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 7 화 내처리의 의뢰2020-10-29 19:44:13원문: https://ncode.syosetu.com/n1105gk/7/ "아 그래그래, 어차피 같은 육성학교를 졸업한 너한테 숨길 수는 없겠네. ......확실히 있기는 있어. '내처리의 의뢰' 라면." "? '내처리의 의뢰' 라니, 뭔가요?" 이상하다는 듯 비리네가 물어본다. 뭐 이 말은 길드 쪽의 은어같은 거라서, 모험가인 그녀가 모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아까 말한 대로, 누구도 받아주지 않아서 쌓이고 마는 인기없는 의뢰를 말해. 모험가라면 누구나 위험과 보수를 천칭에 매달아서, 수지에 맞는 일을 받으려 하지. 반대로 수지에 안 맞는 위험하고 귀찮은 의뢰는 누구도 받지 않아. 이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지." "예....." "ㅡㅡ하지만 생각해 보라고? 모험가 길드에 의뢰를 했다는 말은, 의뢰주..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 6 화 일거리를 찾자2020-10-29 18:57:13원문: https://ncode.syosetu.com/n1105gk/6/ "일...말인가요? 하지만, 어떻게...." 첫 일거리를 받으러 가자고 듣고, 비리네는 고개를 갸웃하였다. 당연한 반응이다. 아직 길드의 방침도 이름도 정해지지 않은 꼴로, 일거리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이상하다. 그리고 어떤 일을 받을 것인가도 완전히 미지수이긴 하지만ㅡㅡ "그래, 약간의 연줄이 있어서 말야....사실 그다지 도움은 안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현재로서는, 그게 제일 확실하겠지. 이러쿵저러쿵 하고 말은 듣겠지만, 길드장으로서 이 세례는 순순히 받도록 하자.... 나는 바로 비리네를 데리고 걸어갔다. 다행히도 목적지는 같은 거리에 있는 모험가 길드여서, 그다지 멀지 않다. 모험가 최전성기인 지금은 마을..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 5 화 사르비오의 수난①2020-10-28 20:50:08원문: https://ncode.syosetu.com/n1105gk/5/ "젠장! 젠장! 염병할!" 사르비오는 과격한 인상을 숨기지도 않고, 길가의 돌멩이를 걷어차면서 걸어갔다. "용서 못 해, 그 놈.....! 이 S랭크 모험가인 사르비오님을 바보 취급하다니.....! 언젠가 반드시 후회하도록 만들겠다.....!" "잠깐 사르비오, 좀 진정하라고. 여긴 이미 던전이잖아? 집중하자." "시끄러! 그딴 거 알고 있어!" S랭크 파티인 [은랑단] 은 아이젠이 비리네를 영입해간 후, 지하미궁 던전으로 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은랑단] 이 S랭크 파티가 된 후의 첫 던전 공략. 톱랭크 파티밖에 못 들어가는 최고난이도의 미궁으로 발걸음을 옮겼지만, 이미 형세는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아이젠과의 일도 있어서, 파티..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 4 화 네 진가를 해방하지2020-10-28 18:26:04원문: https://ncode.syosetu.com/n1105gk/4/ "저, 저기, 감사해요.....저 따위를 주워주셔서....." 비리네는 아직 진정되지 않은 기색으로, 내 뒤를 걸으면서 감사를 표한다. 우리들은 모험가 길드를 나온 후, 거리를 걷고 있었다. 시간은 아직 오후여서 지나다니는 사람도 많다. 다행히도 사르비오 일행은 생각을 바꿔서 쫓아오지 않는 모양이다. 역시, 백주대낮에 당당히 거리의 사람을 습격하거나 하면 모험가 길드에서 영구제명을 받는다는 정도는, 그들도 알고 있는 모양이다. "신경쓰지 마. 비리네 덕택에, 나도 결심을 내릴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네가 유능하다는 건 진짜고." "아, 예...그런데, 당신의 이름을 여쭈어보아도 될까요?" 비리네가 내 이름을 물어본다. 그러고보니 자..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 3 화 그런데도 S랭크 모험가입니까?2020-10-27 21:07:05원문: https://ncode.syosetu.com/n1105gk/3/ ※ '스테이터스'는 다음부터 스탯으로 표기합니다. "어.......?" 내 말을 들은 비리네는 울음을 멈추고, 놀란 표정으로 이쪽을 보았다. 마찬가지로, 사르비오를 시작으로 한 '은랑단' 의 멤버들도 당황한 느낌으로 놀라고 있었다. 나의 등장이 너무나도 예상 외였던 것이다. 난 다시 한번 입을 열어서, "그 애의 은퇴요청서는, 이미 길드에 내셨지요? 그럼 비리네? 는 우리가 데려갑니다. 불만은 듣지 않겠어요." "뭐......뭐.......뭐야!? 네놈, 어느 파티의 녀석이냐!?" "어느 파티도 아닙니다. 애초에 모험가도 아니고. 전 신흥 길드를 세운 참이어서, 단원을 스카우트 하고 있었는데, 정말 유능한 모험가가 자유로워진 것 같..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 2 화 그럼 우리가 데려갈게요2020-10-27 17:17:11원문: https://ncode.syosetu.com/n1105gk/2/ "안돼에에~! 