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428. [후일담3] 엉뚱한 화풀이2021-12-05 01:53:0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30/ 어느 날 아침. 숲의 자택의 마당에서 돗자리를 깔고 누워있자, 이제야 4 속성 신수가 돌아왔다. 그건 좋았지만. "야옹~ (어땠어?)" [[[[Sir!!! 저희들은 쓰레기이하라고 깨달았습니다, Sir!!!]]] "야옹~ (성장했어?)" [[[[Sir!!! 저희들은 냉철한 기계가 되었습니다, Sir!!!]]]] "야옹~ (시끄러. 목소리가 너무 커. 그렇게 소리 내지 않아도 다 들려. 그보다 뭐냐 그 말투는)" [[[[Sir!!! 죄송합니다, Sir!!!]]]] "야옹~ (안 되겠다 이거)" 4속성 신수를 칼등으로 쳐서 기절시키고, 혼을 주물주물. 어조만 원래대로 되돌렸다. [[[[.......앗!? 안녕하십니까 젤리마왕님!!]..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427. [후일담3] 잠입! 마수도시 개다래 62021-12-05 01:32:3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29/ 인간국에서 온 스파이 시점 나는 숲의 입구에서 젤리마왕님과 헤어진 후, 먼저 옷을 입기로 했다. (방금 전까지 고양이의 모습이라서 알몸이었다. 옷과 짐은 젤리마왕님이 가져와주었다) 옷을 입으면서, 머릿속에 들어온 정보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 놀랍게도, 무엇 하나 잊지 않아따. 대략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수치까지도. 보통은 뭔가에 쓰지 않으면 곧장 잊어버릴 텐데. 인간국은 젤리마왕님의 정보를 얻어서 전쟁을 유리하게 진행시키려로 한다. 하지만, 정말 어리석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왜냐면 젤리마왕님은 인간국은 커녕, 전 세계를 적으로 돌려도 지지 않기 때문이다. 젤리마왕님은 강하다거나 약하다거나, 그런 차원으로 말해도 좋을 ..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426. [후일담3] 잠입! 마수도시 개다래 52021-12-05 01:02:2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27/ 아우레네가 갖고 온 저주의 주사위는, 던전에서 가져온 보물. 보물의 제작자는 저주의 신인가. 던전이라는 것은 결국 신들의 심심풀이로 만들어진 이공간. 저주의 신은 강대한 신 중의 하나다. 신의 격과 힘은, 기본적으로 제각각의 공적, 신앙, 담당하는 일의 지명도에 의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부디 부탁드립니다 행운의 여신님]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행운의 여신님에 대한 신앙심이 올라간다. 그리고 행운의 여신의 지명도가 올라간다. 이런 이유에서, 친숙한 물건을 관장하는 신일 수록 강대한 힘을 갖고 있다. 빵의 신이라던가, 화장실의 신이라던가. 그리고, 그런 저주의 신이 만든 이 주사위 게임. "2번째니까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425. [후일담3] 잠입! 마수도시 개다래 42021-12-04 22:36: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27/ 인간국에서 온 스파이 시점 젤리마왕님을 따라가면서, 그가 사는 숲의 정보를 눈에 새기고 있다. 이곳의 식물은, 본 적도 없는 것들 뿐이다. 젤리마왕님과의 약속 때문에 채집할 수 없는 것은 아쉽지만. "야옹~" 탁! 내 발치에 검은 쥐가 떨어진다. 젤리마왕님이 냥냥펀치로 떨어트린 모양이다. [뱀파이어 마우스다. 내가 지켜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피를 빨려서 무말랭이가 되었을 거다]라고 보석판에 글자가 나타났다. "이 쥐가?" [내가 일격에 끝냈으니 약하게 보이겠지만, 웬만한 와이번보다 강하다고]라는 글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젤리마왕님은 후라이팬을 꺼내들더니, 그 쥐를 후라이팬 위에 올렸다. 마수는 순식간에 구워졌다. 저 후라이팬은 ..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424. [후일담3] 잠입! 마수도시 개다래 32021-12-04 21:52:1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26/ 인간국에서 온 스파이 시점 밤. 중앙광장에 고양잇과 마수가 모여있다. 나는 건물 뒤편에서 몰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매일 밤, 이 중앙광장에서 마수간부에 의한 회합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 회합을 통해서, 마수도시 개다래의 방침이 결정된다. 마수간부 이외의 고양잇과 마수는, 보기만 할 뿐이고 그다지 발언은 하지 않는 모양이다. "응나 (오늘은 젤리마왕님이 안 계시지만, 뭐 상관없겠죠. 내일은 그날이군요)" "응뮤우 (준비는 완벽. 아침에 바로 시작한다)" "미야옹~ (켁!? 내일은 마수 목욕 대작전!?)" "가오! (앗, 바로 도망친 마수가 있다! 붙잡아라!)" "미야옹~ (싫어~! 젖는 거 싫어~!)" 고양잇과 마수 중 몇..