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8. [후일담] 신의 통지2021년 11월 09일 17시 15분 4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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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자택에서 쉬고 있자, 아우레네 일행이 돌아왔다.
아우레네가 나의 집에 들어온다.
"털바퀴 씨~ 저 왔어요~"
"야옹~ (어서 와)"
아우레네가 나를 마구 쓰다듬는다.
리리가 부럽다는 듯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으음? 아아, 신의 통지를 받았다.
신들에게 일제히 보내는 메일 같은 것이다.
10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한 빈도로 온다.
――――――――――――――――――――――――
※ 긴급! 창조주가 정벌되었습니다!
통지자 : 감정신 소프
오늘 새벽, 창조주의 궁전에서 밧하라고 자칭하는 의문의 기계 마수에 의해 창조주가 정벌되었습니다.
상세한 일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그래서 창조주가 부활될 때까지의 약 1000년 동안, 정말 수고스럽겠지만, 창조 스킬을 가진 이하의 신들의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불의 신 베스타 님
건축의 신 오야마 님
예술의 신 아포루스 님
연금술의 신 토미타 님
상기한 신들에게는, 일의 내용의 자세한 내용이 적힌 서류를 보내드렸으니, 그쪽을 참조 바랍니다.
또한 다른 신들은 불한당의 경계를 늦추지 말도록, 거듭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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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밧하 군.
진짜로 도전하러 간 거냐.
그보다 이긴 거냐.
그렇다고는 해도, 창조주라는 자는 분명 일 때문에 지쳐서 약해졌을 때 당한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그는 공격당할 일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전면적으로 밧하 군이 나쁘다.
아마 밧하 군은, 중죄인으로서 [신을 죽인 지명수배자 일람]에 실릴 것이다.
마코토군의 던전에 손님이 늘어날 것 같다.
"먀옹~ (창조주? 그거 맛있냥?)"
"야옹~ (먹을 것이 아냐)"
리리한테도 같은 통지가 온 모양이다.
"음~ 털바퀴 씨, 뭔가 이상한 문장을 받았어요~"
아우레네와 넬한테도 통지가 온 모양이다.
예전에는 신격화 한 인간과 마수가 이 문장을 받고는 신탁이라고 착각했던 케이스도 있었다.
신이 보낸 통지에는 틀림없으니까.
신격화의 일 자체는 비밀이기 때문에, 나는 모른 체 하기로 했다.
음? 이번에는 메일이 왔군.
어디 어디......
◇ ◇ ◇ ◇
던전의 여신 시점
우리 던전의 여신의 상사인 행운의 여신님은, "그 귀찮은 창조주가 정벌되었습니다! 이제 지상의 던전에 마음껏 갈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했었어.
스스로 던전의 상태를 보러 간다니, 일도 열심이셔.
행운의 여신님은, 지금 기합을 넣어서 화장하고 있어.
마치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듯한 오오라를 풍기고 있어.
행운의 여신님이 외출하는 동안은, 내가 행운의 여신님의 신전에서 집을 보게 되어있어.
그리고 내가 보고 들은 일은 행운의 여신님한테도 전해지도록, 감각 공유 스킬이 걸려있어.
응? 던전 마스터 이노다 마코토가 보낸 메일이네.
보나 마나 또 나한테 불평하는 메일이 틀림없겠지만.
이 메일도 감정 공유로 행운의 여신님도 본다는 뜻이 되는데.
정말이지, 이노다 마코토도 곤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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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의 알림 이노다 마코토
2주일 후인 XX월 XX일 10 : 00에, 저, 이노다 마코토와 코렘의 결혼식이 거행됩니다.
장소는 저의 메인 던전 10 계층의 방입니다.
간단한 식사와 선물을 준비했사오니......
――――――――――――――――――――――――
아, 이번에는 다르구나.
그건 그렇고 결혼식이라니, 축하할 일이야.
"우와아아아아아아앙!?"
행운의 여신님의 비명이 들여왔어.
바퀴벌레라도 나왔나?
◇ ◇ ◇ ◇
토미타 시점
마코토의 던전에서 열린 결혼식이 끝나고, 자택으로 돌아왔다.
마코토군의 결혼 상대는, 전에 마코토 군의 던전에 쳐들어왔던 호문도르 사의 사장, 코렘이었다.
그러고 보면 화해하고 나서 자주 함께 게임했었지.
만나서 결혼까지 꽤 빠르다고 생각했더니, 속도위반 결혼인 모양이다.
젊구나.
식장에서는 행운의 여신님이 계속 울고 있었는데, 그렇게나 감격했던 걸까.
던전의 여신을 대신해서 왔다고 말했는데, 부하 대신에 상관이 왔다니 보통은 반대인 느낌이 드는데.
뭐 그런 일은 상관없다.
나는 마코토 군한테서 받은 선물꾸러미를 열었다.
뭐가 들어있나...... 캣푸드 통조림이냐고.
미안하지만, 이건 많다고.
나중에 마수 간부들에게 나눠줄까.
캣푸드를 전부 꺼내고는 종이봉투 안에 들어간다.
음, 이것은 좋은 끼임새다.
좋은 느낌 때문에 졸음이 몰려든다.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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