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 전차는 멈추지 않아(2)2023-04-26 21:36:52덤벼봐. 내게 주제를 깨닫게 하려는 건 5억 년이나 빠르다고. 〇미로쿠 크라이스는 얼마나 강해? 〇화성 음모 파트가 없는 루트에서는 기본적으로 최대의 적이 돼 〇찔러용 크라이스 루트도 당연히 있어. 인기 캐릭터야 아, 이 사람 루트 있구나.. [그럼 양측 모두 제자리로 오세요] 웨스트 학교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나와 크라이스는 거리를 두고 섰다. [연습 경기를 시작합니다] 마력빛의 램프가 켜진다. 빨강, 빨강에 이어 마지막으로 녹색 빛이 빛난다. [E N G A G E F R E E] 안내방송이 울림과 동시에, 나는 크게 물러났다. 이미 예상한 듯, 크라이스는 빙긋이 웃으며 즉시 거리를 좁히며 다가갔다. "enchanting, burning." 역시 톤파에 마법을 부여하는 타입이구나! 친한 상대와의 연..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 전차는 멈추지 않아(1)2023-04-26 21:35:57슈텔트라인 왕국은 많은 우수한 마법사를 보유한 마법 선진 국가다. 대륙에 이름이 쟁쟁한 뛰어난 수준의 마법적 전투력은, 국내에 총 다섯 곳의 왕립 마법학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왕도에 위치한 중앙학교는, 높은 자질을 갖춘 자만 입학시켜 미래의 사관급과 특수 기술자를 양성하는 엘리트 학교다. 서부 지역의 웨스트 학교는, 실력주의인 슈텔트라인 왕국에서도 약자에게는 지옥인 철저한 약육강식의 교풍을 가진 학교다. 동부 지구의 이스트 학교는, 중앙교에서 가까워 비교적 경쟁심이 약한 아이들이 평화롭게 지내며, 실전 훈련이 아닌 스포츠, 특히 공중전 요소가 가미된 '스카이 마기카'에서 뛰어난 성적을 자랑하는 학교다. 남부 지구의 사우스 학교는 특출 난 분야는 없지만, 기본이 되는 4원소 마법의 습득을 가장 꼼꼼하게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8)2023-04-26 05:45:48[지시대로, 아직 덤벼볼 만하다고 생각할 즈음에 깃발을 가져갔어. 너 성격 너무 나쁜데?] "완전히 이겨야 한답니다. 우연히 깃발을 뺏겼으니까. 우연히 접전을 벌였으니까. 그런 말을 없애기 위해서는 전멸에 가까운 상태로 몰아넣은 다음 깃발을 가져가면 돼요." [글쎄, 그럴지도. 내가 지휘관이었어도 같은 방식을 목표로 했을 거야] 그렇게 해서. "상황 종료. 우리들의 승리랍니다." 전략도 뭣도 없네. 뭔가 수를 쓸 틈조차 없었던 것이다. 네 명이 똑바로 나아가기만 하면 이길 수 있는 거니까. 아니 이거 무슨 게임일까. 장기에서 모든 말로 적진을 뚫는 것과 같은 거잖아. [이야~ 이건 무리. 무리라고] 경기 종료의 부저가 울리자, 내 곁으로 한 마리의 사역마가 찾아왔다. 들리는 목소리는, 상대팀 지휘관인 크..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7)2023-04-26 05:45:22주위를 둘러본다. 깃발의 지점에서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학생을 제외하면, 이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 [선택지는 두 가지. 하르트 군이 깃발 지점까지 돌아가서 진을 치도록 하느냐, 아니면 일발 역전을 노리고 최단거리로 돌진하던가......] "승부를 포기할 생각은 없어. 깃발 지점까지 되돌릴 거야." 발걸음을 돌려, 시내를 질주한다. (흥...... 전장에서는 운이 없는 녀석부터 죽어간다) 메인 어태커의 남자는 빈정거리듯이 입술을 비틀었다. 자신이 가장 운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고, 운이 좋아서 주전이 된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자리에서 운을 발휘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하던 찰나, 바로 그 순간. "아아, 정말 왔구나." 풍성하게 익은 보리가, 햇볕을 받아 황금빛을 발산하는..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6)2023-04-26 05:44:16아무래도 저쪽의 서브 어태커인 것 같다. "근접했다. 하르트, 올 수 있겠어?" [금방 갈게, 너 혼자서는 어려울 것 같아?] "모르겠지만.......일단 해보지." 통신을 끊고 탱커 역의 학생이 마력을 활성화한다. 공격의 예감에 린디가 몸을 움츠렸다. "이봐, 마리안느. 물러나도 되겠지? 내가 아무리 나라도 웨스트교의 선수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건 무리인데?" [힘내세요] "지휘관의 수치야, 너어!!" "stream, kindness, composedly" 탱커 역의 학생은, 소품으로 물 속성의 마법을 선택했다. 3절영창의 수마법 '파은랑(破穏浪)'이 형성되고, 파도가 되어 린디로 밀려든다. "읏! unity, rotation!" "!" 직격 직전, 린디가 이절영창 흙마법 '암파철(岩壊轍)'을 발동한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5)2023-04-26 05:43:13◇◇◇ 시작 부저가 울린다. 