버리지 말아주세요오~!" 비리네라고 하는 금발의 소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기사 차림인 남자의 다리에 달라붙었다. "시끄러! 만년 꼴등인 주제에, 이 사르비오님을 만지지 말라고!" "어째서 버리는 건가요오~! 전 계속 노력해왔는데에~!" "어째서냐고......? 그야, 네 스테이터스가 낮으니까 그런 거잖아!" 사르비오라는 기사 차림의 모험가는, 주저없이 비리네를 차 버렸다. 아아......또냐..... 이 광경을 본 나는 보다 한층 어두운 기분에 젖어 들어서, 한숨을 쉬었다. 이런 광경을 직접 보는 것 만으로도 벌써 몇 번째일까. 내가 모험가 길드를 방문할 때마다, 이렇게 누군가가 파티에서 추방되는 장면을 목격한다. 아..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 1 장> 제 1 화 모험가의 가치는 스테이터스로는 정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2020-10-26 18:12:46원문: https://ncode.syosetu.com/n1105gk/1/ 작가: メソポ・たみあ 번역공방: https://viorate.tistory.com/ ※ 후원 받고 있습니다. 후원금에 따라서 우선 번역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 참조 ※ 제목이 너무 길어서 카테고리에 다 못 넣었는데, 글 제목은 '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과 같이~' 입니다. "탈퇴요청서를 제출했다고! 이걸로, 너도 어엿한 추방자가 되었구나! 햐하하하!" "안돼에에~! 버리지 말아주세요오~!" ㅡㅡ이런 광경을 보는 것은, 도대체 몇 번째일까. '추방 붐' 거리에서는, 그런 말이 유행하고 있다. S랭크나 A랭크 정도의 고랭크 파티가, 계속 동료를 추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추방하는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에필로그2020-10-21 19:22:34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55/ ㅡㅡ환상의 세계. 서버가 완전히 초기화되고, 본래였다면 존재하지 않을 터인 모형정원. 하지만ㅡㅡ. "어이이이이! 그만둬어어어!"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는 폰스케를 뒤쫓고 있는 것은, 지면을 달리는 메탈릭 지룡이었다. 폰스케를 놀리고 있다. 그곳은 희망의 도시에 새롭게 해방된 구역이었다. 출현한 레전드 클래스의 몬스터들을 정벌해보려고 도전했찌만, 정공법으로는 실패하였다. 그 때문에, 폰스케와 유쾌한 동료들이 취한 행동은ㅡㅡ. "지금이다! 덫을 걸리면 마구 두들겨 주자!" 지룡이 덫에 걸려서 지면 밑으로 떨어지자, 몸을 숨기고 있던 동료들이 일제히 나타나서 아이템을 투하하였다. 구멍함정에 투척된 아이템은, 정말 흉악한 디버프를 주는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30 시작2020-10-21 14:43:32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54/ 희망의 도시의 근처에 있는 초원. 그곳에서는 희망의 도시가 잘 보인다. 초보자가 처음으로 몬스터와 싸우는 장소이며, 많은 플레이어들이 발걸음을 옮기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런 곳에서 무기를 들고 마주 보고 있는 자는, 폰스케ㅡㅡ아키히토와 그를 판도라에 끌어들인 친구인 루크ㅡㅡ리쿠였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대검을 들고서 폰스케의 앞에 서 있다. "리쿠, 어째서ㅡㅡ" "어째서? 현실세계가 싫어져서 리셋하고 싶어진 거라고." 대검을 찔러오는 루크의 일격을 검으로 흘려내자, 불꽃이 튀겼다. 서로가 높은 레벨. 둘 다 높은 플레이어스킬을 가졌다. 폰스케가 방패로 쳐버리려고 하자, 루크는 지면을 박차고 하늘로 피한다. 폰스케는 바로 베어버리..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29 배반2020-10-20 21:54:29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53/ 길드 거점에 있는 특별한 방. 그곳은 쳐들어온 플레이어들을 맞아들이기 위한 방이다. 여러 기믹이 존재하여 여러 플레이어들을 상대하기에 적당한 특별한 방은, 왕좌가 있는 방을 모방하였다. 쳐들어온 플레이어들은 길드 마스터가 기다리고 있는 방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 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NPC들. 폰스케 일행이 들어오니, 광대는 옥좌에 발을 꼬고 앉아 있다. 폰스케는 눈을 가늘게 뜨면서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다음 순간에, 함정이 작동되어서 폰스케 일행을 공격하였다. "......우리들의 거점이다. 함정 따위는 아무 의미도 없어." 광대는 얼굴을 든다. "확실히 그렇군! 그건 그렇고, 정말 좋은 거점이군요. 