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6 개점전야2021년 04월 25일 16시 59분 5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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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생 '주인님의 은신처' 의 오픈 전날.
신사의 거리에서는, 먼저 주인님의 은신처와 건강천국을 개점시키고, 3일 후에 멋쟁이의 낙원을 개점시킬 예정이다.
이것은, 주인님의 은신처와 멋쟁이의 낙원에서 일하게 되는 여성들에게, 먼저 은신처에서의 일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다.
그리고, 오픈하고 며칠 동안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예약' 을 사전에 받아놓는 것으로, 낙원의 첫날 흥행도 노리고 있다.
오늘은 최종 체크를 겸한 사전 이벤트로서, 평의회 회원과 각 길드의 간부들이 주인님의 은신처에 모인다.
에리스 일행도 모습이 같은 드레스로 갈아입고서 켄이 마부를 맡은 마차로 주인님의 은신처로 향했다.
"어서오십시오."
입구에 선 자는 노브히코와 카즈오. 제대로 검은 양복과 나비넥타이를 달고 있다.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에리스. 이어서 네 명도 가게 안에 들어갔다.
다음으로 물품보관소.
에리스 일행은 드레스 색에 맞춘 핸드백을 모험가의 가방으로 만들어 휴대하고 있을 뿐이어서, 딱히 맡길 것은 없었다.
카운터 뒷쪽에 선 사람은 라몬과 아몬. 마찬가지로 검은 양복과 검은 나비넥타이.
"어서 와, 에리스 아가씨."
맞이해준 사람은 마르게리타. 그 모습은, 검은 롱드레스. 어깨의 라인이 매우 섹시.
목에는 붉은 보석의 목걸이. 가슴에는 흰 조화가 달려있다.
마르게리타의 아름다움에 무심코 탄식하는 다섯 명.
"언니, 오늘은 한층 더 예쁘네요."
"고마워."
그리고 바(BAR)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에는 마르게리타와 같은 드레스를 입은 부하 여성들이 늘어서 있었다.
사전에 페르디난드 할아버지의 조언으로, 성숙한 자세와 행동거지를 몸에 익힌 그녀들은, 우아한 몸가짐으로 가게 안을 돌아다녔다.
방의 구석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마사카츠와 미노루가 서 있다.
바를 지나가자, 그곳은 게임 룸.
와란다이스의 테이블이 두 대, 와란넘버즈의 테이블도 두 대. 각각 1대는 100릴 테이블, 또 1대는 1000릴 테이블.
더욱 안쪽의 VIP룸에도 와란넘버즈의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이쪽은 이후 고액의 베팅이 이루어질 때를 위한 방이다.
"어서오세요, 에리스 아가씨."
여기서 에리스를 맞이해준 사람은 마셰리와 마셰리의 부하들.
똑같이 브라우스와 검은 베스트, 검고 타이트한 스커트. 신발도 검고 굽이 낮은 힐로 통일하였다. 매우 분위기가 잡혀있는, 좋은 느낌의 제복이다.
여기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지몬과 도몬이 검은 복장으로 구석에 서 있다.
"여기서 사전 이벤트가 시작되는 것을 기다리자."
에리스는 자리에 앉아 이벤트를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되자 바(BAR)로 향했다.
"오늘은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르디스가, 가게를 관할하는 도적길드의 마스터로서 방문객에게 인사를 하였다.
그 뒤에는 예능유닛리더인 마르게리타, 서브리더인 마리린과 마셰리. 그리고 고문과 직할모험가라는 이유로, 에리스와 캐티도 늘어섰다.
혀를 차는 에리스와 캐티. 이래서는 게스트가 아닌 호스트다.
바르디스가 인사를 계속한다.
"오늘은 내일 있을 오픈에 앞서 최종 체크를 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여러분, 즐기면서 불만점과 개선점이 있다면, 저희들에게 기탄없이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마르게리타가 인사를 하였다.
"이 가게를 맡은, 마르게리타라고 합니다. 여러분, 오늘은 마음껏 즐기다 가세요."
방문객들이 숨을 죽이고 보게 되는 정장 차림의 언니. 이건 이거대로 손님이 붙지 않을까 하고 에리스는 생각했다.
이어서 검정 원피스의 여성들이, 접시에 올린 와인잔을 계속 방문객들에게 나눠주었다.
그리고 모두에게 건네진 참에, 바르디스가 에리스를 돌아보았다.
"어이, 고문 씨, 건배의 인사를 해주라고."
무슨 말하는 거냐 이 아재는. 8살 소녀에게 술의 건배를 시킬 셈인가. 라고 화내면서도, 승낙하지 않을 수 없는 에리스.
"여러분, 가게의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
"건배!"
가게 안은 조용함에서, 소란으로 바뀌어서는 모두 좋아하는 자리에서 담소를 시작했다.
다섯 명은 가게 안의 한 곳에 모여서, 이제부터 어떻게 할지를 확인했다.
"난 골렘의 연구를하고 싶으니, 돌아갈래."
"저도 돌아가서 저녁식사 준비를 해야겠어요."
"난 먀티를 놀리고 오겠다냐."
"아가씨, 가끔은 걸어서 돌아갈까."
"그래, 크로스타운의 모습도 보고 가자."
다섯 명은 드레스 차림으로 집을 향해 걸어갔다. 레베가 흥얼거리는 노래를 들으면서.
그리고 다음날 낮. 신생 '주인님의 은신처' 는, 화려한 개점의 때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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