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204 블랙드래곤과의 싸움2022-01-19 03:03:0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28/ 하늘에서 라그레이트가 천천히 내려오는 도중, 내 뒤편에 검은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놀랐다고. 저런 작은 아이가 린드브룸을 저렇게 압도할 줄은." "우르마프루루인가." 나는 목소리의 주인을 돌아보며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우르마푸르르는 라그레이트를 올려다보며 작게 울었다. "흥미가 동했다. 나도 힘겨루기 좀 하자." "음? 라그레이트랑 할 셈이야?" 우르마푸르르한테 내가 그렇게 말하자, 그는 입을 벌리고 포효한 뒤 날개를 벌렸다. "우르마푸르르가 싸우고 싶단다~!" 내가 그렇게 말하자 라그레이트는 대답하는 듯 한번 울었지만, 주변에서 보고 있던 용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정신 차리고 보니 점점 용들이 모이고..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203 용들의 경악2022-01-18 17:56:4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27/ "......그 말, 이제는 없었던 걸로 할 수 없다." 알드가르즈가 그렇게 말하자, 성내에 진동이 일어났다. 둘러보니, 성의 벽가에서 이쪽을 노려보는 거대한 검붉은 용이 꼬리로 지면을 치고 있다. "......그랜드드래곤인가." 나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 용을 올려다보았다. 게임의 이벤트 영상에서도 등장하는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용이다. 이 커다란 성의 천장까지 닿는 전장 50미터라는 크기의 용이, 내게 얼굴을 가까이했다. 우리들 따윈 한꺼번에 집어삼킬 수 있을만한 커다란 입이 눈앞에서 열린다. "그 큰소리, 나를 앞에 두고서도 할 수 있을까?" 그 거대한 모습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낮은 목소리로, 그랜드드래곤은 그렇게 말했..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202 용의 왕2022-01-18 17:18:5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26/ 푸른 용의 뒤를 따라 하얀 용에게 다가가자, 얼굴을 바닥에 대고 누워있던 흰 용의 눈꺼풀이 반쯤 뜨였다. 흰 용이 있는 마루에 올라가기 전에 푸른 용이 멈춰 서더니, 그 자리에서 몸을 낮췄다. "알드가르즈 님. 바깥에서 온 손님을 데려왔습니다." 푸른 용이 그리 말하자, 알드가르즈라 불린 흰 용은 기다란 목을 들었다. "......바깥에서?" 알드가르즈는 낮고 무거운 쉰 목소리로 그렇게 되새기고는, 눈을 가늘게 뜨며 우리를 보았다. ".......신기하군. 나도 모르는 용종과, 인간......인가. 수천 년 만인가. 오랫동안 보지 못했다....." 알드가르즈는 조용히 혼잣말을 하였다. "경! 컬러 드래곤이 아닌 것 같소. 무슨..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201 용의 가치관2022-01-18 16:25:3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25/ 용의 나라에 내려서자, 크고 작은 용들이 라그레이트와 우리를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고 있다. 고개를 들어서 이쪽을 바라보거나, 누운 채로 눈만을 움직여 이쪽을 볼뿐이었지만, 어째선지 이쪽을 이상하게 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확실하게 표정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흠. 여러 타입의 드래곤이 있구려! 와이번이나 렛서 드래곤도 있고, 컬러 드래곤도 보입니다." 이쪽을 보는 용들한테 질 수 없다며, 사이노스도 용의 나라를 신기하다는 듯 둘러보며 소리 낸다. 그걸 보곤 푸른 용이 사이노스에게로 고개를 돌린다. "......인간이여. 죽고 싶지 않다면 눈에 띄지 않도록 해라. 저 중에는 인간을 싫어하는 자도 많으니. 소란을 피..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200 <번외편> 용의 나라2022-01-18 08:23:0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24/ 고대에서부터 살아온 드래곤이 다스리는 용국. 그 나라가 존재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아서, 여러 소문이야 있지만 실제로 확인한 자는 없다. 그런 전설상에 존재하는 나라. 그 나라를 확인한 자가 나타난다면, 그것만으로도 용사로 취급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미 목격자를 알고 있다. "흠. 장소는 북동쪽이다. 깊은 숲을 지나면 가장 높은 산이 있을 거다. 그 산을 넘어가면 있지." 30미터를 넘는 거대한 드래곤이 그렇게 말했다. 거친 비늘이 특징인 어스드래곤이다. 