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7 인연×카운트=카운트×앙심 opening2022-04-01 03:47:5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43/ ㅡㅡ서기 2000년 봄. 목구멍이, 불타버리는 줄 알았다. 좀처럼 현장으로 오지 않는 그 사람을 걱정해서 확인해보려고 했더니, 스태프가 서둘러 전해온 것은 듣고 싶지 않은 보고였다. 그 사람이ㅡㅡ츠구미 씨가, 사고를 당했다. 상황은 아직 모른다. 하지만 병원에 운송되고서, 그다음은? 드문드문 끊기는 무선전화기를 스태프한테서 낚아채고는, 병원의 장소만 듣고 우르우 씨의 오토바이 뒷좌석에 달라붙는다. '싫어, 싫어, 싫어......부탁이야, 제발.' 오토바이를 기울이면서 병원으로 달려가서, 병실의 장소를 묻고ㅡㅡ의사한테서 들은 것은,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이었다. "그, 런." 흰 침대에 잠든 것처럼 누운 츠구미 씨의 모습. 볼에..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6 승부=정열×광기-? ending2022-03-30 03:55:5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42/ 『이걸로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 뇌리에 울리는 듯 되새겨지는 목소리. 코우 군이 방에서 나갈 때 고개를 돌렸는데, 문 틈새로 보였던 눈은 부끄러움 탓에 충혈되어 있었다. 재빨리 고했던 대사를 떠올리자, 무심코 목에서 키득거리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왠지 모를 어색함에서 해방된 덕분에, 참혹한 복수신이 많이 있는 '악과의 연'감상회는 유야무야로 끝나버렸다. 솔직히 요행이기는 했지만, 그런 일이 되어버릴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오늘은 정말 즐거운 일이 있었나보죠?" "코하루 씨...... 응, 그랬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 황적색 하늘은 서쪽으로 떨어지고, 하늘은 동쪽부터 점점 남색으로 물들어간다. 떠올리고는 입가를 막으며 웃..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6 승부=정열×광기-? scene 52022-03-29 21:28:3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41/ '큰일 나버렸네.' 린은 그렇게 카메라를 체크하면서 준비하는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하얀 융단과 분홍색 커튼. 오빠인 코우와 함께 있는 5평 정도의 방은, 어린이 둘이 서 있는 정도라면 충분한 공간이다. 츠구미는 이전처럼 머리를 묶어 올렸고, 코우는 교복 버튼을 풀어서 호흡하기 쉽도록 조절했다. '츠구미......' 린은 츠구미와의 만남을 잊은 적이 없다. 아버지와 오빠를 동경해서 나간 아역배우 오디션. 그중에서 단 한 명, '반짝반짝' 하며 빛나고 있던 소녀를. 손을 흔들면 주변에 꽃이 가득했고, 소리를 내면 세상이 덧칠된다. 다른 사람과는 다르다. 어떤 숙련된 사람도, 어떤 감동적인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 해도, 린의 '눈'에..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6 승부=정열×광기-? scene42022-03-29 13:33:5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40/ ※ 코우 시점 새삼스럽지만, 왜 내가? 같은 마음이 솟아난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오랜만에 하는 이 녀석과의 연기대결에 다급해지는 자신도 있다. "열쇠로 잠근 아버지의 방에 침입하려던 배짱은 인정해." "아, 미안해요, 코우 군." "그래서, 뭘 시키려고 했는데?" "악과의 연을 보고 싶었다." 츠구미의 사과에 이어, 린이 불쑥 대답했다. 악과의 연......이라면, 성인물 바로 직전이잖아. 보여줄 리가 없다고. 난 베테랑이니 괜찮지만. 뭐, 하지만 이 녀석들도 일단은 프로다. 인풋을 늘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동성연애는 지금 시대에서 드물지 않다. 가치관이 늘어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그리고 내 방에는 몰래 복사해 놓..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6 승부=정열×광기-? scene32022-03-29 12:16:1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39/ 영화와 드라마의 리뷰를 해준다는 츠나기 채널을 모두 시청한 뒤에도, 우리들은 요튜브의 영상을 보고 있다. 츠나기 채널의 과거 영상이나 왕년의 명작의 명장면 등 가지가지다. 한 명씩 보고 싶은 영상의 종류를 얘기하면, 그것을 린이 재빨리 검색해준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쥬리아의 차례가 되면 공포 영상이 되는 것은 자명한 이치였는데. "심령 영상 보자." "무리!" "그래, 미미는 진자는 무리구나. 그럼 공포영화의 한 장면으로 하자. 츠구미, 뭐가 좋을까?" 