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8 악역영애의 아리따운 여름방학(3)2023-04-14 15:35:42엄청난 기세로 뺨을 쿡쿡 찌르면서 다가서자, 린디가 절규했다. 귀여운 비명소리는 여자들만의 특권이 아니라고! 아, 난 여자였지. "그럼 이쪽의 의미 언어와 발음 언어의 차이는 마법사의 정신 내부에서 우선순위의 차이......?" "필기 문제로는 부족하겠지요. 소리와 빛 사이에 절대적인 속도 차이가 있듯이, 의미 언어와 발음 언어 사이에도 속도 차이가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네." 가마솥을 만들고 나뭇가지를 모으면 끝이다. 강에 돌을 깔아 만든 어항에 물고기를 풀어놓고 우리는 빌린 테이블에 학교 숙제를 정리하고 있었다. 나는 이미 다 끝냈지만, 유이 씨와 로이는 이 날을 위해 숙제를 일부러 조금 남겨둔 것 같다. "아직도 안 끝냈나요?" 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더니 '너 분위기 좀 읽어라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8 악역영애의 아리따운 여름방학(2)2023-04-14 15:34:25〇미로쿠 그러고 보니 저거, 왜 가면을 쓰면 유이가 포기한 눈이라고 말하는 건지 궁금한데 〇일본대표 아마 인식 장애의 결과로 [유이가 보는 마리안느의 요소]가 걸러진 것 같아 〇미로쿠 아~ 그렇구나. 그래? 그럼 유이가 추방당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조금도 전달되지 않았다는 거네? 〇일본대표 뭐 그야....... 〇무적 세계의 위기를 몇 번이나 구해준 녀석에게 자멸욕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더 무리. 흐음, 뭐, 예상대로네. 상위 존재 그 자체라면 아직 이야기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표피의 일부를 가공한 것뿐이라면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 집에 돌아와서 거울을 바라보며, 내가 그렇게 죽은 동태눈깔을 하고 있었는지 확인해보기는 했지만. "물이 깨끗하네." "맞아요. 잠깐 쉬었다 갈래요?"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8 악역영애의 아리따운 여름방학(1)2023-04-14 15:32:53"이곳을 캠핑장으로 삼겠사와요!!" "여기 캠핑장인데요 ......" 아직 여름이 한창이지만, 여름방학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1박 2일 캠프에 온 나는 당당하게 외쳤다. 유이 양의 정당한 지적은 무시했다. 〇독수리안티 제대로 반팔 반바지 입고 서늘한 차 속에서 자라고 〇제3의성별 캠프장에서 말하면 안 되는 거야, 그 대사는. 왜 이 녀석들 세상의 운영이 일이면서 어떻게 보고 있는 거야. "우선 저녁에 불을 피울 나뭇가지를 모아 오세요! 이 캠프장은 지정된 장소 안에서는 어디서든 불을 피울 수 있기 때문에 화덕을 만들기 위한 돌도 모아야 한답니다! 유이 양과 로이는 돌 모으기! 저와 린디는 나뭇가지와 나뭇잎을 모으기! 유트와 지크프리트 씨는 불에 구울 물고기를 잡아 오세요!" 현생에서 처음 해보는 캠프에..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7 표류하는 앳된 마음들(6)2023-04-14 01:26:56"너는 이렇게 말하고 싶은 건가. [세상을 멸망시키는 존재라 할지라도 의지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만일 그렇다면?" 양손을 벌리고 슬프게 눈썹을 내리며, 나이트 에덴은 침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시야가 좁아졌어. 아무리 개인의 감정을 중요시해도, 결국 논점을 가치관의 차이로 바꾸려는 것일 뿐이야." "아니다! 그건........" "아니, 그렇지 않아. 이상하지 않아? 세상이 있기 때문에 감정이 있다. 먼저 세계가 있으며, 개인은 그다음이다." "그건 일방적인 강요다! 세상은 ──" "개인이 있기 때문에 성립한다? 당신 같은 이상을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그렇게 말하지. 속임수다. 지크프리트 군, 그건 환상이야. '세상을 멸망시키는 악은 세상을 멸망시키기 전에 먼저 멸망시켜야 한다'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7 표류하는 앳된 마음들(5)2023-04-13 16:32:30아이아스는 바다 깊은 곳으로 돌아갔다. 그것을 배웅하고, 마리안느와 지크프리트는 호텔로 돌아갔다. "후우 ......" 목욕을 끝마친 지크프리트는 한숨을 내쉬었다. 마리안느는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먼저 방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스쳐 지나가는 귀족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마력으로 움직이는 바구니로 최상층으로 올라간다. (아까도 말했지만. 그녀가 그런 존재가 되기 전에 다시 되돌려 놓겠다) 상상할 수 없는 존재들과 수차례 맞닥뜨려, 살아남기는커녕 모두 쓰러뜨려 온 소녀.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그녀를 막고 인도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뒤를 쫓고 있을 여유가 없다. 지크프리트는 또 한 번 결의를 다졌다. (............)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신들의 방에 도착해 문고리를 잡으려고 하자. 지크프리트는..