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24 용자님 쌤통2021-03-05 05:11:36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24/ '귀환의 반지' 의 능력으로 무사히 모험가길드의 마법진에 도착한 에리스 일행. 그러자 접수 쪽에서 언쟁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그러니까 부탁입니다! 우리들은 서두르고 있단 말입니다!" 라며, 꽤 화려한 갑옷을 찬 젊은이가 접수를 향해 호소하고 있었다. 한편 접수원은 진저리난다는 표정으로 젊은이에게 대답했다. "몇 번이나 말씀드리겠지만 '와이트의 미궁' 은 현재 다른 파티가 탐색중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그런데 젊은이는 물러서지 않는다. "오늘 아침 미궁에 들어갔다면 며칠은 나오지 않지 않습니까! 우리들은 한시라도 빨리 '마왕을 봉인하는 방법' 을 손에 넣어야 합니다!" 와이트의 미궁? 마왕을 봉인하는 방법? 젊..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23 망자 따위 두렵지 않아2021-03-04 21:49:01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23/ 후라우가 문을 열자마자 클레어가 '신중의 원피스' 에 미리 담아두었던 '파이어바렛' 을 실내에 쏴버렸다. 이어서 파이어바렛이 남긴 흔적을 쫓는 것처럼 에리스, 캐티, 레베가 방에 뛰어들었고, 캐티는 방의 중앙 부근, 에리스와 레베는 방의 양 측면에 전개하였다. 그 후 후라우는 클레어를 감싸면서 곧바로 방에 뛰어들었고, 클레어는 후라우의 뒤에서 실내를 관찰하며 마법의 선택을 시작했다. "대량의 '스켈톤' 이다냐!" 실내에는 열 마리가 넘는 스켈톤이 밀집해 있었는데, 천천히 이쪽을 돌아보고 있었다. 클레어의 파이어바렛은 선두의 스켈톤을 꿰뚫어서 오렌지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그 빛에 기대어, 먼저 캐티가 스켈톤의 집단에 뛰어들어서 춤추는 것처럼 그..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22 와란의 보석상자2021-03-04 11:47:53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22/ 장을 본 후 귀가 후의 일. 모두가 저녁과 목욕을 끝내고, 제각각의 장비를 다시 확인하기로 하였다. 그 전에 할 일이 하나. 캐티에게 에리스의 능력을 설명하는 것. 에리스와 후라우는 여태까지 캐티의 모습을 관찰해왔지만, 딱히 수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동거하며 알게 된 것인데, 캐티는 상당한 '꽃밭' 이다. 다시 말해 단순한 성격이라는 것. 그래서 슬슬 설명해줘도 된다고 판단내렸다. 먼저 캐티에게 못을 박아둔다. "이제부터 하는 말은 절대 비밀. 도적길드의 마스터한테도 비밀이야." 설명하는 내용은 평소대로 '포식의 가방' 과 '에리스의 능력' 에 대해. 하지만, 후라우와 클레어 때와 비교하면 캐티의 반응이 옅었다. 어느 쪽이냐고 한..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21 장보기2021-03-04 07:40:56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21/ 에리스 일행은 클레어가 마도의 반지 이외엔 아무 장비도 갖지 않았다는 사실을 깜박 잊고 있었다. 에리스는 모두에게 선언했다. "오늘은 하루종일 모두 장보러 가자!" ◇ "오늘은 클레어의 옷을 중점적으로 사러갈 거야!" 에리스의 선언과 함께 다섯 명은 외출을 개시했다. 다섯 명은 마음에 드는 상점을 구경하며 돌아다녔다. 후라우가 안내해준 의류 코너에는 칠흑의 하이넥 원피스가 내걸려 있었다. "이거 클레어한테 알맞지 않을까?" '신중의 원피스' 여러 주문을 원피스를 향해 외우는 것으로, 그 발동을 축적해둘 수 있다. 축적된 마법은 술자의 의사로 즉시 발동된다. 다만 마도구의 능력은 대상 외. 필요 정신력 0 자율형 가격은 300만 릴. "마술사 ..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20 네 번째의 희생자2021-03-03 18:23:12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20/ 에리스 일행은 탈의실 중앙에 캐티를 세우고서, 그녀의 고양이 털이 뽀송뽀송해질 때까지 넷이서 온몸을 닦아주었다. 그 사이에도 캐티는 계속 흐느끼며 울고 있었다. "그럼, 캐티를 방으로 안내할게." 겨우 온몸을 말린 캐티의 손을 잡고, 에리스는 재빨리 최후의 방에 캐티를 데리고 가버렸다. 그런 두 사람을 레베, 후라우, 클레어 세 명은 말없이 배웅하였다. "자, 우리들도 방에 돌아갈까." "그렇네요." 클레어는 캐티에 대한 질투심을 느끼면서도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어째서 레베와 후라우는 태연하게 있을 수 있나 하고. "저기 레베, 후라우. 둘은 캐티에게 에리스를 빼앗겨버려도 괜찮아?" 그러자 레베와 후라우는, 놀란 표정으로 클레어를 바라보았다...