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5부-26 가면의 괴도단VS가면의 군세VS명탐정(5)
    2023년 04월 11일 10시 01분 2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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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스라운드 가면 ...... 볼일은 끝났습니다. 얌전히 붙잡혀주세요."

     그곳에는, 명탐정 스타일의 복장을 한 유이 양이 전투태세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큰일 날뻔했다! 방금 가호가 실린 펀치였다고!

     가면이 없었다면 바로 죽었을 거야!

    "
    레벨바이트 가면 1호 씨, 2호 씨! 여기는 제가 막을게요!"
    "
    알았어, 죽지나 마라!"

     왠지 모르게 멋진 느낌이 되어버렸지만, 우리들이 악당이니까 ......

     두 사람이 창고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는다.

     복도에 남은 것은 나와 유이 양뿐이다.

    "
    기사들을 기다리지 않았나요? 꽤나 자신 있는 모양이신데 ......"
    "
    ."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먹이 날아온다.

     무도류는 인체 내부를 파괴하는 절기. 유성의 갑옷을 입고 있는 나 같은 상대도, 그 갑옷을 뚫고 안쪽까지 피해를 입힌다.

     요컨대.

     상성 최악! 아까부터 가드하고 있는 곳이 엄청 아프다!

     이 원작 주인공너무 강해 ......!

    "
    이 사람강해 ......!"

     연타를 최대한 받아 흘리고쳐낸다. 턱시도 밑단에서 마취 바늘도 날려봤지만, 그녀는 고개를 살짝 흔드는 것만으로 피했다. , 이걸 피한 거야? 동체시력 어떻게 된 거야?

    "
    ......! 명탐정의 전투 방식치고는 너무 무섭네요!"
    "
    아쉽게도 나는 조수라서!"

     방어하는 한편으로는 밀쳐낸다.

     틈새를 노려 주먹을 날리지만, 밀쳐내거나 반대로 팔을 잡힐 뻔했다.

     분명히 불리하다. 격투기를 잘하는 것 같은 소녀를 상대로, 정면에서 격투기에 도전하다니.

     ──── 재미있다.

     불리하다. 너무 불리하다. 그래서 즐겁다.

     이 카드로 이렇게 진지하게 하는  처음일지도 몰라.

    "
    크크크크큿 ────"

     흥분된다.

     입술이 올라간다.

    "
    당신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 용서할 수 없어 ......!
    "
    어머. 피스라운드에 그런 마음을? 전투밖에 할 줄 모르는 살인마의 혈통일 텐데......."
    "
    으읏! 내 앞에서 그 사람을 욕보였겠다!?"

     유이 양이 휘두르는 팔에 더욱 힘이 실린다.

     이거면 됐어.

     이쪽의 요격도 더더욱 격렬해졌다. 압도적인 적을 눈앞에 두고, 온몸이 지금 이 순간에 진화하는 것으로 이기려고 하고 있다.

     그렇다.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외치고 있다.

     ㅡㅡ승리하라고!

    "
    차앗!"

     저쪽의 주먹을 치워버리고, 주먹의 손등을 뺨에 맞춘다.

     하지만 유이 양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완전히 충격을 받아내더니 그대로 공격을 계속해 온다.

     방금 전의 발언을 철회하고 싶어졌다. 육탄전에서 어떻게 이겨 이걸?

    "
    그 웃긴 가면을 깨뜨려서 얼굴을 드러내고 온 왕도에 끌고 다니겠습니다 ...... 피스라운드 가면 ......!"

     원작의 주인공이 혼자 시내를 돌아다니려 하지 마.

     발밑의 유리 조각을 발로 차서 날려버린다. 유이 양은 무시하고 계속 나아간다. , 맞다. 저 옷에 방금 가공을 한 건 나였지.

     한 템포 늦게 반응하여, 접근을 허용한다.

    "
    ! noble, luminous, all hail!"
    "
    마법사!? 하지만!"

     삼절영창 바람속성마법 '천험압'을 발동. '질풍향'에 비해 범위는 좁지만, 사용하기 쉬운 마법이다.

     그것을 팔에 감는 형태로, 유이 양의 혼신의 힘을 다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받아낸다.

     바람의 베일이 축복의 빛에 깎이며 이채로운 소리를 울린다.

    "
    피스라운드라고 하면서, 당신은 그 사람과는 정반대야......!"
    "...... 
    ?"

     그녀는  눈에 격앙된 불꽃을 품은 채로 나를 노려보았다.

    "
    그 모든 것을 포기한 것 같은 ......! 지금 여기서, 만약에 지고 모든 것이 끝나도 좋다고 생각하는 그 눈을 용서할 수 없어! 피스라운드의 이름과 가장 거리가 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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