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5. [후일담] 실프 님 유리상, 파괴되다2021년 11월 09일 15시 04분 0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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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레네 시점
"그건 그렇고, 왜 신전에 실프 님의 유리상을 모셨을까요~?"
"좌대에 이유가 쓰여있는데?"
찰즈가 좌대 밑의 문장을 가리켰어요~
[우리들 엘프족을 위해 애썼던 인간의 마왕, 실프 님에 대한 감사를 잊기 않기 위해.
실프 님은 인간의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숲에서 헤매던 것을...... (생략)]
오~ 실프 님의 일대기가 쓰여져 있네요~
"애초에 이 유리상은 내가 뚱냥이한테 부탁해서 받은 물건이잖아. 멋대로 이런 장소에 두다니."
"하지만 올리버가 죽은 후의 유산은 자손의 것 아냐? 이렇게 남아있는 게 나은 편이라고."
좌대의 비문을 둘러싸고 바라보고 있자, 리리가 좌대에 올라탔습니다~
"먀옹~ (높다냥!)"
"그래서, 고양이과 마수들은 뭘 하고 있었던 게냐?
녀석들 대부분은 우리를 적대시하지 않은 모양이었는데."
"그러고 보니 신전에 있던 자들은 전부 엘프였지. 왤까?"
그때 갑자기 리리가 실프 님의 유리상을 쳐서 떨어트렸습니다~
쨍그랑!
.......유리상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아와와~
"내, 내 보물인 실프 님의 유리상이~!?"
"떽! 뭐하는 거야~! 리리~!"
"먀옹~ (나는 나쁘지 않다냥!
높은 장소에 있던 그것이 나빴다냥!
그런 장소에 있으면 누구나 떨어트리고 싶어한다냥!)"
"고양이과 마수를 신전에 들이지 않은 이유는, 실프 님의 유리상에 장난치지 않기 위해.
그런 거였군요."
어, 어쩌죠~
변상을 청구할지도 몰라요~
"음~ 여기는.......핫!"
"아앗!? 실프 님의 유리상이 파괴되어있어!"
"젠장! 역시 너희들은 반 인간파의 엘프들이었나!"
재워두었던 엘프들이 이 타이밍에 일어났습니다~
이런~
"장로님! 무슨 일입니까!?"
"젠장, 열어!"
신전의 문 저편에서 엘프의 목소리와 퉁퉁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치로치로가 몸으로 막고 있어요~
음~ 어쩌죠~
이대로 가면 마을의 엘프들과 싸우게 되어버려요~
"에에이, 조용히들 못할까!"
실프 님이 일갈하자, 엘프들의 목소리가 그쳤습니다~
"네놈들, 왜 바스테트 님이 현자의 숲에 살고 있던 엘프족을 내쫓았는지 잊은 게냐!?
자기들 이외의 존개와 가치관을 인정하지 않은 비좁은 마음씨를 가졌기 때문인 게야!
500년 전에 내쫓았다고 들었는데, 조금도 변하지 않은 게야!"
"뭐, 뭐야 이 노파. 뭘 잘난 듯이......"
"그보다, 그런 쓸데없는 유리상 한두 개 부숴진 정도로 놀라다니!
내가 바스테트 님께 부탁해서, 더욱 커다란 유리상을 만들어서 갖고 오면 되는 게야!"
번쩍!
갑자기 털바퀴 씨한테서 받은 뱃지가 빛났습니다~
그러자, 쓰러져 있던 실프 님의 유리상이 혼자 알아서 복구되었습니다~
"앗!? 유리상이 고쳐졌다!?"
"뚱냥이! 너어! 보고 있는 거지!"
올리버가 저의 뱃지를 보고 가리킵니다~
아하, 털바퀴 씨가 원격조작으로 유리상을 고쳐준 건가요~
"알기 쉽게 오해를 풀기 위해 소생의 일을 말하려는데, 상관없지!?"
[마음대로 해] 라고 바닥에 문자가 새겨졌습니다~
"좋아."
올리버는 묶인 채인 엘프들 쪽을 향해 외쳤습니다~
"들어라!
너희들이 아는 바스테트 님이라고 부르는, 마수도시 개다래의 지배자.
그 뚱냥이에 의해, 우리들은 사후의 세계에서 부활한 것이다!"
엘프들이 입을 떡 벌리고 있습니다~
뭐,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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