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9 사명-Awake-(7)2023-05-31 03:19:31비명을 지르는 사이에도, 날아오는 번개를 유성의 비트가 전자동으로 격추하고는, 포구를 형성해 마력 포격을 퍼부어댄다. 직후, 마리안느는 자신의 몸을 감싸는 광채에 깜짝 놀랐다. (...... 앗! 설마 이 느낌, 폼 시프트! 그것도 내가 모르는 것이, 마음대로......!) ── 전제로서. 이 세계에서의 영창이란, 만물의 정보를 모으는 '근원 기록', 혹은 그에 준하는 존재에 대한 접속을 보조하기 위한 것이다. 맥라렌 피스라운드의 영창 파기는, 간이 접속을 확립한 데서 비롯된 궁극의 기교 중 하나다. 하지만 지금 마리안느에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그의 영창파기와는 다른 상황이었다. 단적인 사실이다. 저쪽에서 스스로 접근해 올 때, 영창은 필요 없다. 광채가 모여 상을 맺는다. 마리안느의 몸을 덮은 빛이..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9 사명-Awake-(6)2023-05-31 03:19:04추론이 확신으로 전환된다. 마리안느의 전투용 두뇌는 이미 답을 찾아내고 있었다. "...... 설마 다 알았다고 말하지는 않겠지?" "다 알았답니다. 그리고 그 답은 이미 당신 스스로가 말했잖아요. '번개'와 '화해절명'의 응용 ...... 그런 거였나요. 당신은 이 두 가지를 조합하고 있군요. 아마도 '번개'의 속도를 '화해절명'에 적용하는 형식으로 구축한 것 같군요?" "────!!!" "말하자면 과잉회복. 당신은 '화해절명'의 재생속도가 상한을 초과하여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 이상의 속도감으로 회복합니다. 그 초과분의 모순을 맞추기 위해서 시간이 당신의 시점으로 회복하는 것이고요." 상당히 메타적인 관점이 들어가 있지만, 오히려 그것은 마리안느만의 강점을 발휘한 추측. 결론을 말한 후, 마리안느는 자..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9 사명-Awake-(5)2023-05-31 03:18:18◇ 이미 마리안느와의 전투가 시작된 이후, 에린의 사망 횟수는 세 자릿수에 육박하고 있다. "아버지의 소원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뭐가 잘못됐어!?"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고 싶은 마리안느와, 어떻게든 한순간의 틈을 찾고 싶은 에린. 서로가 서로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는 것은 자신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진다. "저런 건 소원이 아니라 저주잖아요!" "그거야말로 단순한 말이잖아 ......!" "아니요! 소원에는 반짝임이, 빛이 있어요! 왜냐하면 그것은 내일을 더 나은 내일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눈을 부릅뜨고, 마리안느가 공중에 띄운 마법진을 지연 전개하여 다각적으로 조준한다. "하지만 에린, 당신 아버님의 목적은 그러한 빛을 더럽히려는 것이라고요!" "무슨.......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9 사명-Awake-(4)2023-05-31 03:17:11발사된 유성의 빛은 무질서하게 흩날리며 예측할 수 없는 궤도로 에린에게 다가왔다. 피할 틈도 없이, 직격. ㅡㅡ다음이 시작된다. "이건 어떨까요!?" 마리안느는 수십 개에 달하는 마법진을 뒤로 전개하고, 거기서 마력 포격을 퍼부었다. 거리를 가득 채우는 확산탄이자, 마리안느 자신의 생각을 배제한 완벽한 무작위의 기동 포격이다. 발사된 유성의 빛이 무질서하게 흩날리며 예측할 수 없는 궤도로 에린에게 다가가는 것보다 더 빨리, 에린의 모습이 사라졌다. "위!?" 순식간에 마리안느가 고개를 들자, 건물 옥상에 서 있는 에린의 모습이 보였다. "꽤 하네. 초견살이잖아." "...... 첫눈에 보고 회피한 것을 초견살이라고는 할 수는 없지 않잖아요." 어이없어하는 영애의 말에, 에린은 어깨를 으쓱한다. "생각 자..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9 사명-Awake-(3)2023-05-31 03:16:01〇고행무리 역시 여기까지 읽어낸다면, 그 ...... 〇화성 혹시 예지계 능력인가? 하지만 '번개'에 그런 특성이 있었나? 맞다 - '번개'라는 금주에 미래예측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지금까지의 금주의 경향으로 볼 때 너무 이상하다. 애초에 시간역행계의 효과는 내게는 효과가 없을 것이다. 아니, 효과가 있을까? 모르겠어. 하지만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건 젤도르가와 미크리루아뿐이라고 신들과 루시퍼에게 들은 적이 있다. 전자는 그렇다 치고, 저 대악마가 말하는 거라면 믿어도 되겠지. 그렇다면 미래예측계로 좁혀지는데, 그런 것 치고는 너무 깨끗하다고나 할까? ......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 이것은 어디까지나 픽션의 게임이다. 권능, 즉 이능 배틀에서 이능은 한정되어 있다. 설령 신이 만들었..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9 사명-Awake-(2)2023-05-31 03:14:35그들은 세상에 혼란과 파괴를 가져온다고 했다. 