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423. [후일담3] 잠입! 마수도시 개다래 22021-12-04 21:12:0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25/ 인간국에서 온 스파이 시점 저녁. 선배의 집으로 초대된 나는, 내온 차와 과자를 먹으면서 선배의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그건 그렇고, 이 쿠키는 맛있다. 나중에 어디에서 파는지 듣고 나도 사기로 하자. 나는 선배한테서, 젤리마왕님의 사진 (정밀한 컬러의 사진인데, 화가가 그린 것이 아니라 마도구로 찍은 물건이라고 한다)를 보여주었다. 아, 그 계산대에 누워있던 고양이였나. 잘 기억했다. 그리고 선배가 안고 잠들어있던 하얀 삼눈이 고양이는, 세탁물 바구니 속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다. 선배 왈, 밤까지는 일어나지 않을 거란다. "먼저 말해두겠는데, 이 마수도시 개다래에서 완전한 스파이 활동은 불가능해." "예? 선배, 그건 무슨 ..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422. [후일담3] 잠입! 마수도시 개다래 12021-12-04 19:52:2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24/ 인간국의 스파이 시점 나는 어떤 인간국에서 파견된 스파이다. 마수도시 개다래의 정보를 갖고 돌아가도록 부탁받았다. 어째선지, 인간국에는 마수도시 개다래의 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인간국에서 찾아온 상인이라고 하며, 이 도시에 잠입하기로 했다. "가르르." 도시에 들어가기 전에 문에서 화물검사를 받고 있자, 이족보행의 호랑이 마수가 목띠를 건넸다. 글귀를 보니, 이 도시에 들어온 자에게 선물을 주는 모양이다. ......선물? 인간국에서 사용되는 노예의 개목걸이 같은 효과인가. 뭐 달지 않으면 의심받을 테니 달아볼까. "가르르 (아~ 인간, 내 말을 알아듣나?)" "! 이, 이건!?" "가르 (의사소통의 도구다. 목띠를 찬 ..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421. [후일담3] 떽 당하고 싶은 감정신2021-12-04 13:38:1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23/ 숲의 자택에서. 어젯밤, 마수 간부들이 [4차원공간]의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물어보았기 때문에, 마지못해 [감정]을 사용하여 조사하기로 했다. [4차원공간]의 업데이트 내용은 이렇다. ―――――――――――――――――――――――― 미생물의 수납 : 지금 까지대로 0MP 생물의 수납 : 생물의 심박수 만큼의 HP→생물의 심박수 만큼의 MP (다만 대상이 날뛰면 그 규모만큼의 대미지) 수납물의 방출 : 지금까지대로0MP (신의 랭크가 부족해서 관람불가) (신의 랭크가 부족해서 관람불가) (신의 랭크가 부족해서 관람불가) NEW! (신의 랭크가 부족해서 관람불가) ―――――――――――――――――――――――― 나는 신으로서는 중하급이기..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420. [후일담3] 낸시 씨 술을 마시다2021-12-04 13:05:2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22/ 밤. 나는 사바와 함께 숙소의 계산대에서 술을 마시는 낸시 씨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중이다. 넬과 요츠바는 이미 자고 있다. "그렇네. 그 사람과 만난 것은, 내가 모험가를 하던 때였어. 여관을 경영하던 그 사람이, 날 꼬신 거야." "갸옹~ (호오)" "뭐 얼굴도 나쁘지 않았고, 사귀어보니 재밌는 사람이었어. 그 사람, 말을 정말 잘해서, 여러 일을 알게 되었어." "야옹~ (헤에~)" 넬의 아버지와의 교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그다지 흥미 없지만. "그래서 아이가 생기고, 모험가를 그만둔 다음 함께 여관을 경영하게 되었어.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넬이었지. 머리카락이 검은 것을 보면, 먼 선조에 용사님이 계셨을지도 몰라..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419. [후일담3] 꾸욱2021-12-01 22:49:0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21/ 이튿날. 여기는 대마도사의 숲, 아우레네의 집. 요즘 생각한다. 나 너무 일하고 있지 않아? 몸은 괜찮지만, 마음이 피폐해진다. 이것은 치유가 필요하다. 그런 이유로, 리리의 푹신한 몸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 음~ 건조한 이불 냄새. "먀옹~ (답답하다냥! 다가오지 말라냥!)" 꾸욱. 리리가 앞다리로 내 얼굴을 밀어낸다. 너무해. "털바퀴 씨, 여기로 와서 함께 낮잠 자요~" "야옹~ (싫어)" 아우레네는 필요 이상으로 만지기 때문에, 다가가고 싶지 않다. 뭐 어쩔 수 없지. 아우레네로 참아줄까. 나는 [만지지 마! 절대로 만지지 마!]라고 에메랄드 판에 새긴 뒤, 아우레네의 침대에 올랐다. "앗싸~" "야옹~ (만지지 말라고..