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6 명록의 교황(전편)(2)2023-04-28 08:31:25그건 그렇고, 로이가 사라졌는데도 이 시끌벅적함이다. 지겨워진다. 아까부터 들리는 노란 환호성은 이번엔 유트를 향한 것이다. 로이와 달리 유트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다. 자신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그 가능성을 포기하고 있는 것일까 ...... 그런 사람이니까 어차피 유트인 거지만. "내 불 속성 마법으로 최고의 야키소바를 만들어 줄게." 여학생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유트는 하얀 이를 빛내며 잘 모르는 말을 한다. 정말 검과 마법의 판타지 세계에 있는 왕자의 말인가? 이런 게. "네, 유트. 당신에게는 기대를 걸고 있어요. 업무용 유트로 팔아먹고 싶을 정도로요." "왕자를 상품 취급하지 말아 줄래!?" 호위 기사도 웃고 있다. 밀레닐 중대에서 지크프리트 씨의 오른팔 역..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6 명록의 교황(전편)(1)2023-04-28 08:30:07드디어 학교 축제가 코앞! 우리 반은 노점용 텐트를 조달하여, 실제의 매점 공간에 설치했다. "위치가 좋네요. 정문에서 학교 건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를 잡았어요." 텐트를 세우고 있는 안쪽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가디건을 프로듀서처럼 감싼 나는, 의자에 앉아 멍하니 앉아 있다. 음식점도 프로듀싱되는 시대이니 전혀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〇미로쿠 어느 시대의 프로듀서냐고 〇일본대표 쓰레기 녀석 쓰레기 녀석!? 저는 미소녀인데요!?!? 〇일본대표 어, 아, 죄송합니다 ...... 어? 이거 사과했지만 사과할 필요가 있었나? 〇화성 기세로 이기려고 들지 마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세라고. 아무리 실력차가 있더라도, 마지막에 져버리면 지는 순간 그 사람의 마음은 이미 꺾여버리는 거야. 그러니까 뭐, 지고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5 애인으로는 충분하지만(5)2023-04-27 23:27:28농담이었고. 하지만 학생회 임원 중에 나의 목숨을 노리는 적이 있다. 기사와 결탁해 나를 죽이려는 사람이 있다. 그건 사실인 것 같다. "그래서, 피스라운드에게 부탁이 있는데 말이야." 학생회장 자리에 앉은 선배가 말을 걸어와서, 나는 허리를 곧추세웠다. 회장은 복숭아색 긴 머리와 폭유를 흔들며, 느긋한 미소를 지었다. "중앙학교의 창립부터 정확히 5년 주기로, 축제 시즌에 발생하는 현상이 있거든." "...... 올해가 그 주기라고요?" "예스 예스 예스!" 활기찬 사람이구나. 옆에 대기하고 있는 부회장 같은 미모의 선배가, 회장의 천진난만함에 눈썹을 찌푸리고 있다. "안뜰에 피어있는 전설의 나무 아래에서 고백하면 반드시 잘 된다. 들어본 적 있니?" "얼마 전에 들었어요. 그리고 사실이라고 하더군요...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5 애인으로는 충분하지만(4)2023-04-27 23:26:49"사실이라뇨?" "네가 진로 희망을 한순간에 결정할 리가 없잖아." "......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마리안느 씨는 아버지를 좋아하니까, 그래서 그렇게 쉽게 결정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딱히 추궁하려는 건 아니라고. 그냥 ...... 괜찮을까 싶어서. 금주라든가, 그런 거 때문에 고민이 많은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거든." 그래, 그렇구나. 그것 때문에 온 거구나. 그래서 린디의 모습이 없는 것이고. 그 녀석은 이럴 때 내 의사를 존중한다고 할까, 일부러 건드리지 않는 편이니까. 팔레트에 떨어지는 물소리만이 미술실에 울려 퍼진다. 어, 어어 ......? 그 외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너희한테 쫓겨나니까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건 완전히 바보 같은 소리고. 뭐? 바보가 아..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5 애인으로는 충분하지만(3)2023-04-27 23:25:47유이 양이 상당히 분해하는 표정을 짓지 않았다면 좋은 그림이 되었을 것이다. "아, 죄, 죄송합니다." 여학생이 인싸한테 말을 걸었을 때의 아싸처럼 되어버렸다. 뭐, 다른 나라 왕자님을 상대하면 그렇게 되겠지. "자자, 겁주지 말라고요, 유트." "겁을 줬었나!? 역시 눈빛이 문제인가!? 저, 정말 미안......" "...... 후훗. 신경 쓰지 마세요." 당황하는 유토의 모습에, 반 친구는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럼, 이만. 피스라운드, 아까의 일은 부디." "말 안 할게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는 이제야 가버렸다. 