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9 창공⇒cherry tree/In the dark opening2022-04-08 22:56:2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58/ 방음실. 츠나기는 통신장비의 앞에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화면에 비치는 것은 엊그제 공개했던 생방송의 영상이다. 키리타니 오우카의 다큐멘터리의 선전으로서 오디션 풍경이 공개되자, 세간은 그 화제로 가득했다. 이 가장 무르익은 타이밍에, 츠나기도 때맞춰 편승하는 척하면서 영상을 공개했다. 그 심사에 참가했던 츠나기로서는, 역시 소라호시 츠구미의 완성된 실력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왜냐면 그 결말조차 츠구미의 손바닥 위였던 것은 명백했으니까. 그래서 그걸 양념삼아 약간의 방송을 했었다. 『그러고 보니 모두들 알고 있었어? 놀랍게도 이번의 요루하타 린쨩은, 키리타니 오우카의 제자래!』 화면 저편의 자신이 말한다. 그러자 그러자 어..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X 산타클로스⇒패닉 Extra scene2022-04-05 14:10:0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57/ ――†―― 사쿠라는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모양이다. 아직 7살인데, 매년 테이블 위에 1만 엔 지폐가 놓이는 행사가 2번이 있으며 그것이 생일과 크리스마스라는 인상이었다고 듣자, 가슴에 와닿는 것이 있었다. 내가 어린 시절에는...... 돈조차...... 아니, 그건 됐나. 옆으로 제쳐두자. 어쨌거나 그런 이유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몰래 건네주고 싶은데, 뭔가 좋은 방법은 없을까. 그렇게 내 친구인 우르우한테 물어보니, 그녀는 작은 한숨을 지었다. "저기 말야." "응?" 정말 동안이라서, 나와 같은 나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표정을 구기면서 이것 보라는 듯 고개를 젓는다. 정말 민폐라는 표정인데. 오래 알고 지낸 나는 알 수 있..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8 오디션∴오베이션 ending2022-04-05 07:20:0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56/ 그로부터 내 예상대로, 사쿠라의 배역은 린으로 결정되었다. 오디션상에서는 패배하게 되었지만, 최고의 결과였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린은 그다음 사쿠라한테 불려 가서 무슨 일인지 사과받았다고 했다. 무슨 일인지는 내가 말할 일은 아닐 것이다. 다만, 왠지 후련한 표정이 된 린의 모습에, 짐을 하나 내려놓은 듯한 기분이 되었지만. 그런 린은 현재, 묘한 생물의 쿠션에 얼굴을 파묻으며 낙담해있다. "왜 그래? 린쨩." "......스승님이." "오우카 씨가?" 사쿠라가 린한테 또 뭔가 한 걸까? 그렇다면 이번에는 이제 머리맡으로 나설 필요가 생기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싶다면서 그레프레를 시작했다는데." "와~ ..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8 오디션∴오베이션 scene62022-04-05 05:35:5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55/ 목소리. 간격. 몸짓. 연기. 호흡. 대사의 표현. "와오~ 생각보다 고도인걸." "조용히." 무심코 말한 기색으로 소리 내는 츠나기에게 주목한다. 무심코 가면이 벗겨졌을 정도로, 난 짜증을 냈다. 하지만 그렇잖아? 방금 전부터 계속, 린의 연기에서 린이 제외되어 있다. 정말 그 녀석다움이 없는 연기를 원한다면, 개성이 없는 사람이라도 키우면 된다. 적어도, 왜 우리 여동생한테 저걸 시키는 거냐. "완전히 죽음을 각오하면서도 친구를 배려하는 주인공이네~ 코우 군은 어떻게 생각해?" "글쎄. 질 거라면 빨리 져버리면 돼." "그래? 왠지 린쨩, 점점 기술이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는걸." "쳇." 알고 있다. 츠구미의 연기가 올라가면..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8 오디션∴오베이션 scene52022-04-05 03:57:0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54/ 이별. 인생이란 헤어짐이 따르는 법이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자. 중국 고전에는 그런 시가 있다. 언제 어느 때, 헤어짐이란 것이 찾아올지, 그것은 누구도 모르는 법이다. 그래서 나는, 예전의 키리오 츠구미는 생명을 불태우며 살아왔다. 언제나 전력으로, 무엇에도 게걸스럽게, 한결같이 달려왔다. 그 무렵에는, 내가 모두를 놔두고 가버린다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처음의 한 마디는 정해져 있었다. "안녕." 내(키리오)가 말하지 못했던 말을, 이 시의 첫 글귀로 삼자. "어디로 가?" "먼 곳." "이제 만날 수 없어?" "응. 이제, 만날 수 없어." 담담한 대화다. 