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5 대량생산2021년 09월 06일 13시 15분 10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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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의 문' 에서 시선을 돌려 남서쪽 방향을 보니, '수호' 의 4명이 질풍노도의 기세로 진군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반대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야쿠 씨와 린네 씨가 그밖의 수호와 협력하여 길에서 좀비를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움직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럼."
이 상황에서ㅡㅡ저는.......
"어쩔까요~ 무지성으로 《화계마법》을 연발하는 것도 그다지 운치가 없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좀비에게 효과적인 것은 《화계》니까요."
"그래요?"
"네. 《수계》, 《뇌계》는 좀비 사냥에 그다지 도움이 안 돼요."
실화냐.
".......그런데 계속 신경쓰였는데......'전사' 씨라면, 《필살검》을 쓰는 편이 좋지 않은가요?"
"《필살검》......"
저는 시선을 돌렸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저, 칼을 뽑지 못하는 일을 누구와도 상담하지 않았습니다.
"칼은 미코토 쨩한테 맡겨뒀어요."
".......받으러 갈까요?"
"아뇨, 그만두죠. 애초에 《필살검》은 가성비가 나쁜 모양이라서요."
"그런가요."
츠즈리 씨는 쉽사리 납득한 뒤, 좀비 무리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하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보아도, 《화계마법V》는 뛰어나다고 말하기 어려운데요."
"흠."
"그래서.....만일 '전사' 씨가 허락해주신다면, 새로운 스킬을 습득하고 싶은데, 어떤가요."
"새로운 스킬?"
"네. 가성비가 뛰어나다고......머릿속의 목소리가 말해주는 스킬이 있어서요."
"뭐야 그게."
"이전에 잠시 말씀드렸지만ㅡㅡ저의 직업인 '해방자' 에는, [무기를 작성하는] 힘이 있어요."
"흠흠."
말했었죠.
아마, 야쿠 씨와 승부를 겨루던 날이었던가.
"참고로 지금 저의 레벨은 56. 습득가능한 스킬은 10개 정도 남아있어요."
아무래도 그녀는 스킬을 얻는 것을 자제하고 있던 모양이다.
"괜찮네요. 시험해보죠."
"참고로 《무기작성》외에도, 《대량생산》이라는 스킬을 얻는 것이 유효한 모양이에요. 이쪽도 습득을....?"
"ok."
그러자 츠즈리 씨는 눈을 감았습니다.
수십 초 정도, 머릿속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모양입니다.
".......네. 《무기작성》은......'상급'의 위에 '초급', '신업급' 까지 있는 모양이네요. 일단 이것을 상한까지 습득할게요."
"예이."
"........좋아. 됐어요. 그럼, 바로 시험해볼게요."
그렇게 말하자마자, 츠즈리 씨는 양손을 공중에 치켜들었습니다.
그녀의 손바닥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ㅡㅡ갑자기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뭔가의 부품같은 것이 하나 출현했다고 생각하자, 철컥철컥철컥철컥하는 소리를 내며 부품끼리 조합되더니 이윽고 하나의 권총이 만들어졌습니다.
"이건......"
"FP-45. 통칭 '리버레이터' 예요."
"리버레이터? 해방자?"
"네. 일단 시험삼아 제일 소비가 적은 총을 만들어 봤어요. 장탄수는 하나, 유효 사거리는 3미터. 지금, 제가 만들 수 있는 최약의 총이에요."
"호오."
확실히 이 총은 권총에 자세하지 않은 저의 눈으로 보아도 장난감같아서, 그다지 도움은 되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초소형이라서 갖고 다니기에는 편리해보이네요.
츠즈리 씨는,
"모처럼의 처녀작이니, 소중히 넣어둬야지."
하면서, 약간 의욕에 차서는 그걸 주머니 속에 넣었습니다.
"좋아요. 생존 플래그같네요. 클라이막스에서 츠즈리 씨가 그 총을 꺼내들면서 발포! 사실은 이 씬이 복선이었다! 같은 거같아요."
"맞아요 맞아~"
라며 둘이서 키득거리며 웃었습니다.
뭐, 백합만화같은 모습의 아래는 지금도 좀비가 한가득이었지만요.
"놀지 말고 슬슬 진짜로 시작해 보죠."
"그럼.......지금부터 제가 폭탄을 대량생산 할 테니, 완성되는대로 좀비 무리에 던져주세요."
"알."
짧게 수긍하자, 츠즈리 씨는 곧바로 《무기작성》을 시작했습니다.
다음으로 그녀가 만든 것은ㅡㅡ장난기가 가득한, 검은 구체에 도화선이 달린 '봄버맨' 스타일의 폭탄.
"생성한지 7초 정도 후에 폭발해요! 잘못해서 떨어트리지 마세요!"
"예이."
저는 냉정하게 그걸 받아들어서는, 좀비가 모여있는 곳에 휙.
그러자 투쾅! 하는 소리가 나며, 몬쟈 거리에 사상 최악의 몬쟈야끼가 만들어졌습니다.
"음.......이 퀄리티의 폭탄이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겠어요."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적어도 백 개까지는 여유랄까요?"
진짜? 그거 확실히 가성비가 좋네요.
"계속 갑니다."
아마미야 츠즈리 씨는 계속해서 폭탄을 만들어냈습니다.
저는 반복작업으로 그걸 휙휙휙휙~
투쾅투쾅투쾅투쾅! 하는 소리가 나며, 길에 있는 좀비들이 계속해서 고깃조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거 편해서 좋네."
주변의 건물이 약간 휘말린 것은 애교로.
우리들은 그로부터 십분도 지나지 않아서, 길거리에 있는 좀비를 싹 제거했습니다.
수호 4인방과 합류한 것은 조금 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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