여운 손녀딸을 위해서다. 라고 하는 건 명분이고, 재밌어보이니까." "그럼, 마리아에게 가볼까요." "뭐야, 차 한 잔도 내주지 않는 거냐." "할아버지, 여긴 남자금지입니다." "할아버지도 안 되나?" "안 됩니다." 차 한 잔 정도는 된다고 생각한 에리스였지만, 완강히 거부하는 레베에 맞춰주기로 하였다. "페르디난드 님, ..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73 면접입니다2021-04-23 19:14:02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77/ "에리스 아가씨, 소개할게. 이 애가 마셰리다." 마르게리타 언니와 마리린 언니가 도적길드의 로비에 데려온 사람은, 갸름한 얼굴의 여성. 은발은 어깨까지. 귀밑에서 땋은 머리카락이 액센트. 시선은 가늘고, 콧등에서 입가까지도 말끔한 모습의 차가운 미인. "이 가게에서의 이명은 있나요?" "밤의 양호실입니다." 에리스의 질문에, 주저없이 대답하는 마죠리. 호오, 머리의 회전은 빠른 모양이네. 에리스는 그렇게 판단하며 질문을 이어나갔다. "일의 내용은 언니들한테서 들었나요?" "네, 에리스 님. 특히, 남자의 유혹이 금지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가씨, 마죠리는 몰락귀족의 여식이다." 마르게리타가, 본인은 말하기 어려울 사실을 에리스에게..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72 간다 여자력2021-04-22 22:40:58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76/ ※ 여자력 : 여성으로서의 매력. 화장, 패션 센스, 취미, 교양 등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다. 남자의 매력은 남자력. "역시 우리 목욕탕이 제일 기분 좋아!" 클레어가 기분좋다는 듯 욕조에서 익사체처럼 온몸을 물에 띄운다. 다섯 명은 조금 전에 와란에 도착.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식사는 도중에 들른 와란 시내에서 사온 분식으로 때웠고, 폐점 후 점원들이 청소해 준 후의 욕조에 다섯 명과 한 마리가 들어갔다. "이번 여행은 길었네요." 후라우는 여전히 반신욕을 하다가 풍만한 가슴에 땀을 흘리면서 말했다. "피곤한데 미안하지만, 내일은 곧바로 공방길드에 도면을 갖고 가고 싶다냐." 친구에게 선물할 가게가 신경쓰여서 견딜 수 없는 캐티. "맞아,..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71 찌는 거다2021-04-22 14:52:44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75/ "가게 안의 도면은 이런 느낌이려나." "손님이 더 올지도 모른다냐." "너무 넓으면, 요리의 제공이 늦어질 거에요." "그건 곤란하다냐." "그런데, 푸딩은 어디서 판매할 예정이지?" "당고가 맛있었어." "당고는 위즈덤의 명물이니까, 와란에서 판매하는 건 위험해." "그러니까 푸딩은 어디서 팔 거야?" "일단 생선찜을 내놓는 거다냐." "중화만두에 우리 깃발을 새기면 어떨까요." "당고는 안 되나." "그러니까 푸딩은?" "야채 양념장이 맛있다냐." "중화만두는 단짠단짠한 것이 좋겠네요." "좀 조용히 해." 이 가시나들, 먹을 것의 이야기만 나오면 평소의 성격은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계속 말하기 시작한다. 그것도, 기본적으로 타인의 이..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70 대결이에요 후반전2021-04-21 12:55:03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74/ "그럼, 다음은 난가." 레베가 동그라미로 향했다. 하지만, 남자들은 누구도 나오지 않았다. "뭐야, 부전승?" 그럼에도 누구도 나오지를 않는다. 그러자, 남자들의 후방에서 씩씩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배우지 않는 학생 여러분, 배움의 중요성을 알았나요?" 거기에 서 있던 사람은, 칠흑의 로브를 입은 남자와 흰 의복을 입은 여자. 아레스와 아제리나. 클레어의 부모. "학생들아. 이것이 싸우고 있는 자들의 실력이다." 이어지는 굵은 목소리. 그리고 두 명은 에리스 일행에게 부탁한다. "이 학생들의 추태는, 교사인 우리들의 추태이기도 하다. 그러니 우리들과 싸워보지 않겠나." 레베는 몸을 떨었다. 클레어는 아연실색하였다. 에리스는 두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