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353. [후일담2] 마수도시 개다래의 일상2021-11-12 11:48:0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55/ 4속성의 골렘들에게는 일을 해내지 못한 벌로서, 당분간 마수 간부들의 수발을 들라고 명령했다. 나와는 다르게, 그들이라면 봐주지 않을 것이다. 능력에는 문제없는 골렘들이지만, 아직 머리가 굳었다고나 할까, 명령한 일의 이하로만 한다고나 할까. 아니, 베히모스 골렘처럼 제멋대로 하면 그건 그거대로 곤란하지만. 만일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깨끗이 파기할까. 아니면 머리에 인공지능이라도 넣어서 개조하기로 하자. 난 낮잠광장에서 상자 속에 들어있는 채로 그런 생각을 하며 느긋하게 쉬고 있었다. 대형 고양잇과 마수들은, 해가 눈부시기 때문에 도게자하는 모습으로 자고 있다. 중형, 소형의 고양잇과 마수들은 대형 고양잇과 마수의 ..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352. [후일담2] 토미타, 수도에서 돌아오다2021-11-12 00:30:0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54/ 여기는 마수 도시 개다래의 중앙광장. 시각은 고양이과 마수가 활발한 밤. 중앙도시 치잔에서 돌아온 나는, 바로 선물을 나눠주기로 했다. 먼저 마수간부들부터. "야옹~ (화차한테는 이 고급 우귀육 세트다)" "낭! (분에 넘치는 감사!)" 우귀한테서 불과 3kg만 얻을 수 있다는, 희귀한 고기. 화차는 냄새를 킁킁 맡은 후 베어 물었다. "야옹~ (좀비 캣한테는 약의 원료가 되는 약초의 종합세트다)" "아......... 감....... 사." 골렘은 하우스 재배 등의 세밀한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마수 도시 개다래보다 재배기술이 발달한 곳에서는, 이 일대보다 질 좋은 약초가 생산된다. 참고로 대마도사의 숲에 사는 약초..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351. [후일담2] 토미타, 수도에 가다 52021-11-11 23:13: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53/ 국왕 고론 시점 "야옹~ (정기보고와, 국영 비를 받으러 왔다)" 아. 예지몽대로인가. 짐의 앞에 젤리마왕이 나타났다. 그리고 마수도시 개다래의 활동 내용 등의 정기보고가 시작되었다. 그 후에는 국영비를 지불하게 되어있다. 나라를 경영할 수 있는 것은 젤리마왕의 억지력 덕분이기 때문에, 그 대가를 지불한다는 계약은 맺고 있는 것이다. 젤리마왕은 보물고로 향하여 인간에게서 징수한 돈을 회수할 것이다. 그리고 그 대신이라면서, 회수한 금액의 100배 이상의 금은보화를 기부할 것이다. 조금 지나면, 그것들은 짐의 부하들에 의해 도둑맞고, 그들은 처형될 것이다. [예지몽] 스킬로 본 꿈대로다. 그걸 회피하기 위해서는 [예지회피]를 사..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350. [후일담2] 토미타, 수도에 가다 42021-11-11 22:27:1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52/ 중앙도시 치잔은 도쿄 15개 면적의 거대도시인데, 크게 네 가지 구역으로 나뉘어있다. 상업구, 농업구, 귀족구, 왕족구인데, 내가 지금부터 향할 곳은 왕족구에 있는 왕성이다. 단번에 국왕 앞으로 사차원워프를 해도 되지만, 아무래도 그렇게 하면 그의 심장에 나쁜 모양이다. 그래서 일단 왕성의 문앞으로 워프 했다. "야옹~ (안녕)" """""......""""" 문을 지키는 여섯 마수들은, 한마디도 말하지 않은 채 문을 열어서 내가 지나가도록 길을 열어주었다. 쓸데없이 입을 열지 않는 것이 프로 같다. 아니 프로인가. "잘 오셨습니다, 젤리마왕님. 안에서 왕께서 기다리십니다." 문 건너편에서 개목걸이를 찬 신사복의 남자가 나타났..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349. [후일담2] 토미타, 수도에 가다 32021-11-09 21:28:3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51/ 중앙 도시 치잔. 여기는 모든 마수국 중에서도 최대 규모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거대도시다. 인구라기보다 인간과 마수를 합하여 4천만 정도나 있다. 인간은 노예로서 육체노동을 하거나 볼거리가 되거나 잡아먹히거나 한다. 심한 취급이었지만, 역사적으로 인간들이 마수들한테 했던 짓을 생각하면, 이렇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예전의 나였다면, 정의감에 불타서 인간들을 해방했을 것이다. 그런 짓을 한들, 이번에는 인간이 마수에게 똑같은 짓을 할 거라고도 모른 채. 뭐 이 도시의 인간이 어떻게 되든, 나하고는 관계없는 일이다. 상점가 쪽으로 걸어간다. 화차와 좀비 캣이 부탁한 물건을 사고, 나는 허기를 때우기 위해 '모형 정원의 고양이..