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320 이른 아침의 티타임2021-09-17 15:36:5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26/ 그리고 3일차 아침. 우리들 네 명은 침실로 배당된 가구점의 구석에서 식탁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네 명이 쓰기에는 약간 커다란 그것에는 뜨거운 홍차가 놓여있습니다. 마력의 소모가 거의 없는 이 장소에서는 식사를 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아침식사는 정말 간소한 것이었습니다. ".......이제야 네 명이 모였네." 나나미 씨 조차도 슬슬 현실세계에서 대기하고 있을 스태프가 걱정되었겠죠. 오늘은 빨리 일어나줬습니다. 하룻밤 지나서 머리도 식었는지, 지금의 그녀는 어느 정도 협력적이었습니다 나나미 씨는 감귤계의 달달한 향이 나는 담배를 피우면서, "그래서ㅡㅡ오늘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움직일 건데?" "그건........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319 이야기의 템포 망가지다2021-09-17 14:43:5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25/ 안 좋은 예감은 다음 날 아침, 현실적인 폭력으로 눈앞에 찾아왔습니다. 그것은 어제 신신당부한 덕분에 빨리 일어나 준 하마다 씨와 피난의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너어~!" 휑한 건물 안에 감정적인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목소리가 바로 옆인 침구점에서 들린 것을 듣고, 우리들은 놀라서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그 주변에는 이미 작은 인파가 생겨났네요. "네가 말이야~! 내 여자를 말이야~! 용서 못 해!" 어휘력을 잃어버린 그 말투에 눈썹을 찌푸리고 있자, 쇼윈도가 깨지는 소리. 머리를 피로 물들인 남자 세 명이, 서로의 멱살을 붙잡으면서 싸우고 있습니다. "마츠이 씨, 요시타케 씨, 우메 씨......." 하마다..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318 못난 사람들2021-09-17 13:50:1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24/ 다음 날. 날이 밝아옴에 따라 자연스레 눈이 뜨인 저는, 곧바로 피난민의 이동을 위해 의논하러 갔습니다. 평소에는 모두가 머무는 장소라는 서점 근처의 스타벅스에 도착하자, 아무래도 이 시간까지 술판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놀랐습니다. 하마다 씨는 [못난 어른 대표]라는 느낌의 넋 잃은 얼굴로, "어.......뭐야......? .......구조는 내일 아니었어.......?" 라고 잠꼬대를 하면서, 술냄새를 온몸에서 풍기고 있었습니다. .........우와. 지금 이 사람을 태우면, 그것만으로 취해버릴 것 같아. "아니! 오늘이 이미 다음날인데요!?" ".........응? 오늘? 다음날......? .......잘 모르..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317 연회의 밤2021-09-17 13:00:3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23/ "그런 이유로! 한때의 안식와 따분함을 가져다주었던 '거울 나라'에......건배!" 하마다 씨의 말과 함께, "건배~!" 하는 대답이 건물 내에 울려퍼졌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있던 피난민 30명 정도가 일제히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저는 만일을 위해 마개가 닫혀있던 생수와, 제대로 증류소독을 하여 '좀비독'이 사멸한 것을 확인한 수프를 떠먹으면서 주의 깊게 모두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햐햐하하하하하하하! 정말~! 마츠 씨도 참!" 피난민을 중심으로 밀짚모자 해적단의 연회 씬처럼 웃고 있는 사람은, 나나미 씨. 그리고 함께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사람의 의외로 나나사키 란 쨩. 그런 사람들 안에서, 들뜨지 않은 표정을 한 소녀가..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316 바가지 머리를 한 남자2021-09-17 12:16: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22/ "그럼 바로 탈출 준비를....." 제가 물어보자, 하마다 씨는 약간 놀란 표정을 보이며, "저기ㅡㅡ탈출을 지금부터 바로?" "그럴 셈인데요." "의욕은 기쁘지만......조금만 더 준비할 시간이 필요한데." "이 장소에 미련이라도? 짐은 거의 들 수 없는데요?" "그건 알고 있지만, 여기는 한 때 계속 거주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준비가 필요하다.....그리고 탈출방법에 대해서도 제대로 절차를 듣고 싶고." "그런가요." 확실히 듣고 보니 너무 성급했을지도 모릅니다. 애초에 지금의 저라면 '마력 고갈'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ㅡㅡ아마 이곳 사람들을 이동시키면, '좀비' 들도 우리를 따라 이동하지 않을까요? ..