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89 개전2021-06-27 21:42:3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12/ 렌브란트 왕국과 인멘스타트 제국의 국경에서 몇 킬로미터 동쪽으로 위치한 평야에는, 완만한 언덕이 몇개 있는 정도의 기복만 있는 널찍한 평원지대가 펼쳐져 있다. 그 넓은 평원에, 무기질한 갑옷차림의 사람들이 에워싸는 것처럼 늘어서 있다. 지평선을 가득 메운 사람, 사람, 사람. 서쪽에는, 복장과 장비 뿐만이 아닌, 인종까지도 제각각인 렌브란트 왕국이 이끄는 동맹군. 반면, 동쪽에는 기다란 창을 든 철갑의 병사, 그리고 후방에 대기하고 있는 궁사와 마술사대라는 구성의 인멘스타트 제국군이 있다. 제국군은 30만이라는 대군의 힘을 유감없이 드러내어서, 직사각형의 널찍한 진형을 짜고 있다. 아마도, 곧장 달려들어서 동맹군을 쳐부술 셈일..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88 제국의 동향2021-06-27 02:02:2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11/ 성인과 성녀라는 전력을 잃은 제국이었지만, 황제 류시아스・아르티나스 스스로 30만이 넘는 병사를 이끌고 나섰다. 그 움직임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긴장을 품게 만들었으며, 결국에는 세계 각국을 휘말리게 하는 대전쟁이 시작된다는 정보가 퍼지게 되었다. 하지만 제국의 그 행동에 대해, 직접 대결할 터인 렌브란트 왕국의 왕은 단지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었다. 장소는 얼마 전까지 제국군이 점령하고 있었던 왕국 동부의 마을. 제국군은 성인군의 괴멸과 동시에 후퇴하였고, 지금은 왕국군의 병사 3만과 국제동맹의 동맹국의 대표들이 결집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더욱 공세에 나설 줄이야......" 크레이비스가 그렇게 말하자, 메..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87 압도2021-06-27 01:40:4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10/ "약해." 난 무표정하게 중얼거리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사이노스와 싸우고 있던 미끼 역할의 기사는 1분도 지나지 않아 사이노스에게 베여서 죽고 말았다. 어설프게 방어력이 있던 탓에 한쪽 팔을 잃은 후 몸을 잘게 썰리게 되더니, 마지막에는 목을 잘려서 죽는다는 장렬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레벨로 보면 70에서 80정도일까. 니알라토텝을 쓰러트렸다는 점에서 상당히 경계하고 있었지만, 생각치도 못한 약함이었다. 티아모에같은 모습도 보였지만, 이오의 마술에 의해 얼음 덩어리를 우박처럼 맞아버리고서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아마도 즉사일 것이다. "대, 대단해........!" "이것이, 사이노스공 일행의 진정한 힘인가......" 리..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86 야생의 성인 성녀가 나타났다!2021-06-26 17:37: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09/ "주변에 흩어져서 숨어있네요." 세디아의 보고를 받고, 나도 수긍했다. 일기당천의 실력이 있다는 자신에서 오는 포진일 것이다. 사실, 다른 나라의 군대를 상대한다면 나도 저렇게 할 것이다. 다만, 문제는 이쪽도 마찬가지로 일기당천의 실력이라는 상황이지만. "경! 이번엔, 부디 저희들에게 만회의 기회를 주셨으면 하오!" 사이노스의 말에, 모두가 맞장구쳤다. "숨은 자들을 포함한 상대의 인원수를 알겠어?" "12명일까요." 내 물음에 로자가 대답했다. 100 대 120이라면 큰 차이는 없겠지만, 9 대 12라면 꽤 힘든 싸움이 될지도 모른다. 그 말을 듣고, 소아라가 입을 열었다. "나의 님.......걱정 마세요. 라그레이트도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85 제국과의 전투・전초전2021-06-26 17:21:3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08/ 바람을 가르는 소리를 들으면서 푸른 하늘을 난다. 로자가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날 돌아보았다. "아, 보스! 저곳에 제국군같은 군단이 보이네요!" 로자의 보고를 듣고 난 지상으로 눈을 돌렸다. 이미 제국의 영토 안에 들어와서 어느 정도 지났는데, 이제야 발견한 모양이다. 보아하니, 지상에는 그야말로 대열을 이루고 있는 도중으로 보이는 왜곡된 사각형이 보였다. 가도와 인접하여 비교적 방해물이 적은 초원에서, 병사들이 밀집대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인원이 얼마 없어서, 확실하게 전쟁의 준비가 되지 않은 느낌이다. "전혀 되어있지 않잖아. 역시 대장의 신속한 행동 덕택이네." 세디아가 그렇게 말하자, 서니가 날 올려다보며 입을 열..