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245 힌트2021-09-08 04:16:4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51/ "뭐야......이거......." 우리들이 도착해보니, 마이하마역은 심한 몰골로 변해있었습니다. 같은 간격으로 심어진 아자나무가 몇 그루 밑둥부터 베어졌고, 버스터미널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건물도 일부 붕괴된 모양입니다. "아카사카 씨, 버스 멈춰." "뭐?" "멈춰! 빨리!" "그, 그래." 린네 씨는 그렇게 말하면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감속 중인 버스에서 휙 뛰어내리더니, 대단한 운동능력으로 착지.......그리고 달려갔습니다. 그녀보다 늦게 현장에 정차해보니 야쿠 씨와 린네 씨, 그리고 호죠우지 사나에 씨라는 분이 이미 도착해있었는데, 근처에 자그마한 크레이터가 군데군데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244 이를 드러내는 자2021-09-08 03:23:3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50/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내가 한 마지막 행동이, 바람을 피우고 여친을 화나게 한 것이라니. 그런 건 싫다. ㅡㅡ적어도, 적어도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코스케는 필사적으로 괴인들의 얼굴을 보았다. 《스킬 감정》을 해보아도, 직업:??? 레벨:?? 스킬:《기인화》《????(上級)》…... 라는 표시가 나올 뿐이어서, 그 정체를 알 수 없었다. ㅡㅡ그렇다면, 녀석들이 이렇게 되기 전의 기억만 믿어야 해...... 아는 얼굴은, 나타난 6명 중 4명. 마쓰무라 와카히토, 우메다 쥬조, 고노 키즈나. 이 세 사람은 '길드' 의 관계자다. 그들에 더해, 선배가 한번 말했었던 '스파의 류 같은' 아저씨. 아마 이 사람은 류소..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243 각오2021-09-08 02:59:2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49/ "어쨌든......" 먼저,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해야지. 방침을 정한 코스케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적 없는 복도를 나아가서는 관리실을 지나서, 바깥으로 나갔다. "좋아......" 건물 옆에 좀비의 모습은 없음. 예정대로 건물을 빙 돌아서 택시정류장을 오른쪽으로 바라보며 유리로 된 출입구로 향하......려던. 그 도중이었다. 횡단보도의 한가운데서 혼자 웅크린 소녀를 발견한 것은. ㅡㅡ'거점' 의 바깥에 있어서 눈치채지 못했다. 소녀는, 배를 누르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나이는 소학교, 정도? "너는.......?" 코스케는 종말 후, 수많은 아이들이 죽을 때까지 간호하였다. 불행한 아이는 가만두고 볼 수 없다. "괜찮아? 배..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242 거점2021-09-07 23:50:2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48/ 히비야 코스케를 비롯한 선발대가 거점으로 삼은 곳은, 예전에 '마이하마역' 이라고 불리던 건물의 1층. 선물가게가 있는 공간이었다. 빈 선물상자를 떠올리게 하는 가게 안에서, 코스케는 이상한 안식을 느끼고 있었다. ㅡㅡ여긴 참 좋아. '좀비' 도 '괴수' 도 없다. 이런 부류의 건물 치고는, 청소도 제대로 되어있다. "하아............" 그렇다고는 해도, 따분한 것은 분명하다. 키미노 아스카는 '아비에니아', 아버지는 '그란데리니아'에 잠복 중. 코스케와 마찬가지로 남게 된 조원인 사나에 씨는 이미 물자를 찾으러 나간 상태여서, 대화할 상대가 없는 탓도 있다. "으음......." .......그러자 뱃속 깊은 곳에 ..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241 아비에니아와 그란데리니아2021-09-07 22:57:3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47/ 시각은 오후 1시를 지나서. "잠깐 샛길로 접어들었네~ 예정과 많이 달라졌어?" "뭐, 마력의 보급을 한 것은 다행이죠. 식량도 듬뿍 받았으니." 린네 씨는 '수호' 사람들한테서 받은 종이상자의 산더미를 탁 쳐보였습니다. 그 안에는 '중앙부' 에서 온 레토르트 식품과 컵라면이. "와. 이것 보라고. 신상 컵라면이야, 관서에서는 아직 제대로 물류가 돌고 있나보네." "........쓸데없는 장식이 사라져서 그다지 식욕이 들지는 않지만요." 컵라면의 용기에는 내용물의 표시조차 없었고, '소금', '간장' 등을 매직으로 써놓았을 뿐인 심플 디자인. '종말' 이전에 팔았다면 오히려 신기하다며 잘 팔렸을지도. "이것만 있으면ㅡㅡ'비현실..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240 남은 학생2021-09-07 22:19:5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46/ 저는 [이계조사보고자료] 라고 명명된 두꺼운 파일을 탁 닫고서, "잘 알겠어요." 