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Theater6 승부=정열×광기-? scene1
    2022년 03월 29일 01시 34분 1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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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37/

     

     

     

     SST프로덕션의 어떤 방. 흰 테이블을 둘러싸고 앉은 자는, 나와 잡지사의 리포터와 그리고 잡지 전속 카메라맨 남성. 오늘은 이른바 정보 잡지에 실리는 인터뷰의 청취를 한다.

     

     "죄송합니다, 스타일리스트가 늦어버려서, 이번에도 제가 머리를 세팅했습니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코하루 씨."

     

     드디어 방송이 시작된 요정의 상자는, 쿠라모토의 노림수인지 아닌지는 둘째 치고, 전날 방영된 2주차만에 이미 높은 시청률을 얻고 있다. 제1회 방영 시에 16퍼센트. 화제가 화제를 불러서, 어제의 시청률은 18퍼센트를 기록했다고 한다. 아역은 신인배우뿐이었지만, 어른들은 베테랑의 인기 배우들이다. 기대치의 벽은 뛰어넘었다는 뜻이겠지.

     그래서 배우에게 인터뷰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이 봄부터 소학교에 다니게 된 3명은 왠지 바빴고, 다른 배우들도 스케줄 조정이 필요하다. 그렇게 되면 미취학 아동인 내가 제일 시간을 잡기 쉬웠기 때문에 내가 가장 먼저 인터뷰를 받게 되었다......라고 생각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주간 여성 에이트의 마구치 아키코입니다. 오늘은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고개를 숙이자, 흐뭇한 시선이 느껴진다. 배역이 꽤 강렬한 아이라서, 인터뷰 시에는 부드러운 인상으로 대하고 싶다.

     

     "오늘은, 먼저 간단한 질문과 그 후에 요정의 상자에 대해서, Y・O・U・S・E・I 로 시작하는 여섯 가지 질문을 해볼게요. 뭔가 인터뷰에 대해 묻고 싶은 일은 있나요?"

     "음......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래.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 니이가와 군."

     "예이."

     

     카메라맨이 아키코의 말에 준비에 들어간다.

     

     "그럼, 처음으로ㅡㅡ"

     

     

     

     

     

     

     

     

     

     

     

     


     

     

     [드라마의 딴판!  『요정의 상자』에서 괴롭히는 아이 역할의 유럽소녀, 소라호시 츠구미의 귀여운 얼굴]

     

     

     

     드라마 '요정의 상자' (4월4일~토요일 밤 8시. 히노모토계) 에서 아이들의 중요인물이 되는 반의 여왕, 히이라기 리리 역을 연기한 소라호시 츠구미. 선전에서의 귀여운 모습을 바꿔놓은 가열찬 연기에, '대단한 아역이 있는데, 누구!?' 라며 세간을 뒤흔든 소녀였지만, 사실 연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첫 방영은 린쨩 (요루하타 린/아키미 카에데 역)의 집에 쥬리아쨩과 미미쨩이 모여서, 모두랑 함께 봤습니다. 촬영 중의 체크로 몇 번이나 보았는데도, 티비에서 보니 리리가 무서워서 콩닥거렸습니다. 부끄러워요."

     그렇게 말하며 웃는 츠구미. 정말 귀여운 모습이었지만, 연기는 무서운 아이를 제대로 연기해냈다. 그때, 무엇을 참고 했는지 물어보자, 그것은 부모의 가르침이 있었다고 한다.

     "타인이 싫어하는 짓을 하면, 자신에게 돌아온다. 타인에게 상냥하게 대하면, 그것도 돌아온대요. 그래서 무엇을 당하면 싫어할까? 생각했는데, 그랬더니 리리가 생겨났어요. 그래서 때때로 마을에서 '나쁜 아이다!' 라고 들어도 제대로 해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뻤어요."

     그런 츠구미는 아직 5살. 소학교를 단기 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영리한 소녀다움과 귀여움을 겸비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연기를 괴롭다고 생각한 적은 없니?" 라고 묻자, 어딘가 어른스러운 표정으로 "없어요. 자기 경험이 늘어나는 건, 전부 정말 즐거워요." 라고 단언해 보였다.

     "하지만, 모두가 상냥히 대해주니까 괴롭지 않은 면도 있다고 생각해요."

     오디션에서 같은 조였던 요루하타 린, 아사시로 쥬리아 (나츠카와 아카리 역), 유우가오 미미 (하루카제 미나호 역) 과는 친구라고 할 정도로 사이좋아서, 요루하타의 집에 모여서 게임을 하는 일도 많다고 한다. "공포게임이 좋지만, 쥬리아쨩 이외에는 공포물에 약해서 테이블 게임을 하고는 해요." 라며 부끄러운 듯 대답해줬다.