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84 길드멤버의 부활2021-06-26 01:44:0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07/ 눈부신 빛과 함께, 사이노스와 세디아, 서니, 소아라, 이오, 로렐, 로자, 카난, 그리고 검은 드래곤의 모습인 라그레이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목을 좌우로 가볍게 흔들면서, 사이노스가 의아하다는 듯 눈썹을 찌푸렸다. ".......으음? 소인들은 어쩌다......" 사이노스가 그렇게 중얼거리자, 놀라는 군중들을 바라보던 다른 자들이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 "......아무래도, 나으리를 지키지 못한 채 당해버린 모양인데." 로렐이 그렇게 말하자, 모두의 표정이 굳었다. 평소의 허술한 어조가 아닌, 묘하게 담담한 어조의 로렐의 대사에 맞장구치는 것처럼, 라그레이트가 낮게 울음소리를 내었다. "무,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83 성녀와 또 한 사람2021-06-26 01:19:0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06/ 굉뢰의 롱소드의 추가효과인 뇌속성의 일격을 시야의 가장자리로 보며, 난 미소를 띄웠다. 기쁜 오산이다. 단과 브륜힐트가 예상 이상으로 강해졌는지, 아니면 성녀가 그렇게 강하지 않은 것인지. 어느 쪽이든, 두 사람은 티아모에를 상대로 선전하고 있는 모양이다. 술사의 집중력이 관계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니알라토텝도 빈사상태다. 게임 안에서는 더욱 강했던 인상이었지만, 역시 조종당하기 때문에 약한 것일까. "뭐, 생각해도 어쩔 수 없지. 빨리 결판내자." 난 연속공격 스킬을 연속으로 써서, 단번에 승부를 지었다. " [5단 베기!] " 몇 번째인지도 모를 연속공격스킬의 발동. 그러자, 니알라토텝은 맥빠질 정도로 손쉽게, 그..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82 성녀와 사신?2021-06-25 15:44:3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04/ 리아나, 메르디아, 셰리의 연속 마술에 의한 화염의 원거리공격. 불과 폭풍이 휘몰아치는, 마치 전쟁영화의 폭격씬같은 광경이다. 그런 와중에도 수가 줄어드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전진하는 성인군. 마술을 발동시키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상대의 전진 쪽이 빨라보인다. 점점 다가오는 성인군을 보고, 전위인 단과 브륜힐트가 무기를 손에 들었다. 물러나면서 마술을 써도 좋겠지만, 상대에게 약간의 틈을 보이는 편이 대응하기 쉬울 거라 판단하였다. 성인군의 최전열의 병사들이, 우리가 있는 장소까지 불과 20미터 정도의 거리까지 다가왔을 때, 성인군 대열의 좌우에, 동시에 어떤 자가 각각 나타났다. 오른쪽에는 지팡이를 손에 든 티아모에의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81 성녀 티아모에2021-06-25 15:02:2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03/ 마을에서 나와서 아무렇게나 가도를 걸어갔다. 마을을 등지고 똑바로 걸어가면, 좌우에는 초원이 펼쳐져 있다. 작은 언덕도 많이 보이지만, 시야를 가릴 높이는 아니다. 마을의 동쪽. 이 부근에는 가장 넓은 초원이 펼쳐진 장소가 있다. 여기보다 동쪽으로 향하면, 제국과의 국경에 다가가게 된다. 용병단도 동쪽에 절반 이상이 모여있지만, 새로 올 제국군에도 성인군과 관련된 자가 있을 거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 그래서, 성인군과의 싸움터를 이 곳으로 정했다. 평범한 제국군 뿐이라면 용병단이어도 상대할 수 있겠지만, 성인군은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런 배려다. "........왔습니다." 여러가지로 생각하면서 걷고 있자, 키라가 그렇게 말하..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80 전략적 후퇴2021-06-24 23:40:4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02/ 약간 소란스러워진 마을 안. 주점에 있던 우리들에게, 용병같은 남자가 보고하러 왔다. "용병단 사람입니다! 마을에, 병사가 나타났습니다! 전부 성인군의 병사같습니다!" "...성인군인가. 역시, 날 찾으러 왔구나." 난 그렇게 말하고는, 의자에서 일어섰다. "...때에 맞추지 못했네요." 리아나가 분하다는 듯이 말하자, 셰리가 수긍했다. "한 마리만 남았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들이 병사를 상대할 수 밖에 없겠네." "그렇네요. 렌 님은 성녀에 집중해주세요." 브륜힐트와 메르디아가 그렇게 말하자, 난 그에 대답하였다. "그래. 먼저 싸울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해야겠지만, 용병단은 대부분 이미 마을 바깥에 있다. 이젠 우리..