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912022-11-07 18:48:36자, 드디어 투기대회가 개최된다. 레오루드는 예선을 돌파하여 본선으로 진출하였다. 리히트가 내놓은 수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규정치를 넘었기 때문에 본선 진출이 결정된 것이다. 오늘 본선 진출이 결정된 자는 16명. 본선은 토너먼트 형식이기 때문에, 먼저 대전 상대를 정해야만 한다. 대전상대는 제비뽑기로 결정되기 때문에, 레오루드는 자기 차례에 제비를 뽑았다. "......제1시합인가." 레오루드가 뽑은 것은 남아있던 1번. 대전 상대는ㅡㅡ "하하하하하! 잘 부탁한다, 레오루드!" "예, 이쪽이야 말로. 예전의 빚은 돌려드릴 테니까요." 왕국 기사단장 베이나드 오거서스였다. 그는 호쾌하게 웃으면서, 레오루드의 등을 치고 있다. 그렇게 1회전 제1시합은 레오루드 vs 베이나드가 되었다. 그리고, 레오루드가..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902022-11-07 17:11:45"흠......" "뭘 생각하고 있어?" "아니, 드디어 왔나 싶어서." 팔짱을 끼며 올려다보는 곳에는 투기대회가 개최되는 대회장이 있다. 지금 레오루드는, 샤를로트와 길버트를 데리고 투기대회의 대회장을 찾아왔다. 다른 멤버들과는 나중에 합류할 예정이다. 참고로 젝스와 카렌은 변장하고서 온다고 한다. 카렌은 필요없지만 젝스는 아랑의 어금니라고 판명되어 있어서 숨을 필요가 있다. "그건 그렇고 엄청난 기세구나." 투기대회, 그것은 일종의 축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노점이 늘어서 있다. 사과사탕과 솜사탕을 보니, 초코바나나 등의 일본 과자가 떠오른다. 뭐, 여기는 일본인이 생각한 세계이니 있는 게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자, 축제 분위기가 되었으니 당연히 즐기지 않을 도리가 없다. 그래서 레오루드와 샤를로트는..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892022-11-07 14:42:56딱히 별일 없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찾아왔다. 벚꽃이 휘날리는 계절이 되었지만 레오루드에게 새로운 만남은 찾아오지 않았다. 올해는 투기대회가 개최된다. 물론 레오루드도 참가 예정이다. 제아트에서 참가하는 자는 레오루드뿐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한테도 참가하지 않겠냐고 권했지만 전부 거절하고 말았다. 귀찮다던가 하는 일이 아니라, 제각기 일이 있어서다. 그런 말을 하자면 레오루드 역시 영주로서의 일이 있다. 하지만 지금의 제아트는 레오루드 없이도 경영이 잘 돌아가게 되어있다. 레오루드의 노력의 증표인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면 다른 자드로 투기대회에 출장할 수 있지 않나 생각했지만 참가를 안 한다. 홀로 참가하게 된 레오루드는 섭섭하게 생각했지만, 응원을 와준다고 해서 그나마 납득했다. 투기대회는 학교가..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882022-11-07 09:27:41언니인 크리스티나로부터 기쁜 소식을 들은 실비아는, 곧장 레오루드에게 보고하기 위해 제아트로 향했다. 한편 레오루드 쪽은 투기대회에 출장할지 말지는 모르겠지만, 만일을 대비해 훈련에 보다 힘을 기울이게 되었다. 길버트와의 대련에서는 평소 이상으로 기합이 들어가서, 주위에서 지켜보던 사람들도 두 사람의 열기에 놀라고 있다. "어이어이, 대장은 전쟁에 나갈 셈이야?" "그렇지는 않겠지만, 이렇게나 진지한 레오루드 님은 오랜만이군." "대단해...... 나도 힘내야지." "아니, 카렌. 저 두 사람이 이상한 거라고." 세 사람의 시선 끝에서는 레오루드와 길버트가 주먹을 나누고 있다. "좋은 움직임입니다. 하지만 시선 처리가 서툽니다. 어딜 노리는지 다 보입니다만." "......후우. 그러셔!!!" 몸 전체를..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872022-11-07 08:06:39신년이 되자, 겨울방학이 끝나서 학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아직 싸늘한 공기 속에서, 학생들은 기운차게 등교하고 있다. 그중에는 지크프리트의 모습도 있다. 아무래도 그는 아직 졸린지 하품을 하며 걷고 있다. 그때, 친구인 로이스와 프레드가 합류했다. "여어, 지크. 졸리냐." "올해부터 우린 3학년이니, 좀더 정신 차려." "안녕. 브레드의 말대로 겠지만, 아직 실감이 안 나~" "뭐, 아직 선배들은 있으니까. 확실히 실감은 안 날지도." "하아~ 뭐 됐어. 난 딱히 상관없고." "프레드는 결국 어쩔 건데?" "아직 정하진 않았어. 그러는 로이스는 어떻고?" "음~~~ 난 가업을 입게 되겠지만, 당분간은 아버지도 있으니 기사로 지원해볼까 싶어." "그게 적당하겠지. 지크는 어쩔 건데?" "로이스랑 같아. ..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862022-11-07 05:10:59참가할지 말지 고민하던 레오루드였지만, 중요한 일을 떠올리고는 굳어버렸다. "저기 레오루드 님? 