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7 표류하는 앳된 마음들(4)2023-04-13 01:30:13"재주가 좋군. 머리로 공을 톡톡 치다니" [흥. 그 대악마나 그 부하들은 인간형을 취하고 있지만, 그것은 대악마 루시퍼 공의 뜻이니까 그렇지. 나 같은 강대한 존재에게 너희들처럼 사지를 가진 구조는 방해가 된다] "그런가, 흥미롭군." 수룡과 용살자가 친근하게 대화하는 모습. 마리안은 그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었지만, 곧이어 감정의 색을 지웠다. "당신 ...... 루시퍼와 아는 사이인가요?" [응? 그래, 태어난 직후에 단말이 나를 찾아왔었지. 뭐였더라 ...... 아, 맞다. [신의 시선을 느끼면 알려라]라며, 영문모를 말을 했었지] "......!" 그 말을 들은 마리안느는 안색이 변했다. "신역권능 보유자를 모으고 있어......! 그 남자, 무슨 음모를 꾸미려는......!" 공을 모래사장에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7 표류하는 앳된 마음들(3)2023-04-13 01:28:50"용이여, 물러가라.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 말고 ...... 네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 [웃기지 마라......!!!] 지크프리트 씨의 말을 듣지 않고, 용은 큰 몸을 들어 올렸다. "아무래도 이야기가 정리된 것 같네요! 자, 지크프리트 씨! 용을 죽인 경력을 하나 더 추가해요!] "아니, 전혀 정리되지 않았는데....... 하지만, 그렇군. 너와 함께라면, 나는 몇 번이든 악한 용을 멸망시켜 보일 거다!!] 푸르디푸른 바다를 무대로. 나와 지크프리트 씨는, 강대한 용을 향해 달려 나갔다 ──── 순삭이었다. "이야, 순식간에 죽였네요 ......" "그래......" [으에에에엥] 내가 한 대 때리고 지크프리트 씨가 엎드려 있으라고 명령하면 끝난다. 육룡정벌전의 멀티란 이런 거였구나. "그보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7 표류하는 앳된 마음들(2)2023-04-13 01:26:24"호텔 내에서는 이 카드를 보여주면 모든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내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동안 지크프리트 씨가 직원으로부터 회원 카드를 받았다. 카드를 보고 그는 눈썹을 치켜세운다. "판체타 경은 누구입니까? 이름이 다른 것 같습니다만?" "저희 호텔에서는 고객님들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존중합니다. 특히 피스라운드 님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고귀하고 자랑스러운 가문의 영애이시니까요." 그러자 직원은 전혀 비꼬지 않고 웃으며 말했다. "은밀한 만남이라면, 저희도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매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네?" "예?" 나와 지크프리트 씨는 동시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직원의 말을 머릿속으로 되새기며 의미를 파악한다. "아 ......아아아아아아아아!?"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7 표류하는 앳된 마음들(1)2023-04-12 10:27:06바닷바람이 새하얀 원피스를 흩날린다. 쓰고 있던 밀짚모자가 날아가지 않도록 눌러주었다. "마리안느 양, 바람은 안 차가운가?" "괜찮사와요." 옆에 서 있는 청년의 말에 미소를 짓는다. 붉은 긴 머리를 하나로 묶은 그는, 여름용 셔츠에 여름용 조끼를 겹쳐 입어 보기보다 덥지 않은 옷차림이다. "지크프리트 씨야말로 괜찮으신가요? 그쪽의 가방......" "그래...... 이번엔 어디까지나 사적인 일이니까. 이렇게 직접 들고 다니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괜찮아, 이 정도면 짊어지고 계속 전력 질주할 수 있다." 괴물이냐고, 그거. 비록 경장비라고는 하지만 기사의 전투용 갑옷인데...... "그럼 가볼까. 이제부터는 걸어서 가자." 네, 라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둘이서 걷기 시작한다. 이번 목적지는, 어느 귀족..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6 가면의 괴도단VS가면의 군세VS명탐정(9)2023-04-12 07:30:41"...... 의외예요, 하지만. 마리안느 씨는 이런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으신가요?" 펜을 멈추고 유이 양이 내게 묻는다. 그렇겠지, 거의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묵묵히 숙제만 하고 있었으니까. 뭐, 흥미가 없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전부 내 행동이니까 객관적으로 볼 수 없었을 뿐이지만. "의외였나요? 하지만 왕도의 카지노 같은 건 관심이 없어서 말이죠. 저는 특허 같은 걸로 왕창 벌고 있으니까요." "동경하는 사람에게서 듣기 싫은 말 베스트 2. 왕창." 유이 양이 슬픈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시끄러, 귀족이니까 뭔가의 이권은 손에 넣어야 한다고. "그건 그렇다 치고 말인데요....." "네?" "아니요. 