웨스트교 선수 중 홍일점 여학생은, 도심의 골목을 세밀하게 돌아 적의 깃발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bless light, artless left" 2절영창을 읊조리며, 손바닥에 숨을 내뱉는다. 마력이 담긴 숨결이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일대에 존재하는 물질을 장악한다. (거리 한가운데에 한 명. 나머지는 다른 라인 ...... 후후. 나를 알아볼 수 있으려나?) 은밀마법도 써서, 여학생은 소리도 없이 도심의 뒷골목을 달리며 적을 뚫고 나아간다. 적의 전멸 또는 깃발 탈취가 승리 조건인 만큼, 어느 정도의 교전은 하되 적의 깃발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레리미츠'의 철칙이다. 여학생은 적진으로 몰래 들어가는 서브 어태커로서 재능을 발휘하여 레귤러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지만.......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4)2023-04-26 05:40:50그러고 보니 말하지 않았었네. 〇잠자리헌터 어 그랬어!? 그 부분은 보지 못했는데 〇찔러용 오~ 정말로 만능이었네 〇일본대표 ………뭐 "기억하고 있다고. 나는 적성이 없었지만,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게 멋있다고 생각했지. 같은 또래의 하나카타 선수를 동경했어. 지금은 이스트교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학생 최강선수인 로빈 스나이더. 그 녀석과 콤비를 이뤄 유소년 선수로 맹활약했었지, 아마." "...... 옛날 얘기랍니다." 쓴웃음을 지으며, 한 발짝 물러선다. "마리안느." "괜찮아요. 정말 옛날이야기니까." 걱정하는 듯한 로이의 목소리에, 돌아보지 않고 대답했다. "...... 혹시 지뢰를 밟았어? 우와, 그랬다면 미안한데." "아뇨, 신경 쓰지 마세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 일이니까요."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3)2023-04-26 05:40:02◇◇◇◇◇ 웨스트교, 『레리미츠』용 아레나. 작은 상가가 통째로 들어갈 수 있는 넓이의 그곳에, 우리들의 모습이 있었다. "정렬." 심판의 호령에 따라, 중앙교 선수와 웨스트교 선수가 일렬로 줄지어 대치한다. 대항 운동회를 위한 연습경기. 이쪽은 유이, 로이, 유토, 린디, 그리고 나, 이렇게 다섯 명이다. 저쪽은 필드 재킷에 가까운 옷을 입은 남자 4명과 여자 1명. "너." "네." 심판에게 얼굴을 돌리며, 예의 바르게 응대한다. 웨스트 학교의 교사인 그는 눈썹 사이를 몇 번이나 비비며 다섯 번 정도 쳐다보다가, 내 의자를 가리켰다. "저기, 아마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정말 미안하다. 저러니까 보충선수에 머물러 있는 거지 ...... 하지만 그, 인간 의자의 형벌은 이제 그만 좀 봐주지 않..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2)2023-04-26 05:38:36몸을 숙여 코끝을 가까이 대고서, 진홍색 눈동자를 가진 소녀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딱 좋았어. 연습경기할 것도 없지. 여기서 ......." 그 순간이었다. 몸을 숙이고 있던 남학생의 뒷머리를 잡아당겨 테이블에 얼굴을 사정없이 내리꽂았다. 테이블의 상판이 두 동강이 나면서, 남학생의 몸 전체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유이 양. 가게 물건을 망가뜨리는 건 좀 그러네요." "죄송합니다." 동행자의 행동을 보고, 테이블에서 물을 들어 올리던 빨간 눈의 소녀가 가볍게 혀를 찼다. 번개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웨스트교 학생들은 아무도 보지 못했다. "아르바이트 분들인가요? 주문받고 있어요?" 총구를 겨누는 듯한 붉은 눈빛에, 다른 세 사람은 몸을 움찔했다. "뭐야, ...... 뭐야, 이 위험한 여자들!?" "알바..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1)2023-04-26 05:37:11중앙교는 상업지구와 분리된 대신, 학교 내부에서 거의 모든 생활을 해결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웨스트교는 기숙사제이지만 생활은 학교 주변의 상업지구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 왕립 마법학교 웨스트교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는 번화가 모퉁이에, 낡았지만 깨끗한 느낌의 레스토랑이 덩그러니 자리 잡고 있다. "죄송합니다" 그 식당의 객석에서, 요리사복을 입은 남성이 깊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초로에 접어든 나이의 남자 앞에는, 의자에 앉아 거들먹거리는 네이비색의 웨스트교 교복을 흐트러지게 입은 남학생 4명이 있었다. "죄송합니다로 끝나면 마법사도 기사도 필요 없다고!" "알고 있는 거냐!?" "어엉!?" 어깨를 들썩이고 눈썹을 치켜세우며, 남학생들은 남자를 향해 소리친다.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 은자의 시선(4)2023-04-26 02:56:02애초에 서력세계의 지식이 있긴 하지만, 요리사를 한 것은 아니니까. 