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44 예선대회2021-06-11 20:41:5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55/ 격투. 정말이지, 그 말대로였다. 수인들의 실력이 높다는 이유도 있어서, 첫번째 예선은 어느덧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니, 대회장에 서 있는 자는 3명만 남게 되었다. 물론, 그 근육질 여우 수인도 있다. "흠!" "쉬익!" 눈이 마주친 순간, 근육질 호수인과 견수인같은 마른 몸매의 남자가 부딪혔고, 견수인은 바로 호수인이 차버린 발을 보고 웅크렸다. 그리고, 발끝으로 박차면서 슬라이딩하는 요령으로 호수인의 등뒤로 돌아가서는, 재빠르게 일어섰다. 훌륭한 움직임이다. 틀림없이, 처음부터 노렸던 작전일 것이다. 하지만 견수인이 주먹을 든 순간, 호수인의 뒤돌려차기가 견수인의 배를 쓸어버렸다. 지상에서 붕 떠오르는 기..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43 수인 전사들의 환희2021-06-11 18:35:4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54/ 매우 좋아하는 수인들에게 둘러싸인 상태로, 후우텐은 주저하면서도 날 보며 입을 열었다. "괘, 괜찮겠습니까, 렌 님. 확실히 수인을 납득시키는 제일 좋은 방법일지도 모르겠지만, 너무나도...." 후우텐은 이쪽을 얕보는 것이 아닌, 순수하게 자신감에서 오는 걱정을 우리들에게 해주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자 수인전사들의 기세가 장난이 아니다. 하울링을 하는 듯한 목소리까지 들린다. 뭐냐, 이 야성미 넘치는 동물원은. "대행자니임!" 이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려서, 난 그쪽을 돌아보았다. 그러자 그곳에는 상처투성이인 거한이 서 있었다. 기본적으로 크구만, 수인남은. 소아라와 같은 종족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그 거한은, 날..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42 뱀이 사라져서 렌렌 기뻐하다2021-06-09 21:06:5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53/ 아포피스 정벌은 끝났다. 솔직히 무서웠기 때문에 전투에서 거의 눈을 돌리고 있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공중에서 아포피스의 파편이 날아왔으니 틀림없을 것이다. "저, 저기....! 사, 사신은....혹시....!" 내가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자, 카난이 감격한 것같은 목소리로 나에게 말을 걸었다. "그래, 잘했다. 너희들 덕분에 라그레이트와 소아라가 아포피스를 정벌했다고." 내가 그렇게 고하자, 카난은 폭포수처럼 눈물을 흘렸고, 셰라하미라도 눈물지으면서 입가를 손으로 틀어막았다. 그런 와중에 아리스키테라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렌 님이 없었다면, 이 숲과 수인국은 어떻게 되었을지....이 날, 렌 님이 수인..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41 라그레이트 vs 아포피스 (쿠우다이 시점)2021-06-09 18:52:3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52/ 진행방향에 있는 뱀을 차버리며 나아가던 라그레이트는 순식간에 사신 아포피스에 도달하였다. 그 용맹한 모습에, 나는 감동을 느낌과 동시에 깊은 질투심이 피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야말로 전사인 나의 진정한 이상 그 자체였다. 그 이상에, 내 나이의 절반도 되지 않은 것 같은 소년이 도달한 것이다. ".....미숙하기는!" 나는 자신에 대한 욕설의 말의 말을 내뱉고는, 단번에 전진하였다. 정면에서 덤벼드는 뱀의 옆면을 때리고, 바닥을 기는 뱀의 머리를 짓밟았다. 제대로 마력을 담은 진심의 일격이 아니라면, 이 마물은 쓰러트릴 수 없다. 하지만 아포피스라는 거대한 밤의 괴물을 정면에서 보면,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공포 때문에 발이 둔..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40 아포피스와의 전투2021-06-07 15:11:5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51/ 위에서 보고 있자, 쿠우다이와 또 한 명의 수인녀도 아포피스와 싸우는 모양이다. 저 강적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일이다. 저 두 사람은 내가 먼저 말을 걸어볼까. 뱀에 강한 자는 높은 대우로 스카우트하고 싶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카난이 고개를 이쪽으로 돌렸다. "저 아포피스란 마물한테는 약점이 있습니까?" "불, 빛, 성속성이 약점이다. 암속성은 거의 효과가 없지. 그리고, 여기에서 노린다면 본체가 아니라 권속들을 노려. 본체는 공격을 받으면 목표를 바꾸는 일도 있으니까." "아, 알겠습니다....그다지 자신은 없지만 빛속성의 마술을 쓰려고 생각합니다." 