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762022-11-03 12:59:51아랑의 어금니의 비전투원을 데리고 제아트에 돌아온 제오루드. 일단 그들을 어떻게 할지 고민한 끝에, 공동 주택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누가 어디에 살지를 정하고 서류로 간추린다. "저, 저기 저희는 돈이 없습니다만......" 갑자기 안내받은 장소가 신축건물이어서, 사람들은 불안에 떨었다. 무엇을 요구할지 몰라 레오루드를 보며 겁먹고 있다. "돈에 대해서는 나중에. 당분간 여기서 생활의 기반을 다져라. 부족한 것이 있으면 준비하지. 말해두지만, 계속은 무리니까 언젠가는 일해서 갚아야 할 거다." "그, 그건 상관없지만, 그 정도의 은혜를 베풀어도 괜찮으신지요?" "감사라면 젝스한테 말해도록 해라. 난 젝스와의 약속을 지킨 것에 불과하니까." 그러자 사람들은 젝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렇게 사랑의 어금니에 ..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752022-11-03 09:59:20레오루드는 샤를로트를 업고서 바르바로트와 젝스를 데리고 아랑의 어금니가 보호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는 장소로 향했다. 도착한 장소는 숲의 안쪽에 있는 황폐한 교회를 중심으로 낡은 오두막이 몇 개 있는 장소였다. "여기는 폐촌인가?" "그래. 우연히 발견해서 계속 사용했지." (이럼 발견못하는 것도 당연해) 감탄한 레오루드는 등에 태운 샤를로트를 내리고서 젝스의 뒤를 따라갔다. 젝스가 교회로 향하자, 안에서 아이들이 뛰쳐나왔다. 젝스한테 우르르 몰려드는 모습을 보고, 레오루드는 아이들이 잘 따른다며 감탄하였다. 그리고 뒤늦게 수녀복을 입은 여성이 나왔다. 레오루드는 저 여성을 본 기억이 있다. 운명 48에 나온 엑스트라 캐릭터 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 (아마 소년 도적단을 이어받았던 사람이다...... 그래..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742022-11-03 09:14:35제아트의 저택으로 돌아온 레오루드는 샤를로트한테 물어보았다. "너, 어느 사이에 그런 마법진을!?" "흐흥. 네가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나도 성장하고 있는 거야." ".......언젠가, 반드시 널 뛰어넘을 테니까." "후훗, 기대할게~" 너무 사이가 좋은 모습에, 젝스와 카렌은 두 사람의 관계를 착각하고 있다. 옆에서 보면 둘은 애인처럼 보인다. 하지만 다르다. 두 사람은 사제관계이며, 친구이기도 한 것이다. 다만 둘의 거리가 가까울뿐이다. 정말 신경이 쓰인 젝스는 바르바로트에게 물어보았다. "어이, 저 두 사람은 무슨 관계냐?" "아~ 글쎄. 친구 이상 애인 미만의 사제관계다." "뭐, 뭐라고?" 확 와닿지는 않았지만, 그런 거였다며 억지로 납득한 젝스는, 바르바로트한테서 떨어져서 카렌과 아이들의 곁..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732022-11-01 09:14:40레오루드는 아이들을 데리고 피해자의 집에 도착했다. 아이 쪽으로 눈을 돌리자 긴장과 불안을 품은 것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혼날 것을 두려워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여기선 마음을 다잡고 아이들에게 현실의 냉엄함을 가르쳐줘야 한다. 레오루드는 집의 문을 두드렸다. 조금 지나자 문이 열리고서 여성이 나왔다. "아, 영주님. 무슨 일 있었나요?" "그래. 실은 작물을 훔친 범인을 찾아서 말이다." "예에!? 오늘 아침에 나가셨는데 벌써 발견하셨다구요?" "그래. 그래서 미안하지만 작물 쪽은 되찾지 못했다. 하지만 범인은 데려왔으니, 부디 혼내줬으면 한다." "네? 그건 무슨 의미인가요?" 당황하는 여성에게, 레오루드는 뒤에 서 있는 아이들을 보였다. 그것만으로도 여성은 사정을 짐작했다. 레오루드가 한걸음 물러서자..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722022-11-01 08:37:38무사히 젝스를 부하로 들인 레오루드는 만족스럽게 미소 지었다. (앗......! 젝스가 가진 아이템에 대해 물어봐야 해!) 정말 중요한 사실을 떠올린 레오루드는,아이들한테로 간 젝스에게 다가갔다. "젝스. 하나 묻고 싶은데, 너희가 훔친 것은 어디에 있지?" "음? 아아, 우리 아지트에 숨겨놓았는데, 몇 가지는 원래 소유주한테 돌려줬어." 원래 소유주란 귀족과 상인에게 가보나 유품을 갈취당한 사람들을 말한다. 레오루드는 그걸 듣고 동요했다. (시, 실화냐!? 부, 불사조의 깃털은 있겠지!? 그거 중요하다니까! 진짜 중요하다니까!!) "뭔가 찾는 거라고 있어?" "으......음. 뭐, 그렇지." 약간 말하기 어려워하는 레오루드를 보고, 젝스는 의아한 눈초리를 했다. 레오루스는 겸연쩍은 듯 눈을 돌렸지만,..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712022-11-01 07:04:42마검을 잃은 젝스는 잠시 넋을 잃었지만, 곧장 제정신을 되찾았다. "아직이다! 아직 질 수는 없어!!!" 