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9 마스코트 등장2021-03-10 07:47:17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40/ 캐티가 팔에 장비하는 '브레이브 리퍼'. 그 소재인 '다크 미스릴' 의 성능은 미지수다. 그래서 에리스 일행은 그걸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브레이브 리퍼' 에 능력을 부여하지 않은 채 와이트의 미궁에 들어갔다. 만일을 위해 캐티의 '브레이브 리퍼' 와 세트가 되도록 공방길드에서 만든 '부츠 클로' 에 '혼절' 과 '정화' 를 복사해두었다. 여러가지로 실험해본 결과 '다크 미스릴' 은 자체로도 언데드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는 점이 판명. 그리고 능력이 부여되지 않은 채로도 '비연' + '정화' 의 효과를 발동하는 것 이상의 공격력을 가졌다는 것이 드러났다. 방어력도 꽤 높았다. 와이트의 미궁에서 얻은 여러 결과와 금전에 만족한 에리스 일행이..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8 모히칸2021-03-09 17:37:01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9/ 온천에 설치한 정화조의 모습을 보러 간 에리스와 클레어는, 돌아오는 길에 이상한 것을 주웠다. 그것은 말 위에서 엎드려 쓰러져 있는 남자. 그 녀석의 머리는 모히칸으로 잘라놓았고, 가시가 삐죽 나 있는 숄더 패드를 차고 있었다. 그 밖에 착용한 것도 가시가 달려서 입기 부끄러운 갑옷과 초라한 바지, 그리고 마찬가지로 가시가 달린 싸구려 부츠였다. 그런 남자를 태우면서, 말은 다그닥다그닥 하며 마을을 향해 걸어갔다. 당연하게도 '백합의 정원' 의 손님들과 종업원들은, 이런 수상쩍은 남자는 건드리고 싶지 않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완전 무시한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놔두면, 말은 마을까지 나아가버릴 것이다. 거기서 성가신 일을 일으킨다면, 거의 틀..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7 오색의 찐빵2021-03-09 14:29:06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8/ 남성전용 목욕탕 '주인님의 은신처' 도 무사히 오픈했으니, 에리스 일행은 제각각의 실험성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자 모두들, 숙제는 되었어?" "발색이 힘들었지만, 뭐 어떻게든." "전 조금 자신있어요." "내 것은 겉모습도 다르고 좋은 느낌이야." "내 건 발표한 뒤를 기대하라냐." 숙제라는 것은, 제각각의 색깔을 쓴 찐빵을 만드는 것. "레베한테는 미안한 일을 했으려나." 사실 에리스ㅡ에지는 숙제를 낸 뒤에 조금 반성하였다. 레베의 숙제인 '청색' 은, 이른바 '식욕감퇴색' 이라서 그렇게 맛있게 보이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 이유도 있어서, 식용으로 쓸 염료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색이기도 하다. "말해버렸으니 어쩔 수 없어. 먼저 노력..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6 어른의 목욕탕 영업개시2021-03-09 05:57:25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7/ 후라우가 구웠던 팬케잌 위에 클레어가 만들어 둔 아이스크림을 올린 아침식사를 모두가 즐긴 후, 에리스는 다른 네 명에게 제각각의 '실험' 을 진행하도록 지시하고서, 혼자 마을로 향하였다. 에리스는 먼저 상인길드에서 마리아와 합류하여, 곧바로 고급 옷가게를 방문했다. 에리스가 지참해 온 복장의 수선을 여주인에게 의뢰하고, 한편 마이라는 별도로 긴급히 옷의 발주를 하였다. 다음으로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남성 전용 공중목욕탕이었다. 그곳에는 상인길드의 니콜도 동행하였다. "그럼 '종업원모집' 을 하러 가볼까요. 니콜도 잘 부탁해요." "알겠습니다. 수속은 맡겨주십시오." 니콜은 전날에 마리아한테서 이야기를 들어놓았기 때문에 곧바로 종업원을 채용할 ..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5 작은 장치의 시간2021-03-08 18:06:42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6/ '백합의 정원' 의 북쪽 뒷면. 여기는 북쪽 시냇가에서 백합의 정원까지 이어진 수로의 한 구역인데, 공중목욕탕과 화장실에 더운 물을 풍부히 공급하는 '발열장치' 가 설치되어 있다. 발열장치 안에는 대량의 '발열의 돌' 이 가동되고 있고, 환기구의 일부에서는 끓어오른 물이 하늘을 향해 기세좋게 증기는 내뿜고 있었다. 그걸 말없이 바라보고 있는 에리스ㅡ에지. 아무래도 뭔가를 떠올린 모양이다. "후라우. 팬케잌의 재료 아직 남아있어?" 에리스는 발열장치에서 집으로 돌아가, 부엌에서 정리를 하고 있는 후라우에게 물어보았다. "가루와 설탕은 섞어서 이 보물상자에 넣어뒀는데요." 라며 후라우는 부엌 한켠에 늘어선 크고 작은 보물상자 중 하나를 가리켰다...