만약에 고기를 요리할 때 쓰는 소스를 만들라고 하면, 그쪽 분야의 요리사에게 질 자신이 있다. 당연하다. 나보다 더 많은 것을 쌓아온 프로들이니까. "아무리 너라 해도, 학생들을 위한 요리에서는 고전하는 모양이네." "네, 뭐 ...... 입맛이 일반인보다 더 까다롭다는 건 자각하고 있으니까요." 앞치마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서, 테이블에 턱을 괴고 말했다. "새로운 것은 아무래도 받아들이기 힘들고요. 아, 한 그릇 더 주세요." "맛있는 것은 맛있지만 말이지, 맛이 강한 것은 부인할 수 없겠어. 아, 한 그릇 더." 유이 양과 로이가 환하게 웃으며, 빈 접시에 야키소바를 올려놓는다. 이 녀석들, 내가 만든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맛있을 것..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 은자의 시선(3)2023-04-26 02:55:18잡담처럼 가볍게 말하지 말라고. 뭐? 진짜 무슨 소리야? "여름방학이 끝난 후의 학교 축제 ...... 거기서 특정 학생을 배제한다. 물론 그 대상은 너다." 알트리우스 씨는 쇼트케이크에 포크를 꽂았다. "왜일까요?" "이유 따위는 쓸어 담을 수 있을 만큼 많지. 너는 혁신의 중심이자 금주보유자이기도 하다. 지금을 바꾸고 싶지 않은 인간에게는 맹독이고, 지금의 세상이 평화롭다고 믿는 자에게는 마왕이다." "............" "나도 그 마음은 이해한다. 금주보유자를 국내에 방치하다니 논외다, 원래는." 국왕이 금주 보유자인데요!!!!!!! 아~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왕자들한테도 들키지 않은 모양이니 ...... 말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네...... "...... 음, 그런가요. 조언 감사합..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 은자의 시선(2)2023-04-26 02:54:09잘 먹겠다며 합장을 하고서, 샌드위치에 손을 뻗었다. 그때 문득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어보았다. "그리고 그거, 꼭 써야만 하나요?" 나는 알트리우스 씨의 안경을 바라보았다. 안경 너머로 보이는 쌍꺼풀은 특별히 위화감이 없다. 하지만 아까부터 계속 밀려드는 압박감, 혹은 몸에 닥치는 위기감 ...... 그것은 분명 그의 눈동자에서 느껴지는 것이다. "초일류 마도기 같네요. 단순한 마력 강화가 아니라, 영창 하는 쪽을 부여하고 있는 건가요? 마력을 통과시키는 것만으로 마법이 발동하는 거라고나 할까나? 으음~~? 지금도 ...... 아니, 항상 발동하고 있는 ......?" "...... 단순한 액세서리일 뿐이다. 신경 쓰지 마." 그는 미묘한 여백을 남겨두고, 완벽하게 감정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겉으로..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 은자의 시선(1)2023-04-26 02:52:53"다시 자기소개를 하지. 나는 알트리우스 슈텔트라인이다." 넥타이를 단단히 매고 모자를 책상 위에 올려놓은 백발의 청년이 말했다. 안경 렌즈 너머로 보이는 그의 시선에,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된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카페 안에서, 그의 존재는 보는 이가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이질감을 풍기고 있었다. "정중히 인사 감사하네요. 저는 마리안느 피스라운드랍니다." 악마에 빙의되었던 사람을 어디선가 나타난 부하로 보이는 사람에게 인계하고, 피해를 입은 언니를 신고를 받고 온 기사에게 맡긴 후의 일이다. "......근데, 괜찮으세요? 왕족의 이름을 이렇게 당당하게 불러도." "걱정하지 마라. 나는 대화할 때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방음 결계를 걸 수 있으니." 과연 재주가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점심..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 바보의 하이라이트(4)2023-04-25 13:46:24"저건 뭔가요! 인위적으로 만든 저주 맞지요!?" "호오, 본질만을 파악했다는 뜻인가. 저건 악마에 빙의된 녀석이다. 아마도 인간에게 저주를 퍼뜨리는 형태로 자신의 힘을 증폭시키고 있었겠지." "......! 악마!?" "그래도 중급 악마 정도야. 너에게 쉽게 말하자면, 전 성녀 린에게 빙의된 것과 동급이구나." 이 녀석, 뭐야? 무심코 옆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긴장 풀지 마. 거의 몰아세웠으니까." "!" 앞을 보니, 막다른 골목길에 노점상이 등을 돌리고 서 있었다. "체념해라, 악마. 저항하지 않으면 고통 없이 영혼을 분해해 주마." "...... 인간 주제에, 그게 될까?" 노점상이 뒤돌아보며, 눈빛에 광기의 빛을 머금고 입술을 치켜든다. 나는 한 걸음 내딛자마자 즉시 마력을 순환시키며 영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