마검을 잃어도 젝스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젝스는 질 수 없다며 주먹을 쥐고는 레오루드에게 덤벼들었다. 아직 완전히 전의를 잃지 않은 젝스를 보고, 레오루드는 입가를 들어 올렸다. "훗...... 잘 말했다! 그렇다면 그 마음! 내가 완전히 처부숴주마!" 미소 지은 레오루드는 손에 들던 검을 내버리고서, 젝스와 마찬가지로 주먹을 쥐었다. 검을 버리는 모습을 본 바르바로트는 놀라서 눈을 부릅떴고, 카렌과 아이들은 입을 떡 벌렸다. 그리고 젝스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레오루드가 너무나 태연한 것을 보고 각오를 다졌다. "흥! 졌을 때 변명 하지나 말라고!" "어리석긴. 난 안 져." "그 여유가 ..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702022-11-01 06:18:56눈을 뜬 레오루드는 젝스한테 물어보았다. "......조건이 있다. 그에 따른다면 이번 일은 눈감아주마." 레오루드는 진지한 얼굴로 젝스에게 어떤 조건을 제안했다. "젝스. 내 부하가 되어라. 그럼 이번 일은 눈감아준다." 애초에 레오루드는 아이들한테 훔친 작물만 돌려주면 용서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젝스의 경우는 다르다. 그는 아랑의 어금니라는 도적단의 단장이라 말할 수 있는 존재다. 많은 귀족의 원한을 사고 나라에서 현상금을 내건 범죄자다. 다시 말해, 눈감아준다는 선택지는 없는 것이다. "자, 어떻게 할 거냐?" "켁...... 결국 네놈도 다른 귀족이랑 같은 거냐고." 젝스는 불평을 내뱉으며 허리춤에 차고 있던 검을 빼들었다. 젝스가 검을 뽑는 순간, 바르바로트가 레오루드의 앞으로 달려 나왔다. ..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692022-11-01 04:33:48눈앞에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레오루드. 등 뒤에서는 바르바로트가 조용히 화내고 있다. 눈앞에 있는 아이들의 태도를 용서할 수 없는 모양이다. "뭐, 진정해라. 방금 전에도 물었지만, 이 앞의 마을에서 작물을 훔쳤나?" "그럼 어쨌다고!" (오.....! 범인이었다......) 범행을 인정하는 듯한 말을 하는 아이. 이것에는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레오루드. 어린이라 해도 도둑질한 죄인이다. 레오루드는 이들을 붙잡아서 처벌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다지 내키지 않는다. 아마 소년 도적단한테는 뭔가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분명 나라에 대한 불평불만에서 온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들만이 불행한 것은 아니다. 그 외에도 불행한 사람은 많이 있다. 그렇다면, 그들을 특별 대우해줄 수는 없..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682022-11-01 03:23:20피해자의 집을 나간 레오루드 일행. 일단 정보수집을 위해 촌락을 걸어 다니며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정보가 모이지 않았다. "음...... 의외로 모으지 못했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흠...... 피해자의 밭으로 가볼까." 일단 정보수집을 중지한 레오루드는 피해를 받았다는 밭으로 향하기로 했다. 피해자의 집으로 가서, 여성에게 밭으로 안내해달라고 했다. "여깁니다요." 여성이 가리킨 장보를 조사해보니, 어린이의 발자국이 약간 남아있었다. 고블린과 코볼트와는 다른 어린이의 것이라고 알 수 있다. 발자국이 이어진 방향으로 눈을 돌렸지만, 도중에 사라져 있다. 누가 의도적으로 지웠나 생각한 레오루드는 여성에게 그 일을 물었다. "이 발자국은 지웠나? 아니면 지워진 건가?" "지워졌습..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672022-11-01 01:20:15멋지게 샤를로트를 설득시킨 레오루드는, 그녀와 바르바로트를 데리고 안건의 마을까지 향했다. "장거리 전이의 불편한 점은 한번 그 장소를 방문해야만 한다는 점이네~" 말을 타면서 불평하는 샤를로트한테, 레오루드가 주의를 준다. "불평하지 마. 쓸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고." "뭐, 그렇긴 하지만~" 느긋한 분위기로 세 사람이 마을을 향해 나아간다. 마을에 도착해 말에서 내린 레오루드는, 두 사람을 데리고 마을 안으로 걸어갔다. 바로 마을 사람A를 발견했다. 외모는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짧은 갈색 머리의 남자다. "여어, 안녕." "음? 귀, 귀족님!?" 남자는 뒤에서 말을 걸어온 레오루드 쪽을 바라보고는, 말을 건 자가 귀족임을 깨닫고 서둘러 절을 했다. "오, 오옹!?" 요즘 이런 반응을 보이지..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662022-10-31 21:37:16한여름의 어느 날, 레오루드는 아직도 완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자동차 제조에 힘쓰고 있었다. 바깥이 더워서 작업이 어렵다. 