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74 제국에 대한 반격2021-06-23 14:14:2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96/ "듣자하니 제국에는 네크로맨서와 비슷한 뭔가가 있다고 하던데." 내가 그렇게 중얼거리자, 브륜힐트가 예리한 눈빛을 보내었다. "네크로맨서......그럼, 역시 배후에는 리치의 존재가......!" "아니, 프레반 후작은 이미 레버넌트로 변했을지도 모르지만, 배후에 있는 자는 리치같은 잡졸이 아냐." 브륜힐트의 추측에 부정하자, 성직자인 마리나가 메마른 웃음소리를 내었다. "하하......리치는 재해급의 몬스터인데요......" "저, 저기.......그럼, 역시 사신이?" 셰리가 그렇게 물어보았지만, 난 팔짱을 끼며 신음소리를 내었다. 플레이어가 그런 짓을 하기에는 메리트가 너무 없다.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따로 생각나는 것은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73 동부에서 일어난 변화2021-06-23 13:37:0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95/ 주점. 음, 카오스다. 평범한 손님들도, 우리들이 들어간 순간 수상해하는 눈길로 우리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저 자리를 빌리겠다." 브륜힐트가 익숙한 태도로 카운터에 서 있는 덩치좋은 남자에게 고하자, 마스터같은 그 남자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여긴 새구이가 맛있어요." 자리에 앉자, 마리나가 그런 말을 하면서 조금 떨어진 테이블을 가리켰다. 그 테이블의 위에는, 반절 정도 먹은 상태의 새구이가 있었다. 조금 까맣지만, 크리스마스 때 먹는 칠면조같은 모양새다. "그럼 난 저걸로 할까. 마실 것은 뭐가 있지?" "마실 것은....이 가게라면 미드일까요? 그리고 과실주도 좀 괜찮구요." 마리나가 그렇게 말하자, 메르디아..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72 만회를 위해서2021-06-22 23:17:1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94/ 내가 동부공략을 위해 준비하기 시작한 다음날. 유타가 말한 것을 참고하여, 난 각국에 연락을 보내기 위해 새롭게 전령을 보냈다. 먼저 순수한 엘프와 수인을 봉인할 수 있는 사신의 출현과, 그 때문에 다크엘프들의 호송은 렌브란트 왕국의 수도까지만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렌브란트 왕국의 동부가 현재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라는 것. 그 때문에, 먼저 제대로 준비를 해서 그 후에 렌브란트 왕국의 왕도까지 모여주었으면 한다는 것. 이런 내용을 기입한 편지를 전령에게 맡기고, 난 곧바로 왕국의 동부로 향했다. 일단은 왕국 동부의 탈환이다. 먼저 왕도에서, 난 리아나와 키라에게 새 장비를 건넸다. 난 두 사람의 모습을 확인한 후, 다른..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71 렌브란트 왕국으로2021-06-22 22:47:5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93/ 장비를 갖춘 우리들은 렌브란트 왕국으로 향했다. 왕성에 도착하자, 바로 크레이비스가 있는 집무실로 안내받은 우리들은 대인원으로 크레이비스의 집무실에 집합하게 되었다. 그렇다, 크레이비스가 집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다.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니 제대로 눈에 새겨두자. 난 그렇게 생각하며 크레이비스의 집무실에 발을 디뎠다. 하지만, 거기서 난 절규하게 되었다. 왜냐면, 기운찬 것이 장점인 타입의 크레이비스가, 반쯤 눈을 까뒤집은 채 딴 곳을 올려다보면서 움직이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실신한 것인가, 죽은 것인가. "어이, 크레이비스 왕!" 내가 말을 걸면서 크레이비스에게 다가가자, 그는 의자에 앉은 채인 상태로 목만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70 어째서 돈이 없는 것이냐, S랭크 모험가...!2021-06-22 12:42:4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92/ 스포츠 선수급의 자금을 요구하는 S랭크 모험가파티 백은의 바람. 내가 그런 그녀들에게 미소지으며 "좀 비싸지 않습니까." 라고 물어보니, 돌아온 대답은 충격적인 것이었다. "장비품이 바로 망가지니까 수리비가...아, 그리고 매직포션도 하나에 1만 디르나 해서요..." 1만 디르라는 말은 백만 엔. 백만 엔의 영양드링크....! 결국, 백은의 바람에게는 5억 엔의 보수를 지급하기로 하였다. 뭐, 신의 대행자이며 국왕이기도 한 내가 가격을 협상하는 것은 왠지 부끄러워서 말이야. 그렇게 생각한 나는, 어째선지 표정이 밝아진 느낌이 드는 오그마를 바라보면서 백은의 바람을 데리고 이동을 개시했다. 먼저 싸울 수 있는 멤버를 모으고 장비..