갑자기 떠넘겨도 곤란한걸. "음, '악과의 연(悪果の淵)' 은?" "아, 그거 알아! 어머니가 '이상한 취미에 눈떠도 곤란해' 라면서 보여주지 않았던 거다!" 쥬리아가 그렇게..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6 승부=정열×광기-? scene22022-03-29 10:05:5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38/ 대면을 전부 끝내자, 잠시 쉬고서 리무진에 올라탔다. 가는 곳은 린 일행이 기다리는 요루하타 댁이다. 항상 방문에서 민폐가 되지 않나 걱정했지만, 마오 씨가 흔쾌히 받아들여주는 모양이다. 그 사라의 일 이후로 정말 잘 대해주고 있다.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모양이네요, 츠구미 님." "정말? 다행이다~ 보여주세요." "예, 여기요." 인터넷에 실린 기사에는 댓글이 달린 모양이다. 제일 처음으로 달린 것은 카키누마 씨였다는 것에 미소가 새어 나온다. 왕년의 천재, 부활하냐면서. 다음으로는 미즈호 씨와 토고 씨의 이후가 기대된다는 듯한, 파트너에서 어떤 관계로 변화할까? 라는 장면에 대해서. 그리고 그 바로 밑에는 벌써 우리들 아역배..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6 승부=정열×광기-? scene12022-03-29 01:34:1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37/ SST프로덕션의 어떤 방. 흰 테이블을 둘러싸고 앉은 자는, 나와 잡지사의 리포터와 그리고 잡지 전속 카메라맨 남성. 오늘은 이른바 정보 잡지에 실리는 인터뷰의 청취를 한다. "죄송합니다, 스타일리스트가 늦어버려서, 이번에도 제가 머리를 세팅했습니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코하루 씨." 드디어 방송이 시작된 요정의 상자는, 쿠라모토의 노림수인지 아닌지는 둘째 치고, 전날 방영된 2주차만에 이미 높은 시청률을 얻고 있다. 제1회 방영 시에 16퍼센트. 화제가 화제를 불러서, 어제의 시청률은 18퍼센트를 기록했다고 한다. 아역은 신인배우뿐이었지만, 어른들은 베테랑의 인기 배우들이다. 기대치의 벽은 뛰어넘었다는 뜻이겠지. 그래서..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6 승부=정열×광기-? opening2022-03-28 22:07:5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36/ 『밤! 낮! 아침낮밤!』 『밤낮아침낮밤 아냐?』 『밤이잖아!?』 금요일 오후 5시. 경쾌한 음악이 티비에서 흐른다. 노을과 유리색을 모티브로 한 타이틀이 화면 가득 표시되자, 폭넓은 연령층을 위한 정보 버라이어티 프로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그 프로그램에, 딸인 린을 포함한 아역 4명과 주인공역을 맡은 아이카와 씨가 홍보를 위해 출연한다. 딸이 첫 티비 출연이다. 녹화의 준비도 완벽하게 했고, 모처럼이니 마오와 코우도 소파에 나란히 앉아서 보고 있다. 생방송이라서 여기에 린의 모습이 없는 것이 아쉽다. "쳇....... 왜 나까지." "무슨 말했니? 코우." "아무것도 아냐. 무서운 얼굴 하지 말라고......" "정말이지." 두..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5 벽←우정×격정→생 ending2022-03-27 07:05:2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35/ "씬ㅡㅡ액션!" 감독의 목소리에 의식이 전환된다. 내 앞에는, 미나호(미미)를 계단에서 밀쳐버리라고 명령했는데도 그 직전에 도망치려 하는 나나의 모습이 있었다. "나나." "히익, 아, 아아, 아." 내 목소리에 겁먹어서는 떨리는 다리로 도망치려 하는 나나의 모습에, 가학심이 샘솟아오른다. 모처럼 벌레에서 승격시켜줬는데. 모처럼 친구로 삼아줬는데. 왜 이 정도의 못하는 걸까. 실망. 그리고, 벌레가 늘어난다는 일에 대한 어두운 환희. 모두모두모두,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춤추면 된다고 마음 밑바닥이 외치고 있다. "왜 안 하는 거야?" "그, 그건." "네가 하지 않겠다면ㅡㅡ네 아버지한테 해달라고 할까?" "윽, 하지만, 하지만, ..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5 벽←우정×격정→생 scene52022-03-27 05:11:4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34/ 미미를 향해 뻗어가는 손. 저 여자가 미미를 해하려고 한다. 주위가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는 것은, 극한상태라서 그럴 것이다. 그리워. 벽 저편에서. 달려오는 코하루 씨가 보였다. 시간을 환산하면 정말 약간의 시간이었을 텐데도 찾으러 와줘서 고맙다. 하지만, 안 된다. 이런 경우는 어른의 개입으로 어떻게 한다 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분명 어딘가에서 아이를 상처 입힌다. 입술에 검지 손가락을 대면서 윙크를 날린다. 그것만으로도 전해졌는지, 코하루 씨는 눈을 부릅뜨며 다리를 멈춰주었다. "그렇겐 못 해." 이 틈이라면, 이 각도일까. 내동댕이치려는 듯 뻗어온 여자의 손. 그 정도라면 피할 수 있지만, 일부러 받아버린다. 