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6. [후일담] 냥이 귀환・바스테트 촌에서의 환대 22021년 11월 09일 16시 03분 5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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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뱀 기계마수인 밧하 군과 대화하면서, 나는 아우레네 일행의 모습을 뱃지 너머로 바라보고 있다.
도중에 실프 할매의 유리상이 부숴졌길래 고쳐줬는데, 고쳐주는 건 이걸로 7번째다.
이번 대의 엘프는 과거에 몇 번이나 유리상이 부숴졌었다고는 모르겠지만.
원인은 전부 고양이과 마수의 장난 때문이다.
어쨌든, 올리버 군 일행은 소생한 것을 바스테트 촌의 엘프들에게 말하기로 한 모양이다.
하지만 촌장을 포함한 극히 일부의 엘프에 한정해서 말하고 있다.
실프 할매가 결코 누설하지 말라고 못을 박아두었다.
소문이 퍼져서 '누구를 소생시켜주십쇼' 라며 나한테 몰려들면 민폐가 되어서 그러는 듯 하다.
나로서는 들킨다 해도 문제없지만.
귀찮아지면, 그 녀석들한테서 해당하는 기억을 빼앗으면 될 뿐이니.
"그오오오오오오! (창조주가 다루는 스킬은, 주로 1억 7800만 종류 정도라고 된데이)"
"야옹~ (그리고 파괴보다는 만드는 쪽이 장기인 듯 하더라)"
"고우! (이번에는 그 방향으로 공략해보제이)"
"야옹~ (창조주가 행동할 때마다 세계가 하나 만들어진다고 하던데, 뭔가 아는 건 있나?)"
"그오아아아아! (세계를 만든다......창조가 장기......앗!?
과연, 그런 거였구나이!
지금 바로 실험이다이!)"
밧하 군은 뭔가 생각난 듯 하다.
"야옹~ (시뮬레이터를 쓰는 건가.
그렇다면, 골렘들이 방해되겠어.
슬슬 그들의 훈련을 끝내기로 할까)"
풀다이브형 전투 시뮬레이터실에 있는 4속성 골렘들을 불렀다.
오늘의 시련은 여기까지다.
헤드기어를 벗은 그들은, 뭔가 한숨 돌린 듯한 분위기였다.
자, 마수도시 개다래로 돌아갈까.
"야옹~ (마코토 군, 나는 돌아간다)"
"어."
마코토 군은 공중에 떠 있는 디스플레이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한손만 들었다.
여전히 게임만 하고 있는 모양이다.
나는 골렘 일행을 사차원공간에 수납하고서, 가속도를 조정하여 마수도시 개다래로 향하게 했다.
넬 일행을 운반할 때는 속도를 줄여서 이동했지만, 나 혼자서 이동할 때는 거리낌없이 최고 속도를 낸다.
1분도 안 지나서, 마수도시 개다래의 숙소 앞에 도착했다.
곧장 낸시 씨한테 저녁식사를 대접받자.
◇ ◇ ◇ ◇
아우레네 시점
우리들은 1시간 동안 대화를 시도했는데, 그럼에도 상대가 납득하지 않아서 촌락의 광장에서 2시간 정도 결투를 했는데요~
결투는 올리버가 압승.
지금, 올리버와 촌장이 악수했습니다~ 이제야 화해합니다~
"아무래도 저희들이 오해한 모양입니다.
당신들은 저희를 해할 생각이 전혀 없고, 정말로 그냥 이곳에 놀러온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잖아."
"그래. 하지만 요 10년 동안, 반 인간파의 엘프 녀석들이 시끄러워서......
또 그 녀석들의 괴롭힘인가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반 인간파의 엘프들은 그다지 평판이 좋지 않은 모양이네요~
"그 이야기는, 다른 자에게는 비밀이다?"
"알려지면 바스테트 님이 곤란해지니까요.
하지만 실프 님의 얼굴은 가면으로 가리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쓸데없는 오해가 생겨나니."
"마을을 일구어 낸 올리버의 얼굴은 잊혀졌는데, 내 얼굴이 알려졌을 줄이야.
카카캇!"
소생한 이야기는 처음에는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리버와 내 지식이 오래되었다는 것, 실프 님의 이야기의 내용이 촌락에 전해지는 것과 일치하다는 것.
그리고 털바퀴 씨를 그들보다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적어도 털바퀴 씨의 관련자라는 것은 전해진 모양이네요~
이번의 방문은 개다래에서 시찰로 왔다는 것으로 하여, 이곳의 체류를 허가받았습니다~
.......처음부터 털바퀴 씨한테 체류허가를 받도록 부탁해뒀으면 좋았을 텐데요~
"그럼. 늦었습니다만.......바스테트 촌에 잘 오셨습니다!"
광장에서 우리를 환영하는 연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좋아~ 오늘은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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