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69 오랜만에 보는 백은의 바람2021-06-21 23:38:3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91/ "백은의 바람들은 지금 어디에 있지?" 내가 그렇게 묻자, 돌아온 카르타스는 못마땅하다는 듯 미간에 주름을 지었다. "마침 마을로 돌아왔을 터입니다만.....그들에게 협력 요청을? 아니요,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 어쩔 수 없이. 왜냐하면 너희들과 엘프와 수인들은 싸울 수 있을지 없을지 불명이니까. 앙리는 피가 옅어서 그런지 괜찮은 모양이라 데리고 가겠다만." 내가 그렇게 말하며 앙리를 보자, 그녀는 말없이 끄덕였다. 눈동자 속에 불길이 보인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평범한 인간 중에서 싸울 수 있는 자는..." "리아나 님과 키라 씨가 있어요!" 셰리는 그렇게 말하며 날 올려다보았다. "그럼, 나와..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68 오산2021-06-21 20:57:0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90/ 후퇴한 우리들은, 일시적으로 발・발하라 성까지 돌아갔다. 갑자기 돌아온 우리들에게, 성에서 성주대행으로서 알현실에 남아있던 카르타스는 눈이 휘둥그레해져서는 이야기를 들었다. "세, 세상에...! 하스타라면, 혹시 그건...." 카르타스가 어금니를 깨물며 그렇게 중얼거리자, 셰리가 불안한 듯 눈썹을 늘어뜨리며 입을 열었다. "....저, 저기, 하스타라는 것은...?" 셰리의 질문에, 난 팔짱을 끼고서 옥좌에 앉았다. 게임을 모르는 존재한테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하스타라는 것은, 사신 중 하나다. 그 술식을 쓰면, 일정한 범위 안에 있는 특정한 자들은 석상이 되어 봉인되어버린다." "...특정한 자라면, 설마..." 셰리..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67 이제야 정찰에....!?2021-06-21 20:08:0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89/ 어떻게든 화제를 돌리고서, 발발하라 성의 성주대행 중 한 명인 로자와 카난까지 포함한 뒤에야 정찰하러 갈 수 있었다. 향하는 곳은 렌브란트 왕국동부. "저건 보고에 있던 마을. 왕국 동부 최대의 영토를 가진 프레반 후작의 거성이 있는 마을이네요." 위에서 본 바로는 깔끔한 시가지다. 딱히 불탔거나 공성병기에 맞은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아직 이 마을은 전장이 되지 않았나." "어제의 보고로는 그렇게 들었었네요. 딱히 거리에 들를 일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볼일이 있으신가요? 보스."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로자에게, 난 어깨를 들썩이며 한숨을 쉬었다. "일단, 전해두기는 해야지. 크레이비스라면 문제없겠지만, 이 땅의..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66 왕국 동부의 상태를 보러 가고 싶은데 가지 못해2021-06-20 23:27:4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88/ 플래그를 세우고 말았기 때문에, 그 플래그를 스스로 꺾어버려야만 한다. 먼저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적진 정찰을 한다. 난 그렇게 판단하고서, 데리고 갈 예정의 멤버를 불렀다. 사이노스, 서니, 세디아는 이미 있지만, 다른 멤버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러자, 정문 앞에서 기다리는 나의 앞에 단과 셰리, 미에라가 나타났다. 여전히 단은 빛나고 있다. 갑옷 때문에. "렌 님. 부디, 저와 셰리를 대리고 가주시길. 반드시 도움이 되어보이겠습니다." "여, 열심히 할게요!" 두 사람은 그렇게 말하고서 이쪽을 보았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조금 꺼림칙하다. 과연 이 두 사람이 싸울만한 상대일까.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미에라가 날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65 회의가 끝나고, 플래그를 세운다2021-06-20 22:47:2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87/ "...걸어다니는 시체의 군대인가. 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군." 도고우의 중얼거림에, 모두가 움직임을 멈추고서 시선을 그에게로 돌렸다. "재미있다...?" 누군가가 도고우의 말의 일부를 언급하자, 도고우는 테이블에 한쪽 팔꿈치를 놓고, 손바닥을 테이블에 대면서 입가를 들어올렸다. "...이번 전투, 우리나라는 병사를 내놓겠다. 그걸로 동맹에 원조하도록 하겠다." 도고우가 그렇게 말하자, 요시프가 의자의 등받이에 체중을 실으며 고개를 들었다. "그럼, 우리나라도 그렇게 해볼까." "아, 그럼 제 쪽은 두 분의 원호로 마술사대를...." 