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5부-26 가면의 괴도단VS가면의 군세VS명탐정(6)
    2023년 04월 11일 10시 03분 3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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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이 완전히 멈췄다.

     그리고 그 틈을, 그녀는 놓치지 않았다.

    "
    무도류
    "

     바로 그 순간, 유이 양의 양팔이 사라졌다.

    "──
    으아"

     한심한 소리를 지르며순간적인 반응으로 몸을 움츠린다.

     손상을 입으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장기를 보호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공세를 피하며, 어떻게든 공격 같은 것을 피한다.

     뭐야!? 지금 뭐야!? 뭐야!? 정말 뭐야!?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한 번만 실수하면 죽는다는 것만은 알겠어! 아니 정말 뭐야!

    "!?
     피했다 ......!?"


     나는 순식간에 뒤로 굴러서 다시 간격을 회복했다.

     식은땀이 삐질삐질 흐른다.

     이 녀석, 1의 형이라든가 그런 게 아니라 노타임으로 오의를 날려버렸어! 적어도 필살 게이지라도 쌓고 나서 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
    피스라운드 가면, 있었어!"

     그 타이밍에 창고 문을 열고 레벨바이트 가면들이 나온다.

     ...... . 마지막 말은 꽤 효과가 있었나. , 괜찮아. 할 일은 다 했으니까.

     눈빛만 봐도 이쪽의 목을 찢어버릴 것 같은 기세의 유이 양에게, 나는 가면 너머로 말한다.

    "
    실은, 우리는 이미 보물을 받았답니다."
    "
    !?"
    "
    그래서, 나머지는 맡길게요. ...... 당신들도 있잖아요? 목적이."

     유이 양의 뒤에서 여러 명의 기사들이 이쪽으로 달려온다. 아슬아슬했어.

     손가락을 튕긴다. 뒤쪽의 동료들은 이미 영창을 끝내 놓았다.

    "
    아차......"
    "
    그럼 여러분, 평안하세요."

     치맛자락을 잡으며 공손하게 인사를 한다.

     동시에 뒤쪽의 라벨바이트 가면들이 천장에 마법을 걸어  구멍을 낸다.

     턱시도의 각 부위에서 시야차단용 연막이 뿌려졌다.

    "
    타가하라 님, 부상은!?"
    "
    저는 괜찮아요! 하지만 ......!?"

     기사들이 연막을 뚫고 들어간다그곳에 괴도들의 모습은 없다.

     설마 하고 구멍을 올려다보니....... 카지노 상공에 거대한 비행선이  있었다.

    "......
    ?"

     서치라이트에 비친 그것은, 볼일이 끝났다는 듯이 유유히 그 자리를 떠난다.

    "
    , 저게 뭐예요 ......!"
    "
    하인차라투스 왕국에서는 실용화가 가까워졌다고 들었습니다만......괴도단 같은 놈들이  비행선을 ......!"

     유이 양과 기사들의 놀라움을 뒤로한 채 비행선은 밤하늘을 미끄러지듯 사라졌다.

     

     

     

     
     

     라는 말을, 나는 연막을 치고 창고로 뛰어든 다음, 두 사람이 뚫어 놓은 구멍을 통해 지하로 숨어 들어가며 들었다.

    "
    그럼, 여기부터는 따로 행동하기로."
    "
    임무 완료네."
    "
    하아~~...... 진짜, 이제 다시는 안 할 테니까 ......"

     아키토는 이렇게 말했지만, 이것이 후세에까지 유명한 가면의 괴도단 전설의 첫 페이지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
    이상한 나레이션으로 괴롭히는 거 그만!"

     카지노의 배수로를 이용한 도주 경로다.

     비행선 따위를 준비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저건 가짜다. 커다란 천을 부풀려서 마법을 부여해 부풀려서 띄워놓은 것뿐이다. 사람이 다섯 명 정도 타면 휘청거리다가 추락하지 않을까.

    "
    ~......"

     라벨바이트 가면들과 헤어지자, 목을 가다듬고 숨을 내쉬었다.

     목적의 물건은 내 손안에 있다. 예쁜 반지다. 만약을 대비해 지하에서의 이동도 둘로 나뉘어서, 나중에 조사받을 때 발자취를 감출 수 있도록 했다.

     대강의 계획은 내가 다 짜놨다. 그 안경, 떠넘겨 버리기는 ......그보다나는 의외로 범죄자의 재능이 있구나. 필요 없지만~.
    "
    그건 그렇고, 이 반지에 그런 가치가 ......"

     왕자의 말을 들어보니 군신의 군세도 이 반지를 노리고 있었던 것 같다.

     창고에는 다른 보물도 많았겠지만 ...... 그렌이 말한 반지의 개요를 종합해 보면, 그들이 되찾으러 왔다는 말이 납득이 간다.

    "
    , 자세한 건 본인에게 물어보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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