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8 오랜만의 실적보수2021년 09월 16일 09시 11분 4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314/
흙먼지가 사그라드는 동안, 저의 란 쨩은 둘이서 실적보수 아이템의 확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ㅡㅡ실적 '피해총액 : 10억엔' 의 보수를 골라주세요.
ㅡㅡ1, '매직 포켓 (중량제한 있음)'
ㅡㅡ2, '휴대형 마이홈 (시험판)'
ㅡㅡ3, '탈출 스위치 (사용제한 있음)'
흠.
그 만화의 패러디같은 패턴이네요.
하지만..............뭘까요, 이..........괄호 안의 '여기서부터는 유료판을 이용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은.
"흠흠........"
"이거 전부 괜찮네요! 부피도 얼마 안 되어보이고."
그러고 보니 츠즈리 씨가 '매직 포켓'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었지요. 아마 그녀도 같은 실적을 클리어했다는 뜻이겠죠.
그럼, 또 하나를 볼까요.
ㅡㅡ실적 '피해총액 : 100억엔' 의 보수를 골라주세요.
ㅡㅡ1, '매직 포켓'
ㅡㅡ2, '휴대형 마이홈'
ㅡㅡ3, '탈출 스위치'
과연, 이번 것은 알기 쉽네요.
조금 전의 녀석은 체험판, 이쪽은 유료판이라는 건가요.
"오~ 전부 정말 쓰기 쉬워보여."
역시 조건이 어려울만도 합니다.
'매직 포켓' 은 범용성이 늘어났고, '휴대형 마이홈' 이 있으면 긴 여행도 안심이겠네요.
"저, 저, 저는, 마이홈으로 할래요! 계속 꿈이었어요. 저만의 방을!"
"여기서 고를려구요? 돌아가서 동료와 상담한 뒤에 해도......."
"안 돼요 안 돼! 상담해버리면 오빠한테 뺏겨버리잖아요."
"헐."
남매로 자라면 그런 생각도 하게 되나요.
결국 란 쨩은 '매직 포켓 (중량제한 있음)' 과 '휴대형 마이홈' 을 습득하기로.
그러자 허공에 새하얀 천주머니와, 장난감으로만 보이는 집의 모형이 출현했습니다.
"앗싸~! 돌아가면 모두한테 자랑해야지!"
".......쓰려고 해도, 안전을 확보한 뒤에 하세요."
"알다마다용♪"
란 쨩은 결국 참을성 없는 아이였네요.
세뱃돈을 받으면 바로 써버리는 타입으로 보입니다.
바로 '매직 포켓' 을 오른쪽 주머니에 달고 '마이홈'을 그 안에 집어넣습니다.
이렇게 보고 있자니ㅡㅡ조금 부러운 느낌이 듭니다만......
뭐 저의 선택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습니다.
'탈출 스위치' 이거죠.
이것을ㅡㅡ사사키 선생이나 그 주변 사람한테 건네주면 만의 하나의 일이 생겨도 마키가오카의 피난민들만은 살 수 있으니까요. 이동한 장소가 괜찮다면 그곳으로 이주해버려도 좋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이번 실적보수 아이템의 습득은 보류하는 것으로.
▼
"자ㅡㅡ슬슬 상황도 진정된 듯하니, 나나미 씨와 합류하죠."
"우리 화물, 잔해에 깔리지 않았을까요?"
"그녀들도 바보가 아니니 그건 분명 괜찮겠죠."
특히나 '댄서' 인 마이 씨는 속도에 특화된 스킬 구성이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녀의 능력으로 볼 때, 도망칠 여유는 충분히 있었을 겁니다.
"그럼 좋겠지만요......."
그렇게 말한 다음 둘이서 빌딩의 밑을 바라보았습니다.
흙먼지가 가신 도쿄타워 부근은 현재 인기척이 없습니다.
둘다, 재주껏 피난......했으려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 잔해 속에서 움찔하고 뭔가가 움직이는 것이 보입니다.
얼라? 왜.....? 하고 생각하고 있자, 그 무언가가 부풀어 오릅니다.
거기서 저는, 그것이 아무래도 새빨간 풍선같다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뭘까요, 저거......"
제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란 쨩이 눈을 부릅뜹니다.
"앗, 아, 저거 저 알아요! 《풍선폭탄》이에요!"
"뭐야 그게."
" '예능인' 의 스킬이에요! '무명' 씨, 엎드리세요......."
그녀가 그렇게 충고했을 때, 이미 풍선이 폭발했습니다.
팡!
하며 조금 전의 도쿄타워 붕괴에 비하면 소소한 인상의 파열음이 나면서, 풍선의 내부가 사방팔방으로 튀어나갔습니다.
저는 그 중 하나의 궤도를 냉정하게 눈으로 쫓다가.......받아내었습니다.
풍선의 내용물은 아무래도 구부러진 스파이크 종류였던 모양입니다.
"음......? 이거, 어떻게 된 일이지......?"
제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뭔가와 뭔가가 격돌하는 소리가 아래에서 들렸습니다.
"어라.......이거......."
상황은 아직 잘 모르겟지만, 전투가 일어난 모양입니다.
그것도 아마도 이거ㅡㅡ싸우고 있는 것은......
'댄서' 마이 씨와, '예능인' 나나미 씨네요.
사람이 느긋하게 쉬는 동안 뭘 싸우고 있는 거냐, 저 두 명은.
728x90'이능력배틀물 > 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310 나쁜 사이 (0) 2021.09.16 309 격한 분노의 배틀 (0) 2021.09.16 307 단말마 (0) 2021.09.16 306 도쿄타워 등반 챌린지 (0) 2021.09.16 305 거울나라 (0) 2021.09.16 다음글이 없습니다.이전글이 없습니다.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