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3. [후일담] 스파르타 냥이 계속・바스테트 촌 중앙신전으로2021년 11월 07일 01시 09분 2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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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의 베히모스 소환에서, 이제야 골렘들이 도망치는 법을 배웠다.
그래, 그러면 돼.
미지의 적과 조우했을 경우, 먼저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상대의 특징을 분석해서 빈틈과 약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골렘들은 한걸음 물러서서 분석하는 일이 없었다.
상대의 역량은 물론이거니와 자신들의 역량조차 파악하고 있지 않았다.
골렘이 죽을 때마다 내가 되살린 탓인지, 그들은 자신의 목숨을 가벼이 여기고 특공을 거는 성격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지금까지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야 후퇴하고 관찰하는 행동을 깨우쳤다.
이걸 못하면, 이제부터 나올 특훈 상대한테는 손발도 내밀 수 없다.
[주인님! 위험해!] 라고 공중에 물의 글자가 나타난다.
베히모스가 나를 짓밟으려고 하자, 물의 골렘이 충고해 준 것이다.
나는 짓밟으려는 발에 냥냥펀치를 날렸다.
우지끈! 하는 소리와 함께, 베히모스의 왼쪽 다리가 파열했다.
적당히 봐줬으니, 이 정도면 됐겠지.
"야옹~ (살아남아. 눈을 부릅뜨며 기회를 잡아.
언뜻 보면 무적으로 보이는 적한테도 반드시 약점은 있다)"
골렘들은 도망치면서 여러 스킬을 베히모스에게 시험해보고 있다.
나는 그걸 관찰하면서, 이제야 그들이 베히모스에게 고전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과연.
그들은 헛점을 못 찌르는 모양이다.
"야옹~ (단순히 흙과 바람과 물과 불을 쏘는 것만으로는 안 돼.
공부해, 공부)"
베히모스는 [파괴]를 하지 않는 물건이 몇 가지 있다.
녀석이 대고 있는 지면, 빛, 녀석 자신 등.
그것들을 이용한 공격은 통한다.
또한 녀석 자신은 생물이라서 공기가 사라지면 숨을 쉴 수 없게 되고, 배가 고프면 식사도 하며, 어두워지면 움직임이 굼떠진다.
공기나 밥에 독을 섞어서 독살, 구멍을 판 어두운 곳에 가둬서 아사시킨다는 등의 대처법도 있다.
수고롭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4번 정도 골렘들이 죽는다면, 힌트를 주기로 하자.
그때까지 스스로 깨달아줬으면 한다만.
◇ ◇ ◇ ◇
아우레네 시점
왔습니다, 바스테트 촌~!
건물은 기본적으로 목조.
불의 습격을 두려워하는지, 용암이 흐르는 지역에서 자라는 내화성이 높은 나무를 썼네요~
곳곳에 털바퀴 씨의 석상이 있고, 고양이과 마수가 누워있어요~
귀여워요~
언뜻 보기로, 마수를 포함해 인구는 약 2천 명은 될 것 같네요~
다만 마수도시 개다래에 비하면 문명 수준이 300년 정도 뒤떨어졌을까요~
엘프족은 새로운 문물을 들이는 거,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호송되고 있는 우리들은 촌락의 동족 엘프들한테서 그다지 호의적인 눈길을 받고 있지 않네요~
돌을 던지지는 않지만, 꼬마 엘프들은 무기를 든 어른 엘프의 뒤에 숨어버리네요~
"어이, 촌장의 집은 그쪽 방향이 맞아?"
"가만히 따라와!"
"너, 사람이 저자세로 나온다고 우쭐대지 마라!"
"에에이! 싸우지들 마라, 이 멍청한 놈들!"
올리버와 무장한 엘프의 다툼을, 실프 님이 멈춰주셨습니다~
아아, 이 느낌. 오랜만이네요~
"촌장의 저택에 가지는 않는다. 촌장은 중앙의 신전에서 기다리고 있다!"
"신전? 내 시대에는 없었던 건물인데."
"무슨 말이냐?"
촌락의 중앙. 털바퀴 상에 둘러싸였으며 주변 건물보다 한층 커다란 건물에 도착했습니다~
안에 들어가자, 무장한 엘프들이 지키고 있는 작은 실프님의 유리상이 있었습니다~
"잘 왔다, 침입자 제군, 내가 촌장이며 마을 최강의 전사, 버나드다."
유리상을 지키고 있는 한 남자가 앞으로 나오더니, 우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어쩐지 올리버와 비슷하네요~ 자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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