그렇다면 노리는 것은 단 하나다. "국왕 아서 슈텔트라인의 목숨을 노리는 거겠지요." "뭐?" "확실히 지금의 슈텔트라인, 더 나아가 대륙 전체에 만연해 있는 소강상태에 가까운 평온한 시대. 그것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그 남자랍니다. 그를 무너뜨리면 단숨에 나라와 나라가 싸우고 전쟁이 벌어지겠지요. 일종의 작전명 '데이 브레이크'라고나 할까요?" "...... 뭐?" 침묵이 흘렀다. 나도 저쪽도 공격을 멈추고 서로를 쳐다보고 있다. 에린의 눈빛은 분명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 아니, 국왕은 운동회를 보러 갔잖아." "네? 아 ......" 아~. 그러고 보니 그 녀석 내빈석에 있었네. "............ 착각하고 이쪽으로 온 거..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9 사명-Awake-(1)2023-05-31 03:13:11왕도에서 발생한 신생 피스키퍼 부대의 테러. 시민과 기사들을 무력화시켜 왕성을 노리는 부대는, 난입한 두 사람인 마리안느와 롭존을 앞에 두고 발목이 잡히기는커녕 반파 수준의 손상을 입게 되었다. "대장님, 어떻게 할까요?" 부하들의 보고를 받은 그루스타크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그의 목적은 이미 달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작전은 계속한다. 후방 부대를 투입해 크리스탈의 파괴를 목표로 하라." "알겠습니다." 죽지 않는 부하들에게 돌격을 명령하며, 그루스타크 역시 군대를 이끌고 전진을 시작한다. 그에게 예상치 못했던 일이 있다면, 앞서 보낸 부대의 소모율이 너무 높다는 것. (바둑판 모양으로 정리된 왕도의 각 구획을, 물이 스며드는 것처럼 복잡한 경로로 진격했을 터인데 ......)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8 촉발-Incident-(5)2023-05-29 19:12:45에린의 포격에 밀려서, 조금씩 마리안느의 몸이 발꿈치로 땅바닥을 긁으며 후퇴해 나간다. 한순간에 수렴된 출력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마력 포격이다. 수준 높은, 상대로서 손색이 없는 기량을 엿볼 수 있다. 그래도, 하지만. "헤에ㅡㅡ하지만 제가 더 잘하는 것 같은데요?" "......!?" 마리안느는 격렬한 스파크 속에서 입술을 들어 올렸다. 그녀의 등 뒤에서 극광이 뿜어져 나온다. 그것은 총알처럼 바로 위로 발사되더니, 장애물 너머로 포탄을 쏘는 곡사포격처럼 곡선을 그리며 에린의 머리 위를 공격했다. 동시에 에린은 자신이 궁지에 몰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와이어에 의한 행동 제한이 회피를 봉쇄하고 있다. 직격 코스. "이것이 심판이랍니다!" 쏟아지는 극광이 에린의 몸을 치명적으로 포착한다. 행동불능까지는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8 촉발-Incident-(4)2023-05-29 19:11:36"그러는 그쪽은 어떻게 했는데요?" "아, 이쪽은 더 간단해. 마음이 꺾여 마법이 풀릴 때까지 괴롭히는 거지." "............" "예전에는 이 정도로 해제하지 않는 사람들만 있었기 때문에, 나도 어디까지나 1차 계획이었지만. 뭐, 정식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정도겠지." 마리안느는 어이가 없었다. 너무 야만적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이야기인데. 나는 그루스타크 대장을 잡으러 갈 거다. 너는........" "알겠사와요. 당연히 죽이지는 않을 거랍니다." "다행이다." 그때였다. 날아온 벼락을, 마리안느는 한 손으로 튕겨냈다. "...... 데리러 갈 필요도 없었네요." 잔해 더미 위에서, 진홍색 눈이 날카로운 시선을 날린다. 그 너머에는 온몸에 번개를 두른 소녀, 에린 그루스타크의 모..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8 촉발-Incident-(3)2023-05-29 19:09:28계략이 완전히 성공했음을 확인한 후, 자신만만하게 신생 피스키퍼 부대의 실행부대가 출격한다. ──그리고 왕성까지 도달하지 못한 채, 도심지 전투에서 반파 수준의 피해를 입었다. ◇ 전투의 여파로 시가지의 건물이 산산조각이 났고, 구획의 한 귀퉁이는 잔해더미로 변해 있었다. "어째서......" 땅바닥에 엎드린 신생 피스키퍼 부대원이 신음했다. "너, 너만은 여기 있으면 안 되잖아!? 버서스 결승전에 진출한 것을 확인했는데 ......!" "유감스럽게도. 당신들이 무슨 짓을 할 것인지는 대충 알고 있답니다." 잔해 더미 위에 서 있는, 와인 레드를 기조로 한 교복 차림의 소녀. 출격한 피스키퍼 부대를 정면으로 가로막고 압도하는 소녀. 그 진홍색 눈에서 빛을 발하며 주변을 노려보는 모습은, 시선이 닿는 것만..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8 촉발-Incident-(2)2023-05-29 19:07:39......앗! 아차! 말실수했다! 시비를 걸면 바로 죽는 거 아냐!? 이거 판정 괜찮아!? "...... 정말 똑같네. 업보인지, 이레귤러의 정석인 건지." 마담은 작은 목소리로 무언가를 중얼거린 후,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기대하고 있을게." 