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6. [후일담2] 대장간의 부담이 줄어들었어! 잘 됐구나 리온 군!2021년 11월 09일 19시 57분 2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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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시점
"요츠바 누님! 대, 대장간에 수상한 상자가......!"
드워프인 리온 군이 잡화점에 들어오더니, 계산대에 있는 나한테 다가왔다.
수상한 상자?
계산대를 스펜서 군에게 맡기고 대장간으로 향했다.
◇ ◇ ◇ ◇
대장간에는, 검은 재질의 관 짝 같은 상자가 셋이 나란히 놓여있었다.
블러디팬서가 뚜껑 부근의 냄새를 맡고 있다.
"내가 화장실에 갔던 사이에 놓여 있었어......"
"흠, 과연."
리온 군이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건 고양이 씨가 주문한 물건일 것이다.
왜냐면, 상자에 붙여져 있는 종이는 전표.
그것도 '일본어'로 쓰여져 있는 것이다.
호문도르 사에서 보내온 호무크루스같다.
나는 상자 중 하나를 열어보았다.
"우왓, 뭐야 이거!? 사람이 들어있어!?"
"이게 호문크루스구나아."
안에 들어있던 것은, 오렌지색 머리의 남자로 보이는 무언가.
언뜻 보기로는 심장의 맥박도 없어 보였기 때문에, 이건 만들어진 것이다.
"리온 군, 이건 고양이 씨가 보낸 것이네요.
생각나는 일은 있나요?"
"그러고 보니, 대장간에서 호문크루스를 조수로 붙여달라고 말했었는데.
그게 이건가?"
남은 두 상자도 열어보았다.
오렌지색 머리의 여성, 오렌지색 털을 가진 고양이로 보이는 호문크루스가 들어있었다.
....... 아니, 고양이는 호문크루스라고 해야 하나?
그들은 일제히 눈을 떴다.
"우왓!?"
"......."
그들은 상자에서 일어나서 리온 군을 바라보았다.
""처음 뵙겠습니다. 저희들은 호문도르 사에서 제조한, 대장간 특화형 호문크루스입니다.""
"나낭~ (입니다)"
"아, 예."
리온 군은 당황하고 있다.
아니, 내 쪽을 보면서 어떻게 하냐는 표정을 지어도 곤란하잖아.
""리온 님의 부담을 덜어드리려고, 저희들이 도입 되었습니다.
부디 명령을 하하.""
"나나낭~ (하하)"
호문크루스들의 숨이 거칠다.
리온 군이 나의 소매를 잡더니, 방구석으로 데리고 갔다.
"(요츠바 누님 어떻게 해. 이 사람들 무섭단 말야!)"
"(음~ 고양이 씨한테 부탁해서 반품시키지 그래?)"
쑥덕거리는 우리들.
그러자 고양이 씨가 어느새 와 있었다.
"야옹~ (어쩔 수 없지. 반품은 못하니까, 카를로 군한테 떠넘기기로 하자)"
고양이 씨는 [필요 없다면 다른 곳에 데리고 간다]라고 에메랄드판에 새겼다.
리온 군은 망설임 없이 필요 없다고 대답했다.
세 호문크루스는, 연금술사 카를로 군의 밑에서 대장간 일을 하기로 되었다.
세 호문크루스의 수입은 잡화점 클로버에 들어가게 되어있다.
빠르고 저렴하고 근미래 기술을 적용하여 우수했던 그 대장간은, 곧장 유명해졌다.
그 유명함이 너무나 압도적이어서.....
1개월도 지나지 않아, 리온 군의 작업 의뢰는 10분의 1 이하가 되고 말았다.
잡화점으로서는 전혀 손해보지 않으니 상관없었지만, 리온 군은 매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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