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4 후우텐의 정보2021년 06월 01일 00시 13분 3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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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의 나라를 보고, 난 후우텐에게 동맹의 이야기를 꺼내야할까 생각했다.
내가 고민하고 있자, 후우텐과 쿠우다이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나의 얼굴을 보았다.
"왜 그러십니까?"
"뭔가 신경쓰이는 일이라도 있었는지?"
장소는 조금 전의 방의 구석으로 이동해서, 1인용의 의자에 마주 보며 앉아있는 상황이다.
"아니....괜찮다면 수인의 나라에 대해 들려줘. 이름이 히노모토였었나?"
"예, 그렇습니다. 이 땅에는 손님이 거의 오지 않아서, 그런 질문을 들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후우텐은 수인의 나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수인의 나라는 놀랍게도 처음부터 토지의 개발만은 되어있던 모양이어서, 수인들의 증조부 대에서 겨우 류큐까지 촌락이 생겨났다고 한다.
수인들은 여러가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서, 대장장이나 의복, 공사, 조리 등, 생활에 필요에 물건에 관해서는 문제가 없는 모양이다.
굳이 문제를 들춰보자면, 소금이 그다지 없다는 것 정도.
"과연. 그런데, 이 마을의 이름은 어째서 시타마치인가?"
"나라의 이름, 입니까....글쎄, 어째서....아아, 그러고 보니, 장로 중 한 분이 수인족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압니다."
후우텐은 그렇게 말하고서 쿠우다이 쪽을 바라보고는, 입을 열었다.
"장로 난소우를 불러주게."
그의 말에, 쿠우다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섰다. 장로를 데리러 가는 쿠우다이의 등을 바라보면서, 후우텐은 쓴웃음을 지으며 날 보았다.
"이야, 죄송할 따름입니다. 본래라면 제가 제일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하지만, 아무래도 수인은 그날그날 살아가는 경향이 있어서....남자는 특히 그런 면이 강합니다."
"그래서, 사무업무는 여자들이 담당하나?"
"아뇨, 그녀들은 전부 제 부인입니다. 수인족은 우수한 자의 피를 남기기 위해, 일부다처제가 인정되니까요."
"모두? 저 미인들이 모두 네 부인인가?"
"그게, 부인이 많이 있으면 부러움을 받기는 합니다만, 이건 이거대로 힘듭니다."
"흐음, 대단한데."
내가 감탄하여 후우텐에게 그렇게 말하자, 라그레이트가 어처구니 없다는 듯 날 보았다.
"아니, 주인은 백 명 이상이나 애인이 있으면서."
"그래요. 제대로 모두에게 자식을 안겨줘야해요?"
"하하하. 나리도 큰일이군요."
소아라의 충동적인 발언에, 로렐이 웃으면서 그런 말을 했다.
"배, 백 명입니까...역시, 신의 대행자님 쯤 되면 자릿수가 달라지는군요."
나의 할렘 사정을 들은 후우텐은 경악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반면, 엘프들의 반응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
"세상에, 렌 님의 총애를.....!?"
"서니 님은 렌 님의 애인이라고 들었지만...."
"서니 님이 있다면 최소한 하이엘프는 가능..."
이 세계에는 인터넷이 없지만, 있다면 틀림없이 불타오를 내용이 틀림없다.
내가 보이지 않는 비난 속에서 두려워하고 있자, 장로를 데리러 갔던 쿠우다이가 돌아왔다.
하지만, 쿠우다이는 혼자였다.
"음? 난소우는 어쩌고?"
후우텐이 쿠우다이한테 그렇게 묻자, 쿠우다이는 의자에 앉은 후우텐을 보며 무표정하게 입을 열었다.
"마물의 습격이다. 와이번이 눈에 보이는 것만 해도 2백 마리는 있다. 그 뒤에는 오우거와 키마이라의 무리다."
"....평소에는 같이 행동하는 일이 없는 마물들인가. 이건 더욱 후방에 뭔가 강대한 마물이 있겠구나."
후우텐은 그렇게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날 보았다.
"렌 공, 정말 죄송하지만, 마물의 습격에 대비해야만 합니다. 이야기는 후일에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는 그렇게 말하고서 엘리베이터 쪽으로 향했다.
"어떻게 할까, 나의 주인."
내가 생각하고 있자, 라그레이트가 그렇게 물어왔다. 내가 시선을 보내자, 그는 창의 바깥을 가리키며 이쪽을 보고 있었다.
바깥을 보니, 먼 곳에서부터 이쪽을 향해 날아오는 비룡같은 형체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 몬스터 퇴치를 도와줄까."
내가 그렇게 말하자, 라그레이트는 승리의 포즈를 취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엘프들의 눈에 검은 불길이 피어올랐다.
"....좋은 기회다. 마술의 진수를 보여주지...."
"마술사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겠네요."
"저, 저도 미력하나마 협력하겠어요."
모두들 의욕에 찬 모양이다.
수인국에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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