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44. [후일담2] 100년 동안 지내기
    2021년 11월 09일 19시 13분 4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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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46/

     

     339~343은 인물 소개 1~5여서 생략.


     넬 일행을 되살린지 3개월이 지났다.

     

     마코토 군에게 부탁해서, 소생한 모두의 혼 손상의 치료를 던전에서 하게 되었다.

     치료는 하디스 님을 기계로 재현한 듯한 마수가 하고 있다.

     

     그 방법이라는 것은, 혼 손상을 치유하는 자와 치유되는 자가 있는 공간의 시간의 흐름을 가속시킨다는 편법이다.

     시간의 흐름을 가속시켜서, 옆에서 보면 단시간에 혼 손상을 치유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다만, 가속 중의 공간 속에 있는 자의 시간 감각은 보통과 다름없다.

     다시 말해 100년 분의 시간을 가속시키면, 그 공간 내에 있는 자는 현실에서는 단기간이었어도 자신은 100년을 보낸 것과 같은 감각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나 시간을 가속시키면 블랙홀이 생긴다고?

     그건 마력이 없는 지구 부근의 이야기고, 다른 장소에서는 그런 일이 안 일어난다.

     

     어쨌든, 혼 손상의 치료를 하게 되었다.

     일단 낸시 같은 일반인은 치료 중에는 잠들게 하였다.

     

     넬 일행은 치료 중에 공부하거나 함께 있는 나와 동료와 놀거나, 풀 다이브형 전투 시뮬레이터실에서 수행하면서 보냈다.

     대략 100년 만큼을.

     현실 세계의 시간으로는 100초 정도지만.

     

     물론 그 사이, MP는 거의 회복되지 않는다.

     왜냐면 MP의 회복량은 실제 시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

     

     그럼, 기계 하디스 님은 어떻게 100년 분의 [혼 복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가?

     

     ....... 그건 단순한 방법이다.

     다시 말해, 외부에서 MP를 나눠주는 스킬을 써서 기계 하디스 님에게 보충해주는 것이다.

     

     덕분에 가속 중의 환경임에도, 기계 하디스 님은 MP소진을 일으키는 일 없이 모두의 혼 손상을 완치시킨 것이다.

     

     그 후 마코토 군에게 사례비로 1조 골드를 준 뒤, 우리들은 원래 세계로 돌아갔다.

     

     

    ◇ ◇ ◇ ◇

     

     

     "아아, 그리워...... 우리들은 드디어 돌아온 건가!"

     

     

     올리버 군이 감격하여 말하고 있지만, 현실세계에서는 갔다 오기까지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좋아, 털바퀴 씨의 부탁도 달성했으니, 오늘은 실컷 마셔요~!"

     

     

     혼 손상의 일은, 아직도 숨기고 있다.

     그래서 나는 100년 동안 그 던전에서 함께 지내고 싶다고 넬 일행에게 부탁했던 것이다.

     

     이유를 듣기는 했는데, 수명과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말도록 다른 신들이 주의를 주었기 때문에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

     그래서 관계도 없는 리리와, 이미 혼 손상의 치료가 끝난 프랑베르쥬, 골렘들, 그리고 마수 간부들도 데리고 갔다.

     ....... 코디가 좀비 캣과 떨어지려 하지 않았던 탓에, 마수 간부들에게 들켜버리고 만 것이다.

     일단 마수 간부들이 얏코 씨를 쓰러트리게 하여 수명을 무제한으로 만들었지만.

     

     그리고 마수 간부들은 진지하게 100년 동안 수행한 덕에, 정말 파워업 하였다.

     이 녀석들 중 한 마리만으로도 세계 정복이 가능하지 않을까.

     

     

     "낭! (그럼 젤리마왕님! 밤의 회합에서 다시 뵙지요!)"

     

     "우뮤우 (카를로도 데리고 갔으면 좋았을걸)"

     

     "가우! (그건 그렇고 정말 하루도 지나지 않았잖아!

     아니, 젤리마왕님을 의심했던 건 아니지만)"

     

     "젤리마왕님에게 불가능은 없는걸."

     

     

     딱히 내가 뭔가 한 것은 아니지만.

     

     

     "아.......안.......아......줘."

     

     

     코디가 좀비 캣을 따스히 품어주고 있다.

     저 녀석들 부러울 정도로 사이가 좋구나.

     

     

     "고양이 씨, 또 봐요~"

     

     "안녕~"

     

     

     요츠바는 잠든 낸시를 업고 돌아갔다.

     넬이 그녀를 따라간다.

     

     넬 일행의 외모는 회복 마법을 써서 변하지 않게 하였다.

     낸시가 일어났더니 할머니가 된 넬이 있으면 싫어할 테니.

     

     샴과 부모는 나의 사차원워프로 숙소에 보내주기로 했다.

     엿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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