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418. [후일담3] 머리의 영양이 부족해2021-12-01 22:25:4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20/ 어떤 인간국의 알현실 인간의 왕에게, 병사가 전달했다. 어제의 편지에서 언급한 사절이 온다고. "마수국 치잔의 사절이 오는가." "예.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죽여. 보나마나 용사를 써서 침공하지 말아 달라는 구걸이나 하겠지. 하지만 녀석들은 우리들한테 뭘 해왔는가? 자긍심을 짓밟고, 우리 인간국은 개 이하의 대접을 받고 있다. 그것도 이젠 끝이다. 오랜 기간에 걸쳐 압정과 굴욕을 견딘 인간국은, 이제부터 마수국에 정의의 철퇴를 내리는 것이다!" "예!" ◇ ◇ ◇ ◇ 토미타 시점 대형 마수인 네크로 크로우를 사람들이 보면 놀라기 때문에, 인간국의 왕도 앞에서 내리게 하고는 도보로 왕성까지 갔다. 왕도 치고는, 이놈도 저놈도..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417. [후일담3] 젤리마왕님, 인간국으로 향하다2021-12-01 21:36:38원문: https://ncode.syosetu.com/n8680dn/419/ 밤. 중앙광장에서 마수간부들의 회합이 열리고 있다. 오늘의 의제는, 일부 인간국과의 외교에 대해. 이전, 인간국 중 3개국이 용자를 소환 했다. 그 중 한 나라의 용사 4명은, 나라에서 도망쳤다. 남은 두 마라의 용사 8명은, 나라의 말하는 대로 하도록 세뇌된 모양이다. 뭐, 그럴 생각만 들면 바로 세뇌를 풀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내버려 두기로 할까. 이들 인간국 3개국과는, 용사 소환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서 그 대신 마수도시 개다래에서 식량지원을 해주고 있다. 대부분의 인간국은 재배의 노하우 대부분을 잃어버린 모양이다. 식량에 많이 곤궁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들이 약속을 깨트렸으니 식량지원을 멈추었다. 슬슬 1개월이 지..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416. [후일담3] 고개 돌리기2021-12-01 13:11:2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18/ 고양잇과 마수와 인간이, 목띠를 통해 의사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덕분에, 고양잇과 마수들이 인간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말을 걸게 되었다. 대로를 걷고 있다 보면, 여러 목소리가 들린다. "애옹~ (먹이 줘, 먹이)" "가르르르! (놀아줘~ 놀아줘~)" "까옹~ (안아달라냥!)" "캐르릉~ (열어! 문 열어~!)" 그리고, 인간 측에서 보면 요구사항이 늘어서 더 귀찮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먹이를 달라는 소리는 굳이 목띠가 없어도 알 수 있다고 한다. 마음이 통한다는 건가. 산책하고 있자, 앞에서 낸시 씨가 걸어왔다. 장을 보고 돌아오는 모양이다. "어라, 고양아." "야옹~ (안녕)" "이 목띠를 찬 자들끼리는 대화할 수 있..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415. [후일담3] 열화판 아카식 레코드2021-12-01 12:58:1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17/ 여기는 마수도시 개다래의 중앙광장. 오늘은 부근에서 온 상인들에게, 전자 머니 [개다래]의 설명을 하기로 하는 날이다. 참고로 대낮이라서 고양잇과 마수들은 도게자 포즈로 자고 있다. 왜 일부러 밝은 장소에서 자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설명은 요츠바가 한다. 잡화점의 다른 종업원들은, 아직 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말해, 서버라는 마도구가 잡화점 클로버의 안에 놓여있어서, 목띠를 통해 서버와 금전의 교환을 한다, 는 겁니까?" "대략적으로는 그래요." "목띠는 마수도시 개다리 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 세계 전부를 커버하고 있으니, 기본적으로는 어디서든 괜찮아요. 세계를 뛰어넘을 경우는 역시 무리지만요..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414. [후일담3] 사실무근2021-12-01 12:33:2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16/ 리온 시점 나는 오전 중에 대장간 일을 끝내고, 근처의 술집에 들른다. 술을 마시기 위해서다. 고양이 나으리는 [술은 20세부터다!] 라며 술에 엄격해서, 이 나라에서는 20세 미만의 인간의 음주는 금지되어있다. 고양잇과 마수는 음주 자체가 금지되어있지만. 나는 육체는 18세 정도지만, 100년 동안 던전에서 고양이 나으리와 지냈으니 사실상 118세다. 그래서 문제없이 술을 마실 수 있다. 주점에 들어가서, 평소대로 싸구려 술과 오마카세 메뉴를 주문한다. "오우, 드워프 형씨. 오늘은 어육 소시지가 들어왔다고." 점주가 어육 소시지가 들어간 파스타를 계산대에 놓는다. 파스타를 입안 가득 먹었다. 불어 터졌다. 만들어 놓고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