카난은 그렇게 말하고서 마술의 영창에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39 아포피스의 위협2021-06-07 14:06:2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50/ ※ 넘겨도 됨. 몬스터의 수가 적어지자, 나무를 휘감고 있던 아포피스가 몸을 비틀기 시작하였다. 조금 전까지는 움직이지 않았으니 문제 없었지만, 지금은 매끄럽게 움직이면서 나무의 표면을 덧칠하는 것처럼 지표면으로 미끄러져 내려왔다. 다시 말해, 조종하는 몬스터의 수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는 말은, 다음은." 내가 그렇게 말한 직후, 지면에 내려선 아포피스는 또아리를 틀고서 머리를 아래로 향하더니 입을 닫았다. 아포피스의 눈이 붉은빛을 발하는 것을 보고, 셰라하미라가 당황하여 입을 열었다. "뭐, 뭔가 하려고 해요!" "라그레이트! 로렐! 아포피스가 있다! 이제 곧 권속을 소환한다! 둘이서 어떻게든 할 수..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38 마물을 조종하는 마물2021-06-04 22:43:3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49/ 라그레이트와 로렐과 소아라. 이 세 명 파티는 꽤 강하지만, 역시 이만큼 많은 몬스터의 무리가 상대라면 미묘한 편성이라 할 수 있다. 내가 그런 감상을 품으면서 눈 아래의 전장을 관찰하고 있자, 한 사람의 모습의 시야에 들어왔다. 쿠우다이다. 쿠우다이는 거대한 키마이라를 상대로 정면에서 쳐들어가서, 순식간에 한 마리를 끝장내고 말았다. "오오. 꽤 하는데." 나의 그런 말에, 카난이 깜짝 놀란 표정이 되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라, 라그레이트 공과 로렐 공의 전투에 눈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저, 저희들도 원호할게요!" 카난이 그렇게 말하자, 셰라하미라가 서둘러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저희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37 쿠우다이의 갈등2021-06-04 22:14:5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48/ 몸을 떨리게 할 정도의 소리, 충격. 나무들이 삐걱거리고, 하늘의 색이 어지럽게 변화하였다. "뭐야.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옆에 서 있던 늑대수인 여전사 린샹이 귀를 기울이면서 그렇게 물어보았다. 린샹은 긴 은발머리를 휘날리면서, 이쪽을 돌아보았다. 나라에서도 굴지의 미인이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가 있는 그녀였지만, 나는 순수하게 그 검의 기술에 매우 끌리고 있었다. "몰라. 하지만, 아마도 하이엘프들의 마술이겠지. 실력이 확실한 엘프가 3명 힘을 합한다면, 저런 현상도 일으킬 수 있을지도 몰라." 내가 그렇게 말하자 린샹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작게 신음소리를 내었다. "....마술이란 것도 무시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36 몬스터가 패닉2021-06-03 01:26:1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47/ 비상마술을 발동하여 나무들의 위까지 날아오르자, 하늘을 검게 물들인 비룡의 무리가 보였다. 크기는 한 마리에 10미터 정도일까. 게임에서는 대형 비룡이었다. "레, 렌 님! 스, 슬슬 공격을 시작할까요!?" 엄청 큰 몬스터의 고찰을 하고 있었더니, 다급해진 기색의 셰라하미라가 그런 말을 해왔다. "내가 한 발 쏠 테니, 남은 것들을 부탁한다." 내가 그렇게 말하자, 세 엘프가 큰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자, 화려한 마술이라고 한다면, 최상위의 화염계 마술, 빛계열 마술이 좋겠다는 느낌이 들지만, 어느 쪽으로 해볼까. "....아, 폭염 중에 화려한 것이 있었지." 나는 문득 좋은 마술을 떠올려서, 한마디 중얼거린 후에 아이템박스..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35 몬스터 패닉2021-06-03 00:37:4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46/ 마물의 대범람. 요 수 년 동안 일어나지 않았던 사태다. 마물은 동쪽에서 오고 있다고 하지만, 그쪽에는 아무것도 없을 터. 시타마치의 순회조가 서둘러 돌아오고 있는 모양이지만, 정보는 그다지 확실하지 않았다. "후우텐 님! 인원은 충분히 갖춰졌습니까!?" 현장에 도착하자, 고양이수인인 우핀이라는 젊은 남자가 나무 위에서 뛰쳐내려와서 나에게 그렇게 물어보았다. "일단, 시타마치의 모든 전력. 그리고 토우호쿠와 튜브에서는 어떻게든 응원이 때에 맞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다른 곳은 너무 멀어서 무리다. 그러니 다른 곳은 토우호쿠와 튜브에 응원을 보내서, 시타마치 이외의 전력을 균등화시켜 구멍이 안 생기도록 한다." 내가 그렇게 말하..