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4 용의주도하게2021년 04월 24일 14시 22분 5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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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클럽에서 마셰리와 부하들에게 도박을 가르치고 연습하는 편은 패스함.
"여어, 왔다."
에리스 일행의 집을 방문한 사람은, 페르디난드 할아버지.
상인길드가 크로스타운에 오픈하는 라이브하우스에서의 개최 내용에 대해 조언을 해주려고, 일부러 위트그레이스에서 온 것이었다.
"페르 할아버지, 일부러 미안해요."
"뭐, 귀여운 손녀딸을 위해서다. 라고 하는 건 명분이고, 재밌어보이니까."
"그럼, 마리아에게 가볼까요."
"뭐야, 차 한 잔도 내주지 않는 거냐."
"할아버지, 여긴 남자금지입니다."
"할아버지도 안 되나?"
"안 됩니다."
차 한 잔 정도는 된다고 생각한 에리스였지만, 완강히 거부하는 레베에 맞춰주기로 하였다.
"페르디난드 님, 크로스타운에서 아이훌 모녀가 차를 팔고 있으니, 그쪽에 안내해드릴게요."
"오오 그런가, 그거 기대되는구만."
"아, 에리스, 나와 캐티도 공사의 진전을 확인하고 싶으니 도중까지 같이 갈게."
"냐아."
"그럼, 저와 삐땅이 집을 지킬게요."
다섯 명은 각각의 행동계획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후라우를 놔두고서 할아버지와 소녀 네 명은 크로스타운으로 향했다.
찜요리점의 앞에서 클레어, 캐티와 헤어진 세 명은, 먼저 찻집을 방문했다.
"격조하셨나요, 페르디난드 님."
아이훌과 크레디아가 정중한 인사를 하며 세 사람을 맞이했다.
"아이훌 씨, 티 세트 세개 부탁해요."
에리스는 주문한 후, 페르디난드를 테라스로 안내했다.
"호오, 좋은 분위기로구먼."
"그래요, 좋은 느낌으로 장사하고 있습니다."
아이훌이 바로 티 세트를 날라주었다.
오늘의 과자는 한입 사이즈로 구운 '보석상자의 타르트'.
"오오, 제대로 달여놓은 모양이네."
페르디난드는 로렌베르크 차를 맛본 후 아이훌에게 치하의 말을 건네었다.
"여러분 덕택이에요. 이런 말하기는 뭣하지만, 사실은 지금 쪽이 위트그레이스에서의 생활보다 충실하답니다."
부끄러운 듯 미소짓는 아이훌.
"여어, 티 세트 두개 주시게, 아이훌 씨."
바스 씨와 다그 씨가 찾아왔다. 거기서 에리스의 모습을 보고 경계했다.
"어이 에리스, 어젯밤은 잘도 해줬겠다!"
"아저씨들은, 사이가 좋네요. 그렇게나 노티 프렌즈를 연발할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어요."
그렇다, 두 사람은 어제 에리스에게 전부 잃는 바람에, 돈 마련을 위해 서둘러 샐러맨더의 미궁에 들어갔던 것이다.
"뭐, 발열의 돌이 나왔으니 괜찮지만."
어안이 벙벙한 모습의 아이훌. 에리스는 바즈 씨와 다그 씨의 귓가에서 소곤거렸다.
"어젯밤 이야기, 아이훌과 크레디아에게 해도 되나요? 단골 분들이 도박으로 전부 잃었다고요."
안색이 새파래지는 바즈 씨와 다그 씨.
"아니, 지금 건 취소."
"아이훌 씨, 빨리 해주십쇼."
말을 돌리는 바즈 씨와 다그 씨.
에리스는 타르트를 입에 던져넣고는, 레베와 페르디난드를 보았다. 그걸 신호로 레베는 크레디아에게 지불을 끝내었고, 에리스는 다시 페르디난드를 큰길로 안내하였다.
그리고 상인길드.
"어라, 레베 님, 에리스, 평안하셨나요."
상인길드마스터인 마리아. 이 사람 만큼은, 레베를 에리스보다 위에 놓는다. 뭐, 방구석 백수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지만.
"마리아, 소개할게. 내 할아버지인 페르디난드・로렌베르크다."