요시프의 말을 뒤쫓는 것처럼 카이제크도 그런 말을 꺼냈다. "우리 메아스는 물자와 그것을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64 걸어다니는 시체의 군대2021-06-20 19:41:5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86/ "걸어다니는 시체...말입니까? 단순한 스켈톤의 무리가 아니구요?" 나의 말에, 의아해하는 표정의 핑클이 그렇게 되물었다. 난 수긍하고서, 테이블의 제일 끄트머리에 앉아있는 소마사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것에 대해, 먼저 용병단의 시점에서 말해보기로 할까. '부드러운 은의 행군' 의 소마사 단장이다." 내가 그렇게 말하며 소마사를 소개하자, 자신에게 화제가 돌아왔다고 생각한 소마사가 서둘러 고개를 들었다. "크, 크흠! 부드러운 은의 행군의 소마사입니다. 이런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아는 한의 정보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먼저, 저희 용병단이 제국에서 받은 편지에 대해서..." 소마사는 제국의 서신에..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63 재빨리 회의하자!2021-06-20 17:55:2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85/ 난 화이트보드에 쓰여진 문자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거기. 국제동맹회의까지만 쓰면 된다고. 부제는 필요없어." "아, 알겠소." 내가 그렇게 말하자, 사이노스가 '경에 의한 제국분쇄 어쩌고' 라고 써놓았던 부분을 화이트보드 지우개로 지웠다. "....그 도구가 상당히 신경쓰입니다만." 화이트보드에 눈길을 빼앗긴 모습의 메아스 대표 3명 중 하나, 핑클이 얼빠진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화이트보드는 본 일이 없을 테니까. 하지만, 이쪽으로서도 게임 시절 지아이성을 만들 때 오피스 세트를 구입했기 때문에 화이트보드가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재고는 지아이 성에 4개, 이 발・발하라 성에 옮겨온 하나. 총 5개 밖에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62 회의다! 전원집합!2021-06-20 04:38:2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84/ 발・발하라 성에서 메아스의 대표 3명과 엘프국의 왕을 접대하고 있던 중, 이제야 엘프국의 마도사가 수인국의 국왕인 후우텐을 데리고 왔다. "오랜만입니다, 렌 님." "오, 후우텐. 생각보다 빨리 만났잖아." 내가 그렇게 말하며 웃자, 후우테는 쾌활하게 웃으면서 숙였던 머리를 들었다. 나와 후우텐이 그런 대화를 하고 있자, 엘프국의 마도사가 이쪽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이네요, 렌 님." "아리스키테라인가. 네가 후우텐을 데리러 가줬구나." "후후,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을까요. 회의가 끝나도 돌아가지 않을 테니까요." 그녀는 그렇게 선언하고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벽가를 향해 이동하였다. 지금, 우리들이 서 있는 곳은 알현실..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61 강제로 납치된 각국 대표2021-06-20 04:07:0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83/ 나의 집무실에, 무시할 수 없는 중요인물이 찾아왔다. "오랜만인데, 핑클." "....오랜간만이네요, 에인헤랴르의 국왕폐하." 내가 인사로 대답하자, 렌 경은 즐겁게 웃으며 한손을 들었다. "긴급 국제동맹회의를 열겠다. 넌 강제참가다." "...예?" 렌 공의 말을 바로 이해할 수 없었던 나는, 무심코 얼빠진 대답을 하고 말았다. 렌 공의 옆에는 리아나 공주도 있었는데, 그녀도 쓴웃음을 지으며 이쪽을 보고 있었다. "협력을 얻는다면 많은 편이 좋으니까. 이후, 메아드의 다른 대표한테도 말을 걸 거야. 바쁘다면 부하를 보내도 상관없긴 하지만." "저, 저도 바쁘기 때문에..." "넌 강제라고 말했잖아?" "어째서!?" "메아스에..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60 긴급 국제동맹회의를 향해2021-06-19 20:57:1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82/ 크레이비스에게 가볍게 인사한 뒤, 난 스킨헤드의 남자에게 눈을 돌렸다. "처음 보는 얼굴이네. 나는 렌이다." 내가 그렇게 말하자, 멍하게 있던 스킨헤드의 남자는 서둘러 이쪽을 향해 몸을 향하며 고개를 숙였다. "아, 안녕하십니까....전 소마다라고 합니다. 일단, 용병단의 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흠, 용병단이...좀 강해보이네." "아뇨, 하하...그냥 경력이 긴 것 뿐입니다. 이번엔 부디 나란히 서서 싸우도록 합시다." 소마사는 그렇게 말하며 깊게 고개를 숙였다. 일국의 왕에게 나란히 서자는 말도 좀 이상했지만, 소마사는 그런 식으로 권력을 가진 상대를 대해왔을 것이다. 왜냐하면, 의외로 기분 나쁜 느낌이 아니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