왜 그러세요?" "으, 음...... 조금, 곤란한 일이 있어서." "무슨 일이길래요?" "저는 지크프리트와의 결투에서 패배하여 약정에 의해 그의 앞에는 나올 수 없습니다. 만일 그가 참가한다면 저는 사퇴하도록 하겠습니다." "앗 그건......" 레오루드의 말에 실비아도 곤란해졌다. 아무리 왕족이라 해도 결투에서 정해진 약속을 깨트릴 수는 없다. "제 쪽에서 지크프리트 님께 타진해볼까요?" "아니요, 괜찮습니다. 제가 진 것이ㅡㅡ아니, 제가 어리석었던 것이 원인이니 전하를 번거롭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 하지만, 레오루드 님은 출장하실 생각 아니었나요?" "글쎼요. 그럼, 지크프리트가 참가하지 않는다면..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852022-11-07 03:47:34공부를 끝내고 점심식사도 먹은 두 사람은 테라스로 향했다. 그곳에는 하인들이 준비한 탁자와 의자가 늘어서 있어서, 이제는 초대객의 등장을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오늘은 전하 이외에 누가 참가하지?" "그렇게 대규모는 아니니까, 나랑 어머님이랑 레오 오빠만이야." "남자가 나만이라고......? 레굴루스는 어쨌고?" "오빠는 참가하지 않는대. 모처럼 권해줬는데." (이놈, 도망쳤겠다!) 레굴루스의 마음을 이해한 레오루드는 자신도 도망치려고 생각했지만, 이미 늦다. "그런가...... 나도 볼일이 생각나서ㅡㅡ" "무슨 말 했어?" 도망치려는 레오루드에게, 레일라는 어머니한테서 물려받은 미소를 지었다. 그걸 본 레오루드는 이제 아무 말 없이 따를뿐이었다. 그러고 나서 조금 지나자 실비아가 도착한다는 ..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842022-11-06 17:57:27이튿날, 레오루드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훈련을 하고 있다. 오늘 오랜만에 실비아를 만나게 되는 레오루드는 아주 조금 긴장하고 있다. (음~ 설마, 다과회에 올 줄이야. 뭐, 레일라와 전하는 같은 나이고 신분도 가까우니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접점이 있었나?) 레오루드는 목검을 휘두르면서 생각했다. 레일라와 실비아는 운명 48에서 딱히 접점이 없었다. 하지만, 이곳은 현실이기 때문에 레오루드가 모르는 접점이 있는 것이다. 먼저 같은 나이의 동성으로서 생일 파티 등에 레일라가 참가하였다. 레오루드도 몇 번은 참가했지만, 금색의 돼지 시절에는 초대장이 오지 않아 미참가로 되었다. 그때 레일라는 몇 번인가 실비아와 안면을 튼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레오루드를 위해서라며 실비아와 편지를 주고받고 있다...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832022-11-05 02:35:22새해가 밝자 레오루드는 왕도에 있는 친가의 공작저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편히 쉬고 있는 레오루드는 침대 위에서 데굴거리고 있다. (아~ 누워서 설 쇠기 개꿀~) 바쁜 업무에서 벗어난 레오루드는 긴장이 풀려서, 자연스레 방종한 모습을 보였다. 그것도 어쩔 수 없는 일. 왜냐면 레오루드는 제아트에 있던 시절 거의 쉴 틈 없이 일했으니까. (슬슬 일어날까~~~~) 일어나려고 생각은 하지만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하지 않는다. 계속 데굴거기만 하고 일어날 기미가 없다. 일어설 징조가 없는 레오루드에게 하인이 찾아온다. 방문을 두드려 레오루드가 일어났는지 확인하길래, 그는 무거운 몸을 일으켰다. "일어나 있다. 벌써 아침식사인가?" "네. 이미 식사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래. 곧장 가마." 아침식사가 되었다고 ..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822022-11-05 01:47:30시간은 흘러 겨울이다. 레오루드는 딱히 그렇다 할 문제도 없이 무사히 가을을 보냈다. 조금 바뀐 점이라고 한다면 문관을 고용한 것이랄까. 그 덕분에 문관들의 업무량이 줄어 몸을 추스를 수 있었다. 레오루드도 탈 좆소라면서 만만세다. 그런 레오루드는, 현재 자기 방에서 운명48의 공략이 쓰인 비밀노트를 읽고 있다. 비밀노트에서 마사토의 기억으로 떠올릴 수 있는 모든 공략 지식을 써놓았다. 새롭게 떠올린 것도 기록해놓기 때문에, 페이지 수는 처음보다 늘어나 있다. 겨울이 되자 떠오른 것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이벤트가 있다는 것이다. 어째서 중세 유럽에 그런 것이 있는지는 의문을 품게 된다. 하지만 이것에 대해서는 이미 제작진에서 대답을 들었다. 이 세계는 픽션이다. 창작의 세계이며, 사실과는 다른 부분이..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812022-11-05 01:17:26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찾아왔다. 