라고 납득했습니다. 이미 나머지 인원은 버스로 돌아간 상태. 저는 혼자 방과후의 교실에 남은 학생처럼, 자료를 읽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계' 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계의 열화 카피판이네요." "다섯 번에 걸쳐 조사한 결과 나온 대답임다......상세는 자료에 쓰여진 대로, 이계의 파괴도 윗분의 허가를 받아서 한 일임다." 라면서 친절하게도 함께 남아준 사토루 군. "결국, [다른 세계를 통채로 파괴한다] 라는 행위의 책임은 그 사람들이 짊어진다는 거네요." "뭐, 이 경우에는 손해 쪽이 컸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임다." "그런데ㅡㅡ'..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239 흔들리는 천칭2021-09-07 11:34:0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45/ "재미 없는 자......" "먹지도 말라." "구체적으로는 무엇을 시키는 건가요?" "잘 모르지만ㅡㅡ영화? 같은 것을 관람한다더가, 노래부른다거나, 춤춘다거나. 우린 어린애들의 놀이는 잘 모르지만." '어린애들의 놀이' 라니......너도 충분히 '어린애' 잖아. 물론 입으로는 말하지 않는다. 메이드는 신중한 법이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 그런 느긋한 일을 하라니....." "그래ㅡㅡ아무래도 시즈가와 라이카는, '죽은자의 소생' 이라는 힘을 이용해서 도내에서 풍부한 물자를 수집하고 있는 모양이야. 그래서 그런 향락적인 '왕국' 이 성립되는 거고." "왕국....." "앗, 참고로 라이카는 '기적사' 라서, 아키바에 있는 '왕..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238 사형수 라이카2021-09-07 11:04:2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44/ ㅡㅡ메아리・수인가. 아마미야 츠즈리는 약간 눈썹을 지푸리며 조용히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런데 하나 물어봐도 돼~?" "뭔데요?" "모두의 목적은 역시, '죽은 자를 소생시키는' 플레이어?" "네? 아뇨, 그렇지 않아요. 단순한 사람찾기인데요." "어라 드물기도 하지ㅡㅡ요즘 이 부근을 지나는 사람은 대부분 죽은 자를 되살리려는 자들 뿐인데." 무심코 '그녀' 와 나나사키 란의 대화에 끼여든다. "정말로, 그......." 모두의 시선이 이쪽으로 모인다. "저기......죽은 자를 살리는 사람이 있나요? 완벽한 상태로?" 질문을 받은 소녀는 포니테일을 흔들거리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뭐, 소문으로는 그렇다고 하더라." "실제..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237 메아리・수2021-09-06 22:28:5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43/ 장소를 바꿔, 도쿄 지하철 츠키시마역. 보다 정확하게 묘사하자면, 대폭적인 개보수와 면밀한 청소를 한 결과 비밀기지처럼 변모한 역내......의 한 방에서. 우리들 마키가오카에서 온 6명은 지금ㅡㅡ몬쟈야키를 대접받고 있습니다. "이야~ 좀 전엔 정말 도움이 되었다구요! 레벨85 배선!" 라고 기세좋게 말한 사람은, 조금 전까지 좀비와 싸웠던 4인조 중 하나ㅡㅡ나나사키 사토루. 그는 현재, 좀비의 피로 더러워진 제복을 벗은 티셔츠 차림으로 솜씨좋게 몬쟈를 뒤섞고 있습니다. ........하지난 저, 그다지 식욕이 나지 않는데요. 왜냐면 그.......눈앞의 이거.......아까 보았던 좀비의 시체더미 같아서요. "먹어보세요! 솔..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236 종언을 가져오는 마법2021-09-06 21:23:0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42/ 튀어버린 피로 제복이 더럽혀진 4인조가 '이계의 문' 에 도착하자, "오! 레벨 85 배선, 고맙슴다!" 안경 군이 체육계 학생처럼 모자를 벗더니, 깊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뒤이어 사벨을 든 여자도 꾸벅. 사체들에 둘러싸인 채, 지면에 직접 뻥 뚫린 구멍으로도 보이는 '이계의 문' 은 마치 뭔가의 전위예술 같습니다. "이제부터......어떻게 할 건데요?" 아까 츠즈리 씨는 《빛마법X》를 쓴다고 했었지만요. "아무래도, 이 '이계의 문' 을 파괴하는 전용 마법이 있는 모양이에요." "오~" 저는 이마에 살짝 손을 대고서, "하지만ㅡㅡ괜찮을까요. 모처럼 이세계와 연결된 길을......" "이 경우에는 어쩔 수 없어요." "음....