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19 필사적인 아버지들2021-03-03 08:16:34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19/ 여성전용 공중목욕탕 '백합의 정원' 은, 에리스 일행의 예상을 상회하는 인기를 얻었다. 아무래도 마을의 혼용 공중목욕탕에 불만을 가진 여자들은 에리스의 생각 이상으로 많았던 모양이다 오늘도 목욕탕의 영업이 끝났다. 네 명은 아무도 없는 목욕탕에서 몸을 담구고서, 제각각 좋아하는 자세로 기지개를 켰다. 아아, 기분 좋구나아. 이렇게 매일 목욕탕에서 씻게 된 결과, 에리스 일행 네 명의 피부는 여태까지 이상으로 윤기가 나게 되었다. 이런 느낌으로 매일이 흘러간다. 백합의 정원 경영은 순조롭다. 이용객은 날로 늘어만 갔고, 매상도 순조롭게 늘어났다. 하지만, 매일매일 똑같은 일만 하면, 역시 질리게 된다. 에리스는 노점을 돌며 발굴 작업을 하고 싶..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18 첫 손님2021-03-02 23:53:39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18/ 이것은 밤이 한창일 무렵. 레베는 에리스에게 속삭였다. "목욕탕에서 타월의 판매도 하면 어떨까." 후라우는 에리스에게 속삭였다. "몸을 씻을 비누나, 머리를 감을 때 쓸 향유를 판매해보지 않겠나요?" 클레어는 에리스에게 속삭였다. "입욕 후에 즐기는 차가운 과즙같은 걸 제공한다면 어떨까. 너희들 장사할 생각으로 가득하구나. 의견을 들으러 돌아다닌 후, 후라우의 방에서 그녀의 잠소리를 들으면서 에리스ㅡ에지는 생각해보았다. 목욕탕의 영업은 몰라도, 상품판매가 되면 상인길드에 사전에 이야기를 해두지 않으면 위험하겠다. 그래서 에리스는 상인길드를 소개받기 위해, 일단 도적길드마스터가 있는 곳으로 상담하러 갔다. "안녕, 캐티." "안녕, 에리스. 오..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17 목욕탕 완성2021-03-02 23:22:15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17/ "에리스, 여긴 위험해요!" 후라우는 그렇게 경고하면서 지금 그야말로 덮쳐오고 있는 '미노타우로스'의 머리를 모닝스타로 사정없이 쳐버렸다. "아가씨, 내게 맡겨!" 레베는 그렇게 이어말하면서 눈앞에서 다리를 높게 든 '슬레이프닐' 의 다리와 함께 그 목을 샴시르로 날려버렸다. "에리스, 괜찮나요?" "아가씨, 괜찮니?" 후라우와 레베 두 사람의 형식 뿐인 걱정에, 에리스는 한숨을 짓고 말았다. 아 귀찮아. ◇ 공중목욕탕의 시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에리스 일행 네 명은 완성될 때까지의 시간을 다음과 같이 보내기로 했다. 먼저 아침. 후라우는 넷의 식사와, 클레어 및 장인들의 도시락을 준비. 레베는 평소처럼 세탁. 에리스는 따분한 듯 하품을 ..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16 감정의 기초 지식2021-03-02 10:50:41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16/ 그것은 동이 튼 직후의 저택 안에서 울렸다. "그렸다아!" 객실에서 울린 클레어의 외침에, 다른 방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던 세 사람은 무슨 일인가 하고 후다닥 일어났다. 에리스는 잠옷 채로 창문 바깥의 모습에 시선을 주었지만. 거기에서는 햇빛이 들어올 기미는 없었다. 우와, 아직 어두워. 그러자, 거기서 에리스ㅡ에지는 어떤 일을 눈치챘다. 어라? 왜 난 침대에서 자고 있지? 분명 어제는 레베의 무릎베개로...... "잘 잤니, 아가씨." 그 목소리에 돌아보자, 미소짓는 레베도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런가. 그대로 잠들었나. "혹시, 침대로 데려다 준 거야?" "그래." 당했다...... 에리스가 레베의 방에서 뛰쳐나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클레어..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15 주홍색의 빨래2021-03-01 12:48:52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15/ 홉고블린의 정수리를 쳐서 생긴 손저림을 오른손에 남긴 채, 후라우가 중얼거렸다. " '비연' 의 대미지 2배는, 장난 아니네요." 두꺼운 금색 털과 함께 그 목줄기를 종잇장처럼 베어넘긴 손맛을 오른손에 남긴 채, 레베가 동의했다. "맞아." 참고로 둘다 '흡정' 의 능력으로 골드홉고블린에게서 체력을 듬뿍 흡수해서, 생기발랄한데다 피부도 맨들맨들하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문이나 함정의 해제로 혼자 피곤했던 에리스는 진저리를 치고 있었다. 그런 에리스의 모습을 눈치채지 못한 레베는 평소대로 안의 보물상자를 횃불로 비추었고, 후라우는 한 걸음 떨어진 장소에서 에리스의 덫 해제를 이제나저제나 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알았어. 하면 되잖아..