유이 양뿐만 아니라 로이도 있었던 일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날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6 가면의 괴도단VS가면의 군세VS명탐정(8)2023-04-12 07:26:43한때 유트의 형과 국왕을 세뇌시켜 루시퍼의 단말 발현을 유도했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국군에 의해 멸망 직전까지 몰리면서도, 이번에는 린라드 가문을 장악하고 상위 존재 발현 의식을 행한 자들. 그래서 내 추측에 설득력이 생긴다. "왕자 전하" "뭐죠?" 안경에 몸을 기울이며, 장난을 치고 있는 레벨바이트 부녀에게 들키지 않도록 목소리를 낮춘다. "창고 습격 당시 ...... 다른 세력이 그 틈을 타서 보물을 탈취하려 했답니다. 교전을 벌여 격퇴했지만, 발언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그 보물을 되찾으려는 것 같았어요." "......! 설마 신전의 잔당이? 얼마 전, 당신이 상위 존재 5체를 모두 소멸시키고, 상당수를 포획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본질적인 부분을 건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요."..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6 가면의 괴도단VS가면의 군세VS명탐정(7)2023-04-11 10:06:05화려하게 날아간 비행선이지만, 곧 마법사 부대의 포격으로 격추될 것이다. 이상한 냄새가 진동하는 왕도 지하 구획을 느긋하게 이동해 나간다. 기사들이 이곳을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지상으로 돌아왔을 때라는 계산이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나아가다가, 모퉁이를 오른쪽으로 꺾는다. "기다렸어." 딱, 내 목덜미에 백은의 칼끝이 닿는다. "......실화인가요." "오? 무시했던 것 치고는 말투도 그녀와 똑같네." 지하 수로의 어둠 속에서, 남자가 얼굴을 내민다. 인버네스 코트에 사슴 사냥꾼 모자를 쓴, 명탐정 스타일의 남자. 로이 미리온아크가 도주로를 간파하고 매복하고 있었다. "...... 어떻게?" "뒷문과 다른 건물에도 기사단원들이 갔어. 비행선에 정신이 팔려서 그런지 몰라도, 역시 당신의 움직임은 어딘가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6 가면의 괴도단VS가면의 군세VS명탐정(6)2023-04-11 10:03:32생각이 완전히 멈췄다. 그리고 그 틈을, 그녀는 놓치지 않았다. "무도류 ─ 열・화" 바로 그 순간, 유이 양의 양팔이 사라졌다. "──으아" 한심한 소리를 지르며, 순간적인 반응으로 몸을 움츠린다. 손상을 입으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장기를 보호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공세를 피하며, 어떻게든 공격 같은 것을 피한다. 뭐야!? 지금 뭐야!? 뭐야!? 정말 뭐야!?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한 번만 실수하면 죽는다는 것만은 알겠어! 아니 정말 뭐야! "!? 피했다 ......!?" 나는 순식간에 뒤로 굴러서 다시 간격을 회복했다. 식은땀이 삐질삐질 흐른다. 이 녀석, 1의 형이라든가 그런 게 아니라 노타임으로 오의를 날려버렸어! 적어도 필살 게이지라도 쌓고 나서 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피스라운드 가면, 있었..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6 가면의 괴도단VS가면의 군세VS명탐정(5)2023-04-11 10:01:24"피스라운드 가면 ...... 볼일은 끝났습니다. 얌전히 붙잡혀주세요." 그곳에는, 명탐정 스타일의 복장을 한 유이 양이 전투태세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큰일 날뻔했다! 방금 가호가 실린 펀치였다고! 가면이 없었다면 바로 죽었을 거야! "레벨바이트 가면 1호 씨, 2호 씨! 여기는 제가 막을게요!" "알았어, 죽지나 마라!" 왠지 모르게 멋진 느낌이 되어버렸지만, 우리들이 악당이니까 ...... 두 사람이 창고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는다. 복도에 남은 것은 나와 유이 양뿐이다. "기사들을 기다리지 않았나요? 꽤나 자신 있는 모양이신데 ......" "슛."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먹이 날아온다. 무도류는 인체 내부를 파괴하는 절기. 유성의 갑옷을 입고 있는 나 같은 상대도, 그 갑옷을 뚫고 안쪽까지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6 가면의 괴도단VS가면의 군세VS명탐정(4)2023-04-10 09:42:41"대장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 너무 화려해." "예?" "아마 이것도 양동작전이다. 마지막 탈출구를 확보해 놓았기 때문이겠지...... 그것을 찾아야만 해. C소대를 투입해 이 일대를 수색해라. 의심스러운 마차 등은 모두 정차시켜." "......! 알겠습니다!" 부대장에게 지시를 내린 지크프리트는 팔짱을 끼며 신음을 하였다. 카지노는 화려하게 폭파됐지만, 건물이 무너지는 수준은 아니다. 진화는 쉬울 것이다. 오히려 진화될 듯한 걱정마저 든다. (피스라운드 가면의 목적이 불분명해졌다. 금전적 목적이라면 이 화려함은 부자연스럽다. 무엇보다 너무 거창해. 뭐지? 이것은......) 옆을 힐끗 보니 방금 전까지 있던 명탐정과 그의 조수가 없다. 아마도 내부로 들어가 버렸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