어스드래곤 이슈무갈드는 머리를 지면에 갖다 대며 나를 바라보고 있다. "흠, 가면 알겠지. 너도 올 건가, 이슈무갈드." 내가 그렇게 말하자, 이슈무갈드는 내게서 시선을 돌..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99 결혼식 비화②2022-01-18 03:30:0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23/ [소아라의 증언] 석양이 비치는 알현실로 이어지는 복도를 걷고 있자, 알현실에서 나온 나의 님이, 저를 눈치챘습니다. "오오, 소아라. 마침 잘 됐어." 나의 님이 그렇게 말하자, 저는 깊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나의 님과 시선을 교환했습니다. "네, 나의 님께서 제게 용건이 있다니, 기대해버리겠네요." 제가 농담 섞어 그렇게 말하자, 나의 님은 놀란 것처럼 눈을 부릅뜨며 저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대단해. 여자의 감이라는 걸까? 소아라는 그 방면으로 날카로웠지." "어머, 그건......마치 기대해도 된다는 듯한 말투네요." 제가 그렇게 말하며 미소짓자, 나의 님은 곤란하다는 듯 웃었습니다. "그래,..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98 결혼식 비화①2022-01-18 01:34:1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22/ ※ 최근 작가분이 한편을 더 써서 생존이 확인되었기에 번역에 들어감. [엘레노아의 증언] 저, 엘레노아는 현재 직함에 왕비라고 하는 단어가 붙었습니다. 그래요! 주인님과 결혼이에요! 아아, 이 무슨 일인가요. 이런 일이 현실에 일어날 줄은......! 그것은, 그야말로 결혼식 3일 전. 제가 열심히 보고서를 작성하고, 일을 도와주러 온 미라와 이후의 나라의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때. 그래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날은 어딘가 달랐습니다. 마치 미래에 일어날 3천세계에서 다른 예를 찾아볼 수 없을 행운이 내려올 징후라고 할만한 작업량이었습니다. 거기다 대낮부터 연이어 문제가 일어나서, 주인님께 부탁해서 몇 명의 손을 빌려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97 이제부터의 렌렌2021-06-30 04:22:5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21/ 제국의 새 황제의 문제나 국제연맹의 현 가맹국에 대한 것, 그리고 항공운송산업의 진척상황의 보고를 받았다. 전부 커다란 문제 없이 진행되어서, 항공운송산업에 대해서는 에인헤랴르, 렌브란트 왕국, 메아스, 엘프와 수인국 등에서 이미 시험운용이 시작되고 있다. 시험운용을 위해 선발된 일류 마술사인 다크엘프들이 힘써준 덕분에, 항공운송산업도 현재 아무 문제없다. 그리고 에인헤랴르는 순조롭게 마을의 정비를 진행하였고, 인구도 늘어서 국고도 탄탄해졌다. 다만, 다른 나라와의 격차가 너무 심한 나머지 이민의 제한을 두지 않으면 다른 나라가 내부에서 붕괴될 우려가 생겼다. 뭐, 다른 나라의 요청으로 학교와 고아원의 설립, 항공운송산업을 이..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96 전쟁 후2021-06-29 15:08:3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19/ 국제동맹의 내부 결속과 외부 선전. 그리고 렌브란트 왕국과 인멘스타트 제국 사이의 전쟁의 강제종식. 여러가지로 성가신 사태가 벌어졌지만, 결과적으로는 당초의 예정대로 되었다. 니알라토텝에게 조종당하고 있던 제국병도 그것이 소멸되자 동시에 쓰러졌고, 남은 제국병들도 싸움을 계속하려들지 않았다. 제국병의 철수를 보조하면서 다시금 국제동맹의 가맹국에 의한 국제회의를 개최하자, 새롭게 4군데의 소국이 가맹하였다. 거기다가 인멘스타트 제국의 황제가 이미 죽어있었으며, 이번 전쟁은 사신이 일으켰다는 이야기로 되어서, 에인헤랴르의 주도로 제국의 부흥을 꾀하게 되었다. 이것에 대해서는 의외로 도고우같은 소국 대표들도 반론하는 일 없이 무난히..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95 신화의 광경2021-06-29 05:15:5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18/ ※ 동맹군 병사의 시점은 스크롤을 내려도 스토리에 지장없음. [동맹군 병사의 시점] 천재지변같은 여러 마술을 보면서, 우리들은 한때 전쟁중이라는 사실도 잊고서 아연실색하고 있었다. "방패를 들어라, 바보 녀석들아!" 뒷편에서 호통이 들려오자, 멍하게 있던 우리들은 조건반사적으로 방패를 들면서 허리를 낮췄다. 먼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시선을 되돌리자, 그곳에는 이미 창을 든 제국병들이 육박하고 있었다. "우와아아아악!" 비명이라고 잘못 들릴만큼 필사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제국병들은 우리들을 향해 달려왔다. 서로 부딪히고서, 방패로 튕겨내고, 검으로 베어버린다. 