"페르 할아버지, 이쪽이 와란의 상인길드마스터인 마리에 님이다."
레베가 각각을 소개해주었다.
"로렌베르크 차의 시조이며, 레베 님의 스승이기도 한 페르디난드 님, 만나뵈어 영광입니다. 이번에는, 라이브하우스의 개최 내용에 조언해 주신다고 들었어요. 잘 부탁드릴게요."
"아니아니, 이 할배의 지식과 인맥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나도 기쁘겠어."
그리고, 에리스는 다시금 라이브하우스의 규모에 대해 세 명에게 설명했다.
기본은 홀. 그걸 개최 내용에 따라 좌석의 배치를 바꾼다. 1일당 목표 매상은 30만릴. 100명 규모라면 입장료 3천릴, 300명 규모라면 입장료 1천릴이 기준. 그걸 이틀에 1회의 페이스로 개최하고 싶다.
"뭐, 매상은 참고 정도만 하고, 출연자의 출연료부터 정산하자."
페르디난드가 도면을 보면서 이벤트의 내용과 규모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 시간을 빌려서, 에리스가 니콜에게 말을 걸었다.
"니콜, 전의 스톤월즈 멤버와 머슬브라더즈의 사제들을 모아줄래요?"
의아한 표정의 니콜. 하지만, 거절할 이유도 없다.
"알겠습니다, 에리스. 조금 시간을 주십시오."
니콜은 멤버들을 부르러 갔다.
그 사이에도 페르디난드는, 여러 조언을 마리아에게 해주었다. 선전방법, 선전장소, 출연자와 연락을 취하는 법, 도적길드와 모험가길드의 활용 등.
"상설 라이브하우스가 생겼으니, 조만간 예능인들 쪽에서 선전하러 올 거다. 그런데, 와란에 예능인은 없는 건가?"
마리아는 이미 몇 명을 점찍어둔 모습. 에리스도 사실 두 건의 아이디어가 있었다.
거기에 도착한 니콜의 밴드멤버들.
"나의 이름은 라몬, 스타일리쉬하고 록한 게이다."
"나의 이름은 아몬, 스타일리쉬하고 메탈한 게이다."
"나의 이름은 지몬, 스타일리쉬하고 펑크한 게이다."
"나의 이름은 도몬, 스타일리쉬하고 팝한 게이다."
"저의 이름은 니콜, 스타일리쉬하고 레게한 게이입니다."
아~성가셔.
"니콜은 옆에 나란히 서세요."
이어서 노브히코 일행 네 명도 도착했다. 서로를 노려보는 격투계 예능인과 음악 예능인들. 이 녀석들도 사이가 나빠보인다.
에리스는 여덟 명이 모이자 그들에게 고하였다.
"당신들, 도적길드의 [예능유닛] 에 남성부문을 신설할 것이니, 거기에 소속되세요."
이어서 마리아 일행에게도 설명했다.
"이 여덟 명은, 평소에는 나이트클럽에서 일하게 돼요. 다만, 메인의 일은 라이브하우스에서의 활동. 질문은 있나요."
"다시 격투를 할 수 있을까?"
"작은 무대지만, 7일에 한번 정도는 시합을 개최할 수 있겠죠. 링 같은 걸 빌려오세요."
"우리들도 라이브할 수 있을까?"
"니콜 & 스톤월즈의 인기는 수확제에서 확인했어요. 가끔 레베도 참가한다면 변화가 있어서 좋겠죠."
에리스가 술술 설명해주자 아연실색하는 마리아와 페르디난드.
"뭐 이런 소녀가."
페르디난드는 한숨을 쉬었다.
"그럼 레베, 이 여덟 명을 데리고 도적길드에 갈 테니까, 페르디난드 님을 잘 부탁해."
그리고 에리스는 8명을 데리고 도적길드로 향했다.
"안녕 카렌."
"안녕하세요 에리스 님."
"오늘은 마르게리타 언니, 여기 있어, 가게에 있어?"
"여기서 마리린 씨, 마셰리 씨와 의논을 하고 있어요."
"그럼 마침 잘 됐네. 마르게리타 언니를 불러줄래?"
"잠깐 기다려주세요."