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4 마왕님 쌤통2021-03-08 11:44:53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4/ 와란으로 돌아가는 3일 동안은 갈 때와 다르게 첫날부터 화기애애한 여행이었다. 일행은 3일 동안 아무 일도 없는 여정을 끝내고 와란에 도착했다. "그럼 여러분, 즐거웠어요." 마리아의 호령을 끝으로 캐러밴은 해산되었다. 9일 만에 자기 집에 도착한 에리스 일행. 일행은 제각각의 방에 짐을 놓아두고는 모두 오랜만에 공중목욕탕으로 향했다. "아아, 역시 커다란 욕조는 기분 좋네." "여행의 피로가 풀리네요." "아아, 힘이 빠져어." "후냐아." "으음, 천국이야." 그 날 밤은 에리스도 따로 자기로 했다. 하지만 다음날을 맞이한 다섯 명 중 에리스를 제외한 넷은, 피로가 풀리지 않았다고 느끼며 노곤한 아침을 맞이하였다. 쌩쌩한 것은 에리스 뿐...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3 유리유리전대 리리레인저2021-03-08 00:22:10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3/ ※ 백합을 일본어로 유리라고 함. "클레어! 꾸물대지 마!" "레베! 거긴 네가 힘내야 해!" "캐티! 널 위해서니까 좀 더 기합을 넣어!" "후라우! 우아함이 부족해!" 숙소의 파티룸에서는 에리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었다. 한편 땀을 흘리면서도 지도를 받고 있는 네 명의 모습. "아~진짜! 그게 아냐 클레어!" "캐애애애티! 움직임이 느려!" "거기서 레베는 모두를 저주해 죽일 수 있을 정도의 감정을 담아야 해!" "후라우는 좀 더 섹시함을 전면에 드러내!" 실은 에리스 일행 다섯 명. 내일 개최되는 예술 콩쿠르의 공연을 벼락치기로 연습중인 것이었다. 에리스의 특훈은 심야까지 지속되었다. "뭐 이 정도려나. 기반은 있었으니까. 그럼 오늘은 ..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2 쇼핑2021-03-07 15:49:20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2/ 이것은 마르스필드 이틀 차의 일. 오늘의 마리아는 마르스필드 상인길드와의 상담을 위해 하루 종일 부재라고 한다. 니콜과 운송부대인 머슬 브라더즈도 마리아와 동행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에리스 일행 다섯이서 자유롭게 지내게 되었다. 참고로 저녁식사를 마리아가 초대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숙소로 돌아가야 하겠지만. 마르스필드로 향하는 도중에 이것저것 말을 맞춰둬서, 에리스 일행은 하루종일 쇼핑을 즐기기로 했다. "모처럼이니 아침식사도 거리에서 즐겨보자." 라는 에리스의 제안에 따라, 일행은 이른 아침부터 마을로 나가서 마르스필드의 맛을 즐겨보기로 하였다. 거리에서 멋진 까페를 발견한 다섯 명은, 제각각 시험삼아 새로운 것을 주문해보았다. 에리스가..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1 마르스필드 도착2021-03-07 10:03:29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1/ 무사히 성채도시 마르스필드의 성문에 도착한 캐러밴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문이 아니라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에 설치된, 확실히 겉모습이 호화로운 다른 문으로 향했다. 두 문의 모습을 마도마 위에서 이상하다는 듯 보고 있던 에리스에게, 후라우가 말을 가까이 몰고 왔다. "에리스는 마르스필드에 방문하는 게 처음인가요?" "응." " '성채도시 마르스필드' 는, 그 이름대로 '왕도 스카이캐슬' 을 수호하는 요새의 역할을 짊어지고 있어요." 왕도 스카이캐슬은 성채도시 마르스필드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카이캐슬로 향하는 가도는 마르스필드에서 향하는 외길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마르스필드에선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성벽과 성문이 있는 ..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0 근육 아저씨 안녕하세요2021-03-07 05:04:18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0/ 캐러밴은 성채도시 마르스필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갔다. 여행하는 도중, 모험가길드에서 아저씨들에 익숙한 후라우가 먼저 머슬브라더즈에 익숙해졌다. 후라우는 평소에 마도마로 이동하고 있지만,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그녀들의 마차로 돌아간다. 후라우가 선두의 마차에서 육수를 우려내고 있자, 마부인 고로 메이도가 육수의 내용물을 맞추었다. "호오, '새우의 머리' 구려. 좋은 냄새가 나오." 새우머리가 내는 미세한 향기를 멋지게 맞춘 고로 메이도를 보고, 후라우는 요리인으로서 흥미를 가졌다. "잘 아시네요." 마부석에 고개를 내민 후라우를 보고, 고로는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남자다운 미소를 지었다. "이 장사, 각지의 명물을 맛보는 게 유일..