레오루드가 진행하던 영지 개혁도 순조롭게 진행되어서, 자동차 사업만 남게 되었다. 이미 구획정리 등은 끝났고, 이주 요청도 많아 기뻐했던 레오루드였던 반면, 주민등록 등의 서류업무에 쫓겨 비명을 질러댔다. "몇몇 부서를 세워야겠어. 우리들만으로는 과로사할지도 몰라." "......" "바쁜 것은 알지만 대답 정도는 하지 그런가?" "저희들은 레오루드 님 정도로 체력이 없다구요!" "어, 어어. 미안. 귀중한 체력을 쓰게 해 버려서......" 레오루드는 매일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초과근무를 해도 괜찮다. 하지만 다른 문관들은 그렇게 안 된다. 이 바쁜 나날에 체력과 기력을 소진해서, 지금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다. (큰일인데. 근로기준법이 있다면 틀림없이 고소당하겠..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802022-11-04 19:25:25여름도 막바지. 슬슬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반년에 불과하지만, 제아트는 크게 변화하였다. 새롭게 거주구가 만들어지고 주민이 늘어나서, 제아트는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레오루드의 부하가 된 아랑의 어금니도 활약 끝에 귀족의 정보를 모두 모았다. 이걸로 언제 따져도 입 다물게 할 수 있다. 이제야 본 궤도에 오르는 참이다. 제아트는 이후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 틀림없다. 그 소문은 왕도에도 도달했다. 다시 말해 지크프리트의 귀에도 들어갔다는 뜻이다. 왕도에서 제아트가 소문이 났을 무렵, 여름방학에 들어간 지크프리트는 여자아이들과 해수욕을 하러 와 있었다. 에리나의 친가인 공작가에서 소유한 프라이빗 비치다. 덕분에 여기에는 지크프리트와 할렘 멤버들만 있다. 아니, 정정한다. 지크 프리트의 얼마 없는 친구도 있..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792022-11-04 17:34:46불사조의 깃털을 손에 넣은 뒤로 1주일 정도 지났다. 서류 업무를 보던 레오루드는 때때로 멍하니 생각하는 일이 많아졌다. (불사조의 깃털을 손에 넣었지만, 진짜라는 확증이 없어서 결국 안심할 수가 없는데......) 소생 아이템을 손에 넣어 죽을 미래를 회피할 수 있다며 희희낙락했지만,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결국 안심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이후로도 지금까지처럼 죽을 미래를 회피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재출발.....은 아니지만, 새로운 대책을 생각해야) 멍하니 생각하고 있지만 손은 제대로 움직이고 있어서, 곧장 서류업무를 끝낸 레오루드는 기분전환을 위해 자동차 제조의 공장으로 향했다. 현재 자동차 제조는 마르코 주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제는 내구성만 올리면 되는 단계다. 성능 시험에서는 시속..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782022-11-03 23:13:25며칠 후, 남아있던 아랑의 어금니의 구성원을 모두 모은 레오루드는 젝스와 샤를로트와 함께 이들이 숨겨놓았다는 아지트에 와 있었다. "여긴가......" "그래. 이 안에 있어. 다만, 수가 많으니 갖고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돼." "그건 안심해. 샬이 마법 자루를 갖고 있으니 문제없다." "마법 자루라니 그게 뭔데?" "그러고 보니 넌 모르겠구나. 마법 자루란 고대의 기술로 만든 뭐든지 넣을 수 있는 자루다." "그렇게 편리한 게 있다고!?" "그래. 하나밖에 없지만." "그래도 충분하잖아. 하지만 알려지면 다른 귀족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은데." "그거라면 문제없다. 샬에게 손을 대는 녀석은 없으니까." "왜?" "넌 모르겠지만, 샬은 세계 최강의 마법사다. 이 녀석한테 손을 댄다는 건 죽음을 의미..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1772022-11-03 13:33:22레오루드는 젝스와 함께 저택으로 돌아가서 길버트와 이자벨에게 여태까지의 일을 보고했다. 두 사람은 어딘가 체념한 것처럼 한숨을 쉬었지만, 납득은 해준 모양이다. "하지만, 아랑의 어금니를 부하로 들이면 다른 자가 가만히 있지 않겠죠. 그 점은 뭔가 생각이 있으신지?" "그래. 그것에 관해서는 불평할만한 귀족을 대상으로 정보를 수집하려고. 다행히 아랑의 어금니가 공격한 상대는 파악하고 있으니까, 그 녀석들을 중심으로 모아야지. 그건 아랑의 어금니와 길한테 부탁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흠. 저 말입니까. 은밀 행동에 뛰어난 자는 있습니까?" "그건 문제없어. 젝스한테서 들었는데 카렌이라는 소녀가 너와 같은 스킬을 가졌다고 하더라." "호오. 그거 요행입니다. 조금 교육시킬 수는 있을까요?" "상관없겠나, ..