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8. [후일담2] 토미타, 수도에 가다 22021년 11월 09일 21시 03분 0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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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나는 사차원 워프를 한번 써서, 중앙 도시 치잔의 문에 도착했다.
문에서는 문지기가 입장하는 자의 짐과 신분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30조 정도가 남았다.
나는 가장 뒤에 섰다.
"그오오오오! (응? 도둑고양이인가?
마침 잘 됐다, 출출하던 참이었다아아아아아!?)"
앞에 서 있던 오니 같은 마수가 나를 붙잡으려고 하자, 사차원 공간 내의 호문크루스에 의해 팔이 잡아 뜯겼다.
너무나 고통스러운 나머지 데굴데굴 구르고 있다.
문지기는 이쪽을 흘끗 보았지만, 곧장 자기의 일로 돌아갔다.
문의 바깥은 치외법권.
무슨 짓을 해도 벌 받지 않는다.
그 대신 무슨 짓을 당해도 불평할 수 없지만.
그래서, 여기서 울고 불어도 문지기는 상대해주지 않는다.
중앙 도시 치잔을 위협할 위험이 있다면 그렇지는 않지만.
"야옹~ ([힐])"
마수의 팔을 재생시켜주었다.
마수는 팔이 나은 것을 깨닫고, 나를 보면서
"그가아아아~! (히익!? 괴물~!)"
곧바로 도망치고 말았다.
실례되는 마수로 구만.
뭐 됐다.
서 있는 마수가 줄어들었으니 좋은 일로 치자.
나는 미스릴로 만든 상자를 꺼내서, 그 안에 들어갔다.
대열이 앞으로 나아가자, 상자에서 바퀴가 나와서는 회전하여 상자를 앞으로 전진시키고는, 바퀴가 수납되었다.
조금 지나자, 문지기가 상사인 마수한테 얻어맞았다.
그리고 상사인 마수가 이쪽으로 달려왔다.
"바루루! (젤리마왕님이 아니십니까!
왜 일반 대열에 서 계십니까!)"
"야옹~ (온다는 것을 사전에 통보하지 않아서)"
"바루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의 신분 확인과 짐 조사 같은 쓸데없는 일은 안 하니까요!
자자, 이쪽으로 오시죠!)"
상사가 나한테 겸손해하는 것을 보고, 문지기는 이아해하고 있었다.
"바루! (자 길을 열어라!
우리 마수국 치잔에서 가장 위대한 분, 젤리마왕님이 지나가신다!)"
고양잇과 마수 이외에도, 나를 신봉하는 자들은 소수이지만 있다.
그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나는 미스릴 카트를 탄 채로 상사의 마수의 뒤를 따라갔다.
"보보? (저게 젤리마왕님?
소문과는 다른 데에)"
"치치치 (산보다도 크고 코가 길다고 들었는데)"
그건 내가 아니라 베히모스 골렘이다.
"리린 (아니, 몸에서 촉수가 나오고, 눈을 천 개나 가진 마수라고 들었다만?)"
그건 무슨 괴물이냐고.
"쿠샤아 (국왕 고룬보다 강하다는 소문이지만, 그렇게는 안 보여)"
나는 국왕이 마수와 직접 대결한 적은 없었는데.
뭐 소문일 뿐이니, 신경 써도 소용없나.
나는 문을 지나쳤다.
인파, 아니 마수파가 많아서, 미스릴 카트에서 내려왔다.
문지기 상사는 국왕에게 나의 도착을 보고하러 갔다.
몇 시간 정도 있다가 가겠다고 전하도록 부탁하였다.
저쪽도 여러 가지로 준비가 필요할 테니, 시간이 될 때까지 이 부근을 돌아다니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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