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29 머슬 브라더즈2021-03-07 04:14:56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29/ '레베님의 디너쇼' 는 무사히 종료되었다. 매우 만족한 부인들이 마차를 타고 마을로 돌아가는 와중에, 후라우는 슬쩍 마리아에게 다가가 전말을 귀띔해줬다. "손님을 노리고 있던 자를 붙잡았어요." 그 여성은 이미 영업시간이 종료된 목욕탕의 휴게실에서, 밧줄로 꽁꽁 묶여 누워 있었다. 에리스는 그 여자를 '수면' 에서 깨워서 만일을 위해 다른 도적길드에 소속되어 있는지 본인에게 확인해두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어느 도적길드에도 소속되지 않았다. 적어도 본인은 길드원을 자칭하지는 않았다. 에리스는 그 여자를 '와란 평의회의장' 이기도 한 마리아에게 넘기기로 했다. "뭣하면 고문해볼까요?" 마리아는 8살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어떤 의미로 '깊은' ..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28 백합의 디너쇼2021-03-06 12:45:20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28/ "그럼 여행 계획을 세워야겠네." 후라우 특제의 해산물과 허브의 파스타를 우물거리면서, 에리스는 모두에게 제안했다. "세면용품은 많이 준비하는 편이 좋아." "이동 중의 식사도 중요해요." "마차의 내부 장식을 준비해야겠네." "냐아." 그런 식으로 다섯이서 즐겁게 마르스필드로 갈 계획을 세우고 있자, 거기에 상인길드에서 온 사자가 찾아왔다. 사자는 저택 현솬에 서서, 상인길드마스터인 마리아의 전언을 그녀들에게 전했다. ・7일 후에 마르스필드에 향할 것이니, 마차로 상인길드를 방문할 것. ・마르스필드까지의 여행일수는 3일이 된다. 그래서 왕복 6일 분의 식사가 필요하지만, 식사는 이쪽에서 준비하는 편이 좋을지, 아니면 자기들이 마련할지 사자에..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27 화장실과 욕조는 중대사2021-03-06 09:59:54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27/ 이것은 어느 날 아침의 일. "여행가고 싶어!" 후라우의 프렌치 토스트를 즐기고 있던 아침식사 도중, 에리스가 갑자기 선언했다. 사실 에리스ㅡ에지는 '용자님 일행' 을 괴롭혔을 때 느꼈던 쾌감을 잊을 수 없었다. 그건 달성감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 쾌감을 좀 더 맛보고 싶어! 에리스는 그런 충동에 휩싸였다. 용자님의 존재는 알아챘다. 선제 펀치도 먹여주었다. 그럼 다음은 마왕이다. 마왕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다면, 이쪽에서 치러 가주겠다. 그러자 다른 멤버들도 좋은 반응을 하였다. "그래, 시야를 넓히는 건 중요하지." "미지의 마도구를 찾을지도 모르니까요." "여행은 즐겁다냐." ....... 그런데 혼자 대화에 끼어들지 않은 사..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26 용자를 홀라당 벗겨먹었다고2021-03-05 23:00:47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26/ 자 이건 빙고대회가 열리기 몇 시간 전의 일. 모험가길드 앞에는 평소 이상으로 사람이 모여들어서, 인파가 생겨나 있었다. "어이, '흑' 이라니 레어잖아." "그것도 그렇지만, '금흑 세트' 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그와 그녀들은 내걸린 두 '비색의 세탁물' 에 묶여진 리본의 색 운운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다. 그러자 여태까지 잠에 들었던 두 빨래가 눈을 떴다. 먼저 거한이 외쳤다. "왜 내가 매달려있는 거냐!" 이어서 연약해보이는 남자도 우는 소리를 시작했다. "잠깐, 이거 범죄잖아요?" 그러자 두 사람의 뒤에서 그들의 감시를 하고 있던 모험가길드의 일원이, '입 다물어' 라고 말하는 듯 그들의 엉덩이를 봉으로 찔렀다. "네놈들의 신원보증..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25 자업자득입니다2021-03-05 13:18:23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25/ 다음 날 아침. 전날 밤에 모험가길드에서 '와이트의 미궁' 부활에 3일이 걸린다고 전해들은 용자님 일행은, 그때까지 이 마을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느냐가 문제되고 있었다. "어쩔 수 없지. 난 숙소에서 단련하고 있을게." 묘하게 성실한 '용자 그레이' 는 동료들에게 그렇게 선언했다. "난 와란의 마을을 조사해볼게. 그 전에 도적길드에도 인사해둬야 하니." 이렇게 매우 제대로 된 행동계획을 세운 자는 '도적 기스' 한편 성실하지 않은 세 명도 제각각의 행동을 선언해나갔다. "난 '백합의 정원' 이라는 곳에 가볼게." 홍일점인 '마술사 피치' 는 그렇게 선언했다. 피치의 선언에 맞추어 상스런 미소를 띄우는 자들은 '전사 다무즈' 와 '신관 크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