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79 성인군 도래2021-06-24 22:28:2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01/ 검을 휘두르고, 불타오르는 불기둥에서 거리를 둔다. 고개를 들자, 아연실색한 표정의 브륜힐트가 내 뒤에서 불타는 하스타를 바라보고 있었다. "수고했어. 좋은 움직임이었는데, S랭크." 난 모두를 치하하고, 부상의 치료를 해준 후 마을로 돌아가서 식사를 함께 하였다. 아침부터 하스타 2마리를 쓰러트렸으니, 휴식이다. 맛있는 주점의 요리와 약간의 술기운을 빌자, 모두의 표정은 밝았고 대화도 왁자지껄했다. "하지만 역시나 렌 님. 그 사신을 그렇게나 간단히 정벌하시다니요." 브륜힐트가, 하스타를 쓰러트릴 때의 내 이야기를 꺼냈다. "정말 대단했어요. 그야말로 신들의 싸움이었어요." 리아나가 그렇게 말하자, 몇 명이 맞장구를 쳤다.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78 하스타 정벌2021-06-24 13:19:4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00/ "...살았다." 메르디아가 그렇게 말하자, 마리나가 동의하는 것처럼 수긍하였다. "솔직히, 회피하기가 급급하네요. 저 연속으로 나오는 마술 사이사이에 손의 공격도 추가되었다면 위험했다구요." "이쪽도 아슬아슬해. 지금까지의 장비라면 벌써 3번은 죽었을 거야...렌 님께서 빌려주신 장비가 보통이 아닌 덕택에 가까스로 싸우고 있어." 내가 그렇게 대답하자, 아타랏테가 나이프 하나를 던지더니, 이쪽으로 달려왔다. "위험한데. 리아나 님 일행도 점점 회피하기 어려워하고 있어." "처음보다 움직임이 좋아졌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어려운가." 난 그녀의 말에 수긍하며 검을 다시 고쳐들었다. "내가 베어들게! 메르디아는 큰거 한방 부탁해!..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77 렌렌 VS 하스타2021-06-24 12:06:5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99/ 상대의 좌측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달려나간 나에게, 하스타는 한손을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들었다. 손은 내가 달리는 방향에 맞추어 움직였고, 하스타의 얼굴도 나를 시야에 넣으려는 듯 방향을 바꾸었다. 하지만, 느리다. ".... [디・멘트]." 낮고 쉰 목소리로, 가까스로 인간의 말로서 인식할 수 있는 단어를 하스타가 말했다. 그 후, 내가 서 있던 장소를 중심으로 검은 빛이 하늘로 향하여 기둥처럼 솟아오르더니, 인간의 비명같은 소리를 내며 퍼져나갔다. 검은 빛의 기둥은 직경 10미터 정도까지 넓혀졌고, 땅울림과 함께 대지의 지면을 녹였다. "갑자기 범위마술이냐고." 난 하스타의 행동에 위화감을 느꼈지만, 단번에 하스타에게 접근..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76 하스타 군은 어디있을까2021-06-23 22:31:5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98/ 약 60에 달하는 용병단이, 원을 넓히는 것처럼 마을 주위를 걷고 있다. 이유를 모르는 행상인과 모험가들은, 큰길을 걸어가면서 주변의 모습을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오크다! 오크가 나타났다!" "쳐라!" "지금이다!" "사, 살았다, 들!" 큰길에서 벗어난 장소를 탐색하고 있는 용병단 쪽에서는 간헐적으로 몬스터를 만났지만, 그 주변에도 여러 용병단이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은 몬스터가 순삭되는 걸로 끝났다. "그쪽에 고블린 무리다!" "우효~! 내 거다!" "화살을 쏘겠다! 피해!" "갸악!" 역시 전쟁으로 벌어먹는 용병단이다, 어렵지 않게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착실하게 탐색을 계속하고 있었다. 뭐, 가끔은 실수도 하는..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75 용병단 모으기2021-06-23 21:42:4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97/ 난 리아나를 보며 입을 열었다. "근처에 있는 용병단부터 말을 걸어볼까. 그리고 셰리와 단, 앙리는 비상마술로 '부드러운 은의 행군' 의 단장, 소마사를 데리고 와줘." "죄, 죄송해요. 전 아직 저한테만 비상마술을 쓸 수 있어서요..." 그렇게 말하는 셰리에게, 난 매직아이템 중 하나를 건네주었다. "그걸 써. 이거면 네 경우 10명 까지 옮길 수 있을 거야." 내가 그렇게 말하며 셰리에게 빌려준 현자의 지팡이를 가리키자, 그녀는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은 여기서의 용병모집인가.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하스타를 찾기 쉬워져. 양으로 승부다." 모두를 바라보며 내가 그렇게 말하자, 모두가 대답하였다. 어떻게든 공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