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235 대량생산2021-09-06 13:15:1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41/ '이계의 문' 에서 시선을 돌려 남서쪽 방향을 보니, '수호' 의 4명이 질풍노도의 기세로 진군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반대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야쿠 씨와 린네 씨가 그밖의 수호와 협력하여 길에서 좀비를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움직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럼." 이 상황에서ㅡㅡ저는....... "어쩔까요~ 무지성으로 《화계마법》을 연발하는 것도 그다지 운치가 없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좀비에게 효과적인 것은 《화계》니까요." "그래요?" "네. 《수계》, 《뇌계》는 좀비 사냥에 그다지 도움이 안 돼요." 실화냐. ".......그런데 계속 신경쓰였는데......'전사' 씨라면, 《필살검》을 쓰는 편이 좋..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234 이계의 문2021-09-06 12:27:5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40/ "어이, 토오루! 놀고 있지 말라고!" 안경을 쓴 소년이, 연약해보이는 겉모습에 반해 큰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잠깐은 괜찮잖아, 우연히 지인과 만났으니 말야." "웃기지 마! 우리들 길가에서 쇼핑하고 있는게 아니라고!" 하지만 토르 씨는 개의치 않고 손을 저을 뿐. 저는 그녀를 너무 여기 있게 할 수 없겠다고 생각하여, 되도록 빠르게 용건을 말했습니다. "저기, 그쪽의 사정은 제쳐두고, 일단 지금은 도와드릴게요." "와오♪ 감사해요~" "이제부터 지원해드릴 테니, 서로를 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주세요." "오케이~" "참고로 이곳의 좀비는 전부 쓰러트릴 예정인가요?" "응. 우리들, '리젠 막기' 하고 있어." '리젠 막기'..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233 다크엘프녀2021-09-06 11:41:3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39/ 뭐. 그렇다 해도. 의욕에 가득 찬 야쿠 씨가 없었다 한들, 저의 대답은 똑같았을 겁니다. "도와주죠.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다고 하니까요." "좋아. 그래야지." 야쿠 씨는 바로 톰슨 기관총의 안전장치를 풀었습니다. 이 총의 정확도로는 그다지 화력을 기대할 수 없지만, 적어도 적을 끌어들이는 역할은 가능할 듯 하네요. "하지만, 어떻게 공격하지? 저만큼 많으면 정면승부할 수도 없는데." "버스로 돌격하는 것은 어때요?" 그렇게 운전수 씨한테 물어보자, "차가 못 버텨. 도로교통법에도 저촉되고." 아카사카 씨, 2일차가 되니 농담을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관계는 된 모양이네요. "그럼 안전지대에서 제각각 마력이 고갈되지..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232 츠키시마를 향해2021-09-06 02:25:4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38/ 결국 어찌저찌해서 제가 집합장소에 도착한 것은, 예정에 딱 맞춘 시간. 그곳에는 연락이 닿지 않아 혼자서 빨리 나와버린 운전수 아카사카 씨가, 섭섭한 표정으로 시무룩해 있었습니다. "뭐, 여러가지로 점검을 할 수 있었으니, 상관없지만......" 라면서 약간 투덜거립니다. 몇 분이 지나자, 모두 모였습니다. 야쿠 씨, 린네 씨, 츠즈리 씨, 그리고 미즈키 쨩. 거기다 배웅을 위해 아사다 리카 씨와ㅡㅡ약간 그녀와 비슷한 느낌의 중년 남자가 한 명. "여어. 딸한테서 이야기는 들었다.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모양이던데." 그의 이름은 아사다 코우조. 아사다 리카의 아버지라고 합니다. "역시, 나의 일도.....?" "예, 전혀 기억이..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231 세 소녀와의 약속2021-09-06 00:29:4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37/ 삐비비빗........하는 시계의 알람소리에 눈을 떠서는, ".......낯선 천장이다." 라고 에반게리온의 대사를 읊는 1인. 평소의 교복으로 갈아입은 저는, 집합예정 15분 전에는 도착하도록 문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앗." "안녕." "하와와." 금색머리, 검은머리, 갈색머리. 갸루같은 여자 세 명이 방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누구? "여어. 오랜만. 뭐, 그로부터 1개월도 지나지 않았지만." 말을 건 사람은, 세 사람 중에서 대표격인 갸루(금발) 이었습니다. "나 기억해? '던전' 의 지하 1층에서 만났던......료마 군과 함께 있었는데." "저기~ 뭐, 어렴풋하게는요." "어렴풋하게라니, 너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