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4. [후일담] 더욱 스파르타 냥이・바스테트 촌에서의 환대2021년 11월 07일 01시 47분 4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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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렘들은 7회차가 되어서야 겨우 베히모스에게 대미지를 입히는 일에 성공한 모양이다.
바람의 골렘은 베히모스의 주변을 진공으로 만들고, 그 상태를 유지하였다.
그러자 베히모스는 호흡곤란에 빠져들었다.
바람의 골렘의 MP가 고갈되자, 다음으로 불의 골렘이 대기를 고온으로 만들었다.
스킬로 일으킨 불은 파괴되어도, 스킬로 덥힌 공기는 파괴되지 않는다.
화가 난 베히모스가 돌진하려 했지만, 지면에 구멍이 나서 그곳에 떨어졌다.
흙의 골렘이 만든 구멍함정에 빠진 것이다.
그리고 구멍함정의 밑에는, 물의 골렘이 만든 거대 호수가 있었다.
이 지저호에는, 흙의 골렘이 녹인 맹독의 오리하르콘 산(酸)이 섞여있다.
이대로 가면 베히모스는 약품에 의한 화상으로 죽는다.
베히모스는 [파괴]를 해제했다.
[파괴]를 몸에 두르는 단점 때문에, 자신은 [파괴] 이외의 스킬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마 베히모스는 [해독]을 사용할 셈일 것이다.
하지만 그 틈을 놓칠 정도로 골렘들의 눈은 옹잇구멍이 아니다.
작열하는 물과 무수한 금속의 창이 베히모스를 덮쳤다.
그것들을 제대로 받아버린 베히모스는, 이제야 생명활동이 정지되었다.
"야옹~ (하면 되잖아)"
나의 힘 없이 연계로 베히모스를 쓰러트렸다.
이거라면, 버스를 태워주지 않아도 되겠다.
평범한 레벨업 쪽이 더 성장할 수 있어보인다.
골렘은 스스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성장하지 않는다는 연금술사도 있었지만, 그건 착각이다.
이렇게 등을 밀어주면 그들도 제대로 생각하고 성장한다. 한걸음씩 착실히.
"야옹~ (좋아, 이거라면 내가 없어도 훈련할 수 있겠어.
베히모스를 많이 쓰러트리고 경험치를 얻도록.
나는 볼일이 있으니 자리를 비우겠다)"
[주인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라고 모래 문자가 떠오른다.
"야옹~ (나는 더욱 높은 경지를 지향하기 위해, 마토코 군의 던전 보스인 메카 날개뱀 밧하 군과 대화하기로 하마)"
전에 흘끗 보았던, 행운의 여신을 데리고 간 창조주의 거대한 손.
나도 밧하 군도 그 손보다 강한 상대를 본 적은 없다.
그것보다 강하다면 최강을 칭할 수 있겠소, 라고 밧하 군이 말했었다.
이번 달의 밧하 군의 목표는, 창조주보다 강해지는 일이라고 한다.
시뮬레이터 안에서는 나도 밧하 군도 손발을 못쓸 정도로 강한 상대이긴 하지만.
그보다 시뮬레이터보다 실물 쪽이 강할 텐데.
하지만 강적의 공략을 논의하는 것은, 여러 방법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다.
밧하 군과 만나기 전과 만난 후의 나는, 스테이터스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능력과 자신의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능력에서 10배 이상의 차이가 있다.
혼자서는 결코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지금의 나는 모든 세계를 둘러보고 그것에 간섭할 수 있다.
현재 아우레네와 실프 할매들이 바스테트 촌의 신전에 있는 모습도 보이고, 그럴 생각이 있으면 관여할 수도 있다.
하지 않을 거지만.
"야옹~ (그런 고로 베히모스가 팍팍 나오도록 설정해 둘 테니, 너희들 힘내라)"
공중의 조작 패널을 이리저리 만진다.
공중에서 거대한 두 덩어리가 내려온다.
[잠시만요, 공중에 베히모스가 2마리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라는 모래 문자가 떠올랐다.
"야옹~ (2마리 동시의 다음은 3마리, 4마리로 늘리다가 최대 15마리 동시까지 늘어난다. 그럼 이만)"
적이 전멸할 때마다 HPMP가 전부 회복되는 친절한 사양이니, 괜찮을 거다.
나는 사이버 공간에서 빠져나왔다.
골렘들의 비명소리가 들린 듯한 느낌이지만, 기분 탓일 거다.
◇ ◇ ◇ ◇
아우레네 시점
"과연. 부하가 보고한 대로, 그 노파는 확실히 실프 님과 비슷해. 우리 엘프족을 위해 헌신한 실프 님과."
"비슷하고 뭐고 본인인 게야."
"허튼 소리! 죽은 자는 되살아날 수 없다!"
촌장인 버나드가 칼을 뽑아서 실프 님께 휘두르려고 한 모양이지만, 올리버의 발차기에 의해 검이 날아갔습니다~
날아간 검은 올리버가 잡았습니다~
"흥, 손님에게 검을 휘두르다니, 아무래로 네놈들에게는 교육이 필요한 모양이구만! .......뭐야 이 궁상맞은 검은."
올리버는 양손으로 촌장의 검을 부러뜨렸습니다~
"앗!? 우리 촌락에서 제련한 오리하르콘 검이......1?"
"이게 오리하르콘? 녹슨 철검이라고 생각했다고.
리온이 만든 철검 쪽이 이것의 2배는 튼튼해."
"부, 붙잡아라~!"
" [어둠의 마왕의 자장가에 감싸여 잠자라. 그레이트 슬립].
잘 자요~"
파닥파닥파닥.
촌장을 포함한 병사들은 잠들고 말았습니다~
"근데, 어쩌지?"
"일단 이 녀석들을 묶어놓죠~"
실프 님이 마왕이었던 시절, 인간 포로를 묶는 작업에 익숙했던 나는 이들을 솜씨 좋게 묶었습니다~
"먀옹~! (잘 먹겠다냥!)"
"떼찌! 먹으면 안 돼요~!"
"먀옹....... (하지만 공격했다냥. 적이라면 먹어도 되지 않냥?)"
"일단, 이 녀석들의 말을 들어봐야겠어요."
".......리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어?"
그 정도야, 분위기로 알아챈다구요~
올리버는 아직 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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