그건 그렇고 전설의 나무라니. 그런 소문에는 관심이 없는데, 왠지 신선하네. 설마 마법에 의한 효과 같은 건 아니겠죠? 그런 낭만 없는 이야기는 싫은데요 ...... 〇독수리 안티..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5 애인으로는 충분하지만(2)2023-04-27 23:24:45[저기, 로이 ...... 당신은 뭐 하고 있는 거죠? 학교 과제에 게르니카 사이즈의 캔버스를 사용할 수 있나요?] [이건 행복이라는 제목이지] [오~...... 숲 속 깊은 호숫가인가요] [어렸을 때 너와 함께 피서지에 갔던 적이 있었지? 기억은 희미해져 가고 있지만, 그곳을 모델로 삼아 그림을 그리는 거야] [꽤나 생각이 깊으시네요] [이제 이 호숫가에 작게 나와 너를 그리면 완성이야] [으 극혐. 아, 깜짝 놀라서 그대로 말해버렸네요. 아니? 냄새 맡지 말라고요] 〇잠자리헌터 네 주변 사람들 다 예술가 기질이야...... 〇red moon 린디와 유트는 깔끔하게 마무리했잖아 〇바깥에서왔습니다 핵심 3명이 고집불통 몬스터일 뿐이라고. 게다가 두 명은 과제 제출일에 맞춰서 꼼꼼하게 마무리했으니까. 마지..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5 애인으로는 충분하지만(1)2023-04-27 23:22:37학교 축제를 앞둔 방과 후. 미술실에서, 나는 학교 축제에 전시할 그림을 완성하고 있었다. "오~? 기본을 배우지 않은 것에 비하면 잘 그리는 것 같네." "역시 센스가 있는 걸까요?" "방금 한 마디로 왜 그렇게까지 잘난 척하는 거야?" 〇무적 생각의 상승 기류가 너무 강해. 〇제3의성 긍정적 사고로 인해 태풍이 발생한다. 나는 하려고 하면 대충 센스 있게 해 버리니깐. 내 자질이 무섭다고. "다만 기본은 허술한데, 그건 어쩔 수 없으려나. 데생이 엉망진창이라고. 골격의 이해만은 왠지 완벽하지만." "어디를 때리면 부서지는지 공부했으니까요." "피에 젖은 예술 감각이네. 뭐 그건 그것대로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콩쿠르에서 8년인지 100년인지를 계속 입상하고 있는 반 친구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5 공전하는 정의의 저울(4)2023-04-27 06:14:37아 맞다 말하지 않았었지. 그보다 학교 축제 때 나를 죽이러 온 건 기사니까 지크프리트 씨와 같은 세력일 텐데. "저기, 지크프리트 씨" "뭐야?" "만약 왕립기사단이, 금주보유자라는 이유로 저를 토벌 대상으로 삼는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음............" 그는 턱에 손가락을 대고 몇 초간 생각에 잠겼다. "......원만하게 끝내고 싶군. 네가 죽은 것으로 위장해 다른 나라로 도망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 것 같다." 그건 추방이잖아!!!!!!! 아앗 ...... 그, 그렇구나~~! 이번 축제 이벤트, 정면으로 박살 낼 생각이었지만, 추방 이벤트로 만들 수 있겠구나 ......! 이겼다. 이건 이겼다고 어이. 추방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잖아. "하지만 마리안느 양" "네?" "네가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5 공전하는 정의의 저울(3)2023-04-27 06:14:13(용서할 수 없다. 절대 용서할 수 없다. 또래인데, 나보다 그녀와 더 가깝다니. 그녀가 날아오르는 하늘에, 나보다 그가 더 가깝다니. 절대 용서해서는 안 돼. 이것은 나의 태만이 불러온 결과다) 감정이 충동으로 전환되어, 의지의 불길에 장작으로서 태워진다. 로이의 가슴속에서 계속 타오르는 불길. 오늘 이 순간까지, 그의 심장을 뛰게 하는 내연기관으로 작동하는 불꽃. 그 불꽃을, 사람들은 집착이라고 부른다. ◇◇◇ "그럼 이제 정말, 저희들은 돌아가갈게요." "그래, 또 만나자." 알트리우스 씨에게 인사를 하고, 나는 뒤에 있는 일행에게 돌아가자며 손짓을 보냈다. 짐을 챙기다가, 문득 깨달았다. "크라이스에게 격투술을 가르친 건 당신인가요?" "그래. 원래는 독학으로 하고 있었지만, 기초부터 다시 가르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5 공전하는 정의의 저울(2)2023-04-27 06:12:48◇◇◇◇ 마리안느가 알트리우스와 대화하는 동안, 유이는 가만히 크라이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격투 기술. 독학이 아냐 ...... 교회의 은밀퇴마부의 움직임과 비슷했어......) 유이의 전투 기술은 무도류에 기반한 것으로, 교회 직할의 은밀퇴마부와는 다소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 하지만 내용에 관해서는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앞서 '버서스'에서 크라이스가 보여준 통파는, 분명 퇴마부의 격투술과 비슷했다. (아니, 비슷하다기보다는 비슷해. 근간은 같아. 교회식 격투술을 기본에 두고 독자적으로 발전시켰어) 그렇다면 그는 퇴마부와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는 뜻이 된다. 조용히, 유이의 시선이 마리안과 대화를 나누며 말을 쏟아내려는 것을 참는 알트리우스에게로 향했다. (저 사람이다) 힌트는 충..