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14 미궁에 갔다 올게요2021-03-01 04:34:42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14/ "일단 모두가 모험용 장비를 장비해보자." 에리스의 제안에 레베와 후라우가 동의하여, 일단 제각각 자기 방으로 갈아입으러 돌아갔다. 클레어는 장비가 없기 때문에, 이번엔 모두의 모습을 보기만 한다. 에리스는 자기 방으로 돌아가서, 애용하는 검은 옷으로 갈아입었다. 조금 지나자 네 명은 다시 부엌으로 집합하였다. 에리스ㅡ에지는 후라우의 모닝스타를 보고 진짜로 쫄았다. "저런 뾰족한 철구로 맞은 날에는, 일격에 하늘의 별이 되겠네." 한편으로 후라우의 모습에 강한 위화감이 느껴졌다. "하프 플레이트 아머와 토트백은, 좀 어울리지 않아보이는데." 레베의 지적에 에리스도 위화감의 이유를 눈치챘다. 에리스는 한숨을 쉬면서 후라우에게 빨리 방으로 돌아가..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13 설계 개시2021-02-28 20:49:18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14/ 나른한 기상 도중에, 클레어는 살짝 눈을 떴다. 그러자 눈을 뜬 앞에는 에메랄드색 눈동자가 보였다. "아, 아, 아......." 에리스는 동요하는 클레어를 흘겨보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아침인사로 미소를 지어보였다. "클레어, 잘 잤어?" 너무 천진난만한 울림에, 클레어도 끌려가는 것처럼 인사를 걸고 만다 "어, 아, 응, 에리스, 잘 잤어." 그러자 에리스는 몸을 일으켜서, 대각선 위에서 클레어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저기 클레어. 어제 내가 부탁한 일 기억해? 부탁? 아아...... 크레어는 잠자기 전의 기억을 떠올렸다. 에리스가 가진 특수한 능력을 클레어에게 가르쳐 줄 거지만, 그건 반드시 비밀로 해달라는 말을. "응, 기억하고 ..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12 세 번째의 희생자2021-02-28 09:28:22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12/ 마음의 상처는 소독이다~. 점심식사 후, 에리스는 다시 클레어를 바깥으로 데려가기로 했다. 하지만, 다른 두 사람이 그걸 쉽사리 허락할 리도 없다. "저녁식사 외에 세탁과 목욕의 준비를 맡긴다, 후라우." "레베, 세탁과 목욕의 준비 외에 간단한 거라도 좋으니 저녁식사를 만들어 줘요." 거의 동시에 두 사람이 서로에게 자기 일을 떠넘기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시선 끝에는, 에리스와 클레어가 지금이라도 나갈 것 처럼 현관에서 신발을 신으려 하고 있다. 신발을 신는 곳에서 우물쭈물대는 클레어를 제쳐두고, 에리스는 갑자기 두 사람을 돌아보았다. "그럼, 레베, 후라우. 다음은 부탁할게." "그런......." "저도......." 하지만, 에리스는..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11 토목공사의 견적 의뢰2021-02-28 00:56:29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11/ 눈을 뜨자 그곳에는 풍만한 언덕이 두 개 올려져 있었다. 그것은 단단하게 붙은 근육 위에 올려진 부드러운 유방. 갑자기 눈앞의 시야를 메운 광경에 놀란 에리스였지만, 문득 떠올랐다. "아, 어제는 후라우의 침대에서 잤었지." 자신의 상황을 떠올린 에리스는, 아직 옆에서 편안히 잠소리를 내고 있는 후라우에게 아침인사를 하고 나서, 기지개를 켜며 부엌으로 나왔다. 그러자 현관에서 가느다란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 안 계신가요......" 응? "누구 안 계신가요......." 아! 에리스ㅡ에지는 사태를 깨달았다. 에리스는 서둘러 후라우와 레베를 깨우려고 제각각의 방으로 달려나갔다. "이봐 두 사람, 손님이야!" 그 한 마디에, 두 사람도 뭔가를..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10 마도구의 가치2021-02-27 11:04:44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10/ 점심식사를 끝낸 후의 세 명은, 여태까지 왕복했었던 큰길 이외의 노점과 중앙의 상점도 들러보기로 했다. "후라우, 마도구를 파는 가게 알고 있어?" "알고 있어요. 뭔가 구입하실 건가요?" "응, 마도구의 시세를 알고 싶다고 생각해서." 에리스의 질문에 후라우는 알았다는 듯 미소를 향하며, 가볍게 윙크를 해보였다. "알겠어요. 하지만, 가게에서 포식의 가방은 꺼내면 안 돼요. 틀림없이 패닉이 일어날 테니." "알았어." 에리스는 마도구의 시세를 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노점에서 그때그때 되는대로 모으는 게 아니라, 목적에 걸맞는 마도구를 효율좋게 얻을 수 있을까를 알기 위해 후라우에게 상점의 안내를 부탁한 것이다. 그 가게는 고급점이 늘어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