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47. [후일담2] 토미타, 수도에 가다 1
    2021년 11월 09일 20시 38분 1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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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49/

     

     

     여기는 밤의 중앙광장.

     마수 간부의 회합 시간이다.

     

     

     "낭~ (그래서, 젤리마왕님이 데려온 자들에 대한 조력 건인데.....)"

     

     "우뮤우 (일단 할 수 있는 일은 했다)"

     

     "야옹~ (맞아)"

     

     

     이전에 카를로 군한테, 넬의 연금술 지도를 부탁했던 건이었나.

     

     100년을 보내는 동안, 마크 군이 넬한테 가르치고, 덤으로 나도 가르쳐서......

     

     그 결과, 카를로 보다 넬 쪽이 연금술 실력이 올라가고 말았다.

     그래서 지도는 필요 없게 되었다.

     

     낸시 씨의 숙소에는, 샴의 부모를 위한 새로운 가마를 도입했다.

     내가 돈을 내려했더니, 요츠바가 말렸다.

     그건 샴과 부모가 내야한다는 이유였다.

     

     그럼 대신으로 호문크루스를 조수로 고양하려고 했더니, 요츠바와 리온 군이 전력으로 말렸다.

     왜냐. 호문크루스는 진짜 편리한데.

     

     나의 사차원공간 내도 전투용 호문크루스가 100마리 정도를 사들여서 숨겨두고 있는데, 4 속성 골렘이 나설 일이 없을 정도로 편리하다고.

     4속성 골렘들은 파괴 예정인 세계의 정찰을 보내 두었는데...... 빨리 안 돌아오나.

     

     그리고 마크 군의 연금술 시설 말인데, 카를로 군의 연금술 공방을 확장하여 큰 방을 하나 주기로 했다.

     2개월 정도 지나면 생길 것이다.

     

     파시 군의 수행 말인데, 100년 동안 지낼 때, 잠든 그에게 풀 다이브형 전투 시뮬레이터실의 헤드기어를 씌워서 특훈 시켰다.

     

     리온 군한테는 호문크루스를 줬었는데,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일의 부담이라도 덜어주자 하고, 카를로 군의 공방에서 대장장이로서 고용하게 하였다.

     덕분의 리온 군의 작업량을 줄일 수 있었다.

     그는 너무 일하고 있었으니, 딱 좋다.

     

     어째선지 그 후 요츠바한테, 쓸데없는 짓 하지 좀 마세요라며 혼났지만.

     

     블러디팬서가 풀무를 꾹꾹이 하고 싶다고 말해서, 마도구인 풀무를 개조하여 인챈트 부여 효과가 있는 풀무를 주었다.

     이걸 꾹꾹 누르면, 그에 응해서 인챈트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근데, 적당한 근미래 세계로 쇼핑을 가고 싶은 무리냐고 요츠바라는 애가 말했었다."

     

     "야옹~ (불가능하지는 않아)"

     

     

     다만 당일치기가 어렵고, 현지의 돈을 조달하는 수고를 생각하면...... 2주일 정도는 필요하다.

     

     

     "그래, 그러고 보니 내일은 키메라가 수도 치잔으로 정기보고를 하러 가는 날이네."

     

     "가우! (뭔가 용건이라도 있어?)"

     

     "아아....... 약...... 속......."

     

     "낭~ (맛있는 고기를 부탁한다)"

     

     "야옹~ (그래, 이번에는 키메라가 아니라 내가 간다)"

     

     

     .......

     

     파악!

     마수 간부들과 고양잇과 마수들이, 일제히 내 쪽을 바라보았다.

     왜냐고.

     

     

     "나옹! (젤리마왕님께서 가신다면, 시중드는 임무는 이 제가!)"

     

     "아니 나야."

     

     "우뮤우 (돈벌이 찬~스)"

     

     "아.......갔......다.......와."

     

     "가오! (내가 이번 당번이라고. 누구한테도 양보 못 해!)"

     

     "야옹~ (그러니까 나 혼자서도 충분하다니까)"

     

     

     돈을 너무 써버려서(주로 마코토 군의 던전에서), 잠깐 돈 좀 뜯으러 가는 것이다.

     그런 모습을 다른 고양잇과 마수한테 보이는 것은 교육상 안 좋다.

     

     좀비 캣 이외의 마수들이 따라가겠다고 했지만, 거절하기로 했다.

     

     보고할 내용, 그리고 화차와 좀비 캣의 부탁을 에메랄드판에 써넣고서, 나는 다음 날 이 나라의 수도 치잔에 가기로 했다.

     

     

    ◇ ◇ ◇ ◇

     

     중앙 도시 치잔에서


     그날 밤, 두 뿔이 돋은 악마, 마수의 왕 고룬은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젤리마왕이 성으로 찾아오더니, 보물창고에 있는 돈을 전부 갖고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걸 저지하려고 부하들이 젤리마왕에게 맞섰지만, 전부 무력화되었다.

     

     그 대신 이걸 주겠다며 마도구와 유리세공, 금은보화를 받았지만, 그것들의 가치는 들고 간 돈의 수백 배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 그리고 보물에 눈이 돌아간 신입 부하들이 절도를 하려다가 붙잡혀서, 광장에서 처형되었다.

     

     그는 그런 꿈을 보았다.

     

     그의 꿈은 예지몽이며, 반드시 실현된다.

     대가를 지불해서 예지몽을 회피하지 않는 한.

     

     자, 누구에게 대가를 지불해야 좋을까.

     아침에 꿈에서 깬 고룬은 머리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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