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348. [후일담2] 토미타, 수도에 가다 22021-11-09 21:03:0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50/ 이튿날. 나는 사차원 워프를 한번 써서, 중앙 도시 치잔의 문에 도착했다. 문에서는 문지기가 입장하는 자의 짐과 신분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30조 정도가 남았다. 나는 가장 뒤에 섰다. "그오오오오! (응? 도둑고양이인가? 마침 잘 됐다, 출출하던 참이었다아아아아아!?)" 앞에 서 있던 오니 같은 마수가 나를 붙잡으려고 하자, 사차원 공간 내의 호문크루스에 의해 팔이 잡아 뜯겼다. 너무나 고통스러운 나머지 데굴데굴 구르고 있다. 문지기는 이쪽을 흘끗 보았지만, 곧장 자기의 일로 돌아갔다. 문의 바깥은 치외법권. 무슨 짓을 해도 벌 받지 않는다. 그 대신 무슨 짓을 당해도 불평할 수 없지만. 그래서, 여기서 울고 불어도..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347. [후일담2] 토미타, 수도에 가다 12021-11-09 20:38:1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49/ 여기는 밤의 중앙광장. 마수 간부의 회합 시간이다. "낭~ (그래서, 젤리마왕님이 데려온 자들에 대한 조력 건인데.....)" "우뮤우 (일단 할 수 있는 일은 했다)" "야옹~ (맞아)" 이전에 카를로 군한테, 넬의 연금술 지도를 부탁했던 건이었나. 100년을 보내는 동안, 마크 군이 넬한테 가르치고, 덤으로 나도 가르쳐서...... 그 결과, 카를로 보다 넬 쪽이 연금술 실력이 올라가고 말았다. 그래서 지도는 필요 없게 되었다. 낸시 씨의 숙소에는, 샴의 부모를 위한 새로운 가마를 도입했다. 내가 돈을 내려했더니, 요츠바가 말렸다. 그건 샴과 부모가 내야한다는 이유였다. 그럼 대신으로 호문크루스를 조수로 고양하려고 했더니,..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346. [후일담2] 대장간의 부담이 줄어들었어! 잘 됐구나 리온 군!2021-11-09 19:57:2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48/ 요츠바 시점 "요츠바 누님! 대, 대장간에 수상한 상자가......!" 드워프인 리온 군이 잡화점에 들어오더니, 계산대에 있는 나한테 다가왔다. 수상한 상자? 계산대를 스펜서 군에게 맡기고 대장간으로 향했다. ◇ ◇ ◇ ◇ 대장간에는, 검은 재질의 관 짝 같은 상자가 셋이 나란히 놓여있었다. 블러디팬서가 뚜껑 부근의 냄새를 맡고 있다. "내가 화장실에 갔던 사이에 놓여 있었어......" "흠, 과연." 리온 군이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건 고양이 씨가 주문한 물건일 것이다. 왜냐면, 상자에 붙여져 있는 종이는 전표. 그것도 '일본어'로 쓰여져 있는 것이다. 호문도르 사에서 보내온 호무크루스같다. 나는 상자 중 하나를 ..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345. [후일담2] 창조주 대리2021-11-09 19:36:3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47/ 자택의 상자 안에 들어가서 쉬고 있자, 눈앞에 서류의 산더미가 나타났다. 창조 스킬을 가졌다는 이유로 창조주 대리가 된 신들 중 하나인 나에게, 그 일의 내용을 보낸 것이다. 일은 도급제로 받는다. 기한은 없지만, 되도록 빨리 부탁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 일의 내용 말인데, 대략 3가지로 분류된다. 1. 새로운 세계의 창조. 2. 현재 존재하는 세계의 유지보수. 3. 회복불능이 된 불량 세계의 제거, 파괴. 그리고 내 눈앞에 있는 대량의 서류는, 대부분 2번째에 해당하는 '용사소환'의 허가 요청이다. 신들이 말도 안 되는 '용사소환'을 하려는 때는, 창조주가 허가하지 않도록 되어있는 것이다. 뭐 대개의 경우는 허가가 내려지지만..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344. [후일담2] 100년 동안 지내기2021-11-09 19:13:4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46/ 339~343은 인물 소개 1~5여서 생략. 넬 일행을 되살린지 3개월이 지났다. 마코토 군에게 부탁해서, 소생한 모두의 혼 손상의 치료를 던전에서 하게 되었다. 치료는 하디스 님을 기계로 재현한 듯한 마수가 하고 있다. 그 방법이라는 것은, 혼 손상을 치유하는 자와 치유되는 자가 있는 공간의 시간의 흐름을 가속시킨다는 편법이다. 시간의 흐름을 가속시켜서, 옆에서 보면 단시간에 혼 손상을 치유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다만, 가속 중의 공간 속에 있는 자의 시간 감각은 보통과 다름없다. 다시 말해 100년 분의 시간을 가속시키면, 그 공간 내에 있는 자는 현실에서는 단기간이었어도 자신은 100년을 보낸 것과 같은 감각이 되는..