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6장 17 나이아2020-09-24 21:03:33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17/ 판도라의 소개팅 회장으로 지정된 장소는, 새로 고쳐진 구역이다. 원래는 특별히 강한 몬스터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대형 업데이트 후에 에이리어 보스와 필드 보스가 추가되고, 쓰러트린 플레이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회장으로 선택되었다. 결혼 시스템에서는, 보스의 정벌 수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보스를 많이 쓰러트리면, 그만큼 파트너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나이아는, 자신의 도끼를 크게 휘둘러서 남편의 얼굴을 떠올리는 몬스터한테 내리치고 있었다. 나이아의 스타일은 일단 힘으로 찍어누르기. 그 때문에, 지인들한테서는 광전사 등으로 불리고 있었다. "나이아 씨, 좋은 일격이예요~ 힘내요~" 귀여운 목소리를 내는 건 후위의 플레이..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6장 16 싸우는 소개팅2020-09-24 19:42:44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15/ 게임 안의 소개팅이란 어떤 것일까? 그 내용은 게임에 따라서 크게 차이 난다. VR은 체감형이여서, 화면을 통한 온라인 게임과는 다른 내용이 된다. 화면을 통하여 상대를 보는 것과, 실제로 상대를 보는 것과는 대응도 달라진다. "여러분 기다리셨습니다! 이제부터, 제 1 회 전투 미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정장 차림에 머리가 리젠트 컷인 사회자가, 마이크를 들고 플레이어들의 앞에 서 있다. 마련된 스테이지 위에서 분위기를 띄우려고 소리를 높이는 와중에, 폰스케는 주위를 둘러보는 것이었다. '음~, 사람이 많구나.' 평소에는, 길드 멤버에 둘러싸여 있는 폰스케는 평소와 다른 모임에 두근두근하고 있었다. '그보다, 소개팅인데도 전투라니..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6장 15 순결의 세계2020-09-23 19:36:55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15/ 순결의 세계. 그곳은 정말 예쁜 백색 도시였다. 해방되기 전과 다르게, 길을 오가는 NPC들은 복장도 넉넉한 느낌이고 피부의 노출도 적었다. 마치 고대 로마나 그리스같은 이미지라고 폰스케는 생각하고 있었다. "해방 전하고 완전 다른데." 감탄하고 있는 폰스케의 옆에는, 함께 새로운 세계로 발을 디딘 마리엘라와 알피의 모습이 있었다. "입체영상으로 본 일은 있지만, 옛날에도 이런 느낌이었으려나?" 마리엘라가 흥미진진하다는 느낌으로 순결의 세계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알피는 신경쓰이는 부분이 많은 모양이다. "좋든 싫든 간에 일반인들이 떠올리는 고대도시네요? 세세한 부분까지 만들어 놓았지만, 역시 약간....앗, 그런데 폰스케."..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6장 14 결혼 시스템2020-09-23 16:30:28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14/ 찻집에서 만나고 있던 아키히토와 리쿠 두 사람은, 여름방학을 조금만 남긴 시점에서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키히토 군." "갑자기 뭐야?" 군을 붙여 불러서 이상해 하는 아키히토에게, 리쿠가 스마트폰을 내밀었다. "실은 소개팅 이야기가 있는데."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지. 리쿠 군ㅡㅡ아니, 리쿠 씨!" 소개팅이라고 듣고 눈을 빛내는 아키히토에게, 리쿠는 몇 번이나 끄덕이고는 사진을 몇 가지 보여주었다. ".......어이, 잠깐 기다려. 이건, 판도라의 아바타잖아." 아키히토는 갑자기 태도를 바꾸었다 이유는, 사진에 나온 여자들이, 모두 아바타였기 때문이다. "화내지마. 판도라 안에서의 소개팅이니까 어쩔 수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6장 13 현실의 세계2020-09-22 20:10:15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13/ 리쿠의 애인인 쿄우는, 군용차 안에서 부하들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부하 두 명은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고, 어설트 라이플도 차 안에 적재되어 있었다. 그 외의 무기도 실려있어서, 상당히 살벌했다. "상황은?" "그 집단은 근처에 있는 호텔로 향했습니다. 아무래도, 셀렉터가 길드마스터였기 때문에, 이끌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쿄우는 조금 피곤한 얼굴로, 차 안의 시계를 흘끗 보았다. "......시간낭비였네. 이래서는, 그 남자를 비웃지 못하겠어." 정보상과는 따로, 독자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쿄우ㅡㅡ미라는, 자신의 꼬라지를 보았다. 