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315 거울 나라의 피난민2021-09-17 11:26:0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21/ 비상구를 통해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자, 공조시설이 멈춘 탓인지 약간 눅눅한 공기 그리고 인기척이 없어서 강한 위화감이 드는 넓은 공간이 우리들을 맞이했습니다. "저기~ 누구 있나요~!" 란 쨩의 목소리가 휑한 실내에 울려퍼집니다. 하지만 대답은 없었습니다. 뭐, 이만큼이나 넓으면 무리도 아닌가. 우리들은 먼저 최상층을 천천히 걸어다니며 외쳐보기로 했습니다. "저희들 '중앙부' 사람입니다! 정부에서 구조하러 왔습니다! 그러니~! 대화라도 해주실 수 없나요~?" 여러 가능성을 생각하여, 참을성 있게 부르는 단어를 바꿔나가는 란쨩. 그 중 어딘가에 울렸는지, 아니면 저쪽의 준비가 끝났는지, "어이~" 라는 대답이, 건물 2층의ㅡㅡ서..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314 알몸남의 옆에서2021-09-17 01:54:1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20/ 그 무례한 알몸남한테 싸대기를 날리자, 그는 애벌레처럼 발라당 눕더니 의식을 잃었습니다. "뭐, 뭔가요, 이 녀석. 변태......." "아하, 하하하하. 지금 것은 나 조차도 깜짝 놀랐으려나." "이건ㅡㅡ다른 사람도 주의하며 상대하는 편이 좋겠는데요." "뭐, 평범한 사람이라면 몇 명이 덤벼도 지지 않지만." "방심은 금물이라구요." 마이 씨도, 변태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서 몸을 단련한 게 아닐 텐데요. "하지만 그 사람은 무슨 문제를 끌어안은 것 같았어." "그렇다고 해서 타인에게 민폐를 끼칠 이유는 되지 않아요." "그럼ㅡㅡ어쩌지. 묶어둘래?" "위험할지도 모르니, 그렇게 하죠." 알몸남이 벗어던졌다고 생각되는 옷을 이..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313 부정의 광기2021-09-17 01:11:3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19/ 스트레스가 쌓일대로 쌓인 나머지 한 마리의 야수처럼 되어버린 그ㅡㅡ이누가미 렌지는, 조금 전 친구인 타카야 코이치가 장난삼아 그린 붉은색의 여체로 시선을 돌렸다. 잠시 동안 그걸 바라보고 있자, 왠지 불끈불끈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친구가 만든 그림으로 스스로를 달래는 것은 너무 허탈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그는 갑작스레 쓰러졌다. 대자로 손발을 벌리고는 흐린 하늘을 향해 외쳤다. "젠장......가슴이다! 하하하......가슴, 가슴......" 마침 그 때였다. 시커먼 갑옷을 입은 여자가ㅡㅡ천사 혹은 악마처럼, 그가 누워있는 주변에 착지한 것은. "오? 왠지 귀여운 섹스 심볼이 등장했는데?" "앗.........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312 거래2021-09-16 13:24:4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18/ "여기에 오고 난 뒤로, 저 애는 변해버렸어." 《마인화》에 의한 공중비행 중. 제 등에서 사뿐이 고치에 휘감겨 있는 마이 씨는 그렇게 중얼거렸습니다. "저 애......?" "나나미. 네즈 나나미." "변했다니요?" "저 애, 얼마 전까지는 문학소녀였다고~ 좋아하는 소설은? 하고 물어보면 [한바퀴 돌아서 인간실격] 이라고 대답하는 타입. 문예지에 자작소설을 투고하기도 했어." "헐." 그건 좀 의외네요. "자주 말했었지. 물건을 만드는 일의 본질은ㅡㅡ'진리를 추구하는 것' 에 있다고." "허어. 진리라니 그건 또 난해한." "그래서 저 애는 언제나 저속한 것을 싫어했어. 대중에게 어필하는 듯한 작품은 특히. 진리와 멀어지는 ..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311 낙서2021-09-16 12:35:0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17/ 그로부터 수십 분 지나서 목적지를 발견했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대형복합시설ㅡㅡ도쿄 빅사이트 쇼핑몰입니다. 이 건물은 초거대한 V자로 되어있는데, 그걸 빙 두르는 것처럼 주차장 건물이 세 곳, 입구 부근에는 소형 유원지같은 것이 딸려 있고 멜론빵과 수프, 믹스주스 등을 파는 노점차량이 주욱 늘어서 있습니다. "..............." 물론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눈을 끌었던 것은ㅡㅡ "역시 이 주변의 '좀비'는 전부 여기로 모이는 구만......" 그 가공할 양의 좀비들. 전생의 정보를 합해보아도, 저는 이렇게까지 많은 무리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 수는 이미 인간의 인지능력을 넘어선 바람에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좀비가 모였..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310 나쁜 사이2021-09-16 12:01:1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16/ "그건ㅡㅡ설령 그렇다고 해도.......