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인터뷰 이즈 이세계 식탁사정 <수인편>2021-04-15 16:49:48원문 : ncode.syosetu.com/n9297fy/ ※ 번외편이다. 아, 벌써 시작했슴까? 에~ 저는 이르마라고 함다. 수인 중에서도 꼬리를 가졌다고 일컬어지는 종족임다. 겉모습은 인간 모습에 동물의 귀와 꼬리가 달린 느낌이어서, 인간과 섞여들기 쉬운 외모임다. 꼬리 가진 자가 아니라, 그냥 수인이라고만 불리는 사람들은 이족보행을 하는 동물에 가까운 모습의 사람들을 말함다. 수인은 겉모습대로 강인한 몸을 지녔으며, 진짜 강함다. 꼬리 가진 자도 인간과 비교하면 운동능력이 꽤 높지만, 역시 원종의 강함에 비할 바는 안 됨다! 꼬리 가진 자는 인간과 겉모습이 꽤 비슷하지만,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일은 거의 없슴다. 그 이유는 '식사' 임다! 인간은 정말 배가 강함다! 우리들에게 있어선 완전히 독인 것을..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75 모두 함께 돕기2021-04-14 14:00:44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15/ 비룡편이 찾아온 후로, 에리비라는 시종일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었다. 도대체 뭐가 도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좋은 것이겠지. 배달 온 짐을 기대하며 개봉하는 에리비라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해진다. "자. 그럼 오늘의 종례는 끝입니다." ""감사합니다."" 리제트의 말을 듣고, 모두가 인사하였다. 매일 하는 의식이지만 예전의 학교에서 기립~ 인사~ 착석~ 하고 대충하던 것과 다르게, 제대로 스커트를 쥐고서 우아하게 인사! 크아~! 좋다!! 에리비라는 서두르는 기색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나서 가방을 가슴에 품는다. "언니, 저 오늘은......" "급해?" 물어본 것은 내가 아니라 글로리아였다. "네. 화물이 도착했을 터라서요..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레티시아의 장> 074 비룡편이 도착했습니다!2021-04-12 08:40:51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14/ 굿모닝, 레티시아・파라리스입니다! 후쿠이 나오토이기도 합니다만! 이야~ 여학교란 정말 좋은 곳이네요. 그전에도, 수제 스트랩을 받았는데~ 그게 또 글로리아와 라우라, 이르마, 에리비라와 마리온쨩과 같은 것이었지 뭡니까! 같으면서도 색만 다른 스트랩!! 아, 팔찌라고도 할 수 있는 리본형 스트랩인데, 리본은 글로리아가 짜고, 장식인 꽃은 에리비라가 만들고, 종합적인 디자인은 마리온쨩이 했다는~ 멋진 공동제작물이지 뭡니까! 크~ 정말, 존엄성이 구체화하면 이렇게 되는 걸까? 아니 이미 존재하잖아! 보통은 가방 손잡이에 붙여놓지만, 어쨌든 모두가 같은 거라구요? 크아~!! 둘 만의 비밀스런 커플 룩도 불타오르지만, 사이좋은 그룹끼리 같은 걸 차고..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73 새치기!2021-04-10 20:24:43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13 그래서, 결국. 수확은 없었슴다. 레티시아가 에다 씨에게 매우 혼이 나는 바람에, 우리들은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슬금슬금 후퇴했다. 하지만, 자기 방으로 돌아갈 생각도 못한 채, 기숙사의 안뜰에 있는 벤치에 철퍼덕 앉아버렸다. 이야~ 왠지 모르겠지만, 정말 지쳤슴다! "하아아아. 새언니.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은 순수함이었어." 정말 무거운 한숨과 함께, 글로리아가 한탄했다. "네. 정말 어른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이같은 면도 있어서 그 이중성이 멋지다고 생각해요." "저 정도까지 천진난만하면......왠지 저희들이 더러운 듯한 느낌이 들어요." "모두 레티시아의 순수함에 당해버렸네~" "그래." 아직 나와 라우라는 나은 편이지만, 세 명은 ..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72 휴식시간・확인!2021-04-09 22:55:23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12/ "와 줘서 기뻐. 차와 과자......는 이미 준비가 끝났네. 역시 에다야. 고마워." 에다 씨는 말없이 꾸벅 인사한다. 당연하다는 듯한 표정이지만, 조금 헤벌레 하고 있슴다. "그런데, 모두들 갑자기 무슨 일인가요? 오늘은 아무 약속도 없었을 텐데요?" "그건! 새언니 꼬리ㅡㅡ" 글로리아 그렇게 갑자기 말하는 검까!?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좋슴다! 그렇슴다, 조금은 진정하고서 행동해야함다! "꼬리? 꼬리라." 으.....허리 쪽으로 시선이. 꼬리임까? 꼬리 보고 있는 검까? 내 꼬리는 두 사람에 비하면 짧은 편이라서, 앞에서 쳐다봐도 보이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왠지 부끄러운 기분이..... 글로리아와 라우라의 꼬리도..