꽤 몸을 움직였기 때문에 옷은 엉망진창이고, 땀도 많이 흘리고 있었다. "일단 숙박..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6장 12 엇갈림 끝에2020-09-22 18:13:48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12/ 아키히토 일행이 숙박하고 있던 방. 그곳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마치 튄 피를 뒤집어 쓴 듯한 여자가 일곱 명. 말없이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주변에는, 조금 늦게 온 준과 나오토를 시작으로 한 아키히토를 찾고 있던 사람들이 와 있었다. 구루구루ㅡㅡ세이가 바닥에 쓰러지듯이 앉았다. "포, 폰스케 형이...." 준은 오른손으로 얼굴을 뒤덮었다. "때에 맞추지 못했는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아키히토 일행 세 명. 준은 마스터키를 써서 아키히토가 묵고 있는 방 안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7명의 여성들이었다. 준을 돌아보며 눈을 부라리며, 보통 일이 아닌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준과 같이 있던 길드 멤버 중..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6장 11 고급호텔 살인사건2020-09-21 00:05:36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11/ "왜 받지 않는 건가!" 스마트폰을 한 손에 든 준은, 마야에게 연락을 취하려 하고 있었다. 메세지를 보내도 반응이 없자,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았다. 방에도 가보았지만, 셋 다 외출한 모습이어서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문제가 한 가지. 종업원들의 당황스러움에 손님들이 눈치채고 말았다. 그쪽의 대응을 위해, 종업원들을 통상 업무로 되돌렸다. ".....설마, 마야쨩의 일행이 휘말렸다? 아니, 어쩌면 누군가를 휘말리게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 곤란하게도 인력이 부족하다. 준은 멈춰서서는 얼마간 생각하고는, 오늘 예정이었던 오프 모임의 참가를 포기하기로 했다. 생산직 플레이어들끼리 모이는 오프 모임을, 다른 호텔에서 할 예정이었던..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6장 10 렛츠 댄싱!2020-09-20 22:11:02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10/ 호텔 복도. 목욕을 한 후인 카나호는 머릿결이 촉촉했다. 피부는 약간 발그레해져서, 걸어서 방에 돌아가고 있었다. "오늘도 많이 놀았구나~" 기쁜 듯한 카나호. 오프 모임의 여행이었지만, 안리와 클로에와는 첫날에 여러 일이 있었지만 즐겁게 지냈었다. 공중 목욕탕에서 방으로 돌아가는 길. 무언가 말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모퉁이를 지난 앞에서는, 같은 학교의 선배ㅡㅡ이치노세 마야의 모습이 보였다. '아, 선배다.' 바다에서 놀고 있던 카나호 일행은, 큰 비가 와서 비를 피하고 있던 오두막에서 마야를 발견했었다. 아키히토의 모습도 보여서, 사이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었지만ㅡㅡ. "아저씨, 다음엔 실패하지 말아주세요." "마야쨩, 난..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6장 9 비가 내려서~2020-09-20 13:40:21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09/ 휴양지에서 빌린 렌트카는, 학생도 빌릴 수 있는 저렴한 경차였다. 아키히토는 자신의 면허증을 핸들 뒷편에 꽂아넣었다. 그러면, 누가 운전하는지를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다. 자동운전 시스템이 켜지면, 아키히토는 목적지를 설정하면 되는 것 뿐이다. "에....지역의 관광지를 도는 루트면 되려나?" 조수석에 앉아 있는 것은 야쿠모였다. "우리가 아는 곳이 아니니까, 이런건 맡겨두는 편이 좋아. 점심은 어디서 먹을거야?" 아키히토가 확인을 하다가, 관광지여서 그러니 식당이 모인 구역을 발견했다. "오무라이스가 유명한 집이 있네요." "모처럼이니, 좀 더 화려한 걸로 안 할래? 자, 여기도 좋을지도 몰라." 가족 취향보다도 애인끼리 들..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6장 8 간섭2020-09-19 21:39:41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08/ 전 간부가 컴퓨터 화면의 앞에서 혼자 신음하고 있었다. 주위에는 호위와 전 대신 이렇게 두 명이서, 전 간부의 반응을 보고 있었다. "상태는 어떤가?" 전 간부는 크게 어깨는 늘어뜨리고 있었다. "현실에 간섭하고 있는건 확실합니다. 실제로, 길드마스터인 폰스케가 이 휴양지에 온 것에 맞추어서, 길드 멤버가 모이고 있습니다." 전 대신이 턱을 쓰다듬고 있었다. "우연이 아닌가? 이 휴양지는 오픈에 맞춰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니 말일세." "그래서 대부분의 길드 멤버가 모였다니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도 일상의 생활이 있습니다. 