나나미. 너한테 이래저래 들을 일은 아니잖아." 그 목소리에 돌아보니, 마이 씨가 일어서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녀는 자력으로 《치유마법》을 쓴 모양입니다. 흙과 먼지로 더러워진 그녀에게, 저는 곧바로 《수계Ⅰ》로 적신 타월을 건네었습니다. "고마워, '무명' 씨. 《수계》도 편리하네." "그렇죠. 공격에 쓰기에는 조금 약하지만 생활에 도움이 되니 추천해요." "응ㅡㅡ여유가 되면 얻을게." 그리고 그녀는 조심스레 얼굴을 문질문질. 이걸로 됐어. 얼굴을 닦은 다음에 곧바로 날붙이를 휘두를 생각은 들지 않을 거야. 마이 씨는 그 후, 여태까지 나나미 씨와 같은 것으로 입고 있었던 방탄 조끼를..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309 격한 분노의 배틀2021-09-16 11:11:4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15/ 우리들이 내려다보는 와중에, 쨍그랑 하며 창문이 깨지는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그와 동시에 두 명의 '플레이어'가 한 덩어리가 되어 뛰어나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나나미 씨와 마이 씨는 서로에게 뭔가 욕설같은 말을 외치면서 캣파이트같은 것을 하고 있습니다. "큰, 큰일이야......저, 전쟁이야......" "전쟁ㅡㅡ이라고 할 정도는 아닌데요." "그래요?" "예. 그 증거로 서로 진심을 드러내지 않았잖아요. ......무기를 쓰지 않는 걸 보면." 라며 득의양양하게 추리하면서, 안경을 쓱 들어올린. 그 몇 초 후였습니다. 나나미 씨가 핸드건을, 마이 씨가 나이프 두 자루를 품에서 꺼내든 것은. "아아앗! '무명' 씨, 위험해, ..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308 오랜만의 실적보수2021-09-16 09:11:4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14/ 흙먼지가 사그라드는 동안, 저의 란 쨩은 둘이서 실적보수 아이템의 확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ㅡㅡ실적 '피해총액 : 10억엔' 의 보수를 골라주세요. ㅡㅡ1, '매직 포켓 (중량제한 있음)' ㅡㅡ2, '휴대형 마이홈 (시험판)' ㅡㅡ3, '탈출 스위치 (사용제한 있음)' 흠. 그 만화의 패러디같은 패턴이네요. 하지만..............뭘까요, 이..........괄호 안의 '여기서부터는 유료판을 이용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은. "흠흠........" "이거 전부 괜찮네요! 부피도 얼마 안 되어보이고." 그러고 보니 츠즈리 씨가 '매직 포켓'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었지요. 아마 그녀도 같은 실적을 클리어했다는..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307 단말마2021-09-16 08:24:0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13/ 멀리서 보니, 구부러진 송충이처럼 보이는 도쿄타워의 정상 부근에는 지금은 쓰지 않게 된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느 ㄴ것이 보입니다. 저는 그것에 발을 대어 사다리처럼 올라가서ㅡㅡ이윽고 높이 333미터의 꼭대기에 도달했습니다. 전망대에서라면 몰라도, 여기에서 도시를 바라보는 사람은......분명 공사쪽 사람을 제외하면 거의 없겠죠. "하아아......." 한숨을 쉬면서, 고질라에게 유린된 듯한 도쿄의 시가지를 바라봅니다. 저 멀리 중간이 뚝 부러져 있는 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입니다. 그 외에도 레인보우 브릿지나 록본기 힐즈도 마찬가지로 엉망진창으로 파괴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도쿄항 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기분 나쁜 검정색으로 물든 바..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306 도쿄타워 등반 챌린지2021-09-16 03:30:2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12/ 시부야역에서 도쿄타워까지의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약간 북상하면 나오는 수도 고속도로 3호선에서 서쪽으로 나아간 다음, 조만간 보이는 도쿄타워로 진로를 바꿀 뿐. 이 세계를 조금 걸어본 인상은ㅡㅡ확실히 '죽은 세계', '멸망한 세계' 라는 이미지가 딱 맞습니다. 여기가 어떤 의도로 만들어진 공간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들이 사는 세계보다도 꽤 많은 건물들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있습니다. "복제품ㅡㅡ이라서 이곳저곳이 허술하게 지어졌다는 건가요." "네. 이거 한번 보세요. 조금 전 처리한 '좀비'의 소지품인데요." 란 쨩이 손에 든 것은, 조금 피로 젖어있는 지갑이었습니다. 그녀는 안을 열고서 1만엔 지폐를 펼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