     장래의 꿈은? 하고 묻자, 츠구미는 주변을 둘러보면서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싶어요." 라며, 긴장된 모습으로 대답해줬다.

     "헐리우드에서 여러 사람들을 기쁘게 할 만한 연기가 하고 싶어요."

     커다란 꿈이지만, 과연. 이 아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파워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녀가 이후 어떤 활약을 보일지, 한 시청자로서 기대하고 있다.

     

     

     

     Y【Yearning】 동경하는 사람은?

     "대디와 마미예요." 좋아하니? 라고 묻자 "네." 라며 수줍은 웃음.

     

     O【Obtain】 지금, 원하는 것은?

     "기회예요. 여러 배역을 연기해보고 싶어요."

     

     U【Unable】 서투른 일은?

     "기계의 조작이 서툴러서, 자주 코하루 씨(매니저)나 린쨩이 도와주고 있어요."

     

     S【Saying】 좋아하는 말은?

     "굳게 먹은 마음은 바위도 뚫는다, 예요." 진지함이 이쪽에도 전해지는 모습.

     

     E【Education】  지금, 제일 공부하고 싶은 일은?

     "연기예요. 여러 연기의 공부를 하고 싶어요." 그 외에는? 하고 묻자, 작은 소리로 "요리.".

     

     I【Imaginable】  어떤 자신으로 있고 싶은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만한 배우요!" 요정 같은 미소.

     

     

     


     

     

     

     

     

     "ㅡㅡ이상으로 끝입니다. 피곤해졌니?"

     "아직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후후, 천만의 말씀. 멋진 기사가 될 테니 잘 부탁해."

     "네!"

     

     

     

     리포터를 비롯한 잡지사 사람들이 돌아가자, 곧장 코하루가 홍차를 내왔다. 따스한 밀크티를 마시면서, 이번에는 다음 예정의 확인을 한다.

     

     "이다음은 스타일리스트와의 대면입니다."

     "스타일리스트는, 방금 늦어졌다고 한......?"

     "네. 전속 스타일리스트인데, 실력이 좋은 분입니다."

     

     저, 전속이라~ 그렇겠네, 카메라맨도 전속이니.

     

     "그리고 전속 트레이너 분들과도 대면하게 됩니다."

     "분들?"

     "네. 피지컬 트레이너, 보이스 트레이너, 댄스 트레이너, 연기 트레이너겠네요."

     

     너무나 극진해서, 그만 현기증을 느꼈다. 전생에서는 전부 스스로 해왔던 일이다.

     

     "저기, 댄스 트레이너?"

     "네. 노래하며 춤추는 편이 유리할 거라고, 주인님께서."

     "그런가요......"

     "그럼, 슬슬 이동하실까요?"

     "네. 아, 하지만 그전에."

     

     레인을 열어서, 린한테 보고다. 린이, 인터뷰가 끝나면 어땠는지 가르쳐달라고 말했었으니까. 아직ㅡㅡ이 정도의 시간은 있어 보인다.

     

     

     『인터뷰 끝났어. 재밌었어!』

     『재밌냐. 그렇구나. 오빠보다 정직해서 좋아. 이상한 거 묻지는 않았고?』

     『평범했어! 하지만, 이상한 거라니?』

     『전에 '밤이잖아요' 에서, 까마귀는 귀여워, 뱀은 가련, 개구리는 귀엽다고 말해서 깜짝 놀라게 했잖아』

     『그런 말을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대답이 빠른데.......라고 생각했더니, 점심시간인가.

     

     

     『아, 그런데, 코우 군도 가르쳐줬어?』

     『적당히 하면 어떻게든 된다고 말했어. 도움이 안 되는 오빠라 곤란해. 츠구미, 무섭게 해 줘』

     『무서워할까~?』

     『그리고 직접 듣고 싶어. 학교가 끝나면 놀자』

     

     

     코하루 씨한테 화면을 보여주니, 그녀는 약간 미소 지으며 수긍해줬다.

     

     

     『된대!』

     『앗싸. 쥬리아랑 미미도 있어도 돼?』

     『물론이지!』

     『그럼 방과 후에 보자. 츠구미도 힘내』

     『응, 고마워 린쨩』

     

     

     여러 곳에서 스탬프를 쓰는 린에 비해, 이쪽은 문장만 있다. 이건 좀, 아이답지 않을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도통 사용법을 모르겠단 말이지......

     코하루 씨한테 휴대전화를 맡기고서, 인사를 하러 갔다. 제1인상은 제대로 해두지 않으면, 이후의 관계에 영향을 끼치니까. 기합을 넣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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