계단은 겨우 ..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5 벽←우정×격정→생 scene42022-03-26 21:53:1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33/ 유우가오 미미는 예전부터 숫기 없는 소녀였다. 더 어린 시절에는 커다란 아버지의 등에 숨었고, 친구가 생기자 쥬리아와 린의 등에 숨었다. 자신감이 없고 겁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꿈을 가졌던 소녀였다. 아버지와 함게 봤던, 어머니의 드라마. 평소에는 푸근한 인상인 어머니가, 티비 저편에서는 요염하고 섹시하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어른 여성'이었던 것이다. 『저기, 아빠. 나도 저런 식으로 될 수 있어?』 『연기자 말이니? 아아, 물론이고말고! 왜냐면 넌 나츠의 딸이니까!』 겁많고. 낯을 가리고. 자신감이 없어서. 벌벌 떨고 만다. 그런 자신을 바꿀 수 있다. 연기의 세계라면, 배우의 세계라면, 진짜 자신과는 다른 모습이 될 수 있지..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5 벽←우정×격정→생 scene32022-03-26 20:08:4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32/ 미미와 함께 서쪽 교사로 이동을 시작한다. 점점 날이 저무는데도 이제 와서 이동해야만 하다니, 어떤 이유일까? 이동하기 전에 스태프 씨한테 확인해 둘걸. 옆을 걷는 미미한테 피로감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 고개를 숙이면서 뭔가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키리오의 기억을 더듬어봐도 이런 때의 경험이 생각나지 않는다. 음~ 어떻게 해야 하나~ "미미쨩, 피곤해?" "아, 니. 괜찮, 아." ......역시 걱정이다. 적어도 코하루 씨를 기다리고 나서 갔어야 했다. 아니, 지금부터 돌아가도 늦지 않았어. 한번 돌아가서 코하루 씨와 합류해서 미미를 쉬게 해 두자. "저기, 미미쨩." "?" "코하루 씨한테 차가운 주스를 부탁했는데 ..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5 벽←우정×격정→생 scene22022-03-26 18:30:5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31/ 미미의 장면을 제외해도, 어른들의 장면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촬영 자체는 부드럽게 진행되었다. 모두가 서두르는 와중, 우리들 아역은 네 책상을 한 곳에 모으고서 차를 마시며 출연 대기 중이다. "그러고 보니." "쥬리아쨩?" 갑자기 쥬리아가 떠올랐다는 듯 고개를 들었다. "어머니하고 밥 만들었어." "진짜!? 어땠어?" "오오~ 열심히 했는데, 쥬리아." 기쁜 보고에, 나와 린은 손뼉을 치며 일어섰다. 그래, 잘 되었구나. 다행이야...... "어머니, 오래간만이라서 햄버그 태워버렸어. 하지만 진짜 맛있었거든!" "다행이다...... 쥬리아쨩, 잘 됐네. 정말, 잘 됐어." "헤헤헤, 뭐야, 울지 마 츠구미. ㅡㅡ고마워." ..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5 벽←우정×격정→생 scene12022-03-26 11:27:4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30/ "ㅡㅡ컷. .......음~ 잠깐 쉴까?" ".........................네." 감독의 목소리에 화면이 끊긴다. 요정의 상자의 한 장면인데, 미미가 연기하는 미나호가 내가 연기하는 히이라기 리리한테 저항하는 장면이다. "음~ 조금 별론데. 왠지 알겠나?" "네, 죄, 죄송해요." "뭐, 괜찮다. 다행히 믿음직한 어른도 많이 있다. 조금 기분전환을 해보자꾸나." "가, 감사합, 니다. 히라가 감독님." 흐름으로서는, 괴롭힘에 견디지 못하게 된 에린을 연기하는 나나가 도망치려고 하고, 그걸 리리가 찾아낸다. 나나를 밀어버리려고 하는 리리였지만, 나나 탓에 괴롭힘 당하게 되었을 미나호가 감싸준 것이다. 그다지 스스로 ..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5 벽←우정×격정→생 opening2022-03-26 09:14:4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29/ 졸린 눈을 비비면서, 코하루 씨의 도움으로 준비한다. 얼굴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머리를 빗고 이를 닦고 하품을 한번. 기지개를 꾹 켜니 시야가 확 밝아진다. 코하루 씨한테 감사를 표하고 아침식사 자리에 앉는다. 오늘은 대디도 마미도 없어서 조금 외롭기 때문에, 미카도 씨(코하루의 어머니)와 코하루 씨도 자리에 앉게 했다. 『어젯밤, 연속 여아폭행사건의ㅡㅡ』 "뒤숭숭한 사건이네요. 채널을 바꿀까요?" "아니, 괜찮아." 대형 모니터 같은 티비를 바라보면서, 코하루 씨가 부드럽게 물어보았다. 하지만 뉴스 정도는 봐 두는 편이 좋겠지. 베이컨 에그를 입에 가득 넣고서, 코하루 씨한테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경찰의 견해는, 현장에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