우리들이 쓰기에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28 셀렉터즈2020-10-20 15:36:02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52/ 엉성한 비행선은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속을 뚫으며 나아가고 있었다. 거체인 폰스케는 갑판에 달라붙었고, 즉석 비행선을 조작하는 것은 라이타였다. 다른 길드 멤버들도 비행선에 달라붙어 있다. 라이타는 크게 웃고 있었다. "누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느냐! 아직 소재가 없어서 보강할 수 없었거나 나중으로 돌렸던 장소를 우리들이 모를 리가 없지 않은가아아아!" 자그마한 몸으로 격하게 조타를 하고 있는 라이타는, 아르카디아의 약점인 부유섬의 하층부에 잠입하였다. 그곳에는 예전에 오크들을 떨어트리기 위한 해치가 아직 남아있었다. 생산직 플레이어들이 조작하는 대포는, 적의 비행선을 계속 격추시키고 있었다. "봤느냐, 이게ㅡㅡ과금 아이템의 힘이..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27 라스트보스2020-10-19 16:19:10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51/ 비행선을 거머쥔 폰스케는 그걸 크게 휘둘러서 아르카디아를 향하여 던졌다. 비행선은 아르카디아의 포격을 받고 불을 뿜으면서 선체가 중앙부터 쪼개지며 파괴되며 부딪힌다. 하지만 아르카디아의 장갑에는 그렇다 할 대미지는 입히지 못했다. "전혀 대미지가 통하지 않는다니!" 폰스케가 하늘 위에서 움직임을 멈추자, 비행선이 계속 생겨나서 플레이어들이 덮쳐왔다. "쓰러트려도 끝이 없어." 입을 열고 불을 뿜었는데, 플레이어들이 속성에 대한 내성을 올렸는지 대미지가 잘 들어가지 않게 되었다. '이렇게 플레이어들과 싸워보니 어느 쪽이 더 심한지 잘 알겠구나." 폰스케는 불합리한 적 몬스터에게 고생해왔지만, 플레이어 쪽이 더욱 불합리하다고 생각하..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26 절망의 도시2020-10-18 17:18:23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49/ 판도라는 뾰루퉁하였다. "뭐든지 제 잘못으로 돌리지 말아주세요." ".......뭐?" 폰스케가 대답하려 하지만, 판도라는 자기 입장을 말해주는 것이었다. "말하지 않았나요? 전 인공지능이라구요. 계획을 진행시키는 것은 인간이고, 전 명령에 따랐던 것 뿐입니다. 알겠어요? 애초에 저한테는 거부관이 없단 말이에요." "조금 전에 충고를 했다고 말했잖아!" "친구가 눈 앞에서 죽어서 분풀이를 할 장소를 찾는 건 알겠지만, 폰스케 씨의 엉뚱한 화풀이로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하나요?" 판도라의 말에 폰스케는 입을 닫았다. 판도라는 폰스케를 보고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8명이 저 때문에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틀렸다구요...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25 여신 판도라2020-10-18 14:26:42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49/ 아키히토의 앞에서 루크는 웃고 있다. 동료가 판도라에 접속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와중에. 쿄우가 싸우고 있는 여성이 있는 와중에. 아키히토는 권총을 친구에게 겨누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는 여자들ㅡㅡ동료들은, 무표정한 채로 서 있다. 조금 전, 아키히토의 마음을 후벼파는 말을 꺼내었던 여자들. 하지만, 아키히토는 생각한다. '그녀들한테는 그녀들의 인생이 있다. 내가 그걸 게임 설정으로 농락하면 안돼.' 강한 눈길로 리쿠를 본다. "넌, 역시 강해." 그런 친구의 말에 아키히토는 천천히 입을 연다. "모두를 해방시켜. 이제 이런 짓은 그만두는 거다." 리쿠는 킥킥대며 웃고 있다. "착각하지 말라고. 아직 본심을 듣지 않았어. 저건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24 진실2020-10-17 17:58:39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48/ 아키히토 일행은 지하콜로니를 달리고 있었다. 앞에서 달리는 오크 플레이어 중 한 명이 멈추면서 손짓을 하자, 벽에 달라붙어 이동하는 무인기가 접근해 온다. 네 발의 로봇에는 기관총이 세팅되어 있었다. 모두가 자세를 낮추는 와중에, 아키히토를 지키는 여자가 권총으로 쏴제꼈다. "어떻게 할까?" "갈 수 밖에 없지." "하아.....난 인도어 파인데." 불만을 내뱉으면서도 달려가는 오크 플레이어들. 그들의 대단한 점은, 스페셜리스트ㅡㅡ프로가 모여들었다는 점이다. 아키히토는 생각한다. '이 사람들, 진짜 대단해.' 해킹과 전투기술. 그 외에도 여러가지로 능통한 사람들이 모였다. 판도라에서 재능을 얻기 전부터 일류였다는 점이 놀랍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