그럼에도, 남자들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구한다. "또 안 되었나......" 하지만 그리 간단히는 안 된다. 시운전하고 있을 때 부품이 파손되는 소리가 울려 퍼지며, 시제품이 작동을 멈춘다. 레오루드는 잠시 부품의 교환 작업을 지켜보았지만, 그 외에도 할 일이 있기 때문에 공장을 뒤로했다. 저택으로 돌아가 문관들과 합류하고서 서류 작업에 착수한다. 그 후로 몇 시간 정도 서류일에 매진하게 되었다. 이제야 서류일이 끝났나 싶더니, 마침 서류가 떨어져 버렸다. 주워 든 레오루드는 서류의 내용을 보고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레오루드 님. 왜 그러십니까?" 갑자기 움직임을 ..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652022-10-31 15:53:49레오루드가 신경 쓰여서 견딜 수 없는 운명 48의 주인공인 지크프리트는 순조롭게 할렘을 늘려나가고 있었다. 세는 것이 싫어질 정도다. 지크프리트가 형성하고 있는 할렘은 주변 남자들한테서 선망과 질투의 눈초리를 받을 정도다. 그것도, 할렘 안에는 최근 전학 온 제국 제7황녀와 성교국의 성녀의 모습도 있다. 역시나 에로겜의 주인공이다. 플래그를 세우는 건 갓난아기의 손을 꺾는 것보다도 간단하다. 하지만 정말로 주인공 보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크프리트의 인간성과 사람으로서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크프리트는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왠지 좀~" "왜 그래, 로이스?' "앙? 그야, 그거라고. 네 부인들." "부인들이라니, 그녀들은 그런 게 아니라고." "하아~~~~ 싫다 싫어, 자각이 없다..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642022-10-31 11:00:49제국의 사자가 온 뒤로 1주일이 지났다. 지금 레오루드는 자동차 제조에 열심히다. 여전히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나날이기는 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확실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시속 20킬로의 벽을 넘어, 시속 40킬로로 돌입했다. 하지만 거기서 또 주저앉고 말았다. 그럼에도, 전보다는 내구성도 올라갔고 품질향상도 되었기 때문에 레오루드를 포함한 직원들은 의욕이 흘러넘치고 있다. "좋아! 42킬로오오오오오오!?" 여기가 한계다. 레오루드가 시운전하던 차량에서 푸쉬 하는 소리가 울리며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차량에서 뛰쳐낭노 레오루드가 차량의 밑을 바라보며 파손부위를 발견한다. 그곳에 직원들이 모여 논의한다. "또네요~" "그럼, 교환하고 재개하자!" [오오오오오오!!!] 주눅 들어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632022-10-29 15:37:22제도로 돌아간 아크라이트는 제2황자 아트무스에게 아무 수확도 없었음을 보고했다. "이 못난 놈! 왕국의 약소 영주한테서 뜯어내는 것도 못하는 거냐!" "하지만, 형님. 상대한테는 그 샤를로트 그린데가 있었는데요." "알게 뭐냐! 애초에 샤를로트 그린데가 상대측에 있다 한들 녀석은 국가의 문제에는 관여하지 않았을 거다!" "그게 아무래도, 레오루드 하베스트를 마음에 들어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뭐......? 그건 사실이냐?' "예." "젠장!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어! 전이마법을 부활시킨 레오루드 하베스트를 내 수하로 들일 수만 있다면 아바마마도 날 인정해주셨을 텐데!" 짜증을 숨기지 않는 아트무스는 손톱을 씹었다. 그런 형을, 아크라이트는 싸늘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건 어떨까요...... 형님..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622022-10-29 15:13:59샤를로트의 등장으로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지만, 큰 문제는 없이 끝났다. 제국의 사자를 배웅한 레오루드는 격심한 피로감에 휩싸였지만, 애써 참으며 응접실로 향했다. 그곳에는 샤를로트를 부르러 가서는 모습을 감췄던 실비아가 있었다. 뭔가 겸연쩍은 듯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다. 그것도 그럴 터. 그만큼이나 떵떵거렸는데도, 교섭이 시작되자 그다지 도움이 못 되었으니까. 이래서는 레오루드를 무슨 낯으로 봐야 좋을지 몰라 곤란해하고 있는 것이다. "전하. 이번에는 전하 덕분에 살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예......?" 왜 감사를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실비아는, 무심코 얼빠진 목소리를 내어버렸다. "어째서, 레오루드 님이 제게 감사하는 거예요? 이번에 해결해주신 분은 샤를로트 님인데요?" "그 샬을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