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5 공전하는 정의의 저울(1)2023-04-27 06:11:13결투 경기 '버서스'의 연습경기가 끝나고, 나와 크라이스는 경기장 입구, 로비로 쓰이는 공간에서 악수를 나누었다. "정말 대단했어. 손발도 못 내밀었다고." "내밀었는데요? 손도 발도 다 풀가동이었잖아요, 당신." 정말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큰일 날 뻔했다. 여기까지 오면, 슬슬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쓰는 13절영창이나 거기서 파생되는 각 폼에 해당하는 수를 숨기고 있는 것은 뻔히 알 수 있다. "뭐, 우리로서는 좋은 경험이었어. 실전에서는 이렇게는 안 되겠지만." "당연하죠. 이쪽도 이번보다 더 최선을 다해 도전할 거랍니다. 기대할게요." 끼익끼익 ......하는 소리가 난다. 나도 크라이스도, 이마에 푸른 핏줄을 띄우며 서로의 손에 힘을 주고 있다. "어이, 마리안..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 전차는 멈추지 않아(6)2023-04-27 01:57:59"이게 정말 연습경기냐고......" "이제 그만두는 게 좋을지도 몰라. 이대로 가다가는 저 녀석, 13절영창을 시작할지도 모르겠어." 다시 주먹다짐을 시작하는 두 사람을 보며 유트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잘도 저런 폭발을 잘 견뎌냈어. 아니, 마리안느도 저쪽도 자기가 뛰어들 여지를 남겼겠지만....... 그 부분은 어때, 봤어? 어때, 유이, 어이." 움직이지 않는 유이에게 얼굴을 돌린 유트는 깜짝 놀랐다. 그녀의 눈빛은 절대 영도였다. (...... 저 사람, 아는 사람이다. 나와 같은 수준인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확실히 같은 것을 보고 있는 사람이다) 크라이스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유이의 냉철한 전투용 사고 회로가 작동한다. (기교파 ...... 하지만 힘으로 밀어붙이는 게 안 통한다거나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 전차는 멈추지 않아(5)2023-04-27 01:54:49"힘으로 밀어붙인다......!" "파워가 괜찮네요!" 받아낸 동파와 이쪽의 주먹에서 부서진 마력의 빛이 흩뿌려진다. 저쪽의 다리가 몇 밀리미터 물러났다. 방어가 느슨해졌다, 밀어붙일 수 있어! "크윽." 크라이스가 꽉 다문 이빨 사이로 산소를 흘려보낸다. 틈새를 파고드는, 찌르는 듯한 몸통 타격. 순간적으로 팔로 막아냈지만, 가드 너머로 충격이 전해진다. "하지만!" 홱 얼굴을 들어 올린 크라이스의 눈동자에, 내 얼굴이 비치고 있다. 포기하지 않는다. 속셈이 있구나. 나도 한 장의 카드를 숨기고 있고, 저쪽도 몇 장은 아직 숨기고 있겠지만........ "칭찬을 겸해, 당신을 쓰러뜨리지요." "!?" 바로 옆에서 날아오는 통파를, 보지도 않고 잡아낸다. "...... 눈치챘냐." "당신이라면 그렇게 할..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 전차는 멈추지 않아(4)2023-04-26 21:40:12슈텔트라인의 실력주의는, 엄밀히 말하면 실력주의가 아니다. 실기로 결과를 내면 그게 전부가 아니다. 자질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다. 재능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야수라고 해야 할 인재. 그것이 바로 아서 왕이 규정한 모범적인 슈텔트라인 왕국의 백성이다. 노력이 필요 없는 천재가 아니다. 노력을 계속할 수 있는 수재도 아니다. 노력을 노력으로 여기지 않는 귀신, 그것이 중앙학교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조건이다. 〇바깥에서왔습니다 이 부분, 슈텔트라인은 정말 심각해. 〇독수리안티 노력하는 천재라도 모자랄 정도라며 비웃으니까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분명히 그 아저씨가 요구하는 수준은 이상해. 그 때문에 손해를 보는 사람도 적지 않게 있다. 그런 희생의 산더미를 밟고,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 전차는 멈추지 않아(3)2023-04-26 21:37:51하지만 크라이스는 날카롭게 숨을 내쉬며 고개를 살짝 기울이는 것만으로 본연의 사격을 피했다. 눈썰미가 좋다. 몸도 잘 움직인다. 그런데도 뭔가 이상하다. 내 약혼자와 비교했을 때의 위화감을 지울 수 없다. "생각에 잠겨 있을 시간 없다고!" 잠시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 사이, 땅을 밟으며 크라이스가 다가왔다. 요격에 전념하는 나를 상대로 이 정도까지 밀고 들어올 수 있다면 전사로서는 일류다. "쳇 ......" 혀를 끌끌 차며 휘두르는 톤파를 피하려고 애쓴다. 초근거리에서, 나는 오른손 검지손가락에 마력을 불어넣어 총구처럼 들이댔다. "rain" 극한까지 압축한 단절창법. 적당히 쫓아내 주려는 정도의 생각이었지만──어리석었다. "────!" 크라이스의 팔이 튀어 올랐다. 톤파가 지니고 있던 마력을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