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71 휴식시간・증거2021-04-08 17:10:14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11/ 에다 씨가 방 안을 슥슥 움직이는가 싶더니, 방의 한가운데에 있는 테이블에 인원 수 + 1의 의자가 세워졌다. "여러분, 앉으세요." 라고 미소지으면서, 손에는 비스켓과 건조 과일이 담긴 바구니가 들려있다. 방의 한켠에서는 주전자가 데워지고 있다. 음. 에다 씨 대단하심다. 뭐, 글로리아의 메이드인 리리아나 씨와 니콜레 씨는 좀 더.....뭐라고나 할까, 퍼펙트한 느낌이었지만. 언제 가보아도 방은 반짝거렸으며, 실패한 때라던가 허투루했을 때를 목격한 일도 없었고, 자세도 진짜 좋고 걸어다닐 때도 발소리가 나지 않으며..... 이 사람들 어쩌면, 마도인형일 수 있지 않겠슴까? 그런 게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레티시아님, 늦네요. 여러분을 ..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70 휴식시간・레티시아의 방으로2021-04-07 20:25:20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10/ "아니아니아니, 냉정하게 생각하면 말임다, 레티시아한테 꼬리가 있을 리가 없지 않슴까." "그런 건 어떻게 아는 거야!? 본 적이 없으니 어쩌면 있을지도 모르잖아." 아니, 아는데요. 그보다 글로리아, 어쩌다 그런 의문을 가진 검니까? "확인할 때까지 단언은 할 수 없어!" 글로리아는 돌아보지도 않고 빠른 걸음으로 레티시아의 방으로 향하고 있다. "저도 언니한테 꼬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요." 그~렇~지~? 다행이다. 에리비라도 같은 의견이다. 아니, 꼬리가 있을 리 없다는 건 당연히 압니다만? 알고는 있지만,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말해버리면 '어라? 내가 틀린 것임까?' 하고 느껴버리게 되지 않슴까. "언니한테는 당신들 같은 귀가 ..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69 휴식시간・액세서리2021-04-06 14:33:54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09/ "새치기하고 싶어!" 어느 날 방과후. 글로리아가 갑자기 말을 꺼냈다. 이상하게 진지한 표정이네~ 오늘 조용해서 좋긴 했지만.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슴까. 아, 난 글로리아의 감시역, 장거리 달리기가 주특기인 이르마입니다. 레티시아는 종례가 끝나자마자 곧장 모리아 선생을 도와주러 가버렸습니다. 사실, 여태까지 마리온의 의태 연습으로 계속 어울리고 있었기 때문에 왠지 조금 아쉬웠슴다. "새치기가 뭐~야~?" 책상에 엎어져 있던 라우라가 약간 졸린 기색으로 고개를 들었다. "새치기라는 건, 그 뭐냐~ 그 다른 사람보다 빠르게, 스윽~! 하는 느낌의 그거!!" 아니, 그런 걸 물어본 건 아니라고 생각함다. "그~런 뜻으로 물어본..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68 어머, 괜찮네!2021-04-03 19:25:56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09/ 갑작스럽지만, 오늘 난 진짜 빠르게 교실로 와버리고 말았다. 어째서냐니, 그런 거 생각할 필요도 없다. 오늘은 레티시아쨩이 오기 때문입니다!! 아~ 어떻게든 방으로 불러서 에다가 수발을 드는 모습 좀 보고 싶다~ 홍차를 끓이는 강의를 받는다면......아니, 에다는 홍차에 관해선 꽤 스파르타한 면이 있어서 안 되겠네. 어떻게든 에다한테 레티시아의 수발을 들게 해야....... 아니, 레티시아는 나였지. 레티시아쨩은 레티시아의 모습을 한 마리온이었고. 그 점을 착각하면 실례야. 레티시아의 모습을 했어도, 마리온은 마리온. 인간의 중요한 점은, 겉모습보다 내용물인 것이다. 내용물이 안 좋다면 겉모습 따윈, 포장지에 불과하다. 아, 하지만, 불순..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67 나의 언니2021-04-02 13:39:28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08/ 모습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그 마음가짐이 이상적이다. 난 계속 겉모습에 사로잡혀 있었다. 난 스스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 좋아하는 모습이 될 수 있으니, 제일 귀엽고 제일 사랑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모습은 소중한 것. 그 생각은 변함없다. 겉모습은, 나 이외의 인간이 제일 처음으로 날 접하는 부분. 단순한 포장지에 불과하다. 나라고 하는 존재의 제일 외부에 있는 것이고, 정말 소중한 것. 하지만, 그것에만 사로잡혀도 안 된다. "싫지, 않은가요? 자신과 같은 모습이 되어도요." "전혀." 레티시아가 걱정없는 듯 웃는다. 자신의 모습을 빌려주는 건, 큰일인데도. 정말 긴 시간 동안 빌리게 되어버릴 것 같은데도. "대환영이랍니다!..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66 정말, 정말 드넓은 사람2021-03-26 15:50:17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07/ "예......."