린은 고개를 숙여서 눈을 보이지 않은 채로..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8 오디션∴오베이션 scene42022-04-05 03:13:2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52/ 윈터버드 배우육성학교는, 내가 뛰어넘어야 할 벽인 키리타니 오우카가 설립한 전문학교다. 나도 고등부 졸업 후의 진로로서 일단은 시야에 넣고 있다. 하지만 설마 이렇게나 빨리 오게 되다니, 상상도 하지 못했다. 수중의 입장권을 내밀자, 경비가 안으로 들여보내준다. 왜 그런 곳에 있는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거북하다. 요즘엔 멍하니 있는 일이 많아진 여동생 린의 오디션......의, 심사원 역을 아버지가 맡아야 했을 텐데, 일이 들어왔다면서 내게 떠밀어버렸다. '뭐가 첫사랑 레몬맛이냐......어머니도 참.' 이것도 저것도 그것도, 전부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묘한 바람을 불어넣은 탓이다. 『츠구미쨩의 첫사랑 상대가 누구인지 걱..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8 오디션∴오베이션 scene32022-04-05 02:31:2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52/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고개 숙이며 입실하자, 심사원 분들이 흔쾌히 대답해줬다. 오늘은 드디어 오우카 숙모와 묘한 인과로 싸우게 된, 내가 추천한 아역배우...... 소라호시 츠구미의 오디션이다. 미나우치 란을 예명으로 삼고서 불과 2년 만에 이런 대역을 맡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모했다. 추천을 위한 심사와는 관계없지만, 잘 봐 두라고 숙모한테 들었을 때는 기뻐했지만...... 요정의 상자의 오디션에서 이미 두각을 드러낸 그녀의 연기, 부탁하지 않아도 부디 봐 두고 싶었다. "순서대로 입실하며, 한 명씩 심사를 봅니다. 인원은 추천 자리 2명, 일반 전형 자리 6명으로 총 9명. 자기PR로 6명부터 4명까지 고르고..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8 오디션∴오베이션 scene22022-04-04 23:17:3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51/ 사쿠라와 만난 것은, 그녀가 마침 내 나이와 같았을 나이, 그녀가 5살 때였다. 나는 그때 25세. 20세나 나이차가 나는 자그마한 여자아이. 연기는 정말 잘하는데, 항상 어딘가 쓸쓸해하는 눈을 하던 소녀였다. 당시, 나중에 일세를 풍미하게 된 공포영화 '사야'. 나는 영화의 타이틀이기도 한 악령 '사야' 의 역할이었고, 사야가 인간을 덮치게 된 계기가 되는 소녀 '사키에'가 당시 고등학생이면서도 실력파로서 성장하고 있던 카자마 츠바키. 사키에를 폭행했던 동료들 중 망보는 자들이 당하자, 도중에 도망치는 남자, 아소 타케시 역으로 미시로 소우 군. 그의 여동생으로 등장하는 것이 '사키'를 연기했던 사쿠라였다. 『사쿠라쨩이라고 하..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8 오디션∴오베이션 scene12022-04-04 15:49:1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50/ "드디어, 이것을 말해줄 때가 온 모양이네." 그렇게 위엄 있게 고한 사람은, 각본가인 아카사카 군이다. 그는 회의실에 모인 우리들 아역 배우에게, "진실을 말할 때가 온 모양이다." 라면서, 여태까지 비밀로 해왔던 리리와 리리야의 관계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렇게 몇 번이나 촬영을 거듭한다면, 전생을 가진 내가 아니어도 깨닫게 되는 법이다. 쥬리아와 미미와 린, 그리고 나는 찰나의 순간 아이컨택트를 교환하여, 아카사카 군을 추켜세우기로 정했다. "저, 전혀 몰랐어여!" 그리고 첫방에, 미미의 발음이 흐트러졌다. "이, 이야~ 눈치채지 못했는데, 글치 린!" "으으으으으응, 저저저저저전혀 몰랐어." "저기, 둘 다, 음, 그....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8 오디션∴오베이션 opening2022-04-04 12:53:4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49/ 손뼉을 치는 소리. 의식 사이에 파고드는 박수. 스튜디오에 반향 된 소리가 멎어들자, 나의 학생ㅡㅡ린의 눈에 깃들었던 각양각색의 감정이 흩어진다. 린은 눈동자에서 색을 지우고는 몇 초 동안 허공을 바라보다가, 이윽고 의식을 되찾고는 고개를 흔들었다. 점점 연기상태에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간격이 길어진다. 인격에 영향을 끼칠지도 모르지만......아직 6살이다. 인격형성의 단계에서 약간의 변혁이 있는 편이 좋은 방향으로 굴러가는 일도 있을 것이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린, 좋은 상태네." "......아ㅡㅡ네, 감사합니다, 스승님ㅡ" "일단 쉬도록 하자꾸나. 평소처럼 해봐." "예." 린은 호흡을 가다듬고, 스포츠 드링크를 ..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7 인연×카운트=카운트×앙심 ending2022-04-01 14:35:4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48/ 정말 소란스러웠던 커머셜 촬영으로부터 며칠 뒤. 