아무래도 목숨은 건진 모양이다. 뭐? 목숨을 구한 게 아닌데? 이건 뭐 위협적인 승리로 판단해도 되겠네. "근데 마리안느, 지금부터 결승전 아니니?" "조금 볼일이 있어서요." "바쁘겠네."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요. 그러고 보니 당신은 왜 여기 왔어요?" 무심코 물어보자, 마담은 내 뒤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녀가 바라보고 있는 곳은 로이와 크라이스가 격투를 벌였던 무대였다. "그리운 기운이 강하게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뛰쳐나왔거든. 하지만 이번에는 내..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8 촉발-Incident-(1)2023-05-29 19:06:49상위 챗▼ 방송중입니다. 〇화성 응애……응애…… 〇미로쿠 왜 저래? 〇우주의기원 최애의 반짝임을 과잉섭취한 그는 일시적인 충격으로 유아퇴행해버린 것입니다 〇고행무리 신들린 부활이라 생각했더니 또 장애를 일으켰어…… 〇나무뿌리 로이가 최애인 것들 전부 발광하고 있으니 그럴 것 같애 〇번개아저씨 우오오오오 실례합니다……!왠지 지금 신역에서 엄청난 기세로 힘이 빠져나간 느낌이 들어서......! 〇일본대표 아, 그건 이제 됐어 〇번개아저씨 괜찮은 겁니까!?!? 〇일본대표 피곤해졌엉 〇무적 이 녀석도 절반은 아기가 되었구만…… 〇찔러용 좋아 〇일본대표 뭐? 〇찔러용 응? 【발동!가속!】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CHAPTER5【개척하라!】 5,518,229 柱が待機中 ◇ 버서스 결승전은 나와 로이의 대..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7 점화-Ignition-(9)2023-05-28 21:00:34"소드 에튜드・도그마, 세트" 그 순간....... 크라이스가 후퇴하고, 공중에 흩뿌려진 통파의 나무 조각이 불꽃을 두른다. 마리안느와의 전투에서도 보여줬던, 부서진 파편을 공중의 기뢰로 취급하는 크라이스의 결정타 중 하나다. 게다가 이번에는 왼팔의 통파를 통째로 폭탄으로 변환한 위력증가형이다. 설령 기술의 내용을 알고 있더라도 문제 될 것이 없다. 두 사람 사이에 있는 문제는, 오직 기술의 질과 타이밍인 것이다. (가속 태세에 들어간 거지? 이제 감속은 못해, 이걸로 끝이다!) 크라이스가 두 눈에 승리의 확신을 담는다. ◇ "승부가 났네요. 정말이지, 진검승부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던 사람은, 당신 자신이면서 ......" ◇ 판단과 가속과 증명은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크라이스의 의사 전달로, 나무 조각..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7 점화-Ignition-(8)2023-05-28 21:00:00양측의 팔을 휘두를 때마다 격돌의 불꽃이 튀었다. 공방이 소리를 뛰어넘는 속도로 펼쳐진다. 그리고 그 공방은 시간이 1초가 지날 때마다 폭발적으로 가속도가 붙었다. (오냐오냐하던 도련님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식이 부족했어 ......! 센스만 있는 게 아니라, 쌓아온 기술과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는, 어마어마한 강적이야......!) (경박하고 실실 웃으면서도 누구보다 진지하게 싸움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이 정도의 기량은 얻을 수 없지......!) 완벽한 제어까지는 아니더라도. 엄청난 출력을, 지금의 로이는 자신의 팔다리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따라서 경기의 흐름은ㅡㅡ완벽한 호각. 저주에서 풀려남에 따라 준금주 보유자 계급에 해당하는 크라이스와, '칠..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7 점화-Ignition-(7)2023-05-28 20:58:47뭇별을 비추는 투명한 붉은색.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른 모든 존재를 잊어버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던 그 반짝임. 진홍빛 눈동자가, 로이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강해지고 싶었다. 그렇다면, 무엇을 위하여. 로이 밀리언아크의 몸이 베기를 시도한다. 아서가 조용히 팔을 올렸다. 유이와 유트, 지크프리트도 방어용 실드를 부수고 무대로 뛰어들려고 했다. 제때에 도착할 리가 없다. 지금의 그를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다. 그녀 말고는 따라잡을 수 없다, 그래서. [──── 웃어요, 로이] 정말로 그 말이 내 귀에 들리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시야 한구석, 주변 친구들이 무언가를 외치며 몸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홀로 의자에 깊숙이 앉은 채, 가만히 나를 바라보고 있는 소녀가. 그렇게 중얼거린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