일반 병사가 제국병 한 명을 상대하는 사이에, 수인국의 병사들은 두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94 이레귤러2021-06-29 00:26:5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17/ "세디아와 로자는 촉수를 피하면서 뻗어온 촉수의 절단을 시도해! 서니와 이오는 속성별 마술을 순서대로 발동! 약점이 없는지 찾아!" "경, 소인은!?" "대기!" "그럴수가!?" 난 모두에게 지시를 내린 후에 니알라토텝의 배후로 돌아가려고 움직였다. 하지만 니알라토텝은 항상 날 쫓아서 눈알을 움직였고, 촉수도 쉴 새 없이 뻗어왔다. "보스! 이거 잘리지 않는데!?" "모든 속성을 시험했지만 딱히 통하지 않아......" 모두에게서 보고가 날아들었지만, 좋은 정보는 전혀 없었다. 그런 상태에서도 공격은 전부 나에게 집중되었기 때문에, 더욱 상황이 안 좋다. 호를 그리는 것처럼 달리면서, 난 자신에게 향해오는 촉수를 검으로 베었다..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93 니알라토텝이라는 존재2021-06-28 23:36:4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16/ 내가 던진 질문에, 니알라토텝은 주변을 확인하는 것처럼 눈알을 데굴 굴렸다. 그리고, 머리에 울리는 목소리를 내었다. "........신의, 대행자?" 신경쓰이는 단어가 몇가지 들리길래, 눈에 힘을 주며 니알라토텝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니알라토텝은 천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니알라토텝은 그렇게 고하고서, 이쪽을 내려다보았다. 이미 높이는 10미터 정도의 위치다. "손을 써? 다시 말해, 여기서는 일부러 전쟁을 일으켰다는 뜻인가. 그 이유는?" 내가 다시금 묻자, 니알라토텝은 날 응시하며 촉수를 뻗었다. 누가 보아도 기분 나쁜 모습에 엉덩방아를 찧는 병사들까지 나타나는 와중에, 니알라토텝은 조용히 대답하였다. "인과율? 운명이..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92 라스트보스는 너냐2021-06-28 14:52:0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15/ 신호를 날리자 전후방에서 날아오는 마술에 의한 융단폭격. 이것만으로도 전부 끝날 거라 짐작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신의 사도들은 사전에 괴멸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위협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며 전장을 바라보고 있자, 분명한 이변이 생겨났다. 제국군의 북쪽과 남쪽은 앞뒤를 막아서는 듯한 형태로 공격받고 있었기 때문에, 예정보다 붕괴가 빠르다. 하지만 주력인 중앙의 우리들이 치고 있는 제국군의 중앙부는, 수가 좀체로 줄어들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점점 보충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뭔가가 있구나." 난 그렇게 중얼거린 후, 그레이비스를 돌아보았다. "잠깐 나갔다 오겠다." "아, 네, 아, 알겠습니다..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91 정문의 렌렌, 후문의 엘프2021-06-28 13:54:5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14/ ※ 넘겨도 됨. [카난 시점] 하늘로 올라가는 멋들어진 화염을 보고, 난 일어섰다. "신호다.......! 가자!" 내가 그렇게 외치자, 나와 마찬가지로 몸을 숨기고 있던 다크엘프들이 일제히 대답하였다. 제국군의 돌격이 시작하기 전부터 평야의 외곽을 빙 두르는 것처럼 이동해있던 던 우리들은, 제국군의 대각선 후방에 진을 치고 있었다. 북과 남. 어느 쪽이 들켜도 상관없도록. 2방향으로 동시에 제국군의 뒤로 돌아갔다. 난 북쪽 부대인 다크엘프 2천명을 지휘하고 있으며, 남쪽에서는 하이엘프인 아리스키테라가 마찬가지로 2천명을 지휘하고 있다. "이쪽에서의 공격은 어차피 적만 맞게 된다! 접근하면서 불과 흙의 광범위마술을 쏴라! 마술..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190 방어전2021-06-27 22:35:2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795dx/213/ 일부의 동맹국 수뇌에 더해, 사이노스와 리아나 일행과 행상인들이 있는 동맹군의 본진. 평범한 병사는 크레이비스의 근위병 정도일까. 그런 소수의 우리들을 향해, 제국군의 대군이 몰려들고 있었다. "오오, 박력이 엄청난데." 난 그렇게 중얼거리며 검을 손에 들었다. 실제로 나에게 향하여 쇄도하고 있는 만큼, 영화와는 비교가 안 될 박력이 있다. "경! 먼저 소인이 베어버리겠소!" "사이노스. 작전은 어쩌고?" 꼬리를 흔들며 이쪽을 돌아보는 사이노스에게, 세디아가 눈을 치켜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자 사이노스는 불만스러운 듯 세디아를 바라보았다. "뭐, 작전대로 해야지. 이 인원수이니, 돌파당하기라도 하면 보급부대가 전멸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