조금 지나자, 마르게리타 일행 세 명이 나타났다.
"어라, 에리스 아가씨, 어제는 벌게 해줘서 고마워."
그렇다, 어제의 연습에서, 마르게리타와 마리린은 따고 도망쳤다. 마셰리는 칩으로 그럭저럭 벌었고.
"기뻐해주시니 저도 기쁘네요. 그런데, 진짜호모들의 사용처, 조금 변경할 건데 들어줄래요?"
에리스는 마르게리타 일행에게 진짜호모 4명과 게이 4명을, 나이트클럽에서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예능유닛에서 채용하기로 지시했다. 그리고 기본은 6명이서 클럽의 일을 해내가고 2명은 휴일. 그리고 격투와 연주를 라이브하우스에서 개최하는 날은, 그 외의 4명이서 나이트클럽의 일을 하도록 새치한다는 것.
"나이트클럽의 수입만으로 지급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그 편이 비용도 절감되겠죠."
본인들 앞에서 태연히 말해버리는 에리스ㅡ에지.
"그래, 알았다 에리스. 그런데 이후에 시간은 있니?"
"괜찮지만, 뭔가요?"
"그래, 유니폼의 일인데."
"그렇네요, 그건 빨리 정해둬야죠. 그럼 진짜호모와 게이들은 해산!"
당연하다는 듯이 턱으로 지시를 내리는 8살 소녀를 따르는 8명. 그녀는 직업을 주고, 활동의 자리를 준 중요한 아가씨였으니까.
"그럼 시작해볼까요. 이야기를 들려줘요."
나이트클럽의 경영방침은 거의 정해졌다.
가게 안은 전부 칩으로 지불하는 걸로 통일한다.
손님은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카운터에서 필요한 양의 칩을 구입하여 그걸 술과 요리의 주문, 게임 등에 사용한다. 술은 기본적으로 500릴, 요리는 땅콩 등의 주전부리를 1000릴에 바가지 씌우는 것도 결정사항. 손님이 가게 안의 여자에게 사주는 마실 것은 과즙음료 뿐이고 500릴. 가게 안의 정산은 전부 칩 온 딜리버리. 주문할 때마다 각각 계산한다.
"게임 측의 유니폼은, 행거, 딜러, 어시스턴트 전원을 흰색 브라우스와 검은 베스트, 검고 타이트한 미니스커트로 통일하려고 생각해요."
이건 마셰리의 제안.
"웨이터 쪽은, 처음엔 목욕탕과 마찬가지로 롱메이드복으로 하려고 생각했지만 조금 생각이 있어."
마르게리타가 에리스에게 제안한 것은, 현재의 '주인님의 은신처' 에서 '조금 좋은 일' 과 '정말 좋은 일' 의 간판을 떼고서 등목까지만 해준다는 것. 서비스 요금도 낮은 가격으로 한다.
그것에 맞춰서 상호명도 바꾼다.
그리고 새 가게는, '조금 좋은 일' 과 '정말 좋은 일' 만의 운영을 한다. 은신처에서의 유니폼은 검은 원피스 드레스, 목욕탕에서는 제각각 생각을 짜낸다.
"현재의 풍속점을 더욱 건전화시켜서, 마을의 여자들도 일하기 쉽게 하는 거다. 한편, 새 가게는 좋은 일 전문으로 특화시키고. 분위기도 성인풍으로 만들고 싶어."
"본편은 안 돼요."
"알고 있어, 아가씨."
에리스ㅡ에지는 상상해보았다. 확실히 롱메이드복은 슬슬 한계다. 그렇다면, 검은 원피스 드레스도 되려나.
에리스는 당초 예정하고 있었던 바니걸 복장에 대해서는 철회하기로 했다.
"그래, 마르게리타 언니와 마리린 언니의 매력은, 드레스를 입어야 제대로 전해질 거야."
"그럼, 그 방침으로 발주해도 되겠지?"
"그런 것은, 유닛 리더가 정할 일이에요."
에리스는 마르게리타에게 웃어보였다.
그 한 마디로, 일을 맡았다는 것을 다시금 인식하는 세 사람.
얼마 안 있어 남성가(가칭) 오픈입니다.
728x90'판타지 > 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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