날짜와 장소까지 맞추는 건 불가능합니다." 호위인 남자가 이상하다는 듯이 팔짱을 끼고 있었다...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6장 7 모이는 동료들2020-09-18 19:11:11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07/ "바다다아아아아!" 푸른 하늘, 하얀 모래 해변. 야쿠모와 같이 전철로 온 아키히토는, 몇몇 폐 빌딩이 숲에 삼켜져 있는 광경을 보았다. 그것들을 지난 곳에 지어진 휴양지는, 그야말로 현실세계면서도 일상과 동떨어진 세계를 보여주고 있었다. 야쿠모는 약간 어이없어 하고 있었다. "아침 일찍부터 전철을 타고 있었는데 기운차네. 뭐, 외치고 싶은 기분도 알겠지만." 야쿠모는 주변을 보았다. "....오픈하고 얼마 지났는데도, 사람이 너무 적지 않아? 좀 더 사람이 많이 왔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키히토도 주위를 둘러보았다. 확실히 상상보다도 적었다. 그런 아키히토가 시선을 두리번거리다가, 아는 여자를 발견했다. "저 애." "뭐야?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6장 6 여름방학 전2020-09-18 01:40:33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06/ "자, 모두들, 여름 이전에 살을 빼는 거다!" 아키히토가 다니는 피트니스클럽. 그곳에서 지도하고 있는 선생이라 불리는 노인이, 오늘도 기세좋게 여름이 되기 전에 운동하자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었다. "매력적인 몸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낚아채야 하네!" 런닝머신에서 달리고 있는 아키히토도, 땀범벅이 되면서 외쳤다. "낚아챈다!" "좋아, 형씨. 이 단련된 몸을 해변에 보여주면 여자들이 모여들 것이네. 이 피트니스클럽에 와서 다행이었다고 확신할 걸세!"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두 여성이 있었다. 하즈미 유미ㅡㅡ게임에서는 노인이라고 칭하며 플레이하고 있다. 근처에 있는 여성은 프란ㅡㅡ키사라기 레오나였다. 유미는 스포츠드링크를 마..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6장 5 매너교실2020-09-17 12:00:07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05/ 가상세계. 꽤 넓은 교실에 모인 것은, 폰스케 길드의 멤버들이었다. 칠판의 앞에 선 것은, 운영회사의 사장이어서 바쁜 정보상. 정보상이 한숨을 쉬며 칠판을 주먹으로 톡톡 두들기자, 그곳에는 커다란 글자로 문제가 표시되었다. 문자가 아니라 연필로 그려진 일러스트다. "그럼, 필드 위에서 몬스터와 싸우고 있는 플레이어가 있었습니다. 플레이어는 고전하고 있어서, 그대로는 져버리고 맙니다. 당신들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폰스케와 유쾌한 동료들. 그 길드 멤버들이 주변의 동료들과 상담했다. "아니, 이 상황은 그거잖아?" "그거밖에 없지." "그거군." 모두의 의견이 통일되자, 대표로 라이타가 손을 들고 대답했다. "회복아이템을 팔아치웁..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6장 4 불타는 색욕의 세계2020-09-17 01:11:17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04/ 색욕의 도시. 그 중앙의 성에서 거대한 상반신을 드러내고 있는 악마. 그것이 도시공략전의 최종보스였다. 공략조는 예상했던 것과 다른 보스를 체험하고는, 쓰러트리는 것을 포기하고 곧바로 데이터를 얻고 나서 돌아가고 말았다. 하지만, 공략전은 끝나지 않았다. '멈추라고오오!' 폭주한 폰스케의 아바타가, 그 꺼림칙한 모습으로 거대화하고서 하늘을 날아서 보스를 덮치려 하는 것이었다. 양쪽 다 악마를 모델로 한 모습이었다. 보스가 커다랗고 검은 팔을 폰스케를 향해 뻗었다. 그러자, 아바타가 커다란 입을 벌리고 불을 뿜었다. 폰스케의 검은 팔이 화염에 휩싸여서 타들어갔다. 아픔에 몸부림치는 보스를 보고, 폰스케는 혼란스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6장 3 오르크스2020-09-15 22:09:50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03/ 도시 내부를 나아가는 플레이어들. 이나호는 문을 지나가는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근처에는 리리와 안리의 모습도 있었다. 안리는 불만스러운 태도를 숨기지 않았다. "왜 우리들이 문을 파괴했는데 안에 못 들어가냐고. 이거 이상하지 않아?" 하지만, 이나호는 쓴웃음을 지으며 왼손을 얼굴에 대고 있었다 "민폐를 끼치지 않았더라면 불평도 말해봤을 텐데요. 그리고, 저 안은 아직 혼전상태구요." 리리는 어깨를 으쓱했다. "딱히 상관없잖아. 일은 했으니 보수도 기대할 수 있겠네? 그럼, 이 이상의 노력해도 의미는 없어." "리리 씨는 좀 더 의욕을 내자구요." "이래 봬도 내고 있는 편이야." 안리는 의기양양하게 도시 내부로 들어가는 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