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338. [후일담] 신의 통지2021-11-09 17:15:4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40/ 숲의 자택에서 쉬고 있자, 아우레네 일행이 돌아왔다. 아우레네가 나의 집에 들어온다. "털바퀴 씨~ 저 왔어요~" "야옹~ (어서 와)" 아우레네가 나를 마구 쓰다듬는다. 리리가 부럽다는 듯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으음? 아아, 신의 통지를 받았다. 신들에게 일제히 보내는 메일 같은 것이다. 10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한 빈도로 온다. ―――――――――――――――――――――――― ※ 긴급! 창조주가 정벌되었습니다! 통지자 : 감정신 소프 오늘 새벽, 창조주의 궁전에서 밧하라고 자칭하는 의문의 기계 마수에 의해 창조주가 정벌되었습니다. 상세한 일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그래서 창조주가 부활될 때까지의 약 1000년 동안, 정말 수..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337. [후일담] 질투가 아니야2021-11-09 16:47:3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39/ 지금은 오후.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이런 날, 고양이과 마수는 인간의 집에서 편히 쉬면서 지낸다. 나도 그들을 본받아서 낸시 씨의 숙소 안에서 지내기로 했다. 숙소의 관리인실의 침대 위에서, 나는 배꼽을 내밀며 발라당 누워 있다. 옆에는 넬과 사바도 함께 자고 있다. "갸옹~ (묘괴님~ 잠깐만요~!)" 사바의 잠꼬대다. 꿈 속의 나는 사바를 두고 어디론가 가버린 모양이다. "갸아아아아아! (그 고기의 벽은, 그 고기의 벽으으으은!)" 사바는 외치면서 앞다리를 움직이고 있다. 고기 벽이라니 그게 뭐야. "....... 갸옹 (....... 음, 안녕하십니까, 묘괴님)" 사바가 자신의 잠꼬대로 잠이 깬 모양이다. "야..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336. [후일담] 냥이 귀환・바스테트 촌에서의 환대 22021-11-09 16:03:5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38/ 날개뱀 기계마수인 밧하 군과 대화하면서, 나는 아우레네 일행의 모습을 뱃지 너머로 바라보고 있다. 도중에 실프 할매의 유리상이 부숴졌길래 고쳐줬는데, 고쳐주는 건 이걸로 7번째다. 이번 대의 엘프는 과거에 몇 번이나 유리상이 부숴졌었다고는 모르겠지만. 원인은 전부 고양이과 마수의 장난 때문이다. 어쨌든, 올리버 군 일행은 소생한 것을 바스테트 촌의 엘프들에게 말하기로 한 모양이다. 하지만 촌장을 포함한 극히 일부의 엘프에 한정해서 말하고 있다. 실프 할매가 결코 누설하지 말라고 못을 박아두었다. 소문이 퍼져서 '누구를 소생시켜주십쇼' 라며 나한테 몰려들면 민폐가 되어서 그러는 듯 하다. 나로서는 들킨다 해도 문제없지만. 귀찮아..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335. [후일담] 실프 님 유리상, 파괴되다2021-11-09 15:04:0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37/ 아우레네 시점 "그건 그렇고, 왜 신전에 실프 님의 유리상을 모셨을까요~?" "좌대에 이유가 쓰여있는데?" 찰즈가 좌대 밑의 문장을 가리켰어요~ [우리들 엘프족을 위해 애썼던 인간의 마왕, 실프 님에 대한 감사를 잊기 않기 위해. 실프 님은 인간의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숲에서 헤매던 것을...... (생략)] 오~ 실프 님의 일대기가 쓰여져 있네요~ "애초에 이 유리상은 내가 뚱냥이한테 부탁해서 받은 물건이잖아. 멋대로 이런 장소에 두다니." "하지만 올리버가 죽은 후의 유산은 자손의 것 아냐? 이렇게 남아있는 게 나은 편이라고." 좌대의 비문을 둘러싸고 바라보고 있자, 리리가 좌대에 올라탔습니다~ "먀옹~ (높다냥!)" "그..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334. [후일담] 더욱 스파르타 냥이・바스테트 촌에서의 환대2021-11-07 01:47:4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36/ 골렘들은 7회차가 되어서야 겨우 베히모스에게 대미지를 입히는 일에 성공한 모양이다. 바람의 골렘은 베히모스의 주변을 진공으로 만들고, 그 상태를 유지하였다. 그러자 베히모스는 호흡곤란에 빠져들었다. 바람의 골렘의 MP가 고갈되자, 다음으로 불의 골렘이 대기를 고온으로 만들었다. 스킬로 일으킨 불은 파괴되어도, 스킬로 덥힌 공기는 파괴되지 않는다. 화가 난 베히모스가 돌진하려 했지만, 지면에 구멍이 나서 그곳에 떨어졌다. 흙의 골렘이 만든 구멍함정에 빠진 것이다. 그리고 구멍함정의 밑에는, 물의 골렘이 만든 거대 호수가 있었다. 이 지저호에는, 흙의 골렘이 녹인 맹독의 오리하르콘 산(酸)이 섞여있다. 이대로 가면 베히모스는 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