요정의 상자의 촬영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와중, 드디어 CM방영일이 결정되었다. 당일의 어딘가에서 처음으로 쓰인다고 들은 나는, 어떻게든 예정이 맞았던 미미와 첫 방영을 보기로 했다. 미미의 집은 고층 맨션의 최상층이다. 야경이 정말 예뻐서, 도쿄 스미다 강의 불꽃놀이 대회가 있으면 특등석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어서 와, 츠구미쨩!" "실례합니다, 미미쨩." 미미의 환영을 받고, 고급진 융단 위에서 고양이 귀가 달린 슬리퍼로 갈아 신는다. 나뭇결 바닥판을 따라 똑바로 걸어가서, 커다란 거실로 통하는 불투명 유리문에 손을 댄다. 앞서가던 미미를 따라가서, 흰 양탄자의 위, 하얀 ..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7 인연×카운트=카운트×앙심 scene42022-04-01 13:43:5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47/ 일본식 정원이라고 하면 듣기에는 좋지만, 사실 전생에서 자주 보던 빨랫대가 있는 정원이다. 왠지 전생의 조부모의 집을 떠올리게 해서 정겨움까지 느껴진다. 그런,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정원에서 웅성대는 것은, 이번 승부를 지켜봐 주는 스태프 분들이다. 선행은, 노렸던 대로 에밀리. "츠구미 님께 견줄 상대는 아닙니다." "아하하, 고마워, 코하루 씨." 그렇게 코하루 씨는 격려해줬지만, 나는 얕볼 생각이 없다. "카운트 들어갑니다! 6, 5, 4ㅡㅡ" 플랜은 정해져 있는가. 일본풍 정원에는 그다지 매치된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복장의 에밀리. 그리고 편한 셔츠와 바지를 입고서 마루 가장자리에 걸터앉은 카이 씨. 카이 씨의 옆에는,..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7 인연×카운트=카운트×앙심 scene32022-04-01 10:40:4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46/ "거기까지." 박수 소리가 울려 퍼진다. 의식의 틈을 파고든 그 짧은 소리는, 우리들의 입을 간단히 막아버렸다. 제각각 머리를 식히려고 숨을 쉬는 어른들. 그런 짓을 하면 바로 쿠루마라는 아저씨의 표적이 되어버리지는 않을까 하고 걱정이었지만, 기우였다. 왜냐면 츠구미는 한마디 고했다고 생각하자마자 안개처럼 모습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정말로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쿠루마의 냉정해진 머리가 비난의 표적을 찾기 전에, 시선의 틈새를 누비는 것처럼 대머리 아저씨 (디렉터라고 한다)의 그림자에 숨었기 때문이다. 그 깔끔한 수법에, 내 얼굴이 경련을 일으키지는 않나 걱정된다. "저기 저기, 쿠사츠~ 촬영 아직이야~?" "조금만 더 기..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7 인연×카운트=카운트×앙심 scene22022-04-01 09:39:1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45/ 하치오지 시의 교외에 있는 가옥의 앞. 역사가 느껴지지만 제대로 손질된 문이 벌써 한걸음 앞인데, 우리들은 어째선지 제지를 당하고 있다. 아무래도 연락의 혼선이 빚어져서 우리를 받아들일 준비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듯하다. 받아들일 준비라니 도대체 무슨 말일까? 의문으로는 생각하지만, 스태프 분이 식은땀을 흘리면서 코하루 씨의 시선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면 추궁하려 해도 할 수 없다. "저기, 루루." "움직이지 마. 양산이 흐트러져. 잘 들어? 츠구미. 네 피부에 티가 나기라도 하면 전 세계의 손실이야. 그런 일은 내 프라이드가 용서 못 해." "...... 네." 촬영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는 발라놨지만, 아무래도 그래서는 안..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7 인연×카운트=카운트×앙심 scene12022-04-01 07:10:2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44/ 학교 건물 뒤편의 계단. 그늘에 걸터앉은 쓸데없이 나이만 먹은 어른한테, 일부러 미소 지어준다. 정말 기분이 좋다. 가슴이 시원해지는 듯한 느낌이다. 분하고 밉고 원망스러워서, 기분이 좋다. 그 감정에, 어떻게 이름을 지으면 좋을까? 나는 스커트를 들어올리며, 더러운 어른의 장딴지에 일부러 내 발로 상처를 입혀주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아프지는 않아도 비참할 테니까. "나, 제대로 말했었지?" "큭......하지만, 이제!" "이제? 이제, 또 뭐? 이제 만족했냐고?" 그리고 나서 나는, 남자의 시선 따위에 내보일 셈도 없는, 나라고 하는 예쁜 여아의 교복의 자락을 말아 올려서, 흰 피부를 잘 보여주게 하는 거다. 흥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