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52. [후일담2] 토미타, 수도에서 돌아오다
    2021년 11월 12일 00시 30분 0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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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54/

     

     

     여기는 마수 도시 개다래의 중앙광장.

     시각은 고양이과 마수가 활발한 밤.

     

     중앙도시 치잔에서 돌아온 나는, 바로 선물을 나눠주기로 했다.

     

     먼저 마수간부들부터.

     

     

     "야옹~ (화차한테는 이 고급 우귀육 세트다)"

     

     "낭! (분에 넘치는 감사!)"

     

     

     우귀한테서 불과 3kg만 얻을 수 있다는, 희귀한 고기.

     화차는 냄새를 킁킁 맡은 후 베어 물었다.

     

     

     "야옹~ (좀비 캣한테는 약의 원료가 되는 약초의 종합세트다)"

     

     "아......... 감....... 사."

     

     

     골렘은 하우스 재배 등의 세밀한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마수 도시 개다래보다 재배기술이 발달한 곳에서는, 이 일대보다 질 좋은 약초가 생산된다.

     

     참고로 대마도사의 숲에 사는 약초들은, 효능이 너무 강해서 극약으로 취급된다.

     지금은 나 정도밖에 못쓴다.

     

     

     "야옹~ (키메라한테는 커다란 쿠션이다)"

     

     "가오! (오오! 감사합니다!)"

     

     

     키메라는 도넛형의 쿠션에 타서는 둥글게 몸을 말았다.

     그의 사이즈에 맞춰 만들게 한 주문 제작품이다.

     더러워져도 자동으로 오물이 떨어지도록, 내부에 마도구를 집어넣었다.

     

     

     "야옹~ (돈의 망자한테는 인간의 나라의 돈이다)"

     

     "우뮤우 (좋은 거야. 역시 젤리마왕님)"

     

     

     고룬한테서 받은 금속 화폐의 10분의 1을 주었다.

     돈의 망자는 돈을 갈갈한 후, 사차원공간에 수납했다.

     

     

     "야옹~ (변신묘한테는 중앙 도시 치잔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남 고양잇과 마수 유닛의 한정 마도구 디스크를)"

     

     "역시!"

     

     

     변신묘는 마도구의 원반을 기쁘다는 듯 물었다.

     틀어보면, 수컷 고양잇과 마수가 냥냥거리는 영상이 흘러나올 뿐이지만.

     뭐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암컷 고양이과 마수들한테 인기인 모양이다.

     

     

    ◇ ◇ ◇ ◇

     

     

     다음 날, 나는 선물을 주기 위해 숙소로 향했다.

     지금은 마크 군의 방에 있다.

     

     

     "와~! 귀한 과자다~!"

     

     "호오, 이건 꽤."

     

     "응, 맛있어."

     

     

     전에 받았던, 던전의 여신의 선물도 섞어서 주기로 했다.

     독은 없으니 문제없을 것이다.

     

     넬과 요츠바, 마크 군이 기뻐하는 모양이다.

     

     문득, 요츠바는 위를 보았다.

     나도 그녀를 따라 위를 보았다.

     

     

     "누군가가 다가온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기분 탓 아닐까]라고 새겼다.

     

     

     사실은 4속성 골렘들이 조사하러 갔던 파괴 예정의 세계 다섯 곳이, 골렘들을 물리치고 이쪽으로 향해오는 중이었다만.

     호문크루스를 2명 정도 보내게 하여 요격하였다.

     

     혼의 손상도가 심한 생물이 많이 사는 세계는, 의사를 가지게 된다.

     그것도 상당히 질척 질척한, 안 좋은 의사를.

     

     안 좋은 의사를 가진 세계는 이윽고 자기 장소에 사는 생물들을 집어삼킨다.

     자기 세계의 주민을 모두 집어삼키면, 다른 세계로 손을 뻗는다.

     

     그렇게 감당이 안 될 때까지 비대화된 세계는, 파괴하는 것 이외에는 처리방법이 없어진다.

     하데스 님이 혼 손상의 치료 등의 성가신 일을 하는 것도, 이것이 이유라고 한다.

     혼 손상으로 인해 병에 걸리기 쉬워지도록 생물들에게 저주를 걸어서 죽기 쉽게 만드는 자는, 다름 아닌 하데스 님이다.

     

     혼의 손상의 축적.

     이것이 이윽고 세계를 하나 멸망시키는 것이다.

     

     참고로 골렘과 호문크루스들의 혼은 가짜라서, 손상되어도 세계에 영향은 없다.

     그들은 세계적으로 보면 어디까지나 부외자인 것이다.

     

     골렘들에게 정찰을 부탁한 이유는, 그들에게 대처방법을 가르치기 위함이기도 했다.

     대상에게 들켜서 도망친데 더해, 자신들의 주인인 나의 정보까지 들키고 만데 더해, 나에 대한 습격까지 허락해버리다니.

     

     대 감점이다.

     나중에 제대로 벌을 줘야겠다.

     

     

     "그래서 고양이 씨.

     잡화점 클로버의 새 기획안에 대해서인데요......"

     

     

     호오, 호오.

     판매 시에 스티커를 주고, 스티커를 다 모으면 경품과 교환인가.

     과연,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 거구나.

     

     나는 3명과 함께 경품의 안을 상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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