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그래, 발단은 '귀여움' 이 뭔지 모르게 된 이후부터였다. 귀엽게 되고 싶다. 귀여움은 싫다. 살기 위해선 귀여워져야만 해. 하지만, 귀엽지 않아도 사랑받을 수 있어? 음, 그리고...... "제가 어떤 모습을 원하는지, 그걸 모르게 되어버려서요. 그렇게 생각을 시작하니 모습이 허물어져 버려서....." "그게 바로, 의태를 너무 하면 안 좋다는 뜻 아닐까요?" ".......!! 아앗! 그런가!" 레티시아의 말이 정수리에 꽂혔다. "맞아! 그랬었네요! .....놀지 말고 공부해. 같은 말이었을 뿐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랬구나. .....제대로 말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어른들의 말투란 ..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65 휴식2021-03-24 22:12:18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06/ 방문을 열자, 웅성거림이 갑자기 멀어진다. 갑자기 피곤함을 느끼고, 침대에 누워버렸다. 자그마한 침대에 에리비라의 몸은 너무 컸기 때문에, 시트에 눕는 사이에 의태를 풀고 슬라임의 모습이 되었다. 오늘은, 즐거웠다. 귀엽게 되어서 보호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돋보이지 않게 녹아드는 일도 생존전략의 하나다. 하지만, 오늘은 어느 쪽도 아니었다. 오늘 의태했던 여배우는, 귀엽지는 않았다. 아름답고 표표하며 강한, 한껏 눈길을 끄는 존재였으며......배운대로 실천하며 살아왔을 때랑 전혀 반대였다. 그런데도, 모두가 기뻐해줬다. 지금까지 말을 걸어준 일도 없이, 자기와 자기의 가까운 사람으로 의태한 나를 보고 얼굴을 찌푸렸던 사람들이, 태도를 확 ..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64 즐거워2021-03-24 21:34:26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05/ 꽤 어려울 테지만, 해보고 싶다. 지금까지는, 이렇게 성가셔보이는 의태를 하려는 생각은 전혀 안 했을 것이다. 의태를 할 거라면 간단한 것이 좋다. 잘 관찰해서, 숙지하고 있는 것이 제일 좋다. 보지 못해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처럼, 보지 않아도 의태할 수 있는 것이 편하다. 날마다 학생을 의태하는 것도, 요령을 알면 편하다. 약간 변화가 있다 해도 기본은 교복이니까, 천의 재질은 같다. 교복의 모습과 대개의 체형만으로도 몸이 만들어진다. 다음은 얼굴만 신경쓰면 된다. 하지만 이건...... 정보가 많은데다가, 외형이 주목받을 것은 뻔한 일이다. 의태를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하나의 헛점만으로도 볼품없게 될 것이다. "아......부탁해..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63 이루어주고 싶어2021-03-24 14:43:09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04/ 개운치 않은 감정은 다음 날이 되어도, 방과후의 의태연습 시간이 되어도 이어졌다. 들은대로 의태를 하고, 그걸 순수하게 기뻐하는 레티시아를 보고 있어도...... 그런 기분이 사라지지 않는다. 작다. 부드럽다. 약하다. 귀여움에는 마이너스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고 힘없는 아이를 귀엽다고 말하는 것처럼. 나는 약하다. 정말 약하다. 슬라임 따윈 대처법만 알면, 아이들도 없앨 수 없다. 약하니까 귀엽다는 게 아니다. 하지만 약한 자는 귀엽기라도 해야 살아갈 수 있다. 나는, 그렇게 살아왔다. 그런데 어째서, 정말 강한 메후틸트와 로즈린느는 나를 부럽다고 말하는 걸까? 내 쪽이야말로, 두 사람이 부럽다. 가능하다면 귀여..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62 모르겠어2021-03-23 21:17:58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03/ 요즘, 매일이 즐겁다. 교실에 가면 나를 나로 인식하며 인사해준다. 의태 모델이 얼굴을 찡그리는 일도 없다. 모습이 고정된 자들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슬라임인 몸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포기했던 일상이, 스스로 인식한 것 이상으로 스트레스가 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메후틸트 일행이 아무 말도 없이 거리를 벌려주는 것도 기쁘다. 물론 그녀들이 싫은 것은 아니다. 좋아하고, 존경도 하고 있다. 약한 슬라임을 지키는 것은, 아인을 통솔하는 자였던 드래곤의 역할이 남겨진 흔적이다. 메후틸트는 그걸 이어받아서 학교에서도 날 은연중에 돌봐주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날 위해서 번거로운 일을 하도록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녀들과 함께 있지 않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