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34 후우텐의 정보2021-06-01 00:13:3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45/ 수인의 나라를 보고, 난 후우텐에게 동맹의 이야기를 꺼내야할까 생각했다. 내가 고민하고 있자, 후우텐과 쿠우다이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나의 얼굴을 보았다. "왜 그러십니까?" "뭔가 신경쓰이는 일이라도 있었는지?" 장소는 조금 전의 방의 구석으로 이동해서, 1인용의 의자에 마주 보며 앉아있는 상황이다. "아니....괜찮다면 수인의 나라에 대해 들려줘. 이름이 히노모토였었나?" "예, 그렇습니다. 이 땅에는 손님이 거의 오지 않아서, 그런 질문을 들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후우텐은 수인의 나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수인의 나라는 놀랍게도 처음부터 토지의 개발만은 되어있던 모양이어서, 수인들의 증조부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33 시타마치의 왕2021-05-31 21:44:4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44/ 강의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자, 강폭이 갑자기 넓어지더니 댐처럼 물을 저장한 부분에 도착하였다. 그 주변에는 지금까지처럼 나무 아래에 달라붙은 형태로 지어진 집이 아닌, 3층 석조집, 4층 건물이 늘어서 있었다. 그러자 쿠우다이가 안쪽에 있는 4층 건물을 가리켰다. "저곳이다." "저 밑에 내리면 되나?" "그래." 쿠우다이의 안내를 듣고 내가 대답하자, 카난이 우리들을 그 건물의 앞에다 내려주었다. 주변의 수인들이 무슨일인가 하고 이쪽을 쳐다보는 와중, 쿠우다이가 목적의 건물입구같은 양문을 열고서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자 실내에서 쿠우다이가 고개를 내밀었다. "만나겠다고 한다." "빠르잖아." 나는 무심코 쿠우다..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32 수인의 기준2021-05-30 21:32:1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43/ 쿠우다이는 담백하고 좋은 성격이었지만, 카난과는 맞지 않는 모양이다. 나는 일단 수인의 왕과 만나보려고, 쿠우다이에게 왕에게 안내를 부탁하였다. "알겠다. 대행자의 이야기가 있든 없든, 인간족의 왕과 엘프, 다크엘프의 중진이 온 것이다. 왕에게 안내하는 것은 당연하겠지." 쿠우다이는 그렇게 말하며 강의 상류를 목표로 걸어갔다. "아, 쿠우다이. 집단비상마술이 있으니 날아가자." 내가 그렇게 말하자 쿠우다니는 무슨 말인가 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카난의 집단비상마술로 공중에 떠올르자 눈이 휘둥그레져서는 감탄의 소리를 내었다. "세상에, 무영창인가. 엘프들이 있으니 상당한 마술사도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설마 무영창으로 모두를 날릴..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31 수인의 나라2021-05-30 20:34:5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42/ 우리들은 엘프국의 전이진을 써서 다크엘프의 신전으로 가서, 다크엘프의 장로인 카난과 만났다. "어서오세요, 렌 님. 오늘은 저희들에게 맡겨주세요." 카난은 나에게 그렇게 말하며 인사를 한 뒤에, 내 뒷쪽으로 눈길을 향했다. "뭔가요?" 아리스키테라는 카난이 바라보자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고개를 갸웃한 뒤, 미소지었다. 이번엔 하이엘프를 대표하여 아리스키테라와 셰라하미라가 동행을 요청했기 때문에, 마지못해 동행을 허가했던 것이다. 카난은 못마땅한 눈초리로 아리스키테라를 바라보다가, 이쪽으로 얼굴을 향했다. "수인국에는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집단비상마술로 바래다드려도 괜찮을까요?" "그래, 부탁한다." "맡겨주세요." 내가 승낙하자..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30 수인들을 데리고, 다시 엘프 나라로2021-05-30 16:23: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141/ 아침이 되었다. "수인국이라면 소인이!" 알현실에서 오늘의 방침을 이야기하려고 생각했더니, 목적지를 듣고 반응한 사이노스가 방방 뛰어오르면서 자기를 어필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노스를 보고, 라그레이트가 어깨를 들썩이면서 한숨을 쉬었다. "파티의 밸런스가 나쁘다니까. 내가 전위고, 서니와 소아라는 제외시킬 수 없잖아?" "라그레이트와 소인이 바꾸면 되는 것이오." "뭐~ 싫은데. 멍멍랜드라면 사이노스가 가도록 하겠지만, 여러 종족의 수인이 있는 나라는 나도 흥미가 있어서 말야. 무슨 동물이 있으려나?" "동물원에 가는 것이 아니란 말이오!" 라면서 두 